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음악수행평가 악기 뭘로 하면 좋을까요?

[^^;;;;]

중1 아들 중간시험은 끝났고 수행평가가 줄줄이 있는데
이 학교는 음악수행평가가 중요해요.
그래서 초6 겨울방학부터 준비하는 애들도 있고 단기로 학원다니며 준비하는 애들도 많더라구요.
5월말인데 울아들도 준비 해야하는데 딱히 할 악기가 없어요.
배우라 배우라 노래 불렀거만 본인이 싫다하니...지금와서 고생길이네요.
피아노는 배운적은 없는데 대만 영화 말할수 없는 비밀에 나온 피아노 배틀곡을 주구장창 듣더니 한곡은 중간정도는 듣고 치는 수준 밖에...그래서 피아노 다니면 빨리 배우겠다 다닐래 했더니 말안듣더니.....근데 이 학교 피아노 수행할려면 손이 날아갈정도 실력이여야 a받는다네요.
리코더는 실력이 수준급인데 좀 어렵다는 곡은 합주가 있어야 실력발휘된다고 안할라 하네요.
플룻은 리코더 자신감 붙어 배우고 싶다해서 비싼 악기 사줬어 방과후로 수업 시켰는데 강사가 수업에 짜증과 화를 많이 내서 아이가 흥미 떨어져서 1년 하다 안한다고 ..고이 모셔둔 상태고..
그래서 흔하지 않은 플룻으로 한달 배워서 하라 했더니 일렉기타에 꽂혀서 이거 하면 안되냐네요..미쳐!!!.완전 초짜요.
음악 수행평가 다들 뭘로 하세요???

[...]

새로 배우느니 리코더가 젤 낫게 보이는데요.
지금 언제 새로 배워서...

[++]

피아노는 안되나요??
저도 걱정되서 여쭤봅니다.

[ㅇㅇ]

몇년 전이긴 하지만 저희 아이는 피아노로 했어요. 아이 6살때부터 꾸준히 친 피아노라서 잘쳐요.
근데 뭐 피아노 잘쳐서 수행평가 만점맞았다고 해도 크게 점수에 영향을 주진 않았어요.
30%인가 반영됐는데
근데 중학교 음악 수행평가가 뭐 중요한가요? 리코더로 하세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만 잘하면 되는데요.

[ㅇㅇ]

음악 수행평가가 중요한 중학교가 도대체 어딜까요..

[음악]

별거 아니에요 알아서 좋은거로 대충하게 두세요

[일반 중학교가]

아닌가봐요.
중등 음악수행평가에 고민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를 못봐서요.

말씀하신대로 피아노는 수준급으로 연주하는 아이들이 많죠.
플룻도 아름다운 소리를 내려면 시간 좀 걸리구요.
흔한 악기라도 익숙하고 잘 다룰 수 있는 악기가 나을 것 같아요.
오카리나도 음색에 울림이 있어서 곡 선정 잘 하면 듣기 좋던데.

[예체능은]

80점 이상이면 a인데 뭘 그렇게 하늘의 별따기일까요?
학교알리미에 들어가셔서 최근 2-3개년의 음악 점수 등급 분포를 한번 보세요.
실제로 그런지를요.
그리고 보통은 수업시간에 다뤘던 악기로 수행하지 않나요?
자유악기로 하는 학교는 아주 드물던데요.

[블루]

자유악기예요.
이학교가 음악수행 점수에 까다롭기로 다른학교에서도 소문나서 유명해요.
이래서 미리 겨울방학. 단기로 연습 바짝 많이 시키더라구요.
다른 학교는 그냥 저냥 하던데...학구열 높은 학교여서 그런건지 내신에 엄마들이 신경 많이 쓰네요.

[아니 벌써]

수업시간에 가르치지 않은 악기로는 수행평가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0.0.0]

수행평가에 우클렐레 는 별로인가요??

[dpgy]

그러게요, 저도 겪어봤지만 가르쳐주지도 않는 걸로 평가를 한다? 학교가 완전 웃긴 짓을 하죠. 저희 애도 내신에 무척 신경 써야 했었기 때문에 특별 과외를 시켰었네요. 돈은 돈대로 들고...이런 부조리나 없앴으면 좋겠어요.

[어느 동네 시길레?]

제 아이는 피아노 했는데 수준급 없다고 하던데요.
사실 피아노는 1,2년 쳐서 되는 악기가 아니라서
잘치는 애는 반에서 두,세명이었다고 했어요.
저희애가 흑건 쳤는데 애들이 와~했다고..
흑건이 와~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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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몇학년인지 모르겠는데 흑건이면 잘치는 수준이죠.
원글님 아이가 칠 수준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