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중력도 타고 나는건가요??

에잇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16-04-29 15:12:24

7살인데요.

올해부터 연산학습지를 추가 해서 시키는데..

문제좀 풀라고 하면 자꾸 말을 시키고

연필을 깎고

갑자기 책을 읽고 싶다고 하고

도무지 집중을 안해요ㅠ


얘가 생긴거나 성격이 의젓하고 집중력 좋게 생겨서

도무지 제가 적응이 안되는데..(얘가 왜이러나 싶은게ㅠ)


사실 얘가 쌍둥인데

다른 둥이는 어릴때부터 징글징글 울어대고

큰둥이꺼면 다 뺏고 보고보는


생김새도 이란성이라 둘이 다른데

큰둥이는 선비님 같이 생겼다면 작은둥이는 딱봐도 장난끼 많다 싶게 생겨서

공부를 해도 큰둥이가 잘할꺼라고 저도 모르게 근거 없는 믿음을 가졌나봐요.


근데 오히려 작은둥이는 문제를 풀라고 하면 재밌어 하면서 집중해서 풀고

더하고 싶다 또하고 싶다 하고

심지여 얼마전엔 아침에 일어났는데 애들방에 불이 켜져 있어서

어제 키고 잤나? 싶어서 불끄러 들어가니 작은둥이가 혼자 문제를 풀고 있어서 깜짝 놀랐거든요..


암튼 문제는 큰둥인데

저렇게 어릴때 집중안하고 산만한 애들이 크면서 집중해서 공부하기도 하는지..

아님 집중력도 타고 나는건지.. 궁금합니다.

IP : 61.74.xxx.2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 둘 키워보고
    '16.4.29 3:15 PM (211.245.xxx.178)

    그리고 저를 봐도, 집중력은 타고나는거같아요.
    어려서 공부가 뭔지도 모를때부터 다르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사람을 만나면 말을 굉장히 집중해서 들어요.
    왜냐하면 바로 머리속으로 딴생각이 떠올라서요. 제가 집중하지 않으면 전 이미 다른곳에 있어요.
    그래서 사람 만나면 피곤하구요.ㅠㅠ 제가 많이 산만한편이더라구요.

  • 2. 숙제마녀
    '16.4.29 3:35 PM (175.223.xxx.12) - 삭제된댓글

    8살 엄마인데 학교 수업하는 것봐도 그렇게 집중력 좋은 애들은 드물구요. 수업 시간에 의자에 사장님처럼 걸터 앉아 있기도 하고 화장실 간다고 배회하기도 하더라구요. 수업 내용이 꽤 쉽고 재밌는데도요. 하물며 연산인데... 얼마나 싫겠어요. 저도 집중하는 거 습관 들이기까지 4개월 걸렸어요. 아직도 역부족입니다.

  • 3. 에잇
    '16.4.29 3:38 PM (61.74.xxx.243)

    아.. 사장님처럼 걸터 앉는다고 하시니 생각났는데
    진짜 큰둥이가 의자에 앉으면 자꾸 미끄러져 내려오네요.. 누워있는건지 앉아 있는건지..ㅠ

  • 4. ...
    '16.4.29 3:44 PM (175.115.xxx.25)

    개인경험상...어릴때 연산 너무 많이 시키는건 아닌것 같아요..연산 사고력 같이 하면서 아이가 재미있게 하는걸했으면 좋을것같아요..집중력을 키우고 싶으시면 아이가 좋아하는걸 감안해서 선택해주심이 더 중요할듯.....연산 그렇게 시켜도 틀립니다ㅜㅜ 멀리 보시고 공부에 흥미가지도록 공부습관 잡는게 훨씬 중요하다고 봐요...

  • 5. 타고나요
    '16.4.29 3:44 PM (211.36.xxx.162)

    집중력자체가...
    훈련한다고 좋아지는게 아니더라고요..
    그나마 본인이 좋아하고 잘하는쪽으로만이라도
    집중력보인다면 다행인데..

  • 6. . .
    '16.4.29 3:55 PM (175.115.xxx.25)

    쌍둥이여도 이란성이면 각각 맞춤교육하셔야될듯해요..

  • 7. 기쁨맘
    '16.4.29 4:58 PM (128.86.xxx.96)

    저희 첫째도 7살인데 연산하는거 좋아하지 않아요 띄엄띄엄 하루 2쪽씩 하고 있습니다 넘. 강요하지 마세요

  • 8. ㅇㅈㅇ
    '16.4.29 6:17 PM (58.231.xxx.36)

    둥이 9살 2학년
    집중력은 훈련하면 좋아집니다
    다만 기대치보다 효과는 낮지만 길게6개월씩 끊어보면
    노력후에는 반드시 변화가 있어요
    우리집은 받아쓰기20점도 받아보다가
    꾸준히 꺼리를 제공하고 해내게 하니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조금줄여주면 기뻐하고 쭉 백점만들어 오네요
    수학은 문제집 커리큘럼도 좋아요
    개념부터 심화까지 천재나 해법정도로
    쭉~ 한학년 끝내면 연산은 양념으로 부족한부분 끼워주면 됩니다
    구몬 a~i 단계까지 깨알같이 다해도 틀리는 아이들은 많이틀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613 영화 "남과 여" 봤어요. 16 전도연을 공.. 2016/10/01 4,168
602612 오늘 잠원동얘기 10 ... 2016/10/01 4,594
602611 네일 기포가 잔뜩 올라왔는데 샵에 말할까요? 2 redang.. 2016/10/01 1,537
602610 남편이랑 감성적인 대화가 안되요 21 화가난다 2016/10/01 5,948
602609 초6 생리통... 10 ... 2016/10/01 1,533
602608 경제 가정파탄... 1 아픔 2016/10/01 2,621
602607 미친 여자처럼 악을 쓰고 싸웠어요 39 워킹맘 2016/10/01 24,101
602606 손가락 뿌러져서 엑스레이 찍었는데요.그걸로 뼈나이 물어봐도 될까.. 1 2016/10/01 1,165
602605 향후 아파트 부동산 전망 어떻게 보세요 9 ... 2016/10/01 4,749
602604 i30과 소나타중 8 2016/10/01 1,994
602603 로즈힙.비립종생길까요?? 3 .... 2016/10/01 2,355
602602 자녀와 좋은 사이 되는데 도움되는것좀 2 . 2016/10/01 1,077
602601 아파트 좀 골라주세요. 학군이냐. vs 전세집을 매매하느냐 4 고민 2016/10/01 1,578
602600 질투를 없애는 방법이 있을까요. 9 .. 2016/10/01 2,711
602599 부동산 수수료 부가세 별도로 내는건가요? 5 2016/10/01 1,452
602598 양육권 싸움.. 지치네요.. 용한 점집이나 사주보는 곳 있을까요.. 9 도와주세요 2016/10/01 3,905
602597 82님들은 남자외모 많이 보시네요 12 .. 2016/10/01 2,107
602596 부모님 직업을 적는 숙제에... 18 .... 2016/10/01 5,648
602595 K2 지창욱 대단하네요~ 영화같은 드라마 25 2016/10/01 7,269
602594 우리나라 남자들도 애들좀 적극적으로 봐줫으면좋겠어요 3 .. 2016/10/01 794
602593 여기에 살아봤더니 참좋더라~하는 도시!!!이사 고민...(서울... 28 어딜 선택하.. 2016/10/01 8,164
602592 문재인은 세종 스타일, 지금은 태종스타일 리더가 필요하단말 전 .. 19 .. 2016/10/01 1,391
602591 조금 전 더 케이투에서 나온 클래식 음악을 아시는 분 있을까요?.. 2 음악 2016/10/01 1,006
602590 이정현 현 상황 이래요 61 .... 2016/10/01 13,606
602589 저는 왜 전세금에 많은 돈을 쓰지 못할까요? 3 불안해 2016/10/01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