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접 보러온 사람이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데요..

내가 보수적? 조회수 : 6,085
작성일 : 2016-04-29 14:13:52

면접을 보러온 남자가 저랑 조금 얘기하더니 다리를 꼬고 앉아있네요.


나이가 많은게 걸렸으나 3개국어를 한다기에 좀 잘 보려고 했는데,

면접을 보러와서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걸 보니

좀 건방져 보이는 느낌이 들어요.ㅠㅠ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니고, 저랑 얘기하다 10분후쯤  다리를 꼬는데  (제가 만만하게 보였는지 긴장을 푼 느낌.)

이것떄문에 안뽑아도 괜찬을까요?

느낌이 좀 그래요.

스펙은 그냥저냥이예요.그냥 평균정도.

3개국어는 가산점이되나 절대적인건 아니고요,


면접이라는건 짧은시간에 자기를 잘 표현해야하고 예의와 격식이 필요한 자리인데,

우리나라에서. 면접을 보면서 다리를 꼰다..

제가 너무 보수적인지요.


IP : 220.119.xxx.13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6.4.29 2:15 PM (175.253.xxx.250) - 삭제된댓글

    테이블 안에서 안보이게 꼬는건 상관없는데
    다리가 다 드러나는데 대놓고 꼬는건 좀 무시하는거 같은 느낌 들죠

  • 2. ...
    '16.4.29 2:16 PM (39.121.xxx.103)

    경험상 그런 사람은 기본이 되지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에티튜드..아주 중요해요.
    그런거 보려고 면접 보는거죠..

  • 3. ...
    '16.4.29 2:17 PM (119.197.xxx.61)

    전에 회사 모토가 있었어요 "니가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냐" 모르면 가르치면된다 실력보다 인성
    회사에 각종 교육프로그램 있었구요 연수도 많이 받았었죠
    사람들이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 보는거 참 좋았었습니다

    그 영향인지 저도 상당히 보수적이예요
    자세 중요합니다 저도 싫네요

  • 4. 자세 중요하죠.
    '16.4.29 2:18 PM (114.129.xxx.55)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면 긴장이 풀리지 않고, 긴장된 상태에서는 자세를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 5. 시원한
    '16.4.29 2:18 PM (218.149.xxx.18)

    돌직구를 날려보세요. 지금 면접보러 온것을 까먹었냐교

  • 6. 저도
    '16.4.29 2:20 PM (115.41.xxx.181)

    개념없는 사람은
    자기 고집이 쎄서 일시키기 힘들어요.

  • 7. 으음
    '16.4.29 2:22 PM (210.118.xxx.69) - 삭제된댓글

    바로 물어보지 그랬어요.. 편한가보네요? 하고...

  • 8. ..
    '16.4.29 2:37 P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면접자라고 뭐 대단하신 줄 아시나봐요.
    원글님도 그냥 노동자에요.

    3개국어 능통자면 해외생활 오래하서 좀 자유로운 분위기인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별 거 아닌 걸로 갑질 마세요.

  • 9. ..
    '16.4.29 2:38 P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면접자라고 뭐 대단하신 줄 아시나봐요.
    원글님도 그냥 노동자에요.

    3개국어 능통자면 해외생활 오래하서 좀 자유로운 분위기인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별 거 아닌 걸로 편견어린 눈으로 모든 걸 바라보지는 마시길.

  • 10. ..
    '16.4.29 2:40 PM (223.62.xxx.116)

    위아래 없을꺼 같아서 별루네요.

  • 11. ....
    '16.4.29 2:40 PM (112.220.xxx.102)

    10분만에 정신줄 놓는 인간이면 채용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ㅋ

  • 12. mpp
    '16.4.29 2:48 PM (222.237.xxx.47)

    하나를 보면 열을 알죠.....

  • 13. 음..
    '16.4.29 2:51 PM (59.22.xxx.36)

    면접볼땐 다들 긴장하고, 가장 좋은 모습으로 보이려고 하잖아요.
    그런데 다리를 꼰다..
    사실 다리 꼬는게 특별히 무례한 제스쳐는 아니지만..
    면접 자리잖아요.
    그러니 별로 안좋은 거 같긴 해요.
    제일 좋은 모습만 보이는 자리인데, 그런 태도를 보이는거니까
    평소엔 더 그럴수 있죠.
    남의 눈 신경 안쓰고 맘대로 하거나 뭐 그런거요.

  • 14.
    '16.4.29 2:54 PM (14.36.xxx.12)

    좋게봐선 릴렉스한건데 솔직히 님을 만만하게 본거 맞아요
    딱 저런사람하고 일했는데
    간을 살살보면서 위아래도없고 저런사람들 보통 눈치 살살보면서 꾀만부리고 다른직원들 힘들게해요
    저런사람하나 껴들면 바로 회사분위기 개판돼요

  • 15. ....
    '16.4.29 2:55 PM (125.141.xxx.22) - 삭제된댓글

    여자 상사라 좀 더 편한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어요
    만약 남자 면접관이라면 안꼬았을지도
    몸에 배인 무의식의 일환인가봐요

  • 16. 킹스맨
    '16.4.29 2:56 PM (175.223.xxx.64)

    영화 명대사가 떠오르네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다리 꼬는게 면접매너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즘 젊은애들은 절 고루하게 생각할지도..

  • 17. 외국영화를
    '16.4.29 2:59 PM (211.253.xxx.18)

    너무 많이 봤나보네요.
    저라면 채용 안해요.
    이런 경우 대개 ...

  • 18. 한국
    '16.4.29 3:08 PM (183.109.xxx.87)

    한국인데 더구나 그런 자세라니
    면접관을 아주 물로보네요
    님이 상사라는 생각을 안한다는거죠

  • 19. 팔짱
    '16.4.29 3:31 PM (112.221.xxx.43)

    얼마 전 면접을 봤습니다.
    그런데 면접 진행된지 30분 지나자 제가 팔짱을 끼고 있더라구요. (놀라서 후다닥 뺐지만 ...)

    집에 오면서 생각해보니
    면접에서 ... 면접에서 생각되는 질문들과 떨어진 질문을 받게 되니 짜증이 나왔더라구요.

    같이 일하게 되면 상사가 될텐데 '시장을 너무 모른다' 였어요.
    팀장인데 ...

    저는 대행사와 2년 넘께 그 업무를 했기 때문에 아는데 (경력은 10년 넘었고 그 업무 포지션이 이제 생겨나고 있는 상황)
    본인은 관련 세미나에서 그렇게 설명들었을 때 그것이 아니였다고 우기는데 ... 솔직히 짜증났어요.

    또 다른 이야기는
    어떤 상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저는 그냥 이름만 아는 정도의 상품이라
    핫이슈가 된 상품도 아닌데 성공비결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 조금 한심했어요.

    기본적인 이야기는 했지만 ... 사탕달라고 조르는 아이처럼 더 더 더 더 더 이야기 하라고 하니 짜증났어요.
    그렇게 관심이 많다면 본인의 생각이나 그런 것들을 나왔을 텐데...
    너무 일방적이었어요.

    1차 면접봤을 때의 느낌과
    회사의 방향성이 나와 다른 것 같고
    담당자의 업무경험도가 나보다 낮다고 생각되니 ... 제가 달라지더라구요.

  • 20. ㅇㅇ
    '16.4.29 3:49 PM (211.114.xxx.99)

    어디서 본건 있어서 상대방과 나는 동등하다? 그런 느낌을 주려한것 같은데요
    그냥 채용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 21. 축 탈락
    '16.4.29 3:50 PM (116.39.xxx.163)

    이겠다^^

  • 22. 외국
    '16.4.29 4:35 PM (218.155.xxx.45)

    태생인가요?

  • 23. ㅇㅇㅇ
    '16.4.29 5:39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112님 체험처럼 상사를 얕보니 나오는 행동입니다
    있을 수 없지요

    다리 떠는 청년들도 안스러워요
    분명히 저 습관때문에 손해를 볼텐데 싶어서요

  • 24.
    '16.4.29 6:45 PM (14.36.xxx.12)

    위에 팔짱님
    면접관들들 여우 많아요
    님께 계속 모르는척 바보인척 물어만 봤댔죠?
    난 몰라 넌아네?와 너 대단하다 하면 다풀고;
    모르는거 아니고 아는데 보는거에요
    팔짱님이 너무 당연하게 팔짱님 맞는데 무식한 소리로 우기잖아요
    저도 그거 해봤거든요,
    그때 하는거로 인성봤어요
    뭐 대단한 대기업도 아닌데 해보게 되더라구요

  • 25. ....
    '16.4.29 6:46 PM (118.176.xxx.128)

    미국에서도 면접 볼 때에 다리 꼬고 보지 않습니다.

  • 26. 저라면
    '16.4.29 7:46 PM (175.126.xxx.29)

    안뽑습니다...그럴권한도 없지만 ㅋㅋ

    그 하나에 그의 모든것이 보여집니다.제겐
    싸가지없음도보이고
    여자(님 여자죠?)를 무시하는것도 보이고
    뽑아놓으면 님머리위에서 놀듯 ㅋㅋㅋ

  • 27. 미국 댓통놈도
    '16.4.29 7:55 PM (219.255.xxx.45) - 삭제된댓글

    다른나라 정상들과 회담할때 보면 러샤나 중국넘 수장들과 회담 할때는 다리 거의 꼬는것 못보았습니다.
    기타 쪽꾹이나 만만한 헬ㅈ선국 댓통과 회담시에는 다리꼬는게 예사로 보이더군요. 악수 하고나서는
    아랬것 격려하듯이 등이나 어깨 두드려주고(친말감 표시로 안보임) 암튼 면접관인 원글님을 알게 모르게
    만만하게 본거거나 그렇게 느낀것 같습니다.

  • 28. ....
    '16.4.30 1:41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저라도 안 뽑아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008 남편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조의금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14 ... 2016/05/09 39,042
556007 삼계탕 오쿠에 하는거랑 가스불에하는거 맛차이있나요? 1 여름보양 2016/05/09 1,758
556006 텃밭은 몇일에 한번 가세요? 7 ㅇㅇㅇ 2016/05/09 1,219
556005 당 떨어져서 머리아플 때 어떻게 하세요? 3 ㅇㅇ 2016/05/09 1,693
556004 하복 겸 생활복 겸 체육복인 경우 몇벌 사야하나요? 7 중학교 2016/05/09 1,735
556003 썸탈때 카톡스킬 ㅠ 10 ㅣㅣ 2016/05/09 4,608
556002 문재인님.전주 가셨네요 15 호남지지율1.. 2016/05/09 2,107
556001 강남 뉴코아 리뉴얼한후에 비싸지고 별론거같아요 7 잠원동 2016/05/09 2,713
556000 그 살인범 얼굴은 왜 공개하게 된건가요?? 9 .. 2016/05/09 3,224
555999 서울에서 집한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다 부자같아요. 하다못해 .. 5 Mm 2016/05/09 4,208
555998 이 과외 그만두는게 답일까요? 1 .. 2016/05/09 1,611
555997 와 ㅠㅠ 저 어뜩해요. 2월달 큰 멍이 아직도 안없어져요. 1 허벅지 2016/05/09 1,603
555996 삼성동 한전건물 철거 3 ..... 2016/05/09 2,483
555995 저희집 강아지가 사료 한알씩 입에 넣어달라네요~ 20 oooo 2016/05/09 5,856
555994 진중권님 토크 콘서트 사회 고마워요 3 트윗들 2016/05/09 972
555993 일산 화정역근처 사시는 분들~ 살기 어떤지 알려주세요^^ 18 일산화정 2016/05/09 4,040
555992 진중권 14 생각 2016/05/09 2,210
555991 인간관계 고민이 있는 분들께... 이 말 떠올리면 고민이 많이 .. 6 xdgasg.. 2016/05/09 3,893
555990 여수숙소 좀 추천해주세ㅛㅇ 4 여수여행ㅂ 2016/05/09 1,960
555989 붙박이장 추천해주세요~~ 영맘 2016/05/09 987
555988 침맞고 허리가 아픈데 한의사가 싸가지 없는거 아닌지.. 1 라라라 2016/05/09 1,542
555987 하숙하는데 방을 꾸미고싶어서요 6 gg 2016/05/09 1,292
555986 잘쓴소설 중에 사랑얘기가 가미된거 좋은거 있나요? 2 소설 2016/05/09 717
555985 2교대 중소기업(휴대폰 부품) 여자가 다닐만한가요? 10 진로.. 2016/05/09 1,573
555984 착한 사마리안법, 근거에 대해 예를 들어 주시기 바래요 2 무교 2016/05/09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