요즘 한창 뜨는 경기도 남부에 사는 사람인데요.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
지금 현재 20년 된 27평 아파트에 7년째 살고 있고 이사를 가기를 원하던 찰나에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주거 단지 옆에 택지개발이 한창이어서
새아파트로의 이사를 계획 하였으나 이미 2-3천이 올라 버렸고
앞으로 또 오른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도 하고
엄청난 아파트 분양 물량으로 하락의 두려움도 있고
지금 남편과 저의 나이가 40대 중후반이 되어 버리기도 하여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를 분양받아
1억4천을 내고 월세 29만원을 내며 10년을 살면 어떨까 하여 공공임대 분양을 받았습니다.
34평형이고 6층에 좋은 동이고 차후에 분양 받아 시세차익이 다만 얼마라도 생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LH에서 시행하는 10년 임대가 분양 전환되는 사례가 아직은 없는 관계로 확신할 수 없다는 것과
남편과 내가 과연 현재의 수입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월세개념의 아파트에 10년을 살 수 있을지에 관한 확신이 없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회사원과 의료기사)
여기에서 문제는 우리가 이사가기로 확정을 한 상태에서
뭔가에 씌운 듯 30평 브랜드아파트 분양을 신청했고 2018년 2월 입주 예정입니다.
남편의 주장은 27평에 그냥 살면서 2018년에 30평 브랜드 아파트 입주하자
월세 너무 아깝다. 10년안에 실직이나 이직이 있으면 어떡할래? 이건 무조건 분양을 받아야 이익인데 3-4년 살고 나오면 월세는 1200만원이 그냥 날라가는 돈이다....
부인의 주장은 27평을 팔고 공공임대에 장기간 살면서 분양 받으면 5천은 벌수 있을것 같다. (분양 전환시 시세의 85%예상)
임대아파트의 위치도 상당히 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일반분양한 33평 LH가 많이 올라 3억3천 정도 시세가 형성되어 있슴.
차후 분양을 받던 받지 않던
쾌적한 아파트에서 아이들을 다 키워 내보낼 단계에 이르게 되므로
10년 후 분양에는 너그러운 마음임)
새아파트 분양 받은것은 입지가 상당히 양호하여 우리가 살아도 좋고
임대에 살기때문에 집은 한채 있어야 할것 같으니
보험으로 삼고 현재로는 반전세 및 월세로 돌려서 근로 소득외의 소득을 노려보자
일방적으로 내 주장이 엄청 길긴 하네요....
긴 세월을 예측하여 조금의 손해도 보고 싶지 않아 동동거리고 사는 서민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82쿡을 장기간 사랑하는 아낙으로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