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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들은 대체 왜 이런가요 ?

고양이맘 조회수 : 3,871
작성일 : 2016-04-29 07:20:22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들러붙는 길냥이 입양해서

키운지 두달됬는데

얘는 왜 이렇게 자꾸 사람 무릎위에 올라오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뎁다 무거워요 ~ ㅠ


옆에 자리 넓은데 왜 사람 무릎에 굳이 앉으려는 건지 ?

미스테리 해요 ~


그리고 또 궁금한거 하나

고양이가 사촌동생을 가끔 공격해요.

동생이 동물을 좋아해서 자꾸 만지고 안고 그러는데

안을때는 가만히 잘 있거든요 ?


근데 한참 있다가, 아니면 갑자기 뜬금없이 동생을 공격해요.

다치게 하는 건 아닌데

갑자기 숨어있다 달려들어서 옷자락을 발톱으로 물고 늘어지거나

덥치듯이 확 두발로 껴안는 시늉을 한다거나

그러고는 쏜살같이 도망 ~


이게 놀자는 건지, 니가 싫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ㅠ


왜 이러는 걸까요 ?




IP : 61.78.xxx.16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9 7:24 AM (39.118.xxx.106)

    놀자고 그러는겁니다.
    저희 냥이한테 제가 그렇게 장난치면 좋아해요.
    길냥이가 따라 와 저도 안쓰러워 이뻐라 해줬더니 사람 몸에 발이라도 걸치고 있어야 합니다.아니면 아기처럼 울면서 안으라 따라 다녀요.힘들긴한데 이쁘니까 다 괜찮아요;;;
    남편이 애 버릇 제가 버린다고그러는데 사랑은 감춰지지가 않네요!

  • 2. 냐옹
    '16.4.29 7:26 AM (90.195.xxx.130)

    무릎냥이 해달라고 해도 절대 안해주고 꼭 의자 엉덩이쪽에 자리잡고 누워서... 컴터할때마다 엉덩이 살짝 의자에 걸터앉느라 힘든 저도 있어요...

  • 3. 고양이맘
    '16.4.29 7:28 AM (61.78.xxx.161)

    아 그게 애정표현인가요 ?
    놀자고 하는 거군요.

    근데 고양이랑 뭘 하고 놀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ㅠ
    강아지처럼 놀수는 없을 것 같은데~

  • 4. ㅋㅋ
    '16.4.29 7:35 AM (114.200.xxx.14)

    어제는 제가 하루종일 생리전이라 우울하고 햇는데
    고양이가 어찌 제 기분을 알았는지
    어제는 잠도 안자고 제 앞에서 떠나질 않더니
    오늘은 엄마가 우울해 아무말 하고 싶지 않아
    그러면서 노트북을 보고 있었더니 쇼파 옆으로 올라오더니
    지도 제 노트북을 함께 보더라구요 ㅎㅎㅎ
    처음이었어요...너무 귀여워서 눈물 나더라구요
    하물며 동물도 슬픈거 아는데
    저녁엔 남편이 술먹고 오면서 이름 부르니까
    반겨 주더니 숨어 버리더리군요 ㅋㅋ
    암튼 넘 웃겨요 울 고양이 사랑해 사랑해

  • 5. ㅇㅇ
    '16.4.29 7:36 AM (175.209.xxx.110)

    낚시줄이라고 하나요? 냥이들 장난감 있는데..그거 가지고 흔들어주면 몇시간이고 잘 놀아요.

  • 6. 저는
    '16.4.29 7:45 AM (59.9.xxx.28)

    고양이무릎위에 앉혀놓고 어루만져 주면서 그르렁 소리내는거 듣는게 릴렉스하고 좋던데요.

  • 7.
    '16.4.29 7:48 AM (168.126.xxx.112)

    숨어 있다 공격하고 덥치며 발로 껴안는거
    동물들이 장난이 나서 완전 신날때 그러지 않나요??
    그런 장면 보고 싶어 죽겠네요ㅎㅎ

  • 8. ..
    '16.4.29 8:35 AM (115.140.xxx.133)

    긴낚시대하나사서 놀아주면되요. 우리냥이도 사람넘좋아해요.

  • 9. 복덩이
    '16.4.29 8:43 AM (121.160.xxx.191)

    아이고 사람을 완전 좋아하는 냥이를 들이셨네요.
    무릎에 올라앉고, 놀아달라고 달려드는거, 다 최고의 애정표현이에요
    낚싯줄이나 오뎅꼬치 같은 냥이 장난감 사서 놀아주세요.
    가벼운 인형 던져주면 물고오는거 좋아하는 냥이도 가끔 있더라고요.
    부럽습니다 집사님!! ^^

  • 10. 살림사랑
    '16.4.29 8:43 AM (114.200.xxx.254)

    그게 같이 장난치고 놀자고
    장난을 먼저 거는겁니다
    저희집이이랑 집안에서 숨바꼭질 하듯이 잡기놀이하는거
    제일 좋아하는 놀이입니다
    자기가 주방옆기둥쪽에 몸을 숨기고 있는데
    아이가 찾아내서 놀래키면 자기도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또 도망다니고 계속
    서로서로 그러고 놀아요 ㅋㅋ

  • 11. 살림사랑
    '16.4.29 8:48 AM (114.200.xxx.254)

    저희집이이랑--->저희집아이랑

  • 12. 골골송의 효능
    '16.4.29 8:53 AM (211.36.xxx.116)

    고양이 그릉그릉 골골송이 사람몸에 좋다고 하네요.
    통증이나 골다공증에 특히요.
    그 소리 특징이 그렇다네요.
    보통은 만족스럽고 기분좋을때 내지만 고양이가 아파도 자기치유하려고 그 소리 내거든요.
    연구결과 사람에게도 유익하대요^^

    그 기사 읽은 후로는
    제무릎에 올라와 골골골 소리내면
    골다공중 예방해주려고?~ 해요ㅋㅋㅋ

  • 13. ...
    '16.4.29 8:53 AM (58.233.xxx.131)

    어머 무릎냥이 완존 인기 많은 냥인데요..
    안으면 가만있는것도... 안는거 절대 허용안하는 냥이도 많아요~
    장난치는것도 보니까 사람들이 좋아라할 스탈이네요.
    아직 초딩냥인가봐요..ㅎㅎ

  • 14. 아이 부러워요
    '16.4.29 8:55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나의 로망 무릎냥. 우리 친정 냥이는 절대 안올리와요. 저녁에 자기 전에 한 번 안아주는 타임 일분 남짓 있는데 그거 외에느절대. 그것도 한 오십초 지나면 발광을 해서 내려오고 흑흑 ㅜㅜㅜ


    그리고 공격하는 건 술래잡기 하자고 하는 거예요. 그렇게 목 안고 도망갈 때 누구잡자~~~ 우앙~~~ 이러면서 쫓아가면 신나서 도망가요. 그리고 반대로 님 쫓아오고요

    그리고 숨바꼭질이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해요.

    벽 같은데에 숨었다 얼굴 내밀면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하고 다시 숨고 또 얼굴 내밀면서 무궁화~. 이러고 숨고 몇번 하면 숨을 때 쓱 다가오고 무궁화하려고 얼굴 내밀면 얼음. 하고 숨을 때 또 쓱 왔다가 얼굴내말면 얼음. 이러고 와서 무릎 치고 왕 이러고 도망가요 개귀염~~ 유투브에 동영상도 있어요


    그리고 도망가다가 어디 숨은 다음에 누구야~~~ 누구야~~ 부르고 가만~~~~ 히 기다리면 찾으러 오거든요. 그 때 왁!!!! 이러면서 달려들면 펄쩍 뚜ㅏ는 척하면서 짱 줄거워하며 도망가요 ㅎㅎㅎ

  • 15. 호수풍경
    '16.4.29 9:08 AM (121.142.xxx.84)

    첫째 냥이가 새침 도도 밀당 끝판왕이라...
    고심 끝에 둘째 냥이 입양했어요...
    다행히 둘째는 무릎냥이예요...
    어릴땐 잘 오다가 요즘은 과자나 뜯어야 오지만,,, ㅡ.ㅡ
    그래도 너무 좋아요... ^^

    두번째는놀자는 건데,,,
    울 집 냥이도 가끔 그렇게 풀쩍 풀쩍 달려들어서 내 손발은 성할 날이 없어요 ㅡ.ㅡ

  • 16. 아 그리고
    '16.4.29 9:16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고양이용 장난감중에 총채 재질로 만든 작은 공 있거든요. 가볍고 통통 잘 튀어요. 그거 누워서 딩굴 거릴 때ㅡ눈앞에사 흔드느다음에 냥이쪽으로 던지면 누워서 앞발로 툭 치고 또 잡아서 던지면 툭 치고. ㅎㅎㅎ 제가 고양이 태니스라고 불러요.


    그리고 서 있을 때 공 눈앞에서 흔든 다음에 저 멀리 힘껏 단지면 쏜살같이 뛰어가서 물어온 다음에 제 앞에다 툭 놔요. 또 던지라고 그래서 집어들면 막 긴장하면서 손 보고 공 단지면 쏜살닽이 뛰어서 또 물어와요 ㅎㅎㅎ

    공으로 놀고 싶으면 어디선가 공 물고 타박타박 걸어와서 내앞에 툭 놔요. 놀자고 ㅎㅎㅎ 그리고 운동화끈 후드티 끈도 좋아해사 엄마가 운동화 끙 두개 막대기에 묶어줬는데 비싼 장난감 다 놔두고 그것만 갖고 놀아요 ㅡㅡ 저렴이~~

  • 17. 고양이2
    '16.4.29 9:19 AM (117.111.xxx.13)

    부럽다...저 길냥이 2마리 5개월쨰 키우는데 지금도 저 보면 도망가요~ㅎㅎㅎ 밥 줄 때만 냐옹~나타나고~

  • 18. ..
    '16.4.29 9:34 A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답 다 나왔네요ㅎ
    첫번째 무릎에 올라오는건 사랑한다 널 신뢰한다는 의미..
    두번째 갑자기 달려들어 공격하는건 놀자는 건데 냥이가 힘조절이 잘 안되면 다칠수도 있죠..
    어쨌든 결론은 두분을 다 좋아하는거에요^^

  • 19. 진짜 귀여워요
    '16.4.29 9:56 AM (1.232.xxx.176)

    부럽습니다
    울집 두냥인 6살인데
    나이들면서 많이 시크하게 변하네요 ㅠㅠ

    참 . 놀아줄때 레이저포인트 갖고 오래 놀면
    성취감이 없어서 ㅇ.우울증 걸릴 수도 있대요ㅠㅠ
    전 궁뎅이가 무거워서 앉아서 레이저포인터로만 놀아줬었는데 그 얘기 듣고 놀이 방법 바꿨어요.
    긴 끈에 깃털 . 방울 달고 내 꼬리처럼 허리뒷쪽에 달고 걸어드니면 두 마리가 막 따라당기며 신나해오 ㅋ

  • 20. ...
    '16.4.29 10:16 AM (73.252.xxx.22) - 삭제된댓글

    놀자는거 아니예요. 사촌동생을 공격하는거예요. 님은 주인이고 사촌동생은 하찮게 보는거죠.

  • 21. ㅜㅜ
    '16.4.29 10:36 AM (223.62.xxx.84)

    부럽기만하구만요~
    까칠대마왕 시중들고 사느라 원글님이 느무느무 부러워요.
    카샤카샤 사서 놀아주세요.
    원글님 글에서 사랑이 느껴지네요~^^

  • 22. ^^
    '16.4.29 10:46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35610

  • 23. 겨워
    '16.4.29 10:57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고양이 무궁롸 동영상이에요

    https://youtu.be/KRMFeZ11Mjo

  • 24. ..
    '16.4.29 3:10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고양이 키우고싶어지네요..

  • 25. 고양이맘
    '16.4.29 6:32 PM (61.78.xxx.161)

    우왓
    일하고 왔더니 폭풍 댓글이~~^^

    감사합니다~

    당장 장난감 사러 검색 할께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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