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기견 키우며 가장 좋은점..
그중 젤 좋은건요
제 자신에 대해 긍정의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유기견 키우기 전에 전 제 자신에 대한 생각,마음이 최악의 상태였어요
제가 오랜 자취생활 하며 안좋은식습관등에다 극도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겨서 이래저래 건강이 나빠져서..
특별한 병명이 있는것도 아닌데,
심하게 피곤해하다 실신까지 여러차례 하고, 실신할때 거의 죽음의 공포감을 느끼고 나니, 두려움이 생기고 우울감도 생기고,
일이 문제가 아니다 싶어 건강 먼저 회복 해야 겠단 생각에,
하던일도 그만두고 집에서 건강관리 하려했는데,
오히려 아무일도 안하고 건강관리 명분으로 혼자 집에만 있으니 갈수록 무기력증 우울증이 심해져서
건강관리도 커녕 더 나빠지고, 그렇다고 그 상태로 나가서 일할 자신은 점점 더 없어지고..
갈수록 자존감 자신감이 떨어지고 몸도 마음도 악화만 되어갔어요..
게다가 가장 최악이었던건 애초 제게 극도로 스트레스 준 원인이 제 엄마였는데(여기에 글 올리니 다들 연끊어라 할 정도)..
엄마가 계속 제게 피해상처를 주니까 엄마랑 싸우게되며 제가 어느순간부터 감정조절이 안되고 엄마에게 못할말 다해버리고,
그후 그런 제자신에게 자괴감이 생기고.. 아무리 엄마가 잘못했어도 제가 못참고 엄마에게 못할말 다 해버리면 그후 마음아프고 후회되고 제자신에게 실망하게 되고 제자신이 너무 싫어지더라구요..
암튼 그러면서 제자신이 도대체 왜 사는건지도 모르겠고, 진짜 세상에 아무쓸모도 없는데 매끼니 밥먹고 쓰레기만 배출하는 잉여인간 식충이처럼 느껴졌어요..
그나마 그간 벌어놓은 돈과 유산받은것 등으로 돈 안벌고도 경제적으로 남한테 손 안벌리고 민폐안끼치고 살수 있는것, 조금은 남 도울수도 있는 정도인것, 그거 하나 위안이었어요..
그러다 정말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우연하게 유기견 키우고 나니,
" 나도 어떤존재에겐 도움이 될수 있는 사람이구나"
나도 이 세상에 아무 가치도 의미도 없이 밥만 축내는 사람이 아니고, 어떤존재의 생명을 살리고 도움 줄수 있는 사람이란 사실에
제 스스로를 너무 안좋게만 생각했던 시선이 조금 달라졌어요..
기부는 소액이라도 십년넘게 꾸준히 해왔지만 제눈에 직접적으로 보이는게 아니니 제게 별 영향을 주진 못했거든요
그런데 강아진 저랑 같이 매일 사니까 더 확 와닿아요..
저 이쁜게 보호소에서 안락사라도 당했을거라 생각하면..
우리강아지는 제게 천사 같아요..
전 아프기전엔 공부도 열심히 했고 원하는 일 관련도 열심히 하고 혼자서 외국에 가서 오지탐험도 할 정도로 의욕도 많고 적극적이었는데요
아프기 시작한후 일 그만두고 혼자 집에만 있기 시작한후로 갈수록 더 무기력과 우울증이 심해져서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하기도 두려워져서 그전의 일상조차 할수가 없을 정도였는데..
1. ..
'16.4.29 1:59 AM (175.223.xxx.230)건강회복 위해 운동해야 한단걸 알면서도 안나가지더라구요..
그런데 강아지 키우고나선 강아지 산책때문에 어쩔수없이 나가서 저도 같이 걸으며 운동하게 되고
확실히 전보단 의욕이 생기는것 같아요
제가 너무 초라하게 하고 다님 혹시 우리강아지 함부로 취급받을까봐 나갈때 외모에도 조금은 더 신경쓰게 되구요
그전엔 세수하는것조차 귀찮고 일이었거든요..
강아지때문에 더 잘 살고 싶어졌어요
우리강아지에게 더 좋은것도 해주고 싶거든요
내년부턴 나가서 꼭 일도 시작하려구요
예전의 일보단 못한 직장일지라도요..
남들은 이런 절 보며 뭔 강아지 하나에 저럴까 싶을수도 있겠지만
저는 정말 강아지에게 너무 고마워요..2. moony2
'16.4.29 2:06 AM (67.168.xxx.184)그렇죠? ㅋ
앞으로 정말 잼나게 사실거에요
하루하루가 즐거워서 자신 안의 깊숙한 곳에서부터 미소가 확~~~~~~~~~샘쏫아 오를거에요
글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ㅋㅋ
강아지 건강하게 잘키우는 정보 하나드릴까요?
아침에 삶은계란 으깨서 비타민 한알 갈아넣어 먹이고
매일 면역강화제 한알씩 먹이시면 별다른 병없이 건강하게 씩씩하게 잼나게 명랑하게 ...또또또..음...
암튼 원글님이랑 행복하게 살아갈거에요 ㅋ3. ..
'16.4.29 2:13 AM (175.223.xxx.230)윗님 좋은팁 정말 감사드려요~~
삶은계란 매일 하나씩 주는건 괜찮죠?
(의견이 많이 갈리더라구요..전 괜찮단 의견쪽을 믿고 계란 주고 있구요)
비타민과 면역강화제 혹시 제품이름도 알수 있을까요?
안그래도 어제 강아지 영양제 아이허브에서 검색해봤검색해봤었는데 종류가 참 많아서 잘 못고르겠더라구요..4. ...
'16.4.29 2:18 AM (198.91.xxx.108) - 삭제된댓글공감가요...
저도 길냥이 하나 데려와서 키우는데...
저희 냥이는 약간 장애가 있는 아이에요..
그래서 정상적인 아이들에 비해 높은곳도 잘 못올라가고
길에서 살았으면 언제 해코지당하거나 차에 치여 죽었을지 몰라요
이 아이를 데려와서 키우는데 생각보다도 저희집에
사는거를 더 좋아하고 적응을 잘해서 저도 뿌듯하더라구요~5. ...
'16.4.29 2:20 AM (198.91.xxx.108) - 삭제된댓글공감가요...
저도 길냥이 하나 데려와서 키우는데...
저희 냥이는 약간 장애가 있는 아이에요..
그래서 정상적인 아이들에 비해 높은곳도 잘 못올라가고
길에서 살았으면 언제 해코지당하거나 차에 치여 죽었을지 몰라요
이 아이를 데려와서 키우는데 생각보다도 저희집에
사는거를 더 좋아하고 적응을 잘해서 저도 뿌듯하더라구요~
밖에 있을때는 신나게 뛰어다니는걸 못봤는데
저희집에 작은 마당이 있는데 거기 풀어놓으니 폴짝폴짝
점프하는거보고 저도 같이 신나요 ㅋ6. ...
'16.4.29 2:21 AM (198.91.xxx.108)공감가요...
저도 길냥이 하나 데려와서 키우는데...
저희 냥이는 약간 장애가 있는 아이에요..
그래서 정상적인 아이들에 비해 높은곳도 잘 못올라가고
(보통 냥이들은 냉장고 위로도 올라가는데 저희 냥은 의자높이정도까지밖에 못해요 ㅠ)
길에서 살았으면 언제 해코지당하거나 차에 치여 죽었을지 몰라요
이 아이를 데려와서 키우는데 생각보다도 저희집에
사는거를 더 좋아하고 적응을 잘해서 저도 뿌듯하더라구요~
밖에 있을때는 신나게 뛰어다니는걸 못봤는데
저희집에 작은 마당이 있는데 거기 풀어놓으니 폴짝폴짝
점프하는거보고 저도 같이 신나요 ㅋ7. 멍뭉이는
'16.4.29 2:31 AM (175.223.xxx.117)사랑입니다.
그냥 보는거랑 키우는거랑은 또
천지차이구요.
정말 존재자체가 사랑이지요.
불쌍한 유기견 거둬주셔서 감사해요.
그런데 저윗님~~
사람먹는 비타민 개줘도 되나요?
아님 개전용 비타민이 있나요?8. ..
'16.4.29 2:35 AM (175.223.xxx.230) - 삭제된댓글우리 강아지도 덩치큰 믹스견 흔히 말하는 똥개거든요
전에 글 올린적도 있었는데
택시탔는데 택시기사가 똥개에 보신탕운운 했다고..
그래서 유기견보호소에서 집지킬개로 아니면 입양되기 좀 어렵지 않았을까 싶은..
근데 정말 키워보니 얼굴도 너무너무 예뻐요..
하는짓은 천사구요..
첨엔 그 택시기사등 사람들한테 똥개란 소리도 몇번 들었는데,
지금은 어디 데려나가도 사람들이 다 너무 예쁘게생겼다고 귀엽다고 말해줘요..
쓰다보니 개불출이 따로 없네요 ㅋㅋ
암튼 우리개 키우면서 유기견이라서 제스스로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될수있단 생각 가질수 있게되어 우울감이 좀 나아진것 같고,
전 앞으로도 강아지 또 키우게 되면 유기견 키울거에요..
어릴때 그냥 분양받은 애완견도 키웠었는데요
유기견도 데려다 씻기고 기본 관리만 해줌 똑같이 예쁘면서, 더 큰 행복과 사랑을 주네요9. moony2
'16.4.29 2:36 AM (67.168.xxx.184)여기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http://www.petnaturals.com/index.php?l=product_list&c=110. ..
'16.4.29 2:37 AM (175.223.xxx.230)우리 강아지도 덩치큰 믹스견 흔히 말하는 똥개거든요
전에 글 올린적도 있었는데
택시탔는데 택시기사가 똥개에 보신탕운운 했다고..
그래서 유기견보호소에서 집지킬개로 아니면 입양되기 좀 어렵지 않았을까 싶은..
근데 정말 키워보니 얼굴도 너무너무 예뻐요..
하는짓은 천사구요..
첨엔 그 택시기사등 사람들한테 똥개란 소리도 몇번 들었는데,
지금은 어디 데려나가도 사람들이 다 너무 예쁘게생겼다고 귀엽다고 말해줘요..
쓰다보니 개불출이 따로 없네요 ㅋㅋ
암튼 우리개 키우면서 유기견이라서 제스스로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될수있단 생각 가질수 있게되어 우울감이 좀 나아진것 같고,
전 앞으로도 강아지 또 키우게 되면 유기견 키울거에요..
어릴때 그냥 분양받은 애완견도 노환으로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키웠었는데요
유기견도 데려다 씻기고 기본 관리만 해줌 똑같이 예쁘면서, 더 큰 행복과 사랑을 주네요11. moony2
'16.4.29 2:40 AM (67.168.xxx.184)위 링크엔 여러 다양한 제품이 많더라고요
저는 면역 강화제는 리뷰가 좋은 홀리스틱 이뮨발란스를 먹이고 있어요
저희 강아지들은 애비개가 여러 질병을 달고 살았던 아이라..12. ..
'16.4.29 2:41 AM (175.223.xxx.230) - 삭제된댓글moony2 정말 감사해요~
면역강화제는 IMMUNE SUPPORT 말하시는 건가요?
비타민은 비타민c는 개에겐 필요없다 알고있는데, 멀티영양제 말씀 하시는 거구요?13. moony2
'16.4.29 2:42 AM (67.168.xxx.184)예 맞아요 ^^
14. ..
'16.4.29 2:44 AM (175.223.xxx.230)moony2 정말 감사해요~
면역강화제는 IMMUNE SUPPORT 말하시는 건가요?
비타민은 비타민c는 개에겐 필요없다 알고있는데, 데일리베스트나 데일리멀티같은 멀티비타민 말씀 하시는 거구요?15. ..
'16.4.29 2:46 AM (175.223.xxx.230)오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요즘 강아지 영양제 사려 했었는데, 많은도움 될것 같아요^^16. 쑥부쟁이
'16.4.29 4:38 AM (190.18.xxx.93)덩치 큰 잡종이라니 정말 눈물이 나게 고맙네요. 행복한 애견생활하세요.
17. 그 녀석에겐
'16.4.29 4:55 AM (72.137.xxx.113)아마 님이 세상의 전부일겁니다.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저도 길고양이 키우는데요 항상 주는것보다 더씬 더 사랑받는다고 느껴요.
녀석도, 님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18. 좀 지나면....
'16.4.29 6:17 AM (218.234.xxx.133)유기견 출신 개를 세 마리 키워요. (네마리였는데 한 마리는 재작년에 하늘나라 갔어요..)
처음엔 "얌마, 하늘같이 우러러 받들어 모셔라~ 내가 네 은인이다" 했는데
지금은 "고맙다, 고맙다. 나한테 와줘서 너무 고맙다, 네가 내 은인이다"에요.
이 천사같은 개가 어떻게 나한테 와서,
어떻게 이리 큰 행복을 주는지,
이렇게 큰 행복감을 주는 개라면 월급 챙겨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19. 원글님
'16.4.29 6:24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복 받으실거예요.
그녀석도 원글님 같은 분 만나서,
너무 행복할거예요.20. 강아지들은 천사들
'16.4.29 7:34 AM (59.9.xxx.28)강아지는 그야말로 사랑이예요. 인간처럼 배신하지 않지요.
행복하세요. 님도 강아지도.21. 강아지들은 천사들
'16.4.29 7:37 AM (59.9.xxx.28)점 두개님, 똥개도 예뻐요. 양평에 지역신문에 난 보신탕집 - 한줄 광고 똥개 삽니다 보고 식겁했네요.
저는 보신탕 먹는 사람들이 젤 싫어요.22. 고맙고
'16.4.29 7:40 AM (39.7.xxx.108)대견해서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말씀 그대로 죽을뻔한 한 생명(사람이던 동물이던) 구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걸 해내셨는데, 앞으로 어떤 일이라도 잘 해내실 거예요^^
저도 유기견 입양 가족인데, 구구절절 그 마음 정말 잘 알지요ㅠㅠ
다른 어떤 반려견 보다도 더 애틋하고 안쓰럽고
얘가 다시는 아픔과 고통 느끼지 않게 해주고 싶어 내가 더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고....
전에 택시 일도 기억하는데, 멍멍이 때문에 외모까지 가꾸시는것도 정말 좋은 변화라 제가 다 반가와요.
그리고 시간적 경제적 여유 있으시니, 삶은 계란처럼 원푸드로 매일 주시지 말고...
닭 소 오리든 기름기 없는 살코기(돼지고기는x)에 그때 그때 집에 있는 채소들(양파 파 마늘류x) 과일(포도x) 단호박 고구마 견과류 같은 것들 다 섞어서 하루 한끼라도 자연식 만들어 줘보세요.
삶은 계란은 거기에 섞으시면 훌륭하구요.
삶은 계란은 좋은 먹이지만, 단백질 위주로 사람 몸에도 좋은 여러 재료과 함께 섞어 먹이는게 가장 좋아요.
개들한테 금기 식재료와 기름기 소금, 화학양념 투성이인 가공 식품 빼고는, 사람들이 먹는 신선한 재료들 같이 먹이면 따로 영양제 안 챙겨 먹여도 돼요.
당이나 첨가물 없는 요거트(매일 바이오 플레인 좋아요)도 간식으로 나눠 먹으면, 면역강화제 굳이 안 먹여도 될듯요. 6세 미만이면....
개밥주는 남자에 나온 최화정이 강아지한테 계란 노른자와 코코넛 오일 매일 먹여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어마어마하게 나왔더라구요.
조금만 강아지 먹이와 건강에 대해 공부하고 인터넷 찾아봐도 알 수 있는건데, 보호자가 그리 무지하니 개가 불쌍하더라구요ㅠㅠ
82에도 사료로 검색하시면 자연식 정보도 많고, 궁금하신거 질문하면 멍멍이 엄니들이 잘 알려주실거예요.
원글님이랑 보물같은 새 가족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빌어요~^^*23. 어제
'16.4.29 9:13 AM (220.121.xxx.167)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함 보세요.
6살인 골든리트리버가 엄청 똑똑하고 사람 말,손짓 다 알아듣고 가족이 위급할땐 도움까지도 줄수 있는 능력까지 있더라구요.
이 집 아저씨도 사업 망하고 절망의 구렁텅이에 있을때 이 개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서로가 의지를 하며 그때부터 삶의 희망도 찾고 다시 재기하셨어요.
원글님이 가장 공감할 내용일듯 싶네요.24. 눈물이
'16.4.29 9:54 AM (118.219.xxx.157)'좀지나면...'님 글 읽으니 주책스럽게 눈물이^^;;;
저는 병적일 정도로 동물을 경계했어요. 1미터 반경안에만 들어와도
비명지르고 펄쩍뛰는...
그런데 고양이 키우면서 세상의 모든 고양이가 눈에 들어오네요
털레털레 걸어오는 모습만 봐도 심쿵!!
이렇게 적은 정성으로 이만큼의 큰 기쁨을 주다니..하며 맨날 감탄하죠
그런데 아직 강아지는 눈에 안 들어오는게 함정ㅠㅠㅠ
그래도 원글님과 댓글님 마음이
바로 제 마음~25. ..
'16.4.29 11:52 AM (175.223.xxx.230)좀 지나면 님
맞아요 진짜 제가 딱 그마음이에요
처음 데려왔을때부터 제가 워낙 개를 좋아해서 잘해주려 노력하면서
그래도 너 날 만나서 다행인줄 알아
그랬었거든요
지금은 너 없었음 나 어쩔뻔했어 천사야 고맙다고마워 내옆에서 건강히오래오래만 살아줘
하네요 ㅋㅋㅋ
고맙고 님 음식팁 감사해요!!
밥은 강아지가 야채 과일 견과는 아예 안먹어요
오로지 육식과 단것만 좋아해요
야채중에선 딱 고구마 단호박만 먹고 그외엔 입조차 안대요
그래서 한끼는 사료, 한끼는 자연식~ 닭가슴살 계란 고구마 단호박 거의 매일 돌아가며, 요거트랑 순대간 황태(한살림)가끔, 이렇게 주고 있어요..
그외 야채과일은 아예 입조차 안대서 사료로 그래도 영양밸런스가 좀 잡히길 바라면서요..
이 부분은 제가 더 책도 읽고 연구해봐야 할것 같아요^^26. ..
'16.4.29 12:01 PM (175.223.xxx.230)세상에이런일이 봤었어요
그 똑똑한개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까지 똑똑할수있는지 제눈을 의심했었어요 ㅋㅋ
사실 그거 보기 전까지 은근히 우리개도 천재견 아닐까 생각했었거든요.. 제눈엔 엄청 똑똑해보였었어요.. ㅋㅋ
근데 오만걸 다하는 그 개 보고나니
우리개는 그냥 사람감정에 눈치가 좀 있다싶은 정도고, 실질적으로 할줄 아는건 하나도 없더라구요..
걍 편하게 살라고 제가 교육같은거 안시켰으니 할줄 아는게 없겠지만요
그래서 지금은 우리개가 천재견에서 천사견으로 바꼈어요
너 진짜 천재인가? 하다가, 너 진짜 천사구나 하고있어요 ㅋㅋ27. ..
'16.4.29 12:28 PM (211.112.xxx.7)원글이님 글거의 안쓰는 사람인데..... 저도 15년된아이 보내고 다시 키우는데 이제 2년되어가요.. 강아지 그리 거두어주셔서 제가 다 너무 감사합니다. 한생명 잘키워주시고 무슨사연이 있으시기에.. 알고지내고 싶을정도로 좋은분 같아요 이럴땐 쪽지기능이라도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강아지 슬개골때문에 닭발 콜라겐도 만들고 가슴살도 건조기에 말려서 저는 주고있어요. 과정은 힘든데 만들고나면 그리 뿌듯할수가 없어요 잘먹는 모습보면요.. 저도 강아지보면 기분나뿐일이 있다가도 입가에 미소가 번진답니다. 정말 좋은일하셨어요. 응원합니다. 원글님의 밝은 미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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