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직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흠..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16-04-29 16:18:37
3년 정도 근무했고, 능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
특정 성향(이게 뭔지는 중요치는 않음)의 고객을 다루는데는 장점이 두드러진 직원이었습니다. 

최근 이 직원이 쉽게 낫지 않는 어떤 질병을 얻으면서 
종종 쉬는 경우가 생기게 되었지만 ..사측에서는 개의치 않고 직원 편의를 많이 봐주셨습니다. 
그러다 몇 주 입원을 하게 되고 다시 출근...
그러다 증상이 다시 도져..양호실에 누워 있는 경우가 매일 지속 되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사장님이 한달 정도는 쉬고 상태를 보자 하여
쉬러 들어갔는데...

2주 정도 지나서 다시 괜찮아 졌다며 출근을 다시 하겠다고 연락이 와서
지금 상황에서는 출근은 어려울듯하고..더 쉬다 오는게 좋지 않겠냐 했지만
그냥 출근하더군요. 

그러다 다시 이주 정도 지났는데...
또 상태가 도져서  양호실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직원이 이리 되면서
이직원이 관리하던 고객들은 다른 직원들의 몫이 되었고
출근을 하여도 힘들어하여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 들도 지치고..
맡고 있는 고객분들에게도 제대로된 서비스를 못 드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번 쉬게 해줄 때 사실 마지막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이직원은 이번에 또 쉬고 싶다 하네요...
직속상관은 퇴사의사를 밝힌걸로 이해했는데..
본인은 그만 둘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배려를 해주던 동료 직원들도 이제는 그 직원을 염치가 없다 욕하고 있습니다. 

자선 사업이 아닌 이상..이 직원과 계속 가기는 힘들 것 같은데요. 
이 경우 아름다운 이별은 힘들겠죠?

IP : 1.227.xxx.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9 4:27 PM (112.220.xxx.102)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인데
    저정도면 권고사직시켜야죠
    본인이 다니고 싶다고 계속 다닐수 있는거 아니잖아요
    미안함도 모르는 사람이네요
    다른직원한테 피해를 주고 있다는걸 모르나?

  • 2. 사장님
    '16.4.29 4:31 PM (117.111.xxx.108)

    사장님이 결정할 문제이지
    같은 직원끼리 왈가왈부 할 문제는 아니지 않나요??

  • 3. ..
    '16.4.29 4:52 PM (210.107.xxx.160)

    사장님의 1개월 편의를 제공받고 나니 그만둘 의사가 없어졌네요. 그런데 저런 모습 계속 보이면(사장님에게) 사장님도 더 이상은 편의를 봐주지 못하실거 같은데요? 근데 도대체 뭐 얼마나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길래 사장님이 직원 아프다고 1개월이나 쉬고 오라고 제의까지 해주실까요.. ㅎㅎ

  • 4.
    '16.4.29 5:56 PM (112.151.xxx.101)

    회사가 규모가 크나요..
    여러분 근데저는 반대입니다..살다가 어떤일을 내가 겪을지 모르지않나요.. 염치라뇨..비빌언덕이 다니던 회사밖에더있나요. 몸도 아픈사람이 어디가서 다시 일을 찾겠어요. 본인 나름 오래쉬기는 염치없어서 중간중간에 나오는거 같은데 님들 사장님 입장에서 생각지말고 같은 직원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사람 갈아치우고 새로뽑고 그거보다 기존인원들끼리 의기투합해 오래가는게 낫지않나요.
    못참겠는 부분은 이야기를 해서 풀구요. 솔직히 이런이야기들으면 좀 어이없어 하실거압니다만..
    나으면 뱌로 부려먹더라도 편의제공해주고 함께하는 방향 생각해봤으면 하는 바램이드네요..
    어디가서 기부하는 사람 박수치거나 봉사활동하는 사람 칭찬할게아니라 바로옆에 좀 아픈사람 상황나아질때까지 인생 동반자로 내사람 내회사직원으로 바라보는건 어떤지...
    그럼 나아프고 나힘들때도 누군가 도와주겠죠..
    이런말이 당장 말이안되게 느껴질거란건 알지만 이익집단이 이익추구해야하는것도 알지만 언제나 최대효율이 최고의방법은 아닌거같습니다..
    다들 스스로 회사의 부속품이길 원하진않잖아요..

  • 5.
    '16.4.29 6:00 PM (112.151.xxx.101)

    사장님이 자르고싶다고 해도 직원들끼리 서로 감싸면서 오래같이가는길 모색하는게 좋죠.. 권고사직그거 너무쉽게 생각하지마세요ㅡ 사람은 쓰다버리는 부품이 아니예요. 내가 뽑아서 내가 데려가는 직원이 병을 얻었다고 바로내치다뇨. 사람하나 뽑으면 한사람 인생을 뽑는건데 권고사직을 너무쉽게 이야기하시네요. 사장은 그럴지몰라도 직원끼리는..

  • 6. 그런데 윗님
    '16.4.29 8:19 PM (27.113.xxx.48)

    다른 직원들은 왜 애매하게 피해를 입어야하죠?
    직원들끼리 감싸는것도 한계가 온 상황이잖아요
    다른 직원들은 이 직원때문에 일이 더 많아졌잖아요
    그렇다고 이 직원 급여를 나눠 받는것도 아니고;;

  • 7. 당연히
    '16.4.29 9:17 PM (194.166.xxx.90)

    권고사직이죠.
    아파서 일 못한만큼 월급 덜 받나요?
    괜히 동료들한테만 피해주고.

  • 8. ..
    '16.4.30 1:05 AM (223.62.xxx.111) - 삭제된댓글

    그 직원이 없어도 손이 딸려 힘들 뿐이지 대세?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휴직까지 권고하며 끌고 가려했던 것은 위에 112번이 언급해 주셨듯 다시 마땅한 직원을 뽑고 교육을 하고 실무 투입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아프다고 바로 내치는것은 아니였고 배려는 많이 해줬지만.. 더이상은 자선 단체가 아닌 이상 끌고 가긴 어렵다 생각듭니다. 사장님이 최종 결정하긴 하지만 중간 관리자 입장에서 어찌 하는게 좋을지 말씀은 드려야 해서 글 올려봤어요.

    한두달 쉬어서 낫는 병이면 괜찮은데..완치가 없다하니 ㅠ ㅠ
    참 마음이 안 좋네요

  • 9. ..글쓴이
    '16.4.30 1:06 AM (223.62.xxx.111)

    그 직원이 없어도 손이 딸려 힘들 뿐이지 대세?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휴직까지 권고하며 끌고 가려했던 것은 위에 112번이 언급해 주셨듯 다시 마땅한 직원을 뽑고 교육을 하고 실무 투입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아프다고 바로 내치는것은 아니였고 배려는 많이 해줬지만.. 더이상은 자선 단체가 아닌 이상 끌고 가긴 어렵다 생각듭니다. 사장님이 최종 결정하긴 하지만 중간 관리자 입장에서 어찌 하는게 좋을지 말씀은 드려야 해서 글 올려봤어요.

    한두달 쉬어서 낫는 병이면 괜찮은데..완치가 없다하니 ㅠ ㅠ
    참 마음이 안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797 문제적 남자의 이수근,,,아우~ 짜증나 29 2016/09/19 8,102
597796 넘 예뻐요 공효진 3 푸푸 2016/09/19 2,232
597795 장작 인터넷과 캠핑장중 어디서 구입하세요? 3 캠핑다니시는.. 2016/09/19 581
597794 서울대 영문과에 합격할려면 어느 수준이나 될까요? 14 .... 2016/09/18 4,562
597793 항암 치료 안하면 고통없이 죽는다는거 진짜인가요? 48 골드24k 2016/09/18 27,674
597792 대치동 낡은 아파트 사시는 분들.. 11 ... 2016/09/18 5,576
597791 어제 분양받은 강아지가 사료를 안 먹어요ㅠ 14 dfgjik.. 2016/09/18 2,393
597790 남편은 장모님한테 감사전화도 안하면서 꼭 시댁에는 전화하길바라네.. 17 점몇개 2016/09/18 3,904
597789 구르미와 보보경심 22 라일락84 2016/09/18 3,787
597788 구르미 그린 달빛 특별판을 1회 중간부터 2회까지 막 봤는데 4 구루미 2016/09/18 1,331
597787 누워서 잠잘때 숨을 의식적으로 쉬는게 비성상이죠? 1 딸기체리망고.. 2016/09/18 729
597786 맘이 복잡합니다. 89 아... 2016/09/18 24,710
597785 나는자연인이다 이승윤 넉살좋고순하게 잘하네요 4 자연인 2016/09/18 2,154
597784 어려서 엄마에게 몇번 크게 폭력을 당한 건 용인될 사안인지 아.. 14 ㅇㅇ 2016/09/18 3,185
597783 이 향수가 향이 좋다고하는데요 8 향수 2016/09/18 4,605
597782 윽 모기 왜이리 많아요 1 싫다 2016/09/18 970
597781 부모님이 재혼하신분들,이런경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나요? 21 왜이러세요 2016/09/18 5,021
597780 CT 촬영 갑강선암 4 ??? 2016/09/18 1,787
597779 [나눔] 자라 코트 나눔합니다~~ 10 막시맘 2016/09/18 3,572
597778 길거리 인형뽑기 하지말고 신고하세요. 7 ... 2016/09/18 5,799
597777 멀쩡한 욕실 수납장 바꾸고 싶어요 7 얼음땡 2016/09/18 1,622
597776 장거리비행에서 다들 뭐하세요? 15 ㅇㅇ 2016/09/18 4,158
597775 초등 고학년 남학생 힙색? 슬링백?은 어떤게 좋은가요? 1 . . . 2016/09/18 753
597774 대치 은마 10 Gee 2016/09/18 3,783
597773 통3중 스텐냄비 크기와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 포로리2 2016/09/18 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