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십자매 키우시는 분들,, 키우기에 손이 많이 가나요??

힐링 조회수 : 3,255
작성일 : 2016-04-29 16:07:55

 30대 싱글인데 요즘 적적하다보니 애완 십자매에 관심이 가네요.  

 제가 얘네한테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동네 주변에 산책을 다니다보면 집앞에 새장을 내어두고

 십자매를 기르는 집이 있거든요. 새장안에 한쌍 1 마리가 더 있는데요,, 

 제가 새소리를 따라하면서친한척 하는 정도긴한데..얘네들을 보다보면 힐링되는거 같고

 동그란 눈망울이 참 이쁘더군요.  새를 키우면 일로 받았던 스트레스가 해소될거 같고

 맘이 편안해질꺼 같아서요. 


아시는 어른한테 말씀드리니 새 키우기가 보기보다 까다롭다고.. 새장 청소하다가 날아가기도 쉽고 

밤에 소리도 시끄러울수 있다고 부정적인 면을 조언하십니다.

제가 여러번 찾아가 봤을때는 십자매가 크게 소란스럽지도 않던데

그래도 고민이 됩니다. 사실 제 성격이 게으르고 끈기없는 편이거든요,,,;;;

이럼 새들 식사나 새장 청소 챙겨주기가 많이 버거울까요? 

얘네들도 생명이니 입양해온다면 오래두고 키워야할텐데..

혹시 키우기 까다롭다거나 손이 많이 가는거라면 포기하는 편이 좋을거 같아요ㅜㅜ

 

 


IP : 118.131.xxx.1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9 4:13 PM (121.160.xxx.103)

    아파트 베란다에서 십자매랑 앵무새 종류 여럿 키워봤는데요,
    은근 깃털 날리고 새똥 치우고 매일 물 바꿔주고 모이주고 손이 좀 가는 편이예요.
    새 소리는 참 이쁘죠. 근데 얘네가 보통 따뜻한 나라에서 온 애들이라서 추위에 약해요 ㅜㅜ
    베란다에서 살다간 감기 걸려서 골골 대다가 잘 죽으니까 보온에 신경 써주어야 해요.
    그리고 십자매는 번식도 잘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집에 있던 애들은 이상하게 무정란만 낳았었어요 ㅜㅜ

  • 2. 원글
    '16.4.29 4:22 PM (118.131.xxx.183)

    보기에는 크게 손이 안갈거 같았는데 2~3일에 한번이 아니라 매일 청소해줘야하나요;;
    키우게 된다면 베란다가 아니라 방안에서 키울거라 보온해주는 건 자신이 있는데,,
    단독주택이라 바깥마당에 큰 개를 풀어놓고 있어서..혹시나 새장청소하다가 개의 사냥감이
    되는건 아닌가 그게 걸리네요. 음..궁금한 점이 넘 많은데 일일이 여쭤보기도 그러니..
    더 세부적인 질문은 관련카페에다 하는게 해야겠네요. ;;

  • 3. 십자매
    '16.4.29 4:26 PM (59.0.xxx.240)

    2013년 10월달부터 키우고 있어요.
    이층집인데 ,1층 안방에서 키워요.
    털날리고 ,밥먹을때 사방으로 흩트리고 먹어요.
    게을러서 청소도 잘 안하네요.
    새끼를 부화해서 ,훈련시켜서
    데리고 놀기도 햇네요

  • 4. 십자매
    '16.4.29 4:33 PM (59.0.xxx.240)

    청소는 어려운것 없어요.
    우리는 밑의 프라스틱바닥에
    달력깔아 놓으니
    청소할때는 달력을 새것으로 갈고
    물티슈로 바닥이랑 철망닦으면 돼요
    겨울엔 살짝 보일러 틀어주고
    여름엔 에어컨 틀어주네요.

  • 5. ㅇㅇ
    '16.4.29 4:36 PM (24.16.xxx.99)

    십자매가 누군가 찾아보니 정말 귀엽게 생겼네요. 보면 힐링이 된다고 하시는게 이해가 될 듯 해요.
    근데 소리가 많이 크진 않나봐요. 전 주택에 사는데 동네 집집마다 개들이 많이 짖지만 개소리보다 새소리가 훨씬 커요. 작은 몸에서 정말 놀라운 소리가 나요.
    건너 아는 사람 중 앵무새 키우는 사람도 있고 팔콘 키우는 사람도 있는데 훈련도 다 시키고 강아지 고양이 키우는 것처럼 교감하며 예뻐하더라구요 ㅎㅎ

  • 6. 십자매
    '16.4.29 4:38 PM (59.0.xxx.240)

    글코 새장청소가 간단하기때문에
    새가 날아갈수가 없어요.
    새끼낳아서 훈련시킨후 데리고 놀았는데
    새장위에 올려놓으면 ,
    부모사는 집과 자기집 새장에서만
    왔다갔다 놀더라구요

  • 7.
    '16.4.29 4:40 PM (202.30.xxx.24)

    우리집 새새끼. 라는 웹툰이 있어요.
    아마 십자매 키우는 작가가 그린...
    엄청 웃겨요. 읽다보면 절대 키울 동물이 아니구나 싶어지는데 은근 또 키워보고 싶어지는 ^^:;
    한번 읽어보세요.

  • 8.
    '16.4.29 4:41 PM (202.30.xxx.24)

    앗 죄송. 십자매가 아니라 문조였네요 -0-;

  • 9. 원글
    '16.4.29 6:00 PM (118.131.xxx.183)

    예~ 많은 분들이 그새 답글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청소를 어렵다 쉽다하기는 생각하기 나름이네요;;
    이 생명들을 정말 키울수 있을지,,제가 새 키우는걸 너무 쉽고
    만만하게 보는거 같기도 하고 현실에서의 시뮬레이션이 잘 안되네요..
    좀더 정보를 알아보고 결정할게요 ㄳㄳ

  • 10. 저 초등 4학년때
    '16.4.29 6:06 PM (114.205.xxx.77) - 삭제된댓글

    십자매 두마리 키웠어요. 지금 제 나이 30중반입니다. 그때 실과책에 십자매 키우기가 있었고 엄마가 책임감 좀 느껴보라고 사주셨어요. 마시는 물이랑 목욕물이랑(십자매는 자기가 알아서 목욕해요;;) 매일 갈아주고 먹이주고 먹이 떨어지면 학원가는 길에 있는 동물 파는 가게 가서 먹이사고. 혼자했었어요. 똥치우는건 신문지를 접어서 판에 깔아두고 신문지만 바꿔주고요. 초등학생도 할수있는일이었어요.
    그리고 십자매는 번식력이 햄스터 같아요. 미친듯이 알낳고 까고 하더라구요. 친구들 나눠주며 저는 원래 키우던 한쌍만 계속 돌보다가 십자매가 죽어버렸을때 상실감을 아직 기억해요.

  • 11. 저 초등 4학년때
    '16.4.29 6:07 PM (114.205.xxx.77) - 삭제된댓글

    털이 날리긴 해요. 먹이도 날리고 똥도 날려서 실내에서는 좀 그렇지 않을까요. 전 베란다에서 키우고 겨울엔 거실에 내놨는데 아마도 엄마가 열심히 근처를 청소하지 않으셨을까해요.

  • 12.
    '16.4.29 9:21 PM (61.78.xxx.39)

    저도 초등학교 때 키웠었어요.. 손은 생각보다 많이 안가는데 냄새는 좀 났던듯.. 근데 수명이 길지않아요 ㅜㅜ 2년 정도 키우다 죽었던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319 지진 겪고는 싱크대 상부장의 무거운 물건들을 다 내다버리려고 꺼.. 6 대구.. 2016/09/20 2,200
598318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게 작두콩. 유근피인가요?? 5 .. 2016/09/20 2,122
598317 붙박이장과 일반장중에 6 고민 2016/09/20 1,910
598316 폭식증 고치신 분 도움이 필요해요 3 폭식 2016/09/20 1,200
598315 참여정부위기관리대응 매뉴얼 중국도 벤치마킹해갔었네요. 7 ㄹㄹ 2016/09/20 763
598314 이문열 소설읽다가 의아한점 23 ㅇㅇ 2016/09/20 3,039
598313 직장맘 이사갈 동네 고민입니다. 6 엄마 2016/09/20 1,172
598312 방금전 여진 또 있었대요.. 1회추가 되서 401회 1 경주지진특보.. 2016/09/20 1,560
598311 큰 지진 오면요 1 . 2016/09/20 972
598310 미니백 추천해주세요~~ 5 Mini 2016/09/20 1,951
598309 거짓말하는 남편 어떻게 할까요... 2 도움절실 2016/09/20 1,592
598308 어제 지진 이후 아파요.. 1 .. 2016/09/20 707
598307 아기 키우는 친구집에 방문할 때... 4 고민 2016/09/20 1,046
598306 추석선물 받거나 선물하신것중 5만원선 먹거리 추천부탁이요 9 2016/09/20 1,127
598305 비정상 회담을 주행하고 있는데 6 ㅇㅇ 2016/09/20 1,339
598304 50이후에 새로운걸 배우는분들 계신가요? 7 인사동카페 2016/09/20 2,210
598303 스마트폰 바꿔야하는데 뭐로 해야하나요 ? 5 마음 2016/09/20 1,044
598302 왜 하필 성주일까? 대구에 미군 오스카 벙커 때문에 2 성주를고집한.. 2016/09/20 1,164
598301 쥬서기 뭐가 좋나요? 4 2016/09/20 1,264
598300 아침부터 스마트폰때문에아들이랑 싸웠어요 1 심란합니다 2016/09/20 738
598299 엘지에서70만원 할인해준다는 상조보험 베스트라이프 교원 아시는분.. 7 상조 2016/09/20 7,443
598298 책읽는건 힘든데 인터넷 하는건 왜 힘이 안들까요 7 독서광 2016/09/20 1,572
598297 조중동에서 이상하게 누진세 문제 삼은다 했어요 6 .... 2016/09/20 1,318
598296 70넘으신 엄마와 첫 유럽여행 갑니다. 조언좀 주세요. 43 롤랑 2016/09/20 4,652
598295 한달뒤에 경주 여행 5 경주 2016/09/20 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