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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글패스)시어머니 오시는데 휴지 210롤이 배달됐어요.

사서고생 조회수 : 23,818
작성일 : 2016-04-30 06:21:26

안녕하세요, 40대 초반의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전 매우 알뜰한 여자입니다. 

아끼면서 살려고 노력도 많이 해요. 

교자상 하나 장만하는데, 인터넷 검색 3시간 끝에 2천원이나 싸게 샀거든요. 


그리고 힘들어서 저녁 대신 1만4천원짜리 치킨 시켜먹었어요. 

머리를 많이 써서 그런가 너무 허기졌거든요.


워낙 알뜰하다보니 자꾸 생필품, 먹거리 등을 쟁여놓게 됩니다. 

단가로 유혹하면 여지없이 무너지거든요. 

썩는 물건 아닌데 싸게 나왔을 때 사서 두고두고 쓰면 되잖아요.

하나 사면 하나 더 준다는데…

친정아부지께서 어느날 저희집 다용도실을 보시더니 한말씀 하시더군요.


슈퍼 차렸냐. 


쟁여둘 곳이라도 없으면 그만 사겠는데, 젊었을 때 올인했던 테트리스를 생각하며 물건을 정리하면 없던 자리도 생겨요. 빈 공간을 어찌 그냥 두나요.

여백의 미는 수묵화에서나 느끼는거죠.


이제부터 이야기 시작입니다. 

작년 말 즈음 제가 자주 들락거리는 소셜 커머스 사이트에서 2-3만원 사면 5천원을 할인해주는 할인쿠폰을 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컴퓨터 앞에 앉아 클릭질을 하며 갖가지 생필품과 먹거리를 구입한다고 꽤나 바빴습니다. 

얼추 일 년치를 구비해놓고는 쿠폰이 마감되기 전에 더 쟁일 거 없나.. 하고 인터넷 쇼핑계의 하이에나가 되어 어슬렁거리던 어느날,

두둥

화장실 휴지가 세일에 들어간 겁니다. 

가격 대비 성능 최고라 제가 늘 애용하는 화장실 휴지 XX를 평소에 머리 엄청 굴려 싸게 사는 가격보다도 무려 3천원 이상 싸게 살 수 있는 도저히 그냥 넘겨버릴 수 없는 대박 딜이었습니다. 

하지만 30롤짜리 꾸러미를 두 묶음씩 사야한다는 것이 함정이었죠. 하지만 휴지 두꾸러미가 뭐 대수인가요.

저는 주저하지 않고 일단 잽싸게 질렀습니다(2꾸러미). 

근데 제가 또 한 오지랖 하거든요. 

이런 좋은 기회를 혼자만 누릴 수는 없겠기에 지인들에게 열심히 알려주었는데, 막상 남한테 말하다보니 진짜 좋은 기회인거 같은거에요. 

제가 제 자신을 설득한거죠. 결국 아쉬운 마음에 한 번 더 주문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2꾸러미). 그리고 그쯤해서 멈추려는데,

아악,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선 작은 사이즈로 더 싸게.. 

어머나 이건 꼭 사야돼..( 3꾸러미)

(2 2 3)X30하면 총 210개의 화장실 휴지를 구입했군요. 


주문하면서도 이것은 탐욕이다..

라고 누군가 귀에서 속삭이는 것 같았지만,

사춘기 여자아이 있는 집, 휴지 줄어드는 속도 아시죠?

잘 산거야, 잘 산거라구.


근데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바로 배송날짜였습니다. 

마침 그 즈음에 시어머니께서 저희 집에 오랜만에 오시게 됐는데,

하도 휴지 주문이 폭주하다보니 배송이 밀리는 바람에

제 계산과는 다르게 시어머니가 저희집에 오셔서 계시는 동안 휴지 210롤이 몰아 닥칠 판이 된거죠. 

솔직히 휴지 210개.. 일반적인 구매 스타일은 아니죠잉.


이를 어찌할까.. 며느리를 뭐라고 생각하실까..

알뜰하게 살려는 내 맘.. 알아주실까..


일단 토요일에 배송 예정인 네 꾸러미는 어쩔 수 없다고 치고,

어머니가 도착하시는 금요일 오후에 세꾸러미를 들고 나타날 쿠팡맨만큼은 막아보자 싶어 열심히 배송조회를 클릭하는데, 때마침 친절한 쿠팡맨의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고객님~ 오늘 4-6시 사이에 도착하는데 댁에 계시죠?"

헐.. 어머니 도착 예정 시간은 오후 5시.

이건 도저히 예측불가한 상황이닷.


4시 30분쯤 되어 초조하게 택배를 기다리다 근처에라도 계시면 직접 가서라도 받아올까 싶어 기사님께 전화 드리니 아직 우리 동네도 아니시랍니다. 

절실하게 바라는 일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저만의 징크스를 떠올리며 마음을 비우니 자연스럽게 포기가 되더군요.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사님과 어머니의 조우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대신 어머니를 어떻게 납득시켜드릴지 시나리오 작성에 몰두하기 시작했죠.


5시가 되었습니다.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둘째 아이를 데리러 가면서 집에 있던 첫째에게 혹시 택배가 오면 '반드시' 받으라고 지령을 내렸습니다. 

유치원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머니께서 밝은 목소리로 전화하시더니 도착 15분 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카운트 다운 시작,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전화를 끊자마자 친절한 택배기사님한테서 전화가 온거에요. 

"고객님~ 지금 고객님 댁 현관 앞인데 안계시네요?"

이렇게나 반가운 목소리가 있을까요. 

저는 들뜬 목소리로 

"아 제가 잠깐 밖인데 그냥 문앞에 두고 가주세요~~~~~~~,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라고 고마운 마음에 허리까지 굽신거리며 전화를 받았습니다. 

벨 울리면 문 열어주고 택배 받으랬더니 큰애 이눔!!!


어머니 도착하시기 10분 전인 5시 5분, 저는 유치원 버스에서 내리는 둘째를 폭력적으로 낚아채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저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진정으로 환상의 타이밍이였다며 징크스 탈출을 자축했습니다. 요놈들을 어디에 둘까~~, 룰루랄라 하면서...


그런데,

허겁지겁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며 두 눈이 바쁘게 휴지 꾸러미를 찾았지만 당연히 현관 앞에 있어야 할 휴지 꾸러미가 보이지 않는 겁니다. 

그새 큰애가 안에다 들여다놨나? 갑자기 불안해졌습니다. 

불안한 예감은 왜 늘 틀리지 않는걸까요.

부리나케 현관을 열고 들어가 큰애를 부르며 휴지…는???

그런데 청천벽력 같은 아이의 말, 안오셨다니.. 택배아저씨가 안오셨다니..

이 기사님… 나에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5시 10분 (어머니 도착 5분 전) - 급한 마음에 저는 택배기사님과의 통화를 시도했습니다. 

"기사님, 방금 휴지 받아야 하는 사람인데…. 어디다 두셨어요? 현관 앞에 없는데요???"

"뭐요??????"


--------------- 3분 후 -----------------------------


5시 12분 (어머니 도착 3분 전) - 어디론가 미 친 듯이 뛰어가는 제가 보이시나요.

친절한 쿠팡님께서 기가 막힌 타이밍에 휴지를 놓아두고 가신 곳은 바로,

이사오기 전 옛날 집 현관 앞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제가 이사하고서 주소를 바꾸지 않은 바람에 배송이 옛날 집으로 된거죠.

사람들은 아마 저를 보고 뭐가 좋아서 저렇게 웃으면서 뛰어가는걸까..  했을거에요. 

진짜 너무 기가막혀서 웃음밖에 안나오더라구요. 

배달 시간에 집에 있었다면 전화 받고 바로 알았을텐데 하필 애 데리러간 5분 사이에 기사님이 오시다니...

그나마 옛날 집이 지금 집의 옆에 옆 동이라는 사실에 위로받아야 하는 걸까요.


숨이 턱에 찰 때까지 뛰어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 도착하니 5시 15분, 어머니가 도착하셨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도 희망은 있습니다. 주차하고 올라오시는 시간이 있잖아요. 

빨리 가서 휴지 꾸러미를 양손에 반짝 들고 뛰면 간발의 차로 먼저 집에 도착할지도 몰라.

마음은 바빠 죽겠는데 눈앞에서 앞서 가시던 우체부 아저씨.. 제 소릴 못들으셨는지 매정차게 엘리베이터 문을 닫고 올라가시네요. 

발을 동동 구르는 제 앞에서 우체부 아저씨가 타신 엘리베이터는 무려 16층까지 올라갑니다.

전 12층까지 뛰어올라갈까 하다가 꾹 참았습니다. 전 저한테 말했죠. 당신 지금 40대야. 어딜 뛰어 올라가겠다는거야.


마침내 16층까지 갔다가 내려온 엘리베이터를 잡아타고 12층까지 올라간 저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눈앞의 광경을 보고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헐.. 

상자라니요.. 그것도 커다란 상자 두 개..

양손에 휴지 꾸러미 반짝 들고 달리려 했더니 상자라니.. 

보통 휴지는 상자가 아니라 휴지 꾸러미에 손잡이만 달려서 배달되거든요.

이 긴박한 상황에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지만 도저히 상자 두 개를 한번에 들 수는 없었습니다. 

상자 두 개를 발로 직직 밀어 엘리베이터에 겨우 밀어넣고 내려가는데 4층에서 아까의 그 매정한 우체부 아저씨께서 엘리베이터를 타시며 물어보셨습니다. 

"그거 부치실거유?" 

'부치고 싶네요. 엉엉..'


5시 20분 - 아마도 어머니는 이미 5분 전에 도착하셨겠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두 상자 중 큰 상자를 먼저 끌어안고는 두 번째 상자를 그 위에 쌓고 싶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상자 하나를 들고 백미터쯤 걸어가서 내려놓고 다시 와서 두번째 상자를 들고 가는 식으로 상자 두 개를 운반했습니다. 상자가 너무 커서 제 작고 귀여운 품에 한번에 안고 가는게 불가능하더라구요. 

그 때 전화가 왔습니다. 남편이었습니다. 

"아니 도대체 어디야?"

저는 자포자기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아무 말 하지 말고 일단 나와."

영문 모르고 나온 남편에게 상자 하나를 들려주고는, 저 역시 상자 하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저는 나란히 어머니가 기다리시는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 the end - 

IP : 122.40.xxx.240
1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서고생
    '16.4.30 6:23 AM (122.40.xxx.240)

    반성하고 덜 쟁이는 중이니 너무 질책 말아주세요 ㅠㅠ

  • 2. ....
    '16.4.30 6:30 AM (211.246.xxx.64) - 삭제된댓글

    습작같아요.
    너무 오바

  • 3. ㅋㅋㅋ
    '16.4.30 6:31 AM (68.172.xxx.31)

    잘하셨어요.
    두루마리 화장지 술술 풀듯이
    모든 일 술술 풀리시길.

  • 4. ...
    '16.4.30 6:36 AM (110.70.xxx.125)

    ㅎㅎㅎ 너무 재밌게 읽었네요...
    작가 하셔도 될듯요~~~ ^^

  • 5. ㅎㅎㅎㅎ
    '16.4.30 6:39 AM (121.140.xxx.96)

    싸다고 쟁여서 않좋은 점은
    쇼핑의 재미 회수가 줄고, 돈을 더 써요
    장기적으로 아끼는 거라지만 , 휴지 많으면 팍팍 쓸걸요??
    생필품은 항상 세일 하잖아요

  • 6. ..
    '16.4.30 6:40 AM (125.191.xxx.122)

    글 진짜 재밌게 잘쓰시네요.
    실실 웃음남요~ㅋ
    어머니 ;화장지 장사하니?"안하셨나요?ㅋㅋ
    팁드리자면 요즘은 쿠땡은 쿠폰없고
    티땡이 쿠폰 대박인거 아시죠?

  • 7. ....
    '16.4.30 6:42 AM (223.33.xxx.44) - 삭제된댓글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
    원글님 센스랑 재치 부럽네요

  • 8. 사서고생
    '16.4.30 6:43 AM (122.40.xxx.240)

    ....님 고맙습니다.
    흠.. 이유를 알것 같아요.
    지인들이 웃기다고 해서 큰맘 먹고 라디오에 사연으로 보냈었는데 채택이 안됐거든요 ㅎㅎ
    습작 같았던 것이 이유였나봐요.

  • 9. ㅇㅇ
    '16.4.30 6:46 AM (49.142.xxx.181)

    저도 싼거 잘 쟁여놓는 습관이 있어서 이해 가요 ㅋㅋㅋ
    휴지 30롤 짜리 7개? ㅎㅎ
    와우

  • 10. 사서고생
    '16.4.30 6:47 AM (122.40.xxx.240)

    ..님 당분간 쿠땡 티땡 발 끊으려는데 대박 쿠폰 소식을 알려주시면 전 어찌합니까..

  • 11. ㅇㅇ
    '16.4.30 6:47 AM (49.142.xxx.181)

    라디오 사연엔 살짝 못미치는게 반전이 없잖아유.. ㅎㅎ
    근데 시엄니는 그 휴지 꾸러미 봤어요 못봤어요? ㅎ

  • 12. qqqq
    '16.4.30 6:48 AM (77.99.xxx.126)

    장황하네요
    재밌게 쓸려고 노력하신거 같은데...
    저도 습작 같이 느껴져요. 종종 여기에 이런 패턴 글 올라오고 의외로 사람들 반응이 괜찮으니
    2탄,3탄 이런식으로 계속 올리더라구요.

  • 13. ...
    '16.4.30 6:52 AM (108.29.xxx.104)

    잘 웃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라디오 사연 정말 웃기는 거 많더군요.
    원글님 아직 덜 웃겨요.
    연습 더 하시와요.
    그러면 채택될 겁니다.
    화이팅~~~~~~~~~~~

  • 14. ..
    '16.4.30 6:53 AM (211.203.xxx.83)

    몇푼아끼려고 시간낭비는 더하는듯요.휴지산 얘기도 뭐가 이렇게 길어요. .참 피곤하게 사네요

  • 15. 알리사
    '16.4.30 6:55 AM (114.205.xxx.248)

    살다보면 이런 순간 꼭 있죠.
    그 뒷얘기도 궁금해요.

    글이 재밌고도 군더더기 없이 술술 읽혀요~

  • 16. 휴지
    '16.4.30 7:00 AM (42.147.xxx.246)

    재미있네요.

  • 17. 사서고생
    '16.4.30 7:03 AM (122.40.xxx.240)

    ㅇㅇ님, 일부만 보셨어요. 문밖에 내놓고 있다가 화장실 가셨을 때 들여다 놓았거든요^^ 일곱꾸러미 쌓아놓고 사진도 찍어놨어요.

    qqqq님, 글쓰는 사람이 아닌데 공들여 사연쓴게 아까워서 큰맘 먹고 여기에 올렸더니 새벽에 올리길 잘했네요. 습작으로 오해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 18. ㅇㅇ
    '16.4.30 7:03 AM (121.168.xxx.41)

    근데 유치원에서 왜 이리 늦게 와요?
    거의 고등학생이네요

  • 19.
    '16.4.30 7:03 AM (110.8.xxx.3)

    하성란 작가랑 문체가 비슷하네요
    라디오 사연과 습작의 중간쯤

  • 20. 전업주부는
    '16.4.30 7:10 AM (110.70.xxx.205) - 삭제된댓글

    시간을 이렇게 쓰는구나
    써치하는 시간비용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읽은 내 시간도 아까운 글.

  • 21. 사서고생
    '16.4.30 7:10 AM (122.40.xxx.240)

    ...님, 라디오에 보내는 것은 평생에 한번으로 족한거 같아요. 카스에 올린거 보고 웃어준 지인들에게 감사와 원망이 동시에 드네요.

    ㅇㅇ님, 제가 일을 해서 종일반 다녔어요. 지금은 초등학생이라 되려 일찍 옵니다.

  • 22. 음..
    '16.4.30 7:16 AM (211.196.xxx.44) - 삭제된댓글

    돈벌면서 조금은 낭비하는게 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사연이네요. 그리고 너무 웃기려고 애쓰시지 않고 자연스럽게 글을 쓰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어떤 분들 글 보면 예상치못한 한두마디로도 빵빵 터지더라구요.

  • 23. 재밌게
    '16.4.30 7:17 AM (58.127.xxx.89)

    읽었어요. 글 재밌게 잘 쓰시는구만요.
    자기 성에 안 차는 글이면 그냥 조용히 지나가면 될 것을
    꼭 저렇게들 지적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은 뭘까요.
    전문 작가도 아니고 평범한 주부인데
    글 한편으로 누군가에겐 재미를 줬으면 고마운 아닌가요

  • 24.
    '16.4.30 7:19 AM (117.111.xxx.31)

    재미없어요...
    쿠폰 더 좋은거 나올때마다 저거 다 쓰고사야하나
    고민 시작이겠네요.
    때론 동네마트가 세일때 더 싼데...
    알뜰해뵈지않고 사서고생이다~싶기만하네요

  • 25. 사서고생
    '16.4.30 7:22 AM (122.40.xxx.240)

    그냥 저를 아는 지인들끼리 얘기하면서 한번 웃고 갈 이야기였는데 괜히 여기에 올린 것도 사서 맘고생이네요. 왜이리 일찍 눈이 떠져서.. ㅠㅠ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82의 높은 벽을 실감케 해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 26. ..
    '16.4.30 7:23 AM (116.126.xxx.4)

    싸게 사겠다고 종일 인터넷앞에서 가격검색해가며 쇼핑하고선 밥 먹을 때 쯤이면 쇼핑한다고 기를 다 써서 밥 할 힘이 없어 라면 먹는 나 ,,,, 좀 비슷하네요 ㅎㅎ

  • 27. 저처럼
    '16.4.30 7:26 AM (125.191.xxx.122)

    재밌게 읽고 공감하는사람도 있으니 맘푸셔요.
    저도 소셜커머스 중독이랍니다.
    저도 이야기풀면 한보따리인데 글재주가 없네요ㅋ

  • 28. ㅇㅇ
    '16.4.30 7:31 AM (121.168.xxx.41)

    82의 높은 벽...
    ㅋㅋㅋ

  • 29. ㅋㅋㅋ
    '16.4.30 7:31 AM (113.199.xxx.150) - 삭제된댓글

    재미있네요
    긴박감에 단숨에 읽어버린글도 근래들어
    첨이네요

    왜 택배 아자씨들은 항상 타이밍이
    죽여 주시는지

    기다릴땐 안오구 손님과 같이와~~ㅋㅋㅋ

  • 30. 푸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
    '16.4.30 7:32 AM (222.233.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Brava!!!!!!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이군요.
    생동감 현장감 긴박감 넘치는 갈 정말 잘 읽었습니다.
    근래 들어 읽은 82글 중 단연 최고네요!!
    앞으로도 글 많이 써주세요.
    넘넘 재밌어요.

  • 31. 더불어
    '16.4.30 7:33 AM (222.233.xxx.80) - 삭제된댓글

    댓글 만선돼서 베스트 직행 예상해 봅니다 ㅋㅋㅋ

  • 32. 흐음...?
    '16.4.30 7:36 AM (183.98.xxx.33)

    예전에 동네 엄마 불렀는데 테트리스 하듯 냉동실 꽉 찬 걸 들켰단 분 아니에요?
    그때도 테트리스 지금도 테트리스
    알뜰 하다는데 못사서 안달

    아 뭐라 하려는 건 아니고
    그땐 다들 댓글에서 그렇게 냉동실에 꽝꽝 얼려두는게 살림을 잘 하는 거래서 내가 뭘 잘 못 알고 사나 싶어 좀 놀랐었는데
    그때 그분 맞으시면
    살림 못 하시는 분이고 알뜰하지 않은 분이시네요
    글에 알뜰 글자만 빼 주세요 그럼 불편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을 듯

  • 33. ...
    '16.4.30 7:37 AM (211.36.xxx.91) - 삭제된댓글

    오버네요

  • 34. ....
    '16.4.30 7:41 AM (211.36.xxx.160)

    저도 재미는 있었는데
    뭐가 걸리는 게 있어요. 그게 뭘까 생각해봤는데요

    교자상 하나 장만하는데, 인터넷 검색 3시간 끝에 2천원이나 싸게 샀거든요.
    그리고 힘들어서 저녁 대신 1만4천원짜리 치킨 시켜먹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
    도입부의 이 두 문장으로 이미 이 글 분위기를 다 말해줘버렸어요
    그래서 김이 좀 새기도 했어요.

    교자상 장만하는데, 인터넷 검색 3시간 끝에 2천원 싸게 샀어요.
    그리고 힘들어서 저녁 대신 치킨 시켜먹었어요.

    저라면 이렇게 썼을 거 같아요.

    (글과 아무 상관 없고 참견 좋아하는 아줌마예요
    근데 뭔가 아까워서ㅎㅎㅎ)

  • 35. ...
    '16.4.30 7:42 AM (110.70.xxx.125)

    긍까...전 재밌게 읽었는데, 다 읽고 핀잔주는 분들은 도대체 뭔 심보가 그리 못되셨는지들.....
    못된 사람들 추적해서 평소생활은 어떠하고 대인관계는 어떠하며, 본인 만족도는...직업은...노후는...암튼 다 파헤쳐주는 프로그램 좀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문득....ㅋㅋ

  • 36. ,...
    '16.4.30 7:46 AM (24.84.xxx.93)

    상황을 상상하며 읽게되어서 재밌게 읽었어요 ㅎㅎ
    정말 사서 고생하셨네요 토닥토닥.
    저도 세일하면 많이 사는 편인데 이제 안하려고요.
    딱 여분 하나만 더사고 다음 세일까지 기다리는 걸로.

  • 37. 사서고생
    '16.4.30 7:47 AM (122.40.xxx.240)

    음.. 님, 예전에 지인 중에 본인은 돈 벌면서 좀 비싸더라도 코스트코에서 필요한거 한번에 구매하고 짜잘한거 신경쓰지 않는 대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하신 분이 계셨는데 이야기 듣고 순간 크게 공감하면서 제 삶을 돌아보게 됐어요. 저같이 사서고생 끝에야 깨닫게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 38. ..
    '16.4.30 7:48 AM (180.230.xxx.90)

    전 매우 알뜰한 여자입니다.

    알뜰의 기준이 이렇게 저마다 다르구나.....
    글에선 전혀 알뜰한 분 같지 않고
    살림을 쟁여두는 성격이구나 싶어요.

  • 39. 저도
    '16.4.30 7:49 AM (73.225.xxx.150)

    82 분위기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조언을 구하신 글도 아니고 아이디도 "사서고생"이라고 다셨고 일상에서 있었던 일화를 그냥 나눈건데 공감안되거나 별 느낌없으면 그냥 지나가시면 될 것을 굳이 ....싶은 마음이 드는 댓글들이 있네요.

    저는 재밌게 읽었어요. 다른 것은 몰라도 휴지는 가격이 내릴리도 없고 안쓰게 될리도 없어서 저도 제가 사는 곳에서 휴지 세일은 눈여겨봤다 사긴 해요.
    같은 상황에 대한 대응이 사람마다 다른데 글읽으며 원글님 왠지 일상도 나름 유쾌하게 사시지않을까 하는 맘으로 봤어요.

  • 40. **
    '16.4.30 7:51 AM (223.62.xxx.152)

    스스로 알뜰하다고 착각하고 계신 듯 해요.

    살림 못 하시는 것 같아요.

  • 41. ㅎㅎ
    '16.4.30 7:53 AM (184.96.xxx.12)

    시어머님 한상자드리면 걱정 끝!
    너무 좋은 딜이라서 주변 식구들 다 챙겨주고싶었다하시면 되죠

  • 42. 사서고생
    '16.4.30 8:00 AM (122.40.xxx.240)

    흐음..?님, 알뜰이.. 진짜 제가 알뜰하다는 뜻은 아니었는데.. 진짜 토요일 아침부터 진땀 뻘뻘나네요.

    아.. 알뜰하지 못하다, 피곤하게 산다, 왜 저러고 사냐라는 비판은 예상했지만 글 자체를 평가받는 자리가 될 줄은 진정 몰랐습니다. 너무 당황스럽고 난감합니다.
    평생 이과생으로 산 아줌마가 신춘문예 공모전도 아닌 라디오에 사연 한 번 보냈다가 떨어진건데.. ㅎㅎㅎ
    좀 살살 봐주세요~

  • 43. ㅇㅇ
    '16.4.30 8:00 AM (211.36.xxx.219)

    저는 알뜰이라는 글은 재밌게 받아들였어요.

    다른 분 말씀처럼 그냥 지나치고 말면 되는데
    이 글은 뭔가 지적하게 합니다.
    굳이 변명을 하면
    아무 재미나 의미가 없으면 뭐야~ 하고 넘어가겠는데
    그러기에는 뭔가 아깝다는 느낌이에요

  • 44. 근데
    '16.4.30 8:03 AM (1.225.xxx.91)

    시어머니가 그 휴지 보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어요?
    과소비한다고 잔소리하실까봐서 그러시는 거예요?
    하긴 며느리 살림에 그렇게 한소리하는 시어머니들
    많긴 하죠

  • 45. 음..
    '16.4.30 8:04 AM (211.108.xxx.159)

    무엇보다.. 큰 아이도 많아야 초등학생일텐데
    엄마 없을 땐 어떤경우에도 절대 문 열지 말라고 교육시키셔야하는데
    택배 꼭 받으라하신건 걱정되어서 오지랍 글 남겨요.

  • 46. 재미있고 감정이입
    '16.4.30 8:07 AM (211.36.xxx.84)

    저절로 되는 좋은글인데 댓글에 재미없니... 읽은시간이 아깝니... 뭐 이따위 소리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은 얼마나
    글 잘쓰는 잘난 사람들인지..?
    주제파악들 좀 제대로 하고들 사세요
    저는 그 휴자택배 두 박스를 가지러 예전집으로 달려가
    그걸 엘리베이터에서 끌고 100미터 가까이를 왔다갔다
    하신부분읽고 제가 숨이 턱턱 차고 같이 달리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전혀 지루하지 않고 실감나고 재미있게 잘 쓰셨다고 읽는 내내 생각했어요
    고생하셨네요 ~ 원글님 ㅋ ㅋ

  • 47. 저 원글님 팬할래요.
    '16.4.30 8:12 AM (112.154.xxx.4)

    글때문이 아니고, 진짜 성격좋으신분 같아요. 유쾌하시고.
    저 수원사는데 가까이 사시면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저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솔직히 첨엔 아~진짜 시간아까운줄 모르고 쓸데없는곳에 소모전펼치시는 분이란 생각했는데, 댓글다신거보니 귀여우신분ㅋㅋ 이제부터 휴지블리라고 불러드릴게용~~

  • 48. 저도
    '16.4.30 8:13 AM (39.7.xxx.232)

    너무 재밌었어요.시어머니와 같이 사는데 택배 시켜놓고 1층 내려가서 기다렸다가 받아온 적 많거든요. 그래서 그 아슬아슬한 기분 공감가요 ㅎㅎ 제 후배가 저더러 중딩이냐고 놀리기도 해요
    물론 저는 원글님처럼 알뜰파가 아니라서 주로 제 화장품 옷 이런 것들이지만요

  • 49. 재밌어요
    '16.4.30 8:14 AM (14.47.xxx.196)

    재밌게 읽었는데요
    ㅋㅋㅋ
    습작같다는 건 재밌게 쓰려고 노력한 거랑 뽑히고 싶으신게 글에 드러나서 그런거 같아요.

  • 50. 사서고생
    '16.4.30 8:15 AM (122.40.xxx.240)

    이러다 82 알뜰녀로 등극하는 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 51. ㅋㅋ
    '16.4.30 8:17 AM (121.161.xxx.137)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ㅎㅎ

    사람들은 드라마에서 일상적인 대화 중에 은근히 웃기는 건 좋아해도
    코미디 프로그램이 안 웃기면 화나거든요.
    일상의 얘기 담담히 쓰시다 중간중간 유머코드 쓰시는 거랑
    도입부터 내가 웃긴 얘기 들려줄게 잘 봐! 하고 기합 들어가는 거랑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느낌이 확 달라요.

    쟁여놓은 휴지 잘 쓰시면서 주말 잘 보내세요ㅎㅎ

  • 52. 저도
    '16.4.30 8:18 AM (220.118.xxx.124)

    어쩌다 보니 다들 글 평가를 하는 분위기네요 ㅋ
    저는 넘넘 재미있게 읽었어요.

    근데 택배가 이사하기 전 집으로 배달되는 부분부터 흥미가 팍 떨어짐. 그 부분부터 작위적인 느낌이 들어요.
    그부분만 없었으면 채택되셨을지도...
    라디오에서는 일부러 만든 느낌의 사연을 싫어해요
    그리고 너무 길어도 채택 안됨.

    재미있는데 아까워요. ㅋ

  • 53. ....
    '16.4.30 8:18 AM (39.7.xxx.168)

    저도 지어낸글같다고 느낀점이
    초반에 알뜰하다는걸 무척 강조하셨거든요.
    근데 비싼 치킨 시켜먹고 베란다는 슈퍼를 차렸냐고
    할 정도로 물건이 많고 계속 쌓여간다는건데
    이건 알뜰하다는것과 정반대되는 이미지거든요

    그래서 뒷이야기는 알뜰을 강조하는 본인생각ㅇ과는 다르게
    어떤 사건이 벌어지기를 기대하는 심리를 갖게해놓고
    뒷부분은 시어머니와 화장지롤 120개의 조우를
    피하기위한 사투. 이렇게 핀트가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니
    앞부분의 도입과 뒷부분의 전개, 위기부분이
    따로국밥이었거든요.

    차라리 앞부분 알뜰하다는것만 강조하고,
    물건 쟁이는 습관부분은 빼고
    화장지롤 120개 얘기를 했으면
    안타깝다, 에구 하필 어쩌다...는 반응과 함께
    더 재미있게 읽혔을듯요.

    첫부분의 사설이 너무길고
    거기서 이율배반적인 캐릭터가 소개됨으로써
    뒷이야기의 재미가 반감된것 같습니다.

    글 쓰느라 고생하셨어요.

  • 54. 사서고생
    '16.4.30 8:24 AM (122.40.xxx.240)

    그냥 다 포기한지 오랜데..
    댓글의 조언대로 수정/보완하여 다른 프로에 도전해봐야 하나 싶은 생각이.. ㅎㅎ
    (농담이에요 ㅠㅠ)

  • 55. ㅇㅇ
    '16.4.30 8:29 AM (223.62.xxx.5)

    아우 너무 공감되요 택배 타이밍 죽이죠, 글 너무 재미있게잘쓰셨어요. 토욜 아침 유쾌하네요

  • 56. 재미
    '16.4.30 8:29 AM (119.194.xxx.182)

    있어요 ^^ 감사해요

  • 57. ㅁㅁ
    '16.4.30 8:31 AM (175.116.xxx.216)

    ㅋㅋㅋ웃겨요. 휴지 7롤.. 1년치생필품을 쟁여놓을수있을만큼 큰집이시라는게 부럽네요..

  • 58. 아뇨
    '16.4.30 8:35 AM (183.98.xxx.33)

    살짝 주작의 느낌도 있고 그닥 사연으로 뽑힐거 같지 않아요
    그냥 여기의 댓글에 만족하세요

  • 59. ...
    '16.4.30 8:35 AM (114.108.xxx.125)

    또 다큐로 받아들이는 사람들 많군요...참...
    글이 재밌어서 잘 읽었어요.
    알뜰하려고 해도 결국은 알뜰한게 아니라는게 이 글의 뽀인트인데...그걸...전업주부 비하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진짜 못된 사람들 넘 많네요.

  • 60. ....
    '16.4.30 8:38 AM (182.158.xxx.132)

    글 재밌게 잘 쓰셨어요.
    특히 2천원 세이브하고 만사천원 치킨 시켜 먹었다는
    글 보고 ㅋㅋㅋ 했습니다.
    저렴히 대량 구매한게 이득이 아니라..
    딱 필요한 분량만 구매하는게 돈 안 쓰는
    방법이라는 것을 82자게 댓글에서 배웠네요.

  • 61. ....
    '16.4.30 8:44 AM (182.209.xxx.167)

    작가 아닌 사람이 이정도 글 쓰면 재미있는데 왜 그러세요?.
    재미있게 읽었어요

  • 62. 사서고생
    '16.4.30 8:47 AM (122.40.xxx.240)

    낚시라는 댓글이 없는 것에 만족합니다.
    82글 읽다가 낚시 아니냐는 댓글 보면 원글도 아니면서 흠찟하게 됐거든요.

    아이구.. 식구들이 슬슬 일어나네요.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밥하러 갑니다.
    2프로 부족한 글로 심란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수정 제안해주신 분들 말씀대로 원글 수정해서 조금이라도 지적 피하고 싶지만 참을게요 ㅠㅠ

    재밌게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63.
    '16.4.30 8:48 AM (59.27.xxx.43) - 삭제된댓글

    백일장 심사위원들이 댓글 다셨나.

    원글님은 수다떨듯이 웃자고 쓰신 글에 참....
    상황에 눈 앞에 펼쳐진듯, 내가 원글님인양 느껴지고
    술술 잘 읽히는데 재미있기까지 하구만요.

    노벨상 수상작도 재미없다는 사람들 천지이니 원글님 게의치 마시고요.
    재미있는 일 생기면 글 또 올려주세요.

  • 64.
    '16.4.30 8:53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재미없어요 지루해서 읽다가 포기
    사춘기여자가 휴지를 쓰면 얼마나 쓴다고
    알뜰하다가 아니라 미련스럽네요
    최저가 검색하는 시간에 더 효율적인 일을 하세요
    시간은 금입니다

  • 65. ㅇㅇ
    '16.4.30 8:53 AM (211.212.xxx.22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엄지척!
    이 뾰족한 댓글들을 부드럽게 넘기는 마음하나만으로도
    비난만하는 사람들보다 가정건사 잘하실 분입니다

  • 66. ....
    '16.4.30 8:58 AM (211.110.xxx.51)

    다음엔 그러지 마세요 ^^
    휴지 210롤 이틀에 한개 쓰면 420일 걸리잖아요.
    1년넘게 210롤을 위해 내집의 일부를 창고로 쓰는셈이에요 원래는 휴지공장이나 휴지도매상이 지불할 비용이죠
    원글님 집이 평당 얼마인지 생각해보면 이것도 비용이에요

  • 67. 왠지
    '16.4.30 9:03 AM (1.11.xxx.61) - 삭제된댓글

    미련해 보여요.

  • 68. ..
    '16.4.30 9:11 AM (221.142.xxx.242)

    아하하.. 정말 고생하셨어요^^
    공감 공감이예요.
    아이고~ 그런데 습작이니.. 미련까지;;
    요새 살기 팍팍해서 마음들이 많이 여유가 없나봐요.
    친정아버지 마지막 보내는 과정 중이라 힘든데 잠시 명랑하고 재미있는 순간을 전염시켜주셔서
    고마워요^^

  • 69. 어휴
    '16.4.30 9:11 AM (77.99.xxx.126)

    저기요 휴지 알뜰 이게 키워드가 아니라 첫 문단 보세요
    유머센스 발휘 하려고 쓴 글이잖아요
    그래서 몇몇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한거고 억지로 웃길려고 하는게 좀 불편하니까요
    근데 여기에 대고 미련하네 답답하게 살림하네 ㅠㅠ이러면 글쓴이의 의도에 어긋나는 것이랍니다 ㅠㅠ
    쏘모던님 문체 약간 따라 하시는 느낌.

    이 글의 핀트는 나 살림 못해! 가 아니라구요 ㅋㅋ

  • 70. 이와중에
    '16.4.30 9:11 AM (119.197.xxx.49)

    가격대비 성능짱인 그 휴지 이름은 대체 몰까

  • 71. dd
    '16.4.30 9:20 AM (24.16.xxx.99)

    저도 테크리스 꽤나 잘하는 사람인데 210개 휴지를 잘 정리할 자신은 없네요. 원글님네 다용도실 보고 싶어요 ㅎㅎ

  • 72. ㅎㅎㅎ
    '16.4.30 9:21 AM (121.165.xxx.230)

    남일같지 않아요. 재밌어요.
    쫌 기다리면 또 금방 세일하는데 이게 마지막 세일인양 동동거리면서 사고 후회해요.

  • 73. ㅇㅇㅇ
    '16.4.30 9:26 AM (223.62.xxx.11)

    이 글 전개 너무 웃겨요.
    제목만 보면 시어머니와의 갈등,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는 낭비벽, 살림에 서투른 주부 같은 82에서 좋아하는 요소를 다 갖춘 글 같아서 제목만 보고도 만선 예감하며 들어왔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원글님은 약간 서툴지만 개그 욕심 있는 분이셨고,
    그런데 어설프게 숨겨진 웃음기를 알아채지 못한 82 아주머니들은 첨엔 그건 알뜰한 게 아니라고 하다가 나중엔 진지하게 글을 이렇게 수정해라 저렇게 수정해라 하기 시작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도 댓글님들도 다들 귀여우시기도 하고.. 암튼 웃기네요 ㅋㅋ

  • 74. ㅋㅋㅋ
    '16.4.30 9:30 AM (125.134.xxx.228)

    재밌기만 한데요...
    웃길려고 쓴 글에 왜들 날을
    곤두세우고 심각하고 진지하게 조언이랍시고
    다는지... 참 유머샌스도 마음의 여유들도 없으시네요
    원글님이 얼뜰하다고 한 건
    알뜰하게 설려고 하눈데 결과적으로는
    돈을 더 쓰게 되는 상황을 글에 쓴 거잖아요.
    어이없고 웃기는 상황 스스로 반성하는
    마음도 있으시네요.
    원글님 재밌었어요...감사해요~~

  • 75. 솔직한 평
    '16.4.30 9:34 AM (112.146.xxx.107) - 삭제된댓글

    일부러 웃기려고 쓴 게 너무 티가 나서 오글거렀네요.
    창작에 문외한인 제가 봐도 이런데 방송작가들 눈엔 오죽했겠어요.

  • 76. .............
    '16.4.30 9:38 AM (107.213.xxx.81) - 삭제된댓글

    알뜰하다고 자만하지 마세요.
    한심하네요.
    필요할 때 사는 게 알뜰한 겁니다.

  • 77.
    '16.4.30 9:45 AM (39.7.xxx.99)

    앙.... 휴지 사러 가야 하는데...
    한롤 벼룩받고 싶어지네요^^
    즐겁게 잘.... 읽었어요~

  • 78. 사서고생
    '16.4.30 9:49 AM (122.40.xxx.240)

    ㅇㅇㅇ님, 원글님은 서툴지만 개그 욕심 있는 분..
    저 정말 빵터졌어요.
    제가 사연 당첨 욕심이 너무 컸나봐요. 글에 지나치게 힘을 줬나보네요 ㅠㅠ
    나름 디제이가 읽는 목소리까지 상상하면서 정성을 다했는데 결론은 오글거림이라니.
    그래도 지어낸 건 없어요. 어처구니 없지만 사실만을 썼습니다.

    정말이지 너무너무너무 부끄럽습니다. 익명인데도 이렇게 부끄러울 줄이야...
    마흔 넘어 이게 무슨 망신인지.
    댓글써주신 분들에 대한 예의로 글을 지우지도 고치지도 못하고..
    댓글이 늘어날수록 전락하는 나..
    역시 하던대로 82는 눈팅하며 지내는게 정답인가봅니다.
    일기는 일기장에 ㅎㅎㅎ

  • 79. 나름
    '16.4.30 9:50 AM (1.249.xxx.198)

    유쾌하신 분같은데
    날선 댓글에 제가 다 민망할 지경이네요.
    마치 추격전같은 택배찾기 글 잘 읽었습니다.
    아침부터 유쾌한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족으로 82의 높은 벽을 저 역시 실감하는 글이었네요.
    이러다 작가급만 글 올리는 82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 80. emily29
    '16.4.30 9:56 AM (124.49.xxx.17)

    그러게요. 82엔 왤케 뭐라도 꼬투리 잡아 지적질 하고싶어 안달인 사람들이 많은지
    대작가급이 올려도 까일걸요 ㅋ
    원글님 재밌게 읽었어요. 나름 스릴도 느껴지공 ㅋㅋㅋ 담에도 또 올려주세요~

  • 81. ..
    '16.4.30 10:02 AM (211.36.xxx.22)

    이것저것 참견한 사람인데요..
    원글님 러블리한 사람 같아요

    원글부터 비아냥거리는 댓글까지 포함,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는 글이 돼버렸어요.
    (원글만 있을 때보다)
    또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원글님 댓글에 묘한 매력과 끌림이 있다는 결론이..

    악플조차 유쾌하게 만드시네요~~
    짱이세요^^

  • 82. ㅇㅇㅇ
    '16.4.30 10:05 AM (223.62.xxx.11)

    ㅋㅋㅋ 네, 웃음으로 넘기세요~ 다들 저처럼 뭔가 랜선 훈수질하려고 들어왔는데 김새니까 애꿎게 원글님의 작문 실력을 탓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82가 라디오보다 글이 인기를 얻기에는 훨씬 높은 벽이 맞죠ㅋㅋ 라디오는 자기들 프로 2시간 때우기 위해서 상품으로 사람들 사연을 사는 입장이니까 무척 너그럽게 받아주니까요. 상품을 미끼로 청취자들 사연을 사서 방송대본을 채운달까요? 근데 82의 독자들은 자기 시간 투자해서 읽는 거니까 기대랑 좀 다르면 훨씬 까다롭고 상품도 안 주고 .. ㅋㅋㅋ
    그나저나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 글 어디다 보내셨어요? 중간 과정 생략하고 약간 각색해서 동시간대 1위 말고 2위 정도 하는 프로에 보내시면 될 거 같은데 ㅎㅎㅎㅎ 박경림의 2시의 데이트 같은 거요

  • 83. ㅇㅇㅇ
    '16.4.30 10:10 AM (223.62.xxx.11)

    아 댓글 남기다 보니 저도 훈수질을 본의 아니게 두게 되네요.
    이런 댓글 남기면 82 아주머니들이 또 '저 223.62는 누군데 지가 뭐라고 우리를 귀엽네 마네 평가질이냐'며 꼬투리 무실 텐데..
    저는 그냥 원글님처럼 개그 욕심이 항상 과해서 주변으로부터 종종 찬밥 대접받는, 근데 어쩌다 이런 마음으로 라디오 사연 보내는 게 얻어 걸려서 상품을 좀 타곤 하는 한 명의 82 회원입니다ㅎㅎㅎㅎㅎㅎ 저희 엄마도 아주 약간 혼자 우스운 일 있으셨으면 흥분해서 저한테 전화하세요. 조영남 최유라에 전화해서 식기세척기 타달라고..

  • 84. 사서고생
    '16.4.30 10:12 AM (122.40.xxx.240)

    남편이 댓글 그만보고 밥이나 먹으래요.
    앞으로는 자기한테 보여주고 올리라네요. 자존심 상해요.

    음.. 최유라 조영남 지금은 라디오시대요 ㅎㅎㅎㅎ
    최유라씨가 읽어주면 딱일거 같았는데..

    웃기지도 못하고 욕만 먹다니.

  • 85. ....
    '16.4.30 10:13 AM (223.62.xxx.11)

    토요일 아침 일찍 눈떠져서 속상했는데 원글님 글 읽으면서 웃었더니 기분이 좋은데요?

  • 86. 사서고생
    '16.4.30 10:14 AM (122.40.xxx.240)

    헉 ㅇㅇㅇ님.. 윗댓글 달고 보니 라디오시대 사연 당첨자..
    존경합니다. 노력하면 좀 나아질까요?

  • 87. 그나저나
    '16.4.30 10:15 AM (118.220.xxx.189)

    그 어떠한 악플도 쿨하게 넘기시는 원글님은 진정한 대인배! 곁에 두고 싶은 유쾌한 친구같은 분이십니다.

  • 88. 다들 귀엽..^^
    '16.4.30 10:30 AM (210.183.xxx.241)

    너무나 성실하게
    재미있게 전달하려고 긴 글을 쓰신 원글님과
    이렇게 써라 저렇게 써라 조언해주시는 댓글님들 모두 귀여워요^^

    게다가 역시나 웃자고 쓴 글을 진지하게 해석하는 댓글도 역시나 재미있고 ㅋ

    원글님은 평소에도 재미있고 마음 넓은 분이실 거예요.
    잘 봤습니다~

  • 89. 고마워요
    '16.4.30 10:32 AM (121.151.xxx.26)

    많이 웃었습니다.
    웃자고 쓴글이 제일 고마워요.
    웃으며 살자고요.
    앞으로도 알뜰 하고 즐거우시길...
    화목한 가정인게 글에도 댓글에도
    보입닏ᆢ.
    제가 라디오시대 담당자가 아니라 아쉽네요.ㅎㅎ

  • 90. 휴지
    '16.4.30 10:35 AM (211.223.xxx.203)

    제목이 궁금...
    우리집에 휴지 블랙홀이 있음.

  • 91. 글 잘쓰신다~
    '16.4.30 10:35 AM (221.165.xxx.77)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 저 긴 글 절대로 안 읽는, 아니 못 읽는 사람인데 님 글도 스킵하려다가 술술 읽혀서 다 읽고 말았네요 님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참 재미있는 글이었어요. 다음에도 재미난 글 부탁합니다~

  • 92. 푸르미온
    '16.4.30 10:38 AM (121.168.xxx.41)

    너무나 성실하게
    재미있게 전달하려고 긴 글을 쓰신 원글님과
    이렇게 써라 저렇게 써라 조언해주시는 댓글님들 모두 귀여워요^^
    .....2222222

  • 93. ㅇㅇㅇ
    '16.4.30 10:38 AM (223.62.xxx.11)

    아니에요~! 저는 라디오시대나 컬투쇼 같은 동시간대 1위 방송엔 절대 도전한 적 없어요 ㅋㅋㅋㅋ 엄마가 말씀해주신 에피소드들이 하도 별로라서...
    그냥 95년 박소현의 FM데이트를 시작으로 몇년에 한번씩 뭐 써서 보내면 진짜 별 거 아닌 상품 탄 정도예요.
    근데 요즘 라디오는 긴 사연보다는 짧은 문자를 선호하잖아요. 그리고 막상 당첨돼서 라디오에 나오는 내 사연은 내가 썼을 때랑 아주 다른 경우가 많아요. 그냥 글 속에 묘사된 상황만 뽑아서 방송에 활용하고 그 살은 작가들이 붙이는 거죠. 청취자의 사연은 그냥 소스 역할만 하면 돼요. 본인이 엄청난 개그 달필이 아니라면요. 원글님도 글 욕심 줄이시고 그냥 간결하게 사연만 보내세요. 이 사건은 그렇게 해서 당첨되기엔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 운이 따라주면 되겠죠!!

  • 94. 아우
    '16.4.30 10:41 AM (110.70.xxx.209)

    저 아이 수영수업 기다리면서 이 글 읽다가
    완전 창피하게ㅠ혼자 흐흐흐흐 웃었는데
    뭐 이리 신춘문예 심사위원들이 많아요?
    내참..
    내가 다 무안하네!!!!!

    진짜 이러다가 휴지녀로 알려지시는거 아니예요???
    ㅎㅎㅎ
    아우 하여튼 저 주말 아침에 완전 엔돌핀 치솟았어요~~~

  • 95. 호수풍경
    '16.4.30 10:43 AM (124.28.xxx.47)

    혼자사는데다 휴지는 화장실에서만 써서...
    30롤짜리사면 일년도 넘게 쓰는 저는...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ㅎㅎㅎ

  • 96. 써니
    '16.4.30 10:44 AM (122.34.xxx.74) - 삭제된댓글

    슈퍼 차렸냐...ㅎㅎㅎ

    글 재미있게 잘 쓰셨어요.
    어떤 비난 댓글에도 꿋꿋하게 버티는 강심장이 되시길 비나이다.

    읽는 내내 원글님에 빙의되서 제 심장이 쿵쾅대다가,
    옆동에서 화장지박스 옮길때는 제가 숨을 헐떡대고...ㅎㅎㅎ

    남편한테 치킨 사달라고 하세요.

  • 97. ㅇㅇ
    '16.4.30 10:54 AM (223.62.xxx.5)

    82에 글올리려면 작가급이여야 하나요? 무서워서 글도 못올리겠네요...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일이 있어서 완전 감정이입했어요
    토요일 아침 원글님덕에 앤돌핀팍팍 돌아 김밥말았어요.좋은 하루 보내세요!!

  • 98. ㅎㅎ
    '16.4.30 10:56 AM (59.9.xxx.107)

    82의 높은 벽..

    같은 주제에대한 반응도 그때그때 달라요.
    흐름이 있어서 그 리듬을 타는 거죠.
    글 올릴 때는 각오해야 상처 안 받아요.
    꼼꼼하고 깐깐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 99. 재미도 없고
    '16.4.30 10:56 AM (114.200.xxx.14)

    무슨 이야긴 지 모르겠어요...알뜰한것은 인정하겠는데
    왜 들고 뛰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시어머니가 무서워서 그러는 것인지
    읽다 재미 없어서 안 읽었어요

  • 100. 재미도 없고
    '16.4.30 11:00 AM (114.200.xxx.14)

    글이 서두도 없고 시어머니에 대해 언급이 있어야 상상하면서
    읽게 되는데 친정아버지 이야기부터 해서 도통 이해가 안가는 글
    다시 생각해 보니 알뜰한게 아닌것 같아요
    물건 왜 쟁여 두는지 그냥 강박적 성격 같아요
    알뜰은 그런 개념이 아닌것 같아요
    안 사는게 알뜰 같아요 전 ㅋㅋㅋ

  • 101. 행복
    '16.4.30 11:00 AM (211.43.xxx.9) - 삭제된댓글

    ㅋ ㅋ 너무 재미잇어요
    그냥 단숨에 읽어 내렸네요
    저는 이곳에서 긴글은 잘 않읽는데

  • 102. 행복
    '16.4.30 11:01 AM (211.43.xxx.9)

    ㅋ ㅋ 너무 재미 있어요
    그냥 단숨에 읽어 내렸네요
    저는 이곳에서 긴글은 잘 안 읽는데

  • 103. 사서고생
    '16.4.30 11:02 AM (122.40.xxx.240)

    ㅇㅇㅇ님, 제가 겁도 없었군요. 감히 라디오시대에 도전하다니. 원래 라디오도 잘 안듣는데..
    아는 선배가 기독교 방송에 올린 사연이 방송됐다면서 들려줬는데 (미안하지만) 진짜 별거 아니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간결하기는 했던거 같아요. 전 아무래도 여기서 멈추는게 맞는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제가 사연 보내보면서 놀란게 있는데요, 게시판 댓글에 사람들이 자기가 쓴 글 소개 안해준다고 진심으로 화를 내더라구요. 얼마나 재밌고 성의있게 썼는데 소개를 안해주냐면서.. 남이 올린 글을 읽을 수는 없어서 어떻게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깜짝 놀랐네요.

    휴지는 깨*한나라 The순수요. 두께도 적당하고 먼지 안나고 잘 안뚫어지더라구요.

    휴지녀.. 휴.. 차라리 알뜰녀가 낫겠어요... 제발..

  • 104. ㅇㅇ
    '16.4.30 11:05 AM (121.168.xxx.41)

    에구 114님은 책 좀 많이 읽으셔야겠어요

  • 105. 사서고생
    '16.4.30 11:09 AM (122.40.xxx.240)

    221.142.xxx.242님, 저도 최근에 주변에서 아버님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시고 힘들어하는 분이 계셔서 마음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함께 안타까운 마음 전합니다. 힘내세요.

  • 106. 이완코프
    '16.4.30 11:10 AM (223.33.xxx.9)

    뽐뿌 하세요..
    특가자주올라옵니다ㅎ

  • 107. ...
    '16.4.30 11:19 AM (39.7.xxx.57) - 삭제된댓글

    다음번에 또 세일 기회가 오니 이제 쟁여두지 마세요..
    그것도 쇼핑 중독입니다. 저렴이 쇼핑 중독!

  • 108. ㅋㅋㅋㅋㅋㅋㅋ
    '16.4.30 11:34 A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82의 높은 벽에서 또 한 번 빵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남편한테도 읽어줬어요 ㅋㅋㅋㅋㅋㅋ

  • 109. dddd
    '16.4.30 11:35 AM (223.62.xxx.104)

    전 너무 재미있어서 감탄하며 남편한테도 다 읽어줬어요. 남편도 막 웃네요 정말 글 잘 쓰신다고 ㅋㅋㅋ

  • 110. N.Y.
    '16.4.30 11:40 AM (218.51.xxx.75)

    원글님 정말정말 재밌었어요. 이천원 할인과 만사천원 치킨부터요. 되게 사랑스러운 분일것 같아요ㅎ

  • 111.
    '16.4.30 11:40 AM (211.36.xxx.184)

    저도 비슷한적있어서 공감하며 읽었어요 웃겨요ㅋ 저도 요즘 쿠폰주는거 아까워서 사고있네요

  • 112. 읽다보니 머리아프네요.
    '16.4.30 11:44 AM (175.194.xxx.103) - 삭제된댓글

    뭐 그런삶도 있겠거니 하지만

    그건 알뜰해서라기 보다
    삶의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인거 같은데
    중독이건 뭐건 본인인생 본인이 알아서 하는거지
    알맹이도 없는 장문의 글을 어쩌라고 이렇게..

  • 113. 00
    '16.4.30 11:47 AM (49.170.xxx.2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집에는 싸다고 쟁여놓은 물건이 넘치고,
    원글님 글에도 불필요한 부분, 쓸데없는 잉여가 넘쳐요.
    너무너무 장황하고 재미도 없고..

  • 114. ㅎㅎ
    '16.4.30 11:54 AM (1.217.xxx.50)

    너무 웃겨서 댓글달러 로그인했어요 ㅋㅋ

  • 115.
    '16.4.30 11:58 AM (125.176.xxx.116)

    원글님? 그 휴지 이름 좀요?

  • 116. 죄송하지만
    '16.4.30 12:00 PM (211.196.xxx.44) - 삭제된댓글

    어딘지 글에 과한 느낌이 든다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라디오같은데 사연보내려고 쓰셨나봐요. 그렇게 생각하니 이해가 가네요. 근데 에피소드의 내용이 중요하지, 조금 억지스러운듯한 자잘한 개그는 중요하지 않은것같아요. 저도 아주 예전에 모 예능 프로그램에 글 보냈다가 진짜로 상품권이 와서 헉 한적 있거든요. 제목도 기억안나는 그닥 인기 없는 프로그램이어서 그런지 두번 다 뽑혔어요. 근데 작가들이 살짝 각색해서 출연자에게 주는지 출연자가 진짜 경험한 것인양 얘기하기도 하고, 제가 말장난으로 써놓은걸 모 개그맨이 그대로 얘기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ㅋㅋ 그때만해도 그런 프로그램에 대본있다는 생각은 못했거든요. 암튼 글에 좀 힘을 빼고 쓰셔서 상품 타시면 좋겠네요

  • 117. ..
    '16.4.30 12:02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한 상자씩 발로 밀며 옮기는 모습 상상하며 막 웃었네요.
    잘 읽었어요.

    세일상품, 쿠폰에 목숨 거는 거..
    그것도 젊은 시절 한때더라구요.
    이젠 손목 아프고 눈도 침침하니 검색질도 힘들고 피곤해서
    다음 세일 또 돌아온다~~하면서
    마음 비우고 살아요..ㅋㅋㅋ

  • 118.
    '16.4.30 12:04 PM (103.252.xxx.211)

    저도 그 휴지 이름 궁금해요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119. 사서고생
    '16.4.30 12:07 PM (122.40.xxx.240)

    알맹이도 없는 장문의 글이라는 분, 장황하고 재미없다는 분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릴게요.
    미안합니다. 진심입니다.
    긴글이니 패스하시라고 제목에 달아야 하는지 고민중입니다.

  • 120. ㅇㅇ
    '16.4.30 12:10 P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한 상자 100미터 가져가고 다시 돌아와 한 상자 100미터 가져가고 그러는 거 베란다에서 봤으면 디게 웃겼겠어요... 저 여자 뭐하나 ㅋㅋ 근데 그걸 시어머님이 보셨으면. 지붕 뚫고 하이킥이네요. 하시는 거 보니 누구한테 설명하기도 곤란한데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 자주 겪으실 것 같네요. 짜증 안 내고 웃고 넘기시니 좋네요.

  • 121. ...
    '16.4.30 12:15 PM (182.212.xxx.129)

    댓글에 신경쓰지마세요.
    덕분에 크게 웃어봅니다. 그래서 땡큐~

    그렇게 싸게산거 많다고 주윗분들께 인심쓰면 그거야말로 바보인건 아시죠?
    그리고 한때입니다 나이 더 들면 그것도 못해요 기운딸리고 눈 침침해서 ㅋㅋㅋ

    원글님 행복한 주말되세요^^

  • 122. 에휴..
    '16.4.30 12:18 PM (110.13.xxx.25)

    웃으면서 글 재미있게 읽다가 댓글보고 기분 확 잡치네요..
    난독도 아니고 불편러도 아니고..

    유머로 받아들이면 될 일을 뭐 그리 지적질이고 정색하고 다큐로 받아들이는지..

    원글님 재미있는 에피소드 잘 읽었고요..
    다음에는 이런류의 글은 차라리 오유나 웃대에 올리시길 바래요..
    요즘 오유에 결혼게시판이 새로 생겨서 핫하던데...

    요즘들어 82쿡이 날카롭고 히스테릭해져간다고 느끼지만 이런류의 글에도 살림이 어쩌고 글 도입부가 어쩌고 지적질 나올 줄 몰랐네요..

  • 123. dd
    '16.4.30 12:19 PM (39.7.xxx.71)

    물건 쟁여두는거 좋아하고 말 많고....

  • 124. 숨...숨... 숨막혀요
    '16.4.30 12:24 PM (59.9.xxx.28)

    그 알뜰함과 부지런함과 박진감이라 해야 하나 대단하시구요...여백의 미는 수묵화에서나...에서 한참 웃고 갑니다.

  • 125. 클라이밋
    '16.4.30 12:25 PM (175.120.xxx.34)

    참 댓글들 팍팍하다... 누가 평가해달라고 올렸나? 같이 웃자고 올린 글에 죽자사자 달려드니 내가 다 황당하네요 ㅋㅋ 삶의 여유도 없고 이게 희화화로 비유를 한건지 뭔지도 모르는거보니 책도 안읽고 사는것같고.. 여러모로 안타까운 댓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원글님 워래 82에는 생각지도 못한 댓글들 많이 달려요 그래도 님은 긍정적이고 여유롭게 잘 넘기시네요 ㅎㅎ 성격 부러워요!

  • 126. ,,,
    '16.4.30 12:26 PM (118.36.xxx.221) - 삭제된댓글

    전 눈물까지 닦으며 넘넘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ㅎㅎ.
    이렇게 실컷 웃을 일이 최근에 없었는데..
    원글님께 감사드리고 난독증 있는 댓글엔 부디 상처받지 마시길요.

  • 127. ㅋㅋㅋㅋㅋㅋㅋ
    '16.4.30 12:28 PM (59.15.xxx.42)

    저도 한쟁임 하는 인간으로써 완전공감하며 재밌게 잘 읽었어요~ 저도 매주 수요일에 시어머니 방문 스트레스에 상당하는 구몬선생님 방문이 있거든요 ㅜ ㅜ
    특히 백미터씩 상자 번갈아 안고 이동하는 부분은 제모습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쾌한 원글님 화이팅이에요

  • 128. ..
    '16.4.30 12:29 P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
    배꼽이 빠질 것 같네..

  • 129. ...
    '16.4.30 12:30 PM (180.224.xxx.106)

    ㅋㅋㅋ 완전 잼나게 읽었어요.
    작가하셔도 될 듯해요. ㅎㅎ
    근데 이런게 생활에서 결국 묻어나는거라
    원글님 성격도 무지 예쁘고 사랑스러우실 것 같아요.
    빵 터져 웃은 포인트도 있고요,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도 재미난 에피소드 있으심
    글로 써주세요~~~~

  • 130. holala
    '16.4.30 12:38 PM (183.90.xxx.213)

    미소지며 읽었네요.
    가끔 저도 사서고생 스탈이라서요 ㅎㅎㅎ

  • 131. 사서고생
    '16.4.30 12:40 PM (117.111.xxx.119)

    dd님 첫댓글 이후로 저한테 아주 제대로 한방 먹이셨어요. 어질어질 합니다.

  • 132. 121님
    '16.4.30 12:50 PM (114.200.xxx.14)

    은 남 공격하는 거 고쳐야 겠어요
    그리고 원글님 글은 정말 재미 없어요
    넘 길고 무슨 뜻인지 도통 이해가 안가요

  • 133. ..
    '16.4.30 12:54 P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테트리스, 수묵화.. 이런 거 빼구요.
    작고 귀여운.. 이런 것도 사족입니다.
    테트리스는 좀 나은데, 이게 오락실 말고 컴퓨터로 하던 사람이라면
    20년 당시 대학을 다닌 먹물 아줌마라는 거잖아요.
    라디오는 50~60대 아줌마도 많이 보니까.. 모르는 단어 나오면 안될 것 같은데요.

    오히려 가장 건조하고 진지한 게 재미있어요. 통일감이 있고, 집중력이 있거든요.


    결정적인 것은 시어머니가 차를 주차하고 올라오시는..에서 서민 냄새가 안 나네요.
    운전하시는 시어머니를 둔 좀 사는 집 아들이 남편인 고급 아파트 사는 여자 같아서요.
    시어머니 차.. 저는 이게 떨어진 이유 같아요.

  • 134. ..
    '16.4.30 12:55 P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테트리스, 수묵화.. 이런 거 빼구요.
    작고 귀여운.. 이런 것도 사족입니다.
    테트리스는 좀 나은데, 이게 오락실 말고 컴퓨터로 하던 사람이라면
    20년전 당시 대학을 다닌 먹물 아줌마라는 거잖아요.
    라디오는 50~60대 아줌마도 많이 보니까.. 모르는 단어 나오면 안될 것 같은데요.

    오히려 가장 건조하고 진지한 게 재미있어요. 통일감이 있고, 집중력이 있거든요.


    결정적인 것은 시어머니가 차를 주차하고 올라오시는..에서 서민 냄새가 안 나네요.
    운전하시는 시어머니를 둔 좀 사는 집 아들이 남편인 고급 아파트 사는 여자 같아서요.
    시어머니 차.. 저는 이게 떨어진 이유 같아요.

    이야기는 얼핏 들으면.. 서민 아줌마 이야기 인데.. 은근 럭셔리 아줌마의 일탈 이야기라는 점.

  • 135. 장황한 설명만
    '16.4.30 12:55 PM (114.200.xxx.14)

    있을뿐 재미 없는 데요
    어디 부분이 재밌다는 거에요
    최유라가 읽어줘야 재미 있으려나

  • 136. 그나저나
    '16.4.30 12:58 PM (117.111.xxx.73)

    휴지 궁금한데

    알알랴줌? ㅎ

  • 137. 아우
    '16.4.30 1:04 PM (219.255.xxx.95)

    The순수요. 두께도 적당하고 먼지 안나고 잘 안뚫어지더라구요.
    라고 적어주셨네요
    깨끗한나라거요

  • 138. 사서고생
    '16.4.30 1:07 PM (117.111.xxx.119)

    럭셔리 아줌마의 일탈이라고 하신 님.
    아휴 제가 이런 설명까지 드려야 하나 싶긴 한데 어머니 기차타고 오셨고 남편이 역으로 나가서 모시고 온거에요.

    휴지는 아까 위에서 더순수라고 말씀 드렸는데 자꾸 얘기하면 광고라고 하실까봐 조심스러웠어요.

  • 139. 근데
    '16.4.30 1:10 PM (110.70.xxx.56)

    시어머니가 휴지 많이 산거 보면 안되는거예요?
    너무 싸서 많이 샀어요 하면 되지
    시댁에서 생활비 받아쓰는건가요?
    명품백 수십개가 배달 오는 것도 아니고
    휴지가고 참 유난이다 싶네요

  • 140. 사서고생
    '16.4.30 1:11 PM (117.111.xxx.119)

    와.. 글 한 번 잘못 올렸다가 제대로 곤욕을 치르네요.
    일이 있어서 나왔는데 버스 안에서 핸드폰 데이터로 인터넷 하는 중이었습니다.

  • 141. ㅋㅋㅋ
    '16.4.30 1:16 PM (211.210.xxx.213)

    재미있는 상황이네요. 필요이상으로 너무 길게 쓰셔서ㅠㅠ

  • 142. ..
    '16.4.30 1:18 PM (222.234.xxx.177)

    ㅎㅎ 고생하셨네요
    근데 아파트 경비실 맡기면 안되나욤?

  • 143. ㅇㅇ
    '16.4.30 1:22 PM (211.36.xxx.131)

    아이구 재밌구만요
    여기도 프로줄편러들이 설치네요ㅋㅋㅋ
    저도 몇천원 싸게 사겠다고 인터넷 검색질 좀 그만 하고 싶은데.... 도저히 끊을 수가 없어서 대중교통 이용시간에만 하기로ㅋㅋ 출퇴근 시간 2호선에서 각종 소셜 사이트 미친듯이 클릭하고 있는 여자가 접니닼ㅋㅜㅜㅜ

  • 144. ㅇㅇ
    '16.4.30 1:22 PM (211.36.xxx.131)

    프로불편러들입니당ㅋㅋ 에구ㅋㅋ

  • 145. ...........
    '16.4.30 1:47 PM (107.213.xxx.81)

    글을 잘 못쓰면, 짧게 쓰는 습관을 들이고요.
    알뜰이 아니라, 저장강박증이니 병원 한 번 가보고요.
    좀 싸다 싶으면 계속 사들이는 거... 가난한 사람들이 이러더라고요.
    필요할 때 사는 게 알뜰한 겁니다.

  • 146. ㅎㅎ
    '16.4.30 2:10 PM (222.101.xxx.249)

    원글님, 긴박한 마음 글로 잘 보았습니다.
    댓글들이 좀 너무 야박하시네요.

    원글님 덕분에 저도 쇼핑몰 주소를 다시 확인해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147. 순이엄마
    '16.4.30 2:12 PM (211.36.xxx.114)

    배꼽수술비 청구합니다

  • 148. ..
    '16.4.30 2:21 PM (222.106.xxx.79)

    저도 정말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었는데..
    원글님 댓글 보니 되게 마음 넓고 긍정적인 분 같아요. 저같음 여기 댓글 단 몇 몇분이랑 싸웠을듯 ㅠㅠ
    여기 글 올리는게 뭐 그리 까다롭고 대단한 기준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라디오도 그렇구요. 채택 안되었을 수도 있지, 그걸 가지고 글이 기네.. 장황하네.. 억지스럽네.. 정말 댓글 보고 진심 불편해요.

  • 149. ㅇㅇ
    '16.4.30 2:22 PM (49.169.xxx.47) - 삭제된댓글

    자기눈에 조금만 거슬려도 지적안하고 깐족대지않고는 넘어갈수없는거... 더 심각한거같은데요..원글님이 작가되겠다고 쓴 글이 아닐텐데요..싸면 많이 살수도있죠 식구도 많고 소모품인데...

  • 150. ㅇㅇ
    '16.4.30 2:26 PM (49.169.xxx.47)

    82..자기눈에 조금만 거슬려도 지적안하고 깐족대지않고는 넘어갈수없는거... 심각한것도 아닌데 그런가부다 넘어가도 될일을 꼭 트집잡아 이상부류로 만드시는 분들 계시더군요..제가 볼땐 그게 더 심각한거같은데요..이건 원글님이 작가되겠다고 쓴 글이 아니고 싸면 많이 살수도있죠 식구도 많고 소모품인데...

  • 151. ㅎㅎ
    '16.4.30 2:45 PM (1.236.xxx.29)

    무슨 신춘문예 심사도 아니고 댓글들 참 엄격하네요 ㅎ
    자유게시판인데요 뭐
    저도 택배많이 받는 사람이라
    종종 가족들눈치 보일때가 있어요
    이왕이면 가족들 없을때 왔으면 좋겠고...ㅋ
    동감하면서 재밌게 읽었네요~

  • 152. 플럼스카페
    '16.4.30 3:42 PM (182.221.xxx.232)

    ㅎㅎㅎ
    2천원 절약하고 치킨 시켜드셨대서 아~ 반어법이구나 했어요 알뜰하다는 말씀이요. 읽다보니 진심이신거 같아 막막 웃었네요.

  • 153. 피곤해...
    '16.4.30 3:42 PM (122.43.xxx.32)

    너 ~ 무 길어...

    3분의 1로 줄여서

    간단 명료하게

    함 써 보세요

  • 154. 재밌어요.
    '16.4.30 3:49 PM (115.66.xxx.86)

    상황도 재밌지만,

    전 원글님 성격이 너무 좋네요~

    댓글 하나하나 맘도 상하고 성질 날 법도 한데,

    참 유하고 즐거운 상황으로 만들어 넘어가시네요.

    곁에 있음 친구하고픈 성격이세요^^

  • 155. 잘쓰셨어요..
    '16.4.30 3:50 PM (36.38.xxx.102)

    매우 잘 쓴 글 맞습니다......

    단 라디오 사연이나 독자 사연 류와 좀 안 맞는 이유는

    원글님 글이 나름 주부들만의 독특한 정서를 바탕에 두고

    공감대를 유도하는 오히려 수준이 높은? 글이라는 점에 있어요.....

    알뜰한 여자라는 주장- 휴지 210개 쇼핑하는 기분대로 하는 성격 나름 합리화하는 주부 나름의 공감대,,

    이런 경험은 다들 있는 거고 그걸 소재로 웃을 수도 울수도 없는 묘한 상황을 그린 건데,,

    이게 설렁설렁 듣기만 해도 빵 떠져야 하는 방송 매체에 맞기에는 너무 수준이 높은 거죠.....

    차라리 진짜 수필 장르쪽에 적합하다거나.....

    굉장히 재밌어요...... 인터넷 작가로는 가능하실 거 같기도 해요....

    그리고 라디오 시대는 경쟁율 쎄요...... 다른 프로에 응모하시길.....

  • 156. ...
    '16.4.30 3:53 PM (121.131.xxx.184)

    재밌네요. 이해됩니다. ^^
    까칠한 글들은 그냥 패쓰하세요. 어디가 꼬이신 듯.

    저는 생필품을 자주 사는게 귀찮아서 때로 한꺼번에 쟁여놓기도 합니다.
    음.. 원글님 정도는 아니지만.. ^^;;

    근데 저 정도면 라디오에 될 것 같은데요. 여러 프로에 보내보세요. ^^

  • 157. 상처받지 마세요~^^
    '16.4.30 4:00 PM (1.225.xxx.9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알뜰하다 쓰신 거 약간 반어법이신 듯한데
    다큐로 받는 분들 계시네요.
    사소한 거 아끼려다 곤란한 일 생길 때 있잖아요~
    경험해보신 분들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데
    여긴 잘(?) 사시는 분들 많아 이런 경험 없는 분들 많은가봐요

  • 158. 개그욕심은 충만한데
    '16.4.30 4:30 PM (194.166.xxx.90)

    나 재밌지? 너무 웃기지? 스스로 너무 오바해서 재미없어요.
    원래 쿨하게 전개해야 남들은 웃긴건데,
    왜 웃긴 얘기 해준다면서 혼자 다 웃으며 얘기하는 사람 볼 때의 민망함.

    그리고 앞에선 아끼고 뒤에선 낭비하는 살림 스타일 같네요.
    에너지를 고작 몇 푼 아끼는 인터넷 쇼핑이 아니라 다른데 써보세요.
    인터넷 쇼핑 후 기진맥진이면.
    근데 휴지 그거 시모가 보면 무신 일나나요?

  • 159. 빵 터졌어요!
    '16.4.30 4:47 PM (61.82.xxx.167)

    그거 부치실거예요?
    부치고 싶네요. 엉엉~

    요 대목에서 빵 터졌습니다. 나중에라도 꼭 사연 채택되실거 같네요.
    앞부분 서론 좀 짜르시면 될거 같아요.
    덕분에 즐겁게 웃었습니다. 감사~~

  • 160. 사서고생
    '16.4.30 5:06 PM (122.40.xxx.240)

    어머니께서 많이 검소하시고 알뜰하세요. 싸고 두고 쓸 수 있는 물건이라도 일곱 꾸러미는 제가 생각해도 좀 많은 건 사실이었으니까요. 댓글에 저장강박증이니 병원가라는 말까지 들을 일인데 어머니 보시기에도 편치는 않으시겠구나 생각해서 괜히 찔려서 숨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너무 당황해서 다른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이웃에 맡겨도 되는 일인데 말이에요.

  • 161. sss
    '16.4.30 5:23 PM (221.140.xxx.253) - 삭제된댓글

    라디오에 사연 올려보세요.
    대박 선물 받으실수 있을듯요~
    반전의 반전 내용을 약간 수정해서 올리심 돼요~~~~
    사서 고생하신거 올리시면 작가가 약간 수정도 해서 읽어주시고 선물 주시거든요~ㅋㅋ

    저도 라디오 계속 듣기만 했는데 5년전부터 사연도 보내고 라디오에서 퀴즈내면 열심히 문자도 보내고
    해서 받은선물 많아요~~ 지금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중에는 압력전기밥솥,알카리이온정수기,헤어드라이기 이런건 계속 사용중이고 만두,닭갈비 상품권,한방찜질팩 등 이런건 받아서 나눠주기도 했거든요~~

  • 162. 사서고생
    '16.4.30 5:31 PM (122.40.xxx.240)

    가끔 글 읽다가 원글 편들고 싶을 때 있어도 로그인 귀찮아서 넘긴 적 많았는데 막상 위로와 격려의 댓글을 보니 참 고맙고 힘이 나네요. 앞으로 댓글 잘 달아야겠어요.

    웃어주신 분들, 제 입장에서 옹호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말 많다고 하셔서 댓글 쓰기도 겁나지만 뭐.. 제 평생 언제 또 이런 일로 이렇게까지 까이겠어요^^
    저도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제 인생에 라디오 사연은 이제 없습니다. 계획에 없던 주제파악을 마쳤거든요 ㅎㅎ

    그리고 현명한 소비와 살림은 이런 시행착오를 통해 이 나이에도 꾸준히 배워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라도 푼돈을 아끼는 것이 누군가의 머리로는 도저히 납득 안되는 미련한 행동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그럴 수 밖에 없는 절실한 상황에서 비롯된 행동일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팍팍한 삶에서 소소한 재미를 주는 취미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163. 세일
    '16.4.30 5:32 PM (175.117.xxx.60)

    일년 365일 하는 게 세일이더군요.세일 한다고 쇼핑하지 않고 싸다고 하지 않고 꼭 살 것이 있을 때만 쇼핑하는 게 좋더라고요.쿠폰 발행 ,할인행사 이런 문자나 전단 보면 솔깃해서 뭐 살 거 없나 보다보면 사놓게 되어요...그게 심리더라고요, 안사면 손해같고요..설령 세일 안한다고 하더라도 필요한 양만 구입하고 다 떨어지면 그때 구입하는 게 더 이익입니다.물건이 많이 쟁여져 있으면 귀한 줄 모르고 흥청망청 쓰게 되어요...딱 하나만 있을 때랑 몇십개 있을때랑 마음자세가 달라요....경험상 필요한 양만큼만 사서 쓰면 아껴쓰게 되고 물건 귀한 줄 알게 되고 결국 그게 절약의 길이더군요.

  • 164. ^^
    '16.4.30 6:02 PM (115.136.xxx.134)

    잘읽었어요~~^^ 에피소드가50 이라면 살을붙여 100 으로만드심좋은데 120 으로 만들다보니 장황해지고 거부감마져 드는거같아요 순수한글을 기대했는데 너무 작위적인 문체 때문에 라디오 탈락하신듯..재미있었어요 에피소드가 긴글을 받쳐주기엔 조금약했어요^^

  • 165. ㅇㅇ
    '16.4.30 6:14 PM (14.34.xxx.217)

    오!!! 그 휴지 저도 쟁이는 아이템인데요!!!!

  • 166. ㅇㅇ
    '16.4.30 6:15 PM (14.34.xxx.217)

    원글님은 저 위의 악플들에도 부드럽게 반응하시는 거 보니 자존감 높고 사랑이 많은 집에서 사시나봐요.

    아침부터 계속 재미있었어요. 즐거운 저녁 되세요!

  • 167. ..
    '16.4.30 6:51 P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난 떨어진 이유를 알 것 같음.
    휴지 210개면.. 한 트럭을 예상함..
    휴지를 누가 낱개로 삼?
    이미 서두에 슈퍼하냐..도 나왔고.

    휴지가 들어갈 곳도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 올 것을 기다하다가
    베란다로 들어간다고 하니.
    오잉?

    김이 팍 샘.

  • 168. ..
    '16.4.30 6:52 P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난 떨어진 이유를 알 것 같음.
    휴지 210개면.. 한 트럭을 예상함..
    휴지를 누가 낱개로 삼?
    이미 서두에 슈퍼하냐..도 나왔고.
    이번에는 구매 스케일이 블럭버스터 급으로 커질 거라 예상.

    휴지가 들어갈 곳도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 올 것을 기다하다가
    베란다로 들어간다고 하니.
    오잉?

    김이 팍 샘.

  • 169. 그냥
    '16.4.30 6:52 P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난 떨어진 이유를 알 것 같음.
    휴지 210개면.. 한 트럭을 예상함..
    휴지를 누가 낱개로 삼?
    이미 서두에 슈퍼하냐..도 나왔고.
    이번에는 구매 스케일이 블럭버스터 급으로 커질 거라 예상.

    휴지가 들어갈 곳도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 올 것을 기대하다가
    베란다로 들어간다고 하니.
    오잉?

    김이 팍 샘.

  • 170. ..
    '16.4.30 6:53 P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난 떨어진 이유를 알 것 같음.
    휴지 210개면.. 한 트럭을 예상함..
    휴지를 누가 낱개로 삼?
    이미 서두에 슈퍼하냐..도 나왔고.
    이번에는 구매 스케일이 블럭버스터 급으로 커질 거라 예상.

    휴지가 들어갈 곳도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 올 것을 기대하다가
    베란다로 들어간다고 하니.
    오잉?

    김이 팍 샘.

    집이 휴지로 가득차고,
    시어머니가 현관에 쪼그리고 있다가
    돌아가신 후, 이혼해라 아들한테 문자 한통.. 이 정도는 될 줄 알았는데.

  • 171. ..
    '16.4.30 6:54 P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난 떨어진 이유를 알 것 같음.
    휴지 210개면.. 한 트럭을 예상함..
    휴지를 누가 낱개로 삼?
    이미 서두에 슈퍼하냐..도 나왔고.
    이번에는 구매 스케일이 블럭버스터 급으로 커질 거라 예상.

    휴지가 들어갈 곳도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 올 것을 기대하다가
    베란다로 들어간다고 하니.
    오잉?

    김이 팍 샘.

    집이 휴지로 가득차고,
    시어머니가 현관에 쪼그리고 있다가
    돌아가신 후, 이혼해라 아들한테 문자 한통.. 이 정도는 돼야..

  • 172. ,,
    '16.4.30 6:59 P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난 떨어진 이유를 알 것 같음.
    휴지 210개면.. 한 트럭을 예상함..
    휴지를 누가 낱개로 삼?
    이미 서두에 슈퍼하냐..도 나왔고.
    이번에는 구매 스케일이 블럭버스터 급으로 커질 거라 예상.

    휴지가 들어갈 곳도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 올 것을 기대하다가
    베란다로 들어간다고 하니.
    오잉?

    김이 팍 샘.

    집이 휴지로 가득차고,
    시어머니가 현관에 쪼그리고 있다가
    돌아가신 후, 이혼해라 아들한테 문자 한통.. 이 정도는 돼야..

    하지만, 이보다 더 결정적인 것은
    소셜커머스에서 2~3만원 사면 5천원 쿠폰 준다는 말이죠.
    광고 같고, 광고가 된 꼴이잖아요.

  • 173. ,,
    '16.4.30 7:00 P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난 떨어진 이유를 알 것 같음.
    휴지 210개면.. 한 트럭을 예상함..
    휴지를 누가 낱개로 삼?
    이미 서두에 슈퍼하냐..도 나왔고.
    이번에는 구매 스케일이 블럭버스터 급으로 커질 거라 예상.

    휴지가 들어갈 곳도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 올 것을 기대하다가
    베란다로 들어간다고 하니.
    오잉?

    김이 팍 샘.

    집이 휴지로 가득차고,
    시어머니가 현관에 쪼그리고 있다가
    돌아가신 후, 이혼해라 아들한테 문자 한통.. 이 정도는 돼야..

    하지만, 이보다 더 결정적인 것은
    소셜커머스에서 2~3만원 사면 5천원 쿠폰 준다는 말이죠.
    광고 같고, 광고가 되는 꼴이잖아요.

  • 174. 막대사탕
    '16.4.30 9:56 PM (39.118.xxx.16)

    저는 완전 긴장하고 잼나게 읽었는데ㅋㅋ
    사연에 당첨될법도 한데 아쉽네요
    원글님
    순수 휴지도 좋지만 한예지 휴지도
    순수 비슷하게 좋아요 ㅎㅎ

  • 175. 터졌으요
    '16.4.30 11:02 PM (123.228.xxx.60)

    댓글달기위해 데이터 요금 씁니다ㅎ
    힘들게 일마치고 귀가하는 지하철에서 날 육성으로현웃 터지게 한 원글님 누가 뭐래도 알랴븅♥♥
    전 예전집에서 누가 볼까 두려워 솜이불 두 채 들고 다리솜털 다 빠지게 날라본적있지요 후후후
    이사주소변경은 이사 전 미리미리 하십시다 라는^^
    침고로 전 휴지 두 세롤 정도만 주문해 사용합니다
    워낙 물욕이 없고 그깟 물건값에 둔감해서요 후후후 ♥♥

  • 176. ㅋㅋ
    '16.4.30 11:04 PM (124.56.xxx.118) - 삭제된댓글

    전 매우 알뜰한 여자입니다. 
    아끼면서 살려고 노력도 많이 해요. 
    교자상 하나 장만하는데, 인터넷 검색 3시간 끝에 2천원이나 싸게 샀거든요. 
    ==========================
    여기서 빵터졌어요
    ㅋㅋ 원글님 저랑 비슷하세요

    신랑이 맨날 저보구 검색할때 들인 시간을 돈으로 환산해보래요
    제발 그러지 말라고 ..

  • 177. 원글은
    '16.4.30 11:13 PM (68.98.xxx.135)

    톨스토이정도 되어야 올릴 자격이 되나봐요.
    잡담하듯 올리는 글에
    요새 왜 이렇게들 나무라고 물어뜯는 글이 많이 달리는건지.

  • 178. ㅣㅣㅣㅣㅣ
    '16.4.30 11:38 PM (211.36.xxx.68)

    문자공해.

  • 179. 글 진짜 잘쓰세요
    '16.5.1 12:30 AM (221.165.xxx.77) - 삭제된댓글

    좋은 댓글만 읽으시고 날 선 댓은 넘기세요 ㅎㅎ 저는 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고 원글님 표현력이 정말 부럽네요 친구도 많고 주변에서 다 좋아하실 거 같아요 ㅎㅎ

  • 180.
    '16.5.1 12:48 AM (1.238.xxx.210)

    인터넷 쇼핑 오래 하는거 싫어하고
    언제 다 쓰나 싶어 집안에 물건 쌓아두는거 싫어하고
    시어머니 오시는건 더더욱 싫은 저로서는
    원글님이 처한 상황이 웃음보다는 피곤함이 더 크네요..
    엎친데 덮치고 레알 개피곤!!

  • 181. 덧붙여
    '16.5.1 12:51 AM (1.238.xxx.210)

    안타까운 사건의 발단이 철저히 모두 본인 잘못이라는거...
    쓸데없이 쟁이고, 주소도 안 바꿔 두고
    일 치지 마시고 편하게 사시길~~

  • 182. ㅋㅋ
    '16.5.1 2:23 AM (182.215.xxx.207)

    어디.사시는분이래요 ㅋ이웃하고 싶어라
    글 쓰시는 투가 저랑 비슷해서 제가 쓴 줄 알았어요 ㅋ
    동네언니 삼았음 조컸네유^^
    저두 말도 많고 ㅋ글로 써도 길어져요 ㅋㅋ
    글구 저두 택배땜에 온갖 생지랄생쇼를 다 해봐서ㅋ
    넘 와닿네유 ㅋㅋㅋㅋ
    그나저나 더순수 조쿤요..전 오늘 홈플서 한예지 원플러스원 ㅋ
    전에 우연히 써봤는데 포장도 이쁘고..여자여자한게 딸램도 좋아하더라구요 . 최근엔 딸램땜에 홈앤쇼핑 헬로키티휴지 계속 재구매하다가
    이번에 또 주문하려다가..걍 마트 이용했어요.
    헬로키티휴지는 같이 오는 팝업티슈가 너무 좋아서 ㅎ
    요거 떨어져 갈 때 또 재구매 할라구요 ㅎㅎ
    ...그나저나 울신랑은 쟁여두는 거 넘 안좋아해서ㅠㅠ
    글구 전 테트리스도 잘 못해서요 ㅡㅡ
    아이 둘 키우면서 콘도같은 집은 잡지사에나 줘버려 ㅋ
    전 콘도를 가도 금방 어지럽게 만들 자신 있는 사람이라 ㅋㅋ
    ..그래도 이제부터 방하나씩 정리 들어가고는 있답니다.
    최근 늦둥이 출산 육아에 헬이었거든요. 더이상 수납이 부족해서
    긴급정리 들어가는 중입니다^^
    님도..그 유쾌한 성격 잃지 마시구..단 인터넷 하다 지치셔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지출은 줄이시고 ㅎ
    그 시간에 다른 곳에 좀 더 집중을 해보자구요 ㅎㅎ
    그럼..이만..저도 화이팅..님도 화이팅하시와용~~

  • 183. 아... 넘 웃겼어요.
    '16.5.1 3:05 AM (217.226.xxx.212) - 삭제된댓글

    엘리베이트 오르락 내리락 하듯 저도 같이 오르락 내리락 숨가쁘게 읽어내려갔습니다.
    완전 재밌어요~ 근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 주문력! 님은 절대로 주식하시면 안되겠어요. ^^

  • 184. 넘재밋으신분
    '16.5.1 3:57 AM (49.165.xxx.172)

    성격도 유쾌하시고 친구들도 많으싫거같아요. ㅋㅋ

  • 185. 여인2
    '16.5.1 11:38 PM (112.152.xxx.14)

    시어머니로 검색하다가 뒤늦게 이글을 보았어요.
    은근한 재치와 글빨에 즐겁게 읽으며 원글님께 반해부렀네요. 댓글이 만선이라 다들 나와 같이 원글님 팬이 되었나 하구 내려왔더니 웬걸. 밥맛 떨어지는 다큐 진지 댓글들이 반이네요ㅠ원글님 지못미ㅜㅜ 정말 82에 할머니들 넘나 많은 듯...ㅜㅜ원글님 정말 귀엽고 유머러스하시고 직장에서 만나고 싶은 타입이예요~(전 직장생활하면서 암만 똑똑하고 고학력이라도 문장력있고 맞춤법 잘 쓰는 동료 몇 못 봤어요ㅜㅜ) 저도 원글님처럼 소소한 지름의 묘미에 빠져있는 새댁으로서~우리존재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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