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험학습 갔다온 딸얘기

이상해 조회수 : 4,077
작성일 : 2016-04-28 21:55:08
오늘 에버랜드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는데요
울아이는 놀이기구를 안 타는데 놀이기구 탈려고
줄서있던 친구가 울아아한테 돈만원을 주면서
2,800원짜리 아이스크림좀 사다달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별생각없이 다른친구랑 아이스크림을 사갖고 왔는데
그 친구는 바로 놀이기구에 탑승을 하게 되어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했데요.
울아아는 그 아이스크림을 버리지도 못하고
손에 들고 있다 줄줄 녹아서 손도 버리고
결국 쓰레기통에 버렸다는데
놀이기구 타고 내려온 친구가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했으니
천원씩 달라고 해서 돈을 주고 왔는데 기분이 나빴다고 그래요ㅜ
돈천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친구 행동이 기가 막혀요.
친구엄마하고 친한데 이런 얘기하면 어쩔까요?
IP : 118.223.xxx.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28 9:59 PM (122.46.xxx.75)

    벌써부터 싹수가 보이네요
    골탕먹이려고 일부러그런거죠
    만나서 야탄좀쳐주세요

  • 2. 몇학년인지
    '16.4.28 10:06 PM (113.199.xxx.150) - 삭제된댓글

    어찌보면 단순하고
    어찌보면 매우 영악하네요

    줄서면서 오래 걸릴거 같으니
    줄안선 친구에게 부탁은 할수 있을거 같은데
    돈을 요구했다니

    어이구~~~~

  • 3. ㅇㅇ
    '16.4.28 10:08 PM (1.233.xxx.40)

    저같으면 구태여 그런 걸로 애나 어른이나 더 말섞지 않을것같고요.
    따님이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기회에 따님 인생공부할 기회라 여기시고, 그런 사람 대하는 방법, 다음에 또 비슷한 상황이 닥치면 미리 생각해봐야 할 것들에 대해 (아이스크림은 녹는거니까 제때 니가 못먹으면 버리는거라는 언질주기 등) 정리해서 얘기나눠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천원을 그 아이에게 준것도 따님이 그런 상황을 처음 겪어봐서 사리판단이 안되어서 얼결에 당한 것이잖아요. 그게 맞는건지, 너라면 어떻게 할건지, 다음에 또 비슷한 일이 생기면 어쩔건지 객관화시켜보세요.

    저는 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이지만 사실 그런 아이(돈뜯어낸) 싹수가 노랗고 별볼일없다고 속으로 무시합니다. 아이에게 티는 안내지만요.

    하지만 살아가면서 그렇게 찌질하고 잇속챙기는 사람 수십명 맞닥뜨릴것이고, 그런 사람과의 상황을 어떻게 슬기롭게 넘길 것인지 미리 연습해본다고 생각하세요. 그 아인 그저 그런 애로 크겠지만 내 아이는 단단하고 멋진 아이로 키우겠다고 생각하시면서요.

  • 4. 에구구
    '16.4.28 10:17 PM (39.7.xxx.204)

    좋은 공부했네요. 부탁은 들어주면 호구된다. 호의를 베풀면 호구가
    된다 등등. 살면서 꼭 마주치는 유형이니까 너무 상심말고 부탁은
    엔간해선 들어주는거아니라고하세요.

  • 5.
    '16.4.28 10:22 PM (211.36.xxx.28)

    몇살인가요?따님이 짜증났겠어요

  • 6. 이상해
    '16.4.28 10:23 PM (175.124.xxx.211)

    6학년이에요.

  • 7. 셔틀
    '16.4.28 10:31 PM (182.222.xxx.79)

    이라고도 하죠?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몸이 아픈,친구가 부탁할때나 그런부탁은 들어주는거라 하세요,

  • 8. 그건
    '16.4.28 10:35 PM (175.209.xxx.160)

    부탁하는 건 있을 수 있고, 또 안 타니까 타는 친구 위해 사다줄 수도 있는데 분명히 사가지고 갔는데 니가 없어서 아이스크림을 버렸는데 내가 왜 너한테 돈을 주니? 라고 따지고 안 줬어야 했는데 이미 줬으니 그냥 잊어야죠. 다음부턴 그런 실수 하지 말라고 하시구요. 행여 그런 일로 그애 엄마한테 얘기하지 마세요. 그 정도 일은 아닌 거 같아요.

  • 9. ...
    '16.4.28 10:41 PM (122.40.xxx.85)

    저희애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경험이라고 생각하라고
    어린애들이니 판단력이 없어서 그랬겠지요.
    관계를 배워나가는 과정인데 상대부모에게 연락할정도는 아니에요.

  • 10.
    '16.4.29 6:55 AM (221.162.xxx.46)

    상대편 엄마에게는 절대로 얘기하지 마시고요.
    본인 아이에게 그런일 하지 말라고 얘기해야할것 같아요...

  • 11. ...
    '16.4.29 9:07 AM (106.248.xxx.115)

    그애가 영악하고 사악하니 거리 두고 친하게 지내지 말라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408 고1 아들 사물함이 털렸는데요... 26 ㅠㅠ 2016/04/28 4,465
552407 병원 입원시 원래 이런가요? 5 시끄러워 2016/04/28 1,915
552406 친구 아들이 6개월인데요. 무슨 선물이 좋을까요? 4 ... 2016/04/28 854
552405 베이글이랑 치아바타 같은 반죽으로 만들어도 되나여? 4 빵순 2016/04/28 1,088
552404 아이랑 유럽 가보신분들 ~~ 6 니나노 2016/04/28 1,654
552403 베토벤의 비창소나타 좋아하시는 분 9 힐링 2016/04/28 1,408
552402 쉬고 싶어 죽겠는데....집들이 하래요 23 피곤해 2016/04/28 6,328
552401 아 썰전~~ 점점 재미있어지네요 9 사이다 2016/04/28 4,237
552400 왜이렇게 태아가 안클까요.???36주. 1.8키로...??? 7 태아 2016/04/28 1,843
552399 천연화장품 쓰고 얼굴에 열나면... 7 으흑 2016/04/28 1,185
552398 정신연령 어린 아이들 그대로 쭉 가나요? 1 .. 2016/04/28 1,332
552397 안믿겠지만 사실입니다 ^^ 2 다람쥐 2016/04/28 2,420
552396 린넨이 마였나요..?ㅜㅜ 27 ... 2016/04/28 14,936
552395 방충망은 왜 맨 바깥쪽에 있는거죠? 3 ㅇㅇ 2016/04/28 1,683
552394 미스터 블랙 이진욱 오늘 수트발 최고네요 24 ... 2016/04/28 2,990
552393 디자인벤처스 메이플가구 쓰시는 분 1 ?? 2016/04/28 1,663
552392 아무리 상대가 맘에 안들어도 계집애라는 단어는 쓰지맙시다.. 5 ... 2016/04/28 1,533
552391 다이어트중인데.. 2 oo 2016/04/28 1,282
552390 82에서 듣는순간 아줌마 같은 단어.... 7 아듀 2016/04/28 2,827
552389 세법이요. 세무사 사무실에 물어봐도 솔직히 모르겠어요. 8 ........ 2016/04/28 2,010
552388 세월호 인건비 50억, 박근혜 해외순방 비용 800억 6 ... 2016/04/28 1,847
552387 맞선 봤는데... 아무래도 차인거 같아요 10 .. 2016/04/28 4,434
552386 호텔침구를 사고 싶어요 3 ㅇㅇㅇ 2016/04/28 2,382
552385 송혜교 잘못없네요. 여기 왜 정정글은 안올리세요? 43 2016/04/28 5,204
552384 수도권의 범주는?? 5 ㅡㅡ 2016/04/28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