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글보고 갑자기 그녀가 생각났어요..
90년 결혼한 해.. 남편 발령으로 옆집으로 이사온 그녀
주식을 하는데 책으로 보면서 했다
그당시 증권회사에서 무료로 주는 상장회사 분석책을 그녀집에 놀러가면 그책이 놓여있었다.
그당시 주식투자도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나뿐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은 몰랐고
그냥 증권회사 직원들이 알려준 종목을 사고팔고..
오르는거 따라가 사서 물리고
챠트 보는법도 기업내용도 모르고 사고팔고 하던 시절..
90년은 울나라에 외국인이 처음으로 들어온해라
저PER주가 상상초월 대박나는 해이기도하다
상장회사책으로 저퍼주 종목을 찿아내는 그녀의 탁월함은 증권회사 직원들도
그녀가 무슨종목을 사는지 관심있어 할정도로..
기억엔 반도체 종목,화학종목 등 그녀따라 사서 수익 많이낸 기억이 나네요.
그런 그녀가 몇해뒤 남편 발령으로 서울로 이사간후 간간히 통화만 하다
98년 봄 우연히 통화하는데 집을 사려고 돌아 다닌다는 그녀말에
나라가 망하게 생겼는데 무슨 집을 산다냐???
나는 그런 생각을 했었다ㅜㅜ
재테크는 남과 다른 생각,,결단성..등등
운도 있겠지만 타고나기도한다는 생각을 그녀를 보고 알았어요.
지금 그녀는 어떻게 지낼지..
연락이 끊겼지만 너무 궁금하고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