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저의 식욕은 언제나 구체적일까요?

깍뚜기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16-04-29 22:39:08
다른 욕망은 정체가 모호할 때가 많지만, 
식욕 만큼은 대부분 구체적입니다. 
물론 식욕 자체는 단순한 본능적인 욕구이지만, 
그냥 배고프니 아무 거나 먹겠다가 아니라 
늘 구체적으로 먹고 싶은 게 생각나거든요. 

간혹 '뭔가 맛있는 게' 땡기는데 퍼뜩 떠오르지 않으면 
굉장히 마음이 다급해지면서 정말 원하는 게 뭔지 범위를 좁혀갑니다. 
그러면 금방 정리가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늘 바로 먹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저녁 먹은 배가 꺼질 즈음 
또 한 번 버텨 이겨야 하는 식욕과의 싸움. 

오늘 못 먹을 테지만 읊어나 보렵니다 ㅜㅜ

샤오롱바오(딘타이펑과 크리스탈 제이드는 가봤고, 가로수길 쮸즈가 맛있다던데...)
까수엘라
제주식 정통 순대 
정말정말 되게되게 겁나게 맛있는 비빔밥 
좋은 양고기 냄새가 나는 양갈비
꾸스꾸스 
고등어 파스타(요즘도 그란 구스또가 대세인가요?ㅎ)
버섯탕수 
도미스테이크 
무사카
스시
스시
스시
(작년 여름에 제주도의 유명 스시집 호땡땡땡에 가려고 예약까지 했는데
 식당 바로 앞에서 사정이 생겨서 발길을 돌리고 말았던 아픈 기억이 종종 생각납니다 ㅠ)


아... 베스트글의 절편과 마른 김의 콜라보....
절대 시도해보지 않겠어요 ㅠㅠ 칼로리가 흑흑

두유나 한 컵 마시고 말아야겠죠? 
요새는 금주를 하다 보니, 조금씩 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한 맥주가 유독 당깁니다. 
까이꺼 평생 먹을 건데, 잠깐 안 마신다고 어떻게 되진 않겠죠? ㅎ 
 
IP : 1.217.xxx.2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6.4.29 10:43 PM (220.127.xxx.6)

    절편과 마른김 글은 제목부터 대박스멜 느껴져 클릭 안 해 봤어요..
    다른건 새로운 도전 잘 안 해보는 편인데 음식에 대해선 항상 새로운맛 새로운 음식점 막 도전의식이 솟아나요.

  • 2. 깍뚜기
    '16.4.29 10:44 PM (1.217.xxx.234)

    일단 클릭은 하셔야죠. 반칙! ㅋㅋㅋ
    저도 새로운 음식에 무한 호기심이 넘칩니다.
    시간과 돈이 좀 더 여유롭다면 맛집 기행하며 유유자적 하고 싶어요

  • 3. ...
    '16.4.29 11:07 PM (223.62.xxx.1)

    저도 돈버는 이유가 딴게아니라

    원할때 원하는 맛있는거 돈걱정안하고 먹기위해
    써놓고보니 뭔가 되게 ㅠㅠ 일차원적이네요

    그나저나 제주도 호시카이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만
    짧게 큰맘먹고가는 일정에는 넣기가 어렵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309 고웍 신으시는 분들..사이즈 문의요 oo 2016/04/29 534
553308 먹을건데 자연산 잉어도 수은 많나요? 1 임산부 2016/04/29 698
553307 해외여행 경비 및 스케줄 고민되나요? (어제에 이어서) 10 뚜벅이 2016/04/29 3,028
553306 동창 연락하지 말까요..? 13 .. 2016/04/29 4,006
553305 명품백 매장 택배 서비스 해주나요?? 4 gg 2016/04/29 1,138
553304 시댁에 아이 맡기는 글 읽고... 그래서 남자 경제적 조건 봐야.. 10 베스트 2016/04/29 2,759
553303 어젯밤에 남편이 초등 아들 훈계 하면서... 5 좋네요 2016/04/29 2,532
553302 서울에 푸세식화장실 있나요? 1 더러워서죄송.. 2016/04/29 627
553301 설탕에 대한 논란 기사인데.. 내용이 괜찮아서요.. 4 ,,, 2016/04/29 1,513
553300 한국에서 늙은 정치인은 몰아내야... 9 대한민국 2016/04/29 1,261
553299 이 번주 차기 대통령 여론조사들 7 리서치 2016/04/29 1,025
553298 조들호에 나오는 유치원 원장 못생겻는데 연기도 못하네요 8 ㅇㅇ 2016/04/29 1,832
553297 떡만들기 배울수있는곳 찾아요 4 커피나무 2016/04/29 2,023
553296 갓비빔vs감자라면 2 고민 2016/04/29 879
553295 '14명 사망' 가습기 살균제 '세퓨' 제조자의 경악스러운 발언.. 세우실 2016/04/29 1,128
553294 한강 자전거 라이딩.. 어떻게 연습해야할까요 7 자전거.. 2016/04/29 1,383
553293 요즘 폭식을 하네요 5 휴우 2016/04/29 1,838
553292 고등국어과외는 어디서 구하나요? 9 고1맘 2016/04/29 1,916
553291 우리네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3 82 2016/04/29 954
553290 고2 국어 성적 어떻게해야 할까요? 3 국어과외 2016/04/29 1,645
553289 방금 지하철을 탔는데. . 19 알리 2016/04/29 5,726
553288 체험학습신청서를 미리 안 냈는데 ㅠㅠ 12 멍한엄마 2016/04/29 3,700
553287 엄마들은 애가 아빠를 닮앟다고 하는게 더 좋으세요? 12 ㅜㅡㅜ 2016/04/29 1,884
553286 극장 모든 타임과 모든 관에서 시빌워만 해요 4 2016/04/29 943
553285 썰전 PD 인터뷰, '유시민·전원책이 생명의 은인이다'.gisa.. 9 ㅇㅇㅇ 2016/04/29 3,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