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습기 살균제 쓰셨던 분 계세요?

.. 조회수 : 3,241
작성일 : 2016-04-29 11:43:45

전 최근은 아니고 초등학교 때 거의 20년 전이네요.
그 때 가습기 살균제를 엄마가 쓰셨거든요.
다행이도 오래 사용은 안 했던 걸로 기억해요.

뉴스에 나오는 그런 가슴아픈 증상들은 겪지 않았는데
제가 기관지가 많이 약하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혹시 어릴 때 한철 썼던 가습기 살균제 영향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오늘부터 옥시는 불매들어가야겠어요.
미안하다는 한 마디로 싸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저렇게까지 끌고가는게 아주 괘씸함. 

옥시 사는 소비자층이 엄마들 여자들이니 불매해서
정말 비싼 댓가를 치르게 해줘야돼요: 매출 급락.
IP : 112.148.xxx.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9 11:46 AM (218.236.xxx.94)

    저도 그때쯤 썼는데......
    기관지가 약해요ㅠㅠㅠㅠㅠ
    알고나니 옥시 못쓰겠어요

  • 2.
    '16.4.29 11:55 AM (122.45.xxx.92)

    2010년에 1년 정도요.
    사무실 막내 여직원이 가습기 관리했는데 가습기 당번 넣었던 거 기억해요.

  • 3. ...
    '16.4.29 12:00 PM (222.237.xxx.47)

    저도 당시 겨울에 가습기 살균제 잠깐 썼어요.....그런데 물 자주 가는 게 귀찮아서 가습기 자체를 없애는 바람에 아주 오래 쓰진 못했는데...

    없던 비염이 생겼어요.....

    아직까지도요....

  • 4. 저도
    '16.4.29 12:02 PM (122.153.xxx.67)

    애 어렸을 때 한번 샀어요
    그게 원인이였는지 잘 쓰던 가습기가 초음파가 고장이 났어요.
    전 가습기 메이트가 원인이라고 생각돼서 다시는 가습기 메이트 안썼어요.

    지금 생각하면 운이 좋았다고

  • 5. 저도 가습기메이트
    '16.4.29 12:18 PM (112.161.xxx.19)

    2007년도에 썼어요.
    지금 기관지 약하구요.
    경미하지만 폐가 안좋은걸로 나와요 건강검진하면요.

  • 6. 저도
    '16.4.29 12:23 PM (220.86.xxx.20)

    아이 어릴때 썼어요ㅠ
    그나마 게을러서 열심히 못썼네요.
    아이가 20살인데 만성비염있고 천식있어요.
    집안 내력 전혀 없구요.
    저도 의심만 가득 가요..

  • 7. 암사
    '16.4.29 12:27 PM (211.202.xxx.61)

    저도 몇년전에 아이 어릴때 아이 위해서 가습기 사고 사용한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걸 사용하고 아침이 되었는데 몸이 완전 몸살이 심한게 난것처럼 구석구석이 아프고 무거운거예요.
    가습기 탓인지는 확신이 안서지만 이상해서 사용안하다가 한달정도 후에 또 사용했는데 같은 증상이라서 그냥 가습기를 버렸어요. 새거라 아깝지만. 세정제 문제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가습기 문제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 가습기 비싼거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그때 아이와 같은방을 썼기망정이지 아직 어린 아이만 재우고 그걸 틀어줬으면 큰일이었을거예요. 누가 가습기만 사용하면 아프다했으면 안믿었을거예요. 근데 이상하게 남편과 내가 똑같이 경험하니 버리게되더라구요.
    약골 체력이라 잘 느꼈나봐요.

  • 8. ...
    '16.4.29 12:29 PM (58.230.xxx.110)

    저도 좀 썼어요...
    다행히 얼굴쪽으로 김이 나오게 하진 않았고
    잘때 침대발치에만...
    밀폐된 곳에선 안튼거같아요...
    그래도 몹시 찝찝하고 불쾌해요...

  • 9. 저요
    '16.4.29 12:32 PM (223.62.xxx.105) - 삭제된댓글

    작은방에서 살균제 넣고 가습기 틀고 잤었는데 아침에 호흡이 어려워 쓰러져 이틀 후에 일어설 수 있었어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뉴스가 나오면 저도 이 때가 생각나고 걱정도 돼요

  • 10.
    '16.4.29 12:36 PM (223.62.xxx.111)

    저 저 당시 좀 썼어요. 애들하고 같이 자면서 방에 가습해준다고 열심히 썼네요. 작은거 한통은 확실히 썼으니. 근데 써도 기침이 계속 심하고 불편하더라고요. 애들보다 제 기침이 오래가서 가족이 폐병환자처럼 기침하냐고. 그렇게까지 얘기했었어요. 어느날 몇번 까먹고 가습기 안켜놓고 잤는데 오히려 그게 더 편하더라고요. 살균제 생각은 안하고 가습기가 나랑 안맞나보다 하고 점차 안쓰면서 가슴답답함이 없어졌어요. 애들보다 저한테 그 영향이 있었던거 같아 그나마 다행이다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 11. dd
    '16.4.29 1:00 PM (58.125.xxx.233)

    저도 홈더하기 pb상품으로 썼던 적 있어요. 아이 신생아때 썼는데 두어번 쓰고 가습기 통이 깨지는 바람에 더이상 쓰지 못했어요. 근데 제 아이 그 이후로 비염이 심해서 고생 많이 해요. 살균제 사태 터졌을 때 그것때문인가 싶어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 12.
    '16.4.29 1:10 PM (175.223.xxx.167)

    기사 보니 옥시가 원가절감을 위해 2001년쯤에 성분을 바꾼거같더라구요. 그래서 2001년 이전 가습기당번은 괜찮은데 그 이후 제품이 문제인거 같아요. 원가절감 위해 인체에 유해할수도 있다는 결과를 그냥 눈감고 성분교체 했다나봐요.
    저흰 99년도에 아주 잠깐 쓰다가 귀찮아서 못썼는데 그래서 그런가 다행히도 호흡기 문젠 없네요.

  • 13. 애들 어렸을때요
    '16.4.29 2:01 PM (211.245.xxx.178)

    그때 가습기 틀었는데, 두병 세병정도 샀던거 같아요.
    게을러서 가습기 관리를 잘 못해서 가습기 치워버리는 바람에 많이 안썼지요.
    게으른 저한테 요즘 감사한 오늘입니다.
    피해입은분들 좋은 해결책 얼른 나왔으면 좋겠어요.
    옥시는 저도 이제 불매..

  • 14. ..
    '16.4.29 2:10 PM (203.235.xxx.113)

    네 저도 윗님과 같아요
    가습기사서 트는데 어느날 남편이 그런걸 사왔더라구요.
    물 깨끗하게 해주는거라면서.
    그런게 있는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그래서 2병은 쓴거 같아요 ㅠ
    오늘 기사보니 차라리 대기업 피해자들은 하소연 할데도 있는데
    영세기업이었던 업체꺼는 대표자가 도망치고 해서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다는 기사를 보았네요.
    너무 무섭고 기막힌일이죠 ㅠ

  • 15. 다행
    '16.4.29 2:21 PM (203.226.xxx.24)

    십여년 전 아이 어릴때 친구가 하던 약국에 가끔 갔어요
    필요한 약도 사고 수다도 떨고...
    그러다 선반에 있던 가습기 살균제를 보고
    이거 어떠냐고 했더니 친구가
    살 필요 없더고 하더군요.
    물이 젤 깨끗하다고, 물이나 잘 갈고
    가습기나 관리 잘하면 저런거 필요없다고.
    친구에게 참 감사하단 생각이 들어요..
    그 이후에 사 본적도 없고 잊고 있었는데
    뉴스 보니 너무 속상하네요.
    저같은 경우는 참 다행인데
    피해자분들은 어쩌나요 ...ㅠㅠ

  • 16. .....
    '16.4.29 2:37 PM (221.164.xxx.55) - 삭제된댓글

    저도 아주 오래전에 1 1 할때 사와서 한병 쓰고 다음날 몸이 눅직하고 묵직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원래도 남편과 저 둘다 기관지가 좋지 않아서 가습기에 신경쓴터라 좋으면 꾸준히 사려고 했었는데....
    남은 한 병 그냥 부어서 버렸다지요.
    지금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 17. .....
    '16.4.29 2:38 PM (221.164.xxx.55)

    저도 아주 오래전에 1 1 할때 사와서 한병 쓰고 다음날 몸이 눅직하고 묵직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원래도 남편과 저 둘다 기관지가 좋지 않아서 가습기에 신경쓴터라 좋으면 꾸준히 사려고 했었는데....
    남은 한 병 그냥 부어서 버렸다지요.
    지금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 18. 저두
    '16.4.29 4:01 PM (14.48.xxx.47)

    오래전에 감기가 잘걸려서 가습기 틀고자려고남편이 그 제품을 사와서 넣고 자면 그담날엔 감기가더 심해지고. 컨디션이 더 안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반통정도 쓰다가. 쓰기싫어 창고에 쳐박아 뒀는데. 나중에 보니 그게 이거더라구요

  • 19. ...
    '16.4.29 6:20 PM (121.141.xxx.230)

    저도 한두통 정도 썼는데.. 그 당시 가슴이 답답해서 폐렴인가 해서 폐사진찍고 위내시경까지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위는 깨끗하더라구요..폐사진을 엑스레이로 찍었는데 사실 그때 폐가 답답하긴 햇었어요.. 오죽하면 혼자 폐렴일까 덜덜 떨었겠어요..ct찍으면 나왔을꺼같아요..지금도 가슴이 가끔 답답해요.. 요즘 미세먼지때문인것도 있지만 그 뒤로 좀 안좋긴해요..

  • 20.
    '16.4.29 7:20 PM (118.176.xxx.117)

    2010년도 즈음에 애들 가습기에 넣으려고 살까 했는데
    방송인가 인터넷에서 살균제 좋지 않고 그냥 물로만 닦아서 쓰라고 해서 안넣었던 기억이 나네요

  • 21. 살균제
    '16.4.29 7:57 PM (220.123.xxx.126) - 삭제된댓글

    애 어릴때 남편이 가습기 살균제를 한 박스 들고 온 적이 있었어요
    아이가 자주 감기 걸려서 가습기 자주 사용하던때였어요
    제가 화를 냈어요
    그거 먹는거와 같다고
    폐로 들이마시는거나 입으로 먹는거나 같은거라고 애 한더 그거 먹일거니?
    그래도 아깝다고 쓰라는거 하나도 안쓰고 버렸어요
    그런데요 가습기살균제 뿐만 하니라
    화장실변기에 쓰는 물때 안생기게 하는거,
    주방배수구에 넣어 두면 물때 안생긴다고 달아놓는거 등
    그거 다 물과 함께 흘러들어가 물을 오염시킵니다
    데톨에서 나오는 수많은 항균제품들
    항균도마도 팔던데
    그런거 쓰면 안됩니다

  • 22. 그거 한통을
    '16.4.29 9:13 PM (1.229.xxx.118)

    열심히 썼는데
    겨울에 건조하고 감기걸려서
    가까이 두고 사용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침이 한달씩 가곤 하고
    지금도 가끔 상태가 안 좋아요.
    이유없이 밭은 기침이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824 중환자실 입원중인데요 애써주신 의사분께 선물해도 될까요? 14 궁금 2016/06/15 4,388
566823 정관장홍삼정 농축액 판매처에따라 성분 다르나요? 3 사은 2016/06/15 1,428
566822 스맛폰은 한번 떨어뜨리면 무조건 액정 박살나죠? 17 // 2016/06/15 2,646
566821 중3 아이 겨울방학때 학원 안가도 괜찮을까요? 5 예비고1 2016/06/15 1,504
566820 비와서더그런지.넘우울하고 다싫네요.. 4 .~ .. 2016/06/15 897
566819 안방에 장농 넣으면 예쁜 인테리어 힘든것 같아요. 4 인테 2016/06/15 4,015
566818 EBS 행복의 실체를 밝힌다. 16 유익한 강의.. 2016/06/15 5,527
566817 현대해상과 우체국중... 실비보험 2016/06/15 672
566816 비오는데 스시나 회드세요? 8 비가 2016/06/15 1,897
566815 책 이름 알려주세요 ㅠ.ㅠ 2 질문요 ㅠ... 2016/06/15 627
566814 박대통령 프랑스 국빈 방문 동행 출장시 산하 기관 직원에게 숙제.. 1 미래창조과학.. 2016/06/15 1,059
566813 화장실에서 본 젊은 엄마,, 왜 이러죠? 65 .. 2016/06/15 25,216
566812 캠핑 다닌다고 하면 길바닥 노숙하는줄 아나요? 33 .. 2016/06/15 5,220
566811 코스트코 멀티비타민 어떤가요 영양제 2016/06/15 1,165
566810 선우은숙님 근황이 궁금하네요 5 궁금한 여자.. 2016/06/15 6,643
566809 엄마의 자식 자랑 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려요.. 5 00 2016/06/15 2,135
566808 제주도에 땅이 있는데요. 12 장미축제 2016/06/15 4,141
566807 미세 방충망 사용하시는 분?통풍 어때요? 2 모기시러~ 2016/06/15 10,190
566806 축농증이 오래가는 건가요? 9 ㅜㅜ 2016/06/15 1,945
566805 전기건조기랑 가스건조기 6 어떤 게 나.. 2016/06/15 1,866
566804 매실 섞어도 되나요? 4 ... 2016/06/15 1,040
566803 절대로!!!! 삼성에어컨은 사지 마세요.... 34 2016/06/15 16,116
566802 송도아파트 여쭈어요 6 송도아파트 .. 2016/06/15 2,081
566801 큰아이 수련회갔는데 1 이건 2016/06/15 765
566800 딸램 치아교정, 고등때도 괜찮을까요? 15 2016/06/15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