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보면 죽을 것 같은 남자와 결혼 하셨나요?
그런 남자와 결혼하신 분들
행복하시겠어요~
1. ㅁㅁ
'16.4.28 9:29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여한은 없죠
슬프게도 인연 짧게끝났지만 ㅠㅠ2. ㅎㅎ
'16.4.28 9:31 PM (101.250.xxx.37)그때는 그랬는데
20년차 지나고보니
그때 도대체 왜 그랬을까?
풀리지않는 미스테리네요 ㅋㅋ3. 뭐 그닥
'16.4.28 9:32 PM (61.106.xxx.44)하필이면 무능한 남자에게 꽂혀서는...ㅠㅠ
그래도 다시 태어나면 이 남자와 또 결혼하지 싶네요.
에휴...평생 웬수.4. 넹
'16.4.28 9:32 PM (121.174.xxx.196)그랬는데 가끔씩 후회해요.
다툰 뒤에 생각할 게 없음. .
진짜 좋아한 사람은 두어야 히ㅡㄹ듯5. 그런남자
'16.4.28 9:35 PM (1.229.xxx.149)못보면 죽을 거 같던 때도 있었는데..
이젠 눈에 띄면 죽이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네요..ㅠㅠ6. ...
'16.4.28 9:39 PM (1.231.xxx.48) - 삭제된댓글네.
정말 미칠 것처럼 사랑하고 사랑받은 사람이랑 결혼했는데
잘한 건지는 모르겠어요.7. 네
'16.4.28 9:39 PM (182.231.xxx.57)그러나 지금은 눈이라도 마주칠까봐 쳐다보기도 싫으네요ㅜㅜ
8. 음
'16.4.28 9:43 PM (101.99.xxx.159)좋긴했지요. 근데 세월이 오래되다보니 그때 그사람이 이사람이었나싶은 날도 많답니다 ㅋ
9. ...
'16.4.28 9:45 PM (1.231.xxx.48)미친 듯이 사랑하고 사랑받은 사람이랑 결혼했는데
잘한 건지 모르겠어요.
둘이 잘 지낼 때는 정말 천국이에요.
연애할 때나 결혼 생활 중에 행복한 추억도 많고
사랑하는 사람을 독점하고 있다는 만족감도 있어요.
그런데, 둘이 감정적으로 대립할 때는 지옥이 따로 없네요.
너무 사랑하니까 그 사람으로 인해 받는 상처도 그만큼 커요.
둘이 싸울 때는 정말 미친 듯이 싸워요. 그게 너무 힘들어요.10. 한마디
'16.4.28 9:45 PM (219.240.xxx.39)안보면 죽을것같은 남자에게 채이고
보면 푸근하고 편한 사람과 했어요.
똥차가고 벤츠가 온거였어요.11. ᆢ
'16.4.28 9:49 PM (59.16.xxx.47)그당시 남편 팔뚝이 저보다도 가늘어서 측은지심에 결혼했어요 친구에게 갑자기 결혼 결정한 이유를 이렇게 말하니
결혼은 상대방이 불쌍해서 하는게 아니라고 ㅠ12. @@
'16.4.28 9:49 PM (39.7.xxx.235)그런데 살아보니 보기만해도 죽겠더라는. ㅜㅜ
13. ....
'16.4.28 9:51 PM (183.101.xxx.235)다시 태어나면 그런 사람하고 결혼하고 싶네요.ㅠㅠ
그냥 저냥 배우자로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서 결혼했는데 내딸은 이런 결혼 안했으면 해요.14. ᆢ
'16.4.28 9:52 PM (122.46.xxx.75)ㅎㅎㅎ댓글이 넘웃겨요
15. 연애하다보니
'16.4.28 9:53 PM (59.5.xxx.56) - 삭제된댓글단점도 보이고...헤어질까 하다 남주긴 싫어서 결혼했는데...
20년 살다보니 다시 태어나면 제가 남편으로 태어나 잘해주고 싶어요~~~16. 저
'16.4.28 9:57 PM (114.206.xxx.83) - 삭제된댓글대학때 만나서 헤어지면 죽을것 같고
밤새 전화하다 새벽에 만나고 그랬던 ...
지금 결혼 23년
처음과 지금 똑같아요. 마음이
헤어졌었는데 죽을것 같아 헤어진지 이틀만에 다시 만나 결혼하기로 결심했더랬어요 ㅎ 지금도 너무좋아요17. 그래서
'16.4.28 10:09 PM (221.139.xxx.95)결혼해서 20년 넘게 시어머니 모시고 살아요.
그 당시엔 철이 없어서 시어머니랑 같이 사는건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어요.
제 발등 제가 찍었죠.
어쩌겠어요.
그런데 젊은날의 그 모습 다 사라지고 배 불뚝에 머리카락 듬성에 방귀 뿡뿡거리긴 하는데 아직도 남편은 아주 이쁘고 안스러워요.
왜 자꾸 내 앞서 방귀뀌냐고 했더니 나만 보면 모든 긴장이 사라져서 괄약근조차 이완된대요. ㅎㅎ18. 네~~
'16.4.28 10:12 PM (222.98.xxx.28)네~20년되었어요
음..남매처럼 사이좋게 살아요
안보면 죽을것같아서 결혼했어요19. 예~~~
'16.4.28 10:16 PM (119.207.xxx.52)정말 안보면 죽을거같아서
일단 결혼은 하고보자(?) 했는데요
20년 됐는데 아직 행복해요^^20. ㄱㄱ
'16.4.28 10:19 PM (223.62.xxx.27)네 그런 남자와 결혼해서 서로 모자란대로 쌈도 하고 화해도 하면서 같이 성장하고 사랑도 더 깊어지며 십년됐어요
21. 네 ㅎㅎㅎ
'16.4.28 10:20 PM (113.199.xxx.150) - 삭제된댓글베스트원이 아니라
온리원이라 19년차 매우 만족입니다요~^^22. ㅇ
'16.4.28 10:25 PM (211.36.xxx.28)사귈때 한번싸워서 며칠간 연락이 없었는데 그때 딱 미치게 보고싶은남자랑 결혼했는데 지금은 왜 그 마음이 안드는지ㅠㅠ
23. ...
'16.4.28 10:25 PM (122.40.xxx.85)저도요.
신혼초에는 오지게도 싸웠네요. 그땐 결혼한거 후회했어요. 지금은 사이좋게 지내지만...
윗분들 말처럼 사이좋은 남매같아요.ㅋㅋ24. 네~
'16.4.28 10:27 PM (223.17.xxx.33)그래서 욱하다가도 결국 보고 싶어해요.
그이때문에 정말 가슴 터지게 행복한 기분을 느꼈었거든요.처음으로 행복이 충분했던 그 가슴 벅찬...ㅋㅋ
둘이 함께라는게 어찌나 미치도록 좋던지...
그거 생각하고 모든게 참아져요.그리고 다시 좋아지고요.내 사랑!25. ㅋㅋㅋㅋ
'16.4.28 10:31 PM (218.39.xxx.35) - 삭제된댓글일찍 죽을까봐...
아니구 그렇게 죽을 것 같은 사랑을 못해봤어요. ㅠㅠ
근데 첫눈에 맘에 들어 결혼한 남자랑 무난히 잘 살고 있네요.
28년차인데도 애정이 새록새록~ 그럼 됐지 머~26. ㅋㅋㅋㅋ
'16.4.28 10:31 PM (218.39.xxx.35)일찍 죽을까봐... 안했어요...가 아니구 그렇게 죽을 것 같은 사랑을 못해봤어요. ㅠㅠ
근데 첫눈에 맘에 들어 결혼한 남자랑 무난히 잘 살고 있네요.
28년차인데도 애정이 새록새록~ 그럼 됐지 머~27. 46889
'16.4.28 10:31 PM (116.33.xxx.68)옛추억으로 살아가요
나의첫사랑 남편
안보면 많이보고싶고 그래요
퇴근하면 요즘 저보다 애들한테먼저가네요28. 첫사랑
'16.4.28 10:34 PM (113.131.xxx.50)대학때 선배로 알고 지냈고..
선배의 연애과정 다 알고...
20대 중반 넘으며 ,밥 한번 우연히 먹고..
둘이 눈이 맞은거죠..
제 이상형이 비록 가방끈 짧더라고 인품이
멋지고,제가 존경까지 할 수 있는 남자였는데,전 제 이상형이랑 결혼 했구요..
때론 오빠처럼,애인처럼 너무 좋아요..
친정 숙모들이 저보고 엄마밥보다,남편밥이 더 좋은갑다
해요...
진짜 저 사람 아니면 안될거 같아 결혼했고,아직도
남편만 기다리고 같이 있음 좋고 그래요
결혼 18년차에요.29. 전
'16.4.28 11:25 PM (180.65.xxx.174) - 삭제된댓글선봐서..
3개월만에 결혼..
선보고 3번째 만날때부터 너무좋아져서..
결혼 15년 지금도 좋아요^^;;;
불행히도 주말부부라..금요일 저녁만 기다려요...
매일 같이 살면 좋겠어요.ㅎㅎ
신랑이 성품이 좋아요..큰소리 한번 안내고,
집에 있어도 귀찮게 안하구요 다~~ 받아줘요..
다혈질 아빠 밑에서 크다..온유한 남자 만나니..정말 좋아요.30. 플럼스카페
'16.4.28 11:33 PM (182.221.xxx.232)안보면 죽을 거 같은 남자에게 저는 그런 대상이 아님을 깨닫고 저를 그렇게 생각해주는 남자랑 결혼했어요.
오늘 머리감다가 안 그래도 생각했는데 이 남자(라 쓰고 이 작자라 읽는다)랑 안 살고 그 사람이랑 산다면 지금쯤 어떻게 하고 있을까 생각해보았는데 전 속물이라 아마 후회했을 거 같아요.
15년차인데 남편이 남자로 보여요. 그럼 된걸까요?31. 후회
'16.4.29 12:57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그당시 눈에 뭐가 씌였지싶어요
뭐이 좋다고.
내발등 내가 찍었음32. 정
'16.4.29 8:17 AM (39.7.xxx.217) - 삭제된댓글이 무섭더라고요
한눈에 반하지도 않았고 내 이상형도 아니었는데
연애할때 내가 원하는 모든걸 하고
듣고 싶은 말을 하고
밀당도 안하고
삼돌이 처럼 나를 마님으로 모시고
헤어지자 했을때 울면서 쫓아다니기에
뭐 별남자 있겠어~~ 하고
여러 공약을 듣고 결혼했는데.....
공약은 결혼한지 10년지났다고 안지키려 하고
(발바닥 주무르기,안마하기)
외출할때 준비 오래 걸린다고 성질 피우네요. 원래도 느린데
애까지 챙기려니 더 늦는데
(연애할떼는 아예 방옆에서 내가 준비다 할때 까지 2-3시간이고
기다리고 재촉한번 없더니 )
완전 사기 결혼!33. 저두
'16.4.29 9:09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네~^^
소개로 가을에 만나서 정말 하루도 안빼고 매일 만났어요
남편이 늦게 끝나는날엔 집앞으로 찾아와서 집앞 슈퍼에 앉아 캔커피하나씩 사서 마시면서
얘기하고 차가 없어서 버스타고 가면 손흔들어주고ㅋ 그다음해 봄에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 17년차
남편 성격이 밖에서는 강하고 집에서는 한없이 다정다감한 성격이라
지금도 이뻐라해요 집에 있는 아내 심심할까봐 전화도 자주하고 카톡도 하고~34. ㄱㄱ
'16.5.6 5:47 PM (223.33.xxx.22)저는 개인적으로 내남자가 나에겐 다정다감하고 남에겐 강한거 싫으네요 그런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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