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실금 치료기 이지케* 효과 있나요?

파란하늘 조회수 : 5,095
작성일 : 2016-04-29 22:34:11
출산후부터 조금씩 요실금이 있었는데 40대중반이 되고
뱃살이 찌니 복압성 요실금이 더 심해졌어요ㅜㅜ
그러던중 요즘 이지케* 라는 치료기가 있던데 혹 사용후기 들을 수 있을까요?
포탈에서 검색하면 다 광고성 블러그의 글밖에 안보여서요~
혹시 사용해보신분 어떤가요?
IP : 125.183.xxx.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6.4.29 10:40 PM (175.192.xxx.201)

    힝~~ 저도 궁금해요 댓글 함 뭍어서 기다려볼게요

  • 2. 의사
    '16.4.29 11:16 PM (121.167.xxx.135)

    요실금 치료하는 의사입니다. 케겔운동을 제대로만 하면 경증과 중증 일부의 환자에서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제대로 하기가 힘들어요.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은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병원에서 쓰는 전기자극치료기계가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 10회 시행하는데 근육강화도 시켜주고 케겔운동하는 방법도 익히게 되어서 매우 효과 좋습니다.

    질타이트닝 하는 레이저 치료도 요실금에 일부 효과 있습니다. 조여주는 효과와 더불어 중년 이후 얇아지고 분비물이 적어진 질점막을 재생시켜서 질건조도 많이 호전 됩니다.

    그러나 위의 방법들은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은 수술이 가장 확실한데 점점 수술 기구도 발달하고 의사들의 경험도 많아져서 안전하게 좋은 효과를 봅니다. 수면마취하고 수술하는 시간은 10분에서 길어야 15분입니다. 많은 경우에 질성형도 같이 하는데 오전에 와서 수술하고 쉬다가 저녁에 귀가합니다. 보호자가 모시러 오거나 택시타고 가시지만 본인이 운전하고 가시는 분도 있습니다.

    너무 비싼 의료기를 구입하셔서 별로 효과도 못 보고 혼자 고민하실까봐 답글 적습니다. 요실금의 정도, 환자분의 성향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치료법들이 있으니까 너무 겁내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에 찾아가 보세요.

  • 3. 감사~~^^
    '16.4.29 11:20 PM (175.192.xxx.201)

    아. 구체적인 답변 정말검사합니다
    어느날 부터 소변을 참지못해서 ㅠㅠㅠ
    넘심각했는데 수술을 생각해봐야겠네요

  • 4. 감사~~^^
    '16.4.29 11:21 PM (175.192.xxx.201)

    근데 비뇨기과가야하는지요??

  • 5. 의사
    '16.4.29 11:34 PM (121.167.xxx.135)

    제가 비뇨기과 의사라서 꼭 비뇨기과 가시라고 하고 싶지만, 산부인과 선생님들도 잘 하십니다. 경험 많은 의사가 답입니다. 저희 병원 오너는 산부인과 선생님이신데 경험이 훨씬 많아서 저보다 잘 하십니다.(익명이니까 고백합니다)

  • 6. 의사
    '16.4.29 11:36 PM (121.167.xxx.135)

    혹시 오해하실까봐 다시 적습니다. 요실금 수술만은 15분 이내로 끝나지만 만약 질성형같은 수술을 같이 하면 추가로 1시간 넘게 걸리기도 합니다.

  • 7. 문의
    '16.4.30 1:00 AM (121.131.xxx.108)

    의사선생님, 요실금 수술이 엄청 아프다던데 정말인가요?
    이왕 상담 하시는 거, 비용도 대략이나마 알려 주세요.
    실손보혐처리가 될까요?
    서울이면 가서 치료 받고 싶네요.

  • 8. 나무
    '16.4.30 7:15 AM (175.223.xxx.109)

    위에 의사 선생님
    어느 병원인 지 쪽지 부탁 드립니다.ㅜㅜ

  • 9. 의사
    '16.4.30 7:33 AM (121.167.xxx.135)

    위에 문의하신 분, 답글을 지금 보실려나 모르겠네요.
    요실금 수술 엄청 아픈 정도 아닙니다. 어제 수술하신 분도 지난주에 스켜줄 잡았다가 너무 무섭다고 취소하시고 어제 용기내서 다시 오셨어요. 수술 끝나고 어떠냐고 여쭤보니까 별로 안 아프다고 집에 지하철 타고 가도 되겠다고 하셨어요.
    예전 초기 요실금 수술은 복부도 열고 수술하는 방법이어서 며칠 입원도 하고 힘들었어요. 그 후 양쪽 허벅지에 구멍뚫어서 하는 방법이 나오면서 당일 수술도 가능해졌고 통증도 많이 줄었습니다. 요즘 새롭게 나온 방법은 허벅지 구멍도 안 뚫고 질벽만 2cm 정도 열어서 요도를 올려주는 물질을 삽입합니다.

    오히려 수술보다 수술전 시행하는 검사(소변이 얼마나 새는지 알아보는) 가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이 검사 결과가 없으면 보험처리를 안 해주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합니다.

    비용은 입원료, 영양제, 초음파 검사등등 추가 되는 비용에 따라서 다르지만 저희 병원은 60만원에서 80만원 정도 본인부담하시는거 같습니다. 저는 돈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확실하진 않아요. 수술전에 병원에 정확히 물어보세요. 저희는 서울 한복판에 있어서 약간 비쌀수도 있어요. 인터넷도 찾아보시고 근처에 있는 병원에도 여러군데 문의해 보세요.

    실손보험도 보험회사에 알아보세요. 가입조건에 따라서 실손처리가 되는 분도 있고 안 되는 분도 있는거 같습니다.

  • 10. 원글
    '16.4.30 8:39 AM (125.183.xxx.7)

    이제서야 봤어요^^
    의사선생님 감사해요~
    이렇게 자세히 적어주시고 병원을 가야하는군요~
    서울이라면 가서 하고 싶네요.
    주변 병원을 들려봐야겠네요.

  • 11. 저도
    '16.4.30 11:15 AM (223.17.xxx.33)

    수술 추천..
    요즘 레이저 기술도 좋지,보험되지..

    한방으로 끝내세요

  • 12. 제가
    '16.4.30 11:16 AM (223.17.xxx.33)

    듣기론 58만원이라카든데...

  • 13. 문의
    '16.4.30 2:45 PM (121.131.xxx.108)

    의사선생님. 답글 감사합니다.
    보험은 보험사에 문의해 보겠습니다.
    선생님 근무 병원은 어디인가요?
    만약 강북이면 가능한 그 병원 원장님께 수술 받고 싶네요. ㅠㅠ;;
    아는데도 없고 인터넷 후기는 신뢰가 안되어서요,
    jina1512@naver.com으로 병원 위치와 이름만이라도 가르쳐 주시면 안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455 82쿡 글 저장 어떻게 하나요? 2 pocari.. 2016/04/30 907
553454 여행박사님들 면세점 카드 어떻게 만들어요? 1 여행 2016/04/30 773
553453 고지용 멋지네요 23 무닉ㅇㅇㅇ 2016/04/30 16,331
553452 스위스 디크니타스에서의 준비된 죽음은 어떨까요? 13 alice 2016/04/30 2,853
553451 위염 인지 역류성 식도염인지 열흘 정도 배가 아파요 6 라일락 2016/04/30 5,237
553450 죄송합니다.원글 삭제 19 나 몰라 2016/04/30 5,452
553449 이 립스틱 사면 후회할까요? 6 .. 2016/04/30 3,100
553448 이시간에 현대오일뱅크상품권 오천원권 구할데 없을까요? ㅡㅡ 2016/04/30 545
553447 지금 mbc 드라마 채널에서 김삼순 1회부터 해요 연속 3 .... 2016/04/30 1,413
553446 직장생활 고민 8 .. 2016/04/30 1,736
553445 자랑 못하면 병나는 여자 15 에휴 2016/04/30 6,537
553444 중등남아친구 어려워요 2016/04/30 608
553443 런던vs뉴욕 어디가 자유여행 하기 더 나을까요? 20 2016/04/30 3,387
553442 깨끗깨끗 정리정리 대충 산다 7 //// 2016/04/30 5,041
553441 젝키 때문에 오랜만에 무도 봤는데 박명수 왜저렇게 됐나요? 6 ... 2016/04/30 6,663
553440 운전 두려움 극복했어요.ㅠㅜ 13 운전 2016/04/30 5,909
553439 [편도결석]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5 건강 2016/04/30 4,786
553438 3등급과 4등급사이에 있으면 7 내신등급 2016/04/30 3,236
553437 치킨 시켜먹자는 남편에게 7 2016/04/30 4,058
553436 맹장수술후 가스? 1 그리 2016/04/30 2,269
553435 남편 때문에 확 올라올 때 슬기로운 대책 14 2016/04/30 3,714
553434 바탕화면에 휴지통이 사라졌어요 2 어딧냐 2016/04/30 1,467
553433 몇살부터 뒤에 단추 혼자 채우나요? 2 w 2016/04/30 764
553432 막장 드라마 저리가! 아이가, 욱씨 3 우주 2016/04/30 2,685
553431 발리에서 생긴일 정주행했어요 11 발리 2016/04/30 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