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아이 맡기는 글 읽고... 그래서 남자 경제적 조건 봐야해요.

베스트 조회수 : 2,830
작성일 : 2016-04-29 13:02:15
저도 제 월급 580 남편 월급 370인데
우리끼린 아무 문제 없고 갑질할 일도 없고 한데
시댁에서 저런 식으로 나와요.
유세하냐 그래봤자 넌 설거지하고 우리 아들은 안 해야 함. 이렇게요.
전 정말 많이 시달렸고 똑같이 일하는데도 너만 밥하고 너만 애 데리고 자라고 하고 입주 쓰는 것도 못마땅해 하고...

한국 시댁 거의 다 그렇고
열심히 사는 여자일수록 후려치려고 하고
여자니까 당연히 노예처럼 어디서나 일 다 하라는 식으로 나와요.

그래서 돈이라도 잘 버는 남자 만나는게 최소한 홧병은 안 걸리고 아 남편의 경제적 기여도가 더 높으니까 그런갑다 정당화돼요.
안 그러면 생물학적 성별 하나로 내가 왜??? 생각하다 홧병나기 십상입니다.
IP : 211.240.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6.4.29 1:11 PM (121.150.xxx.86)

    시집을 왔다고 생각하니 시어머니인 자기가 갑이라 생각되는거죠.
    이럴때는 아들이 중심을 잘 잡아야지
    시어머니 말에 부화뇌동하면 콩가루집안되는거 시간문제입니다.

  • 2. 뭐.
    '16.4.29 1:14 PM (210.94.xxx.89)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러거나 말거나죠.

    입주 도우미 쓰는 거 싫어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내 집에서 내가 도우미 쓰는데 무슨 자격으로?

    시댁에서 나만 설거지 하라 한다? --> 가는 거 줄여요.

    그래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란 대단한겁니다.
    부당하다 생각되면 거부하면 되니까요.

  • 3. ...
    '16.4.29 1:23 PM (223.62.xxx.18)

    180이면 작은 돈이 아닌데.
    참 분수도 모르는 시가죠.

  • 4. ㄴㄴㄴㄴㄴ
    '16.4.29 1:42 PM (218.144.xxx.243) - 삭제된댓글

    네, 내가 경제 능력 좋으며 남편도 놓은 사람 만나요.
    내가 별로면서 많이 버는 남자 바라면서
    보통으로 버는 남자 후려치기만 안하면 돼요.

  • 5. 돈을
    '16.4.29 1:42 PM (14.63.xxx.146)

    빼고 생각하세요.

    돈이 사람을 바보로 만든단 생각은 안하나요?

  • 6. ㄴㄴㄴㄴㄴ
    '16.4.29 1:42 PM (218.144.xxx.243)

    네, 내가 경제 능력 좋으며 남편도 높은 사람 만나요.
    내가 별로면서 많이 버는 남자 바라고
    보통으로 버는 남자 후려치기만 안하면 돼요.

  • 7. .....
    '16.4.29 1:43 PM (110.8.xxx.118)

    아니오, 경제적 조건이 아니라 남편 성향을 봐야 합니다.

    제 주위를 보니... 같은 부모 밑에 자란 형제인데도 극과극..

    한 남편은 우유부단, 굳이 부모 말에 토달 필요 있느냐 식이다 보니 아내가 홧병 날 지경.. 아니, 시댁에서 받은 원조 전무하다시피 하고, 결혼 비용 등도 내가 대부분 부담했는데, 언제까지 시댁 갑질(?)에 당해야하는데 이렇게 되는데요. 시어르신들의 자격지심이 가장 큰 문제였음... 하여튼 이 집은 결국 이혼 불사 부부 싸움 끝에 아내는 거의 시댁에 발길 끊음...

    같은 형제 지간인 또 다른 남편은 결혼 준비할 때 부터 철저히 바람막이 역할... 시부모님이 삐딱한 말 한마디만 날려도 남편이 바로 견제.. 투자 잘못해서 경제적으로 어렵게 된 처가에도 성심성의를 다함... 자기 부모님께도 잘하는 편이라 시가에서 뭐라 하지를 못함... 이 부부는 부부 싸움을 해 본 적이 없다 하더군요.

    한 부모 아래 형제들도 이리 다르더라구요.

    결론은... 아무리 보수적이고 시댁 위주 마인드고 남존여비에 아직도 젖어있는 시어르신들도, 아들 태도가 확실하니 절대 갑질 못하더라구요.

  • 8. ....
    '16.4.29 1:57 PM (221.141.xxx.169)

    결혼하면 둘 만 잘 살면 되는데 누가 끼어들면 문제가 생겨요.
    아이를 안맡기고 애초에 용돈을 안드렸으면 좋았는데....

  • 9. 원글님글에
    '16.4.29 2:05 PM (211.36.xxx.162)

    동의해요
    여자가 암만능력있고 돈잘벌어도
    대우안해줘요 시댁은..
    지아들 기죽을까.. 지아들한테 소홀할까... 그걱정이예요
    그냥 남편잘만나서 남편뒷바라지잘하고 시댁에 잘하는게 덜 억울한일이죠.

  • 10. ....
    '16.4.29 5:06 PM (203.244.xxx.22)

    이게 참.. 결론이 저렇게 나나요... 씁쓸하네요...

  • 11. 그러니까요.
    '16.4.29 7:26 PM (211.210.xxx.213)

    내자식 등에도 빨대, 자식이 델고온 배우자 등에도 빨대를 당당하게 꽂는 거보면 원글님 말이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918 과장이 대리를 부를때.. 15 궁금~ 2016/09/29 2,451
601917 엄지손가락 염증으로 통증있는데요,통증의학과 가도 1 되나요? 2016/09/29 1,480
601916 여동생한테 서운한마음이 드는데 제가 속좁은가요? 10 서운 2016/09/29 3,029
601915 자꾸 우리 남편이 보너스를 안가져 오는 거라는 동네친구 13 메롱메롱11.. 2016/09/29 4,783
601914 박주민의원 보좌관 트윗.. 13 감사합니다... 2016/09/29 2,704
601913 결혼 후 직장에서의 모습 1 여성 2016/09/29 1,161
601912 목안 이물감때문에 고통스러워해요 21 왜그러는지 2016/09/29 4,664
601911 [단독][국감]원전도 ‘위험의 외주화’…사고 사망률, 하청업체가.. 4 후쿠시마의 .. 2016/09/29 461
601910 싱크대바꾸고 부엌바닥 교체하는데 3 보통 2016/09/29 1,696
601909 대전, 세종, 초등전학 작은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9 달아 2016/09/29 834
601908 꽃게도 똥을 누나요? 8 2016/09/29 1,848
601907 띄어쓰기 정확히 알고 싶은데 그때마다 어디에 물어볼지 알려주세요.. 14 // 2016/09/29 1,370
601906 식단은 어떻게 짜나요? 2 dd 2016/09/29 606
601905 레이저 토닝 민감피부 괜찮을까요? 2016/09/29 618
601904 나이 40대 후반---suv 냐 세단이냐...... 21 새차 2016/09/29 4,335
601903 고추기름 실온보관..1년된거 사용해도 될까요? 2 ㅇㅇ 2016/09/29 778
601902 기미 가릴 스틱 파데 추천해주세요 5 기미 2016/09/29 1,753
601901 중형차 정도 사면 서비스 뭘 해주나요?? 7 흠... 2016/09/29 1,029
601900 한국은 이미 일본과의 '인구 쟁탈전'에서 패배 중이다 1 Korea 2016/09/29 752
601899 중국비자 신청할때 여행사 통해서 하시나요 ? 3 여권 2016/09/29 1,113
601898 2006년도에 버블세븐 최고로 올라갈때 언론에서 뭐라고 한 줄 .. 9 아세요? 2016/09/29 1,758
601897 배우자 공제.. 3 .. 2016/09/29 704
601896 군대때 연애편지 4 ㅇㅇ 2016/09/29 659
601895 진실을 밝혀주십시오!! jpg / 백혜련 1 강추요 2016/09/29 571
601894 카톡으로 말 놓자는 모임 사람. 13 ... 2016/09/29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