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입니다,
자전거는 어렸을때 그냥 동네에서 좀 타다가..
정말 20년쯤 만에.. 중고 자전거가 우연히 생겨서
한두달 전부터. 다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어요.
오랜만에 타니 중심도 잘 안잡혀서 처음엔 조금 고생했습니다.
사람 없는 운동장에서 그냥 설렁설렁 연습삼아 타다가
오늘 한강으로 끌고 나가봤어요.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자전거 길은.. 워낙 쌩쌩달리는 자전거들로... 엄청 주눅이 들더라고요 ㅠㅠ
뒤에서 자전거 오는 소리 들리면 바짝 긴장이되고 ㅠ
옆으로 피하는데 피하다가 넘어질뻔하고.
이게.. 그냥 앞으로 가는거는 가는건데
돌발상황에서 대처하는게 엄청 미숙할꺼다 .. 생각하니.. 정말 겁나더군요........ㅠ
어떻게 연습을 하면될까요.. 혹시 이런거 전문교육해주는 곳이 있는지요.. (자전거 전문교육 이런건 못본거 같은데ㅠ)
자전거 좋은거 타면 좀 나아지려나.. 하고 연장 탓도 해보고..
그냥 타다보면 좋아지려나요..
매일 한시간씩은 타자고 맘 먹었는데.. 첫날부터 .. 좌절을 맛보고 있습니당,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