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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들을 친문이라하든, 본인들이 극구 부인하는 친노라하든,

조정 조회수 : 761
작성일 : 2016-04-28 20:31:20

<에고...가까이 형제부터 멀리 얼굴 모르는 페친까지, 더민당 지지자 빼면 아는 사람도 몇 안 남을 내가 이런 발언을 한다. ㅎㅎ>


그들을 친문이라하든, 본인들이 극구 부인하는 친노라하든, 이번 선거 후의 태도가 지속된다면, 나는 앞으로 절대 그들을 지지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참여정부의 대오각성 없음은 전두환버전 '우리도 잘 한 거 많아~'에다가 그들의 주군이 불행한 일을 당한 판이라 뭐라고 더 다그치면 '억울한 죽음에서 더이상 뭘로 사죄하란 말이냐.'로 들이대는기세라 입을 다무는 형국이었다.


노무현의 죽음 앞에서 참여정부의 과오가 백지화되더니, 이번 총선이 시작되자 갑자기 새누리2중대 문누리당이 소멸하고 세상에 없는 훌륭한 야당이 그 자리에서 선거운동을 하는데, 비판적 지식인들까지도 서로서로 머리와 입을 맞추는 혼연일체. 이게 웬 아수란가 싶었다. 


앞으로는 ' 나는 그래도 전라도 친구 많아, 호남의 아픔을 이해해야지.'라고 말하는 이들과는 가까이 지내지 않을 생각이다. 이번에 보니 이런 인물들이 젤 먼저 커밍아웃을 하더라. 


호남 사람 친구 많다는 게 왜 당신의 자질을 요만치라도 낫게 보이는 것에 사용되어야 하나? 나홀로 가가대소다.  


호남은 우리 아픔 같은 것 알아달라고 문투명처럼 징징거리지 않는다. 호남이 언제 약자 코스프레를 했나? 가난한 사람이 우리 가난하다 공정분배하자고 말하는 것이 약자 코스프레? 
약자 코스프레란 약한 척하며 도와달라고 손 내미는 건데, 언필칭 약자 호남에게 손 내민 게 '약자 코스프레한 그들'이지, 호남이 아니다. 


호남에서만 주로 살아온 다정한 호남분들이 바깥 사정을 모르기에 40%라도 표가 나온 것이다. 
호남은 강자 코스프레를 해왔을 것이다 아마. 호남은 도와달라고 한 적 없고, 뜻에 공감하는가를 물어왔을 뿐이다. 물론 호남에도 평소에 그런 뜻 따위와 관계없이 사는 사람 허다하다. 타지의 허다한 그들과는 일단유사시에 조금 달라지는 것이 다르긴 하다. ^^


자문해보면 알 것이다. 그대의 진보취에 때때로 물을 주기 위해 광주라는 수도꼭지를 몇 번이나 사용했었는지. 새누리2중대 짓에 흐드러진 더민당 당선 안 시켰다고 순식간에 빈정거리고, 그래 자알 했다. 어디 한 번 잘 되나보자 식으로 몰살스럽게 구는 그대들,호남에 겨자씨만 한 신뢰라도 애정이라도 존중이라도 가진 자였는지 찔끔은 할 것이다. 


광주정신 확장하기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 그 자발적 채무, 본전은 언제 갚으려고 이자도 없이, 혹은 이자나 겨우 갚으며 급기야 문재인 또 지지하라는 묻지마 투자를 요구했는가. 


더민당 당선 안 시켰다고 호남이 리버럴을 포기했다고도 한다.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샘이 그러시니 38구경 리볼버 한 방 맞은 느낌. 더민이 리버럴? 지미럴.


신뢰, 애정, 존중, 안 해도 괜찮다. 더민당 안 찍어준 것이 그리 분하고 어이없거든 욕할 시간에 2대 주군이 참여정부 때부터 지금까지 뭘 어떻게 해왔는지, 문빠 노빠 끼리끼리 말고 별도로 조사를 해보시길. 오죽하면 거시기할까.


https://www.facebook.com/orengrium?fref=nf

IP : 103.10.xxx.2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28 8:38 PM (61.106.xxx.44)

    문디...
    됐다마...
    와?
    심심나?

  • 2. 그려그려
    '16.4.28 8:42 PM (220.85.xxx.176)

    알았으니 새누리로 가
    누가 말리든?

  • 3. 새누리 궁물 영남친노
    '16.4.28 8:49 PM (103.10.xxx.37)

    새누리가 영남지역에 퍼붓어주는 궁물 빨고 호가호위 하면서 정신승리하는 영남친노들이 위에 댓글 달았군요?

  • 4. ㅋㅋㅋ
    '16.4.28 8:52 PM (61.106.xxx.44)

    내가 경상도 사람이라고 해서 십원짜리 동전 하나 공짜로 주는 인간들 없더라~
    경상도 사람들이라고 재래시장 바닥에 앉아서 나라를 팔아 먹어도 새누리 찍을 끼라는 골빠진 인간들만 있는기 아이란다~
    영남이나 호남이나 서민들은 가랑이 찢어지고 기득권층은 배 터지는기 현실 아이겠나~
    지역을 기준으로 생활의 질과 사고방식의 수준 차이를 따지는건 '나 바보입니다'고 자랑하는 거 밖에 안된데이~

  • 5. 틀렸어
    '16.4.28 8:53 PM (220.85.xxx.176)

    호남 친노야
    니들 속셈 간파하고 있는.
    이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아갈거야

  • 6. 새누리 궁물 영남친노
    '16.4.28 9:02 PM (103.10.xxx.37)

    ㅋㅋㅋ/ 배부른 소리하네.
    경상도는 재래시장 바닥에 앉아서 있어도 장사가 되니까 그 바닥에 앉아있는 것이고.

    전라도는 별짓을 해도 안되니까 타지역으로 일자리 찾아 떠나가는 것이다.

    왜 경상도는 재래시장 바닥에 앉아있어도 밥벌이가 될까나?
    경상도 조선업 망한다고 난리더라.. 국책은행들이 90조가 물렸다데.
    새누리당 경상도 정권 양적완화라도 해서 경상도 조선업 살린다고 난리더라.
    바로 경상도에 돈 퍼붓기다...경상도 조선업계는 아예 정부에게 배 수주도 해달라고 때쓰데.

    반면에 전라도 조선업은? 다 망해도 나몰라라다. 일자리 없어지면 또 타향살이겠지.

    새누리당이 돈 퍼붓어주는 궁물 빨면서 고고한척 떠벌이는 영남친노 니들이 교활하거나 웃기는 짜장들이지.

  • 7. 나는 서울 산데이
    '16.4.28 9:10 PM (61.106.xxx.44)

    촌스럽게 생겨서리 경상도 사투리 섞어 쓴다고 조선족이냐고 묻는 인간도 있더라.
    됐나?
    도대체 새누리가 영남인들에게 퍼부어 주는 돈은 어딨노?
    내도 좀 주우러 가볼란다~

  • 8. 뭐꼬?
    '16.4.28 9:19 PM (125.185.xxx.178)

    요즘 TK도 박씨할매라면 텃다고 인간취급도
    안해주는데 뭐꼬?
    종편이나 보니 세상돌아가는것도 모르재.. .

  • 9. ....
    '16.4.28 9:48 PM (39.7.xxx.168)

    말은 틀린말은 아니네요.

    호남을 언제부터 그렇게 존중했고 존경했다고
    국민의당 국회의원 당선되니
    이젠 호남을 존중하지않겠다는둥,
    호남을 특별대우 하지않겠다는둥.

    언제는 호남이 특별대우받고
    호남 목소리에 귀기울인적이나 있었던 것처럼
    웃기는 멘트들이 넘쳐나긴했었지요.

    그러거나말거나
    호남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호남이 선택한 길을 갑니다.
    호남자민련이라고
    비아냥대는것들이 알고보면 친문, 친노세력인데
    그러거나 말거나.

    친노, 친문이 호남에도 있지만
    이번 선거결과는 받아들이기 싫으니
    종편에 휘둘리는 무식쟁이 호남사람들이라지.



    호남공화국되면 어쩌구 저쩌구 협박하는
    못난 진중권따위의 치들이
    언제부터 호남을 존중하고 존경했다고
    협박질은 협박질인지.


    침뱉은 우물물 어찌 다시 마시려는지,
    아니면 영영 외면하려는지
    앞으로 두고두고두고 지켜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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