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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겉은 깨끗해보엿는데

이사 조회수 : 2,919
작성일 : 2016-04-28 18:09:49

대충 쓱 집보고 왓기에. 깨끗할 줄 알앗네요

집주인 분들이 연세잇으시고 점잖고 넘 멋잇고~ 뭣보다 가구도 별로 없어 집도 넓어뵈고~~

먼저 아파트를 비워주셔서 잔금 전 입주청소 양해하고 청소다녀왓는데

막상 가보니 너무너무너무 더럽더라구요

첨엔 사람 사는 집이엇는데 뭐. 바톤체인지지 . 가볍게 생각햇는데.  ㅠㅠ

찬장 내부는. 꼬질꼬질 기름때가   . 점점 청소용품이 늘어나더라구요.

게다가.  왜 울 남편은. 하필.. 근처 마트가서 옥시 사오냐고!!!!!  

화장실은.  음.. 말할 것도 없구요   낡은 부속품을 하나도 갈지 않앗기에  변기 내부도 ㅠㅠ

모기창은 너덜너덜.틈이 다 벌어져서모기가 상당 들어올 것 같구. 

멋져보엿던 . 1평 ~1.5평 남짓한 전실에는 파뿌리같은 화초들이 화분 20여개와 함께 뒹굴고 잇구.

모든 수채구멍이 반은 막혀있는 듯. 잘 안내려가더라구요 . 하이고야.

첨엔 2시간만 대충 청소하면 되겟지 갓다가. 8시간 꼬박 . 닦고 . 쓸고.. 

제대로 그냥 입주청소할 걸 그랫나후회막급.

오늘 고교시험 끝난. 아들까지 대동해서. 시험 끝난 날.. 창문닦게 시켯네요 ㅎㅎ

시험 못봐 그런지 말도 잘듣고~~~


우리 집은 어떤가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그 정도는 아닐거라 자부하며 ㅋㅋ

가구빼면 또 다르다고 하는데.. 글쎄용...

IP : 175.113.xxx.1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28 6:18 PM (14.36.xxx.115)

    청소하는기쁨이 있긴하던데요
    그것도 웬만해야지요 그렇죠..

  • 2. solsol
    '16.4.28 6:21 PM (211.36.xxx.127)

    원래 깨끗한집도 이사나가면 지저분해요.

  • 3.
    '16.4.28 6:21 PM (222.239.xxx.44)

    저도 할머니 두 분이 사시던 집 너무 깨끗하다고 감탄을 하고 이사왔더니 손에 힘이 없어서 잘 못 닦으셨는지 마루가 전체적으로 때로 코팅되어 있더라구요.
    소다랑 세제 섞어서 닦고 또 닦고 하루종일 벗겨냈더니 겨우 마루색깔 나오던데요.
    대충 가구 없고 정리되어 있으면 착시현상으로 깨끗해보여요.

  • 4. ..
    '16.4.28 6:35 PM (182.226.xxx.118)

    원래 이삿날 잡히면
    짐들 정리하고 버릴거 버리고 그런거 하지
    마음이 떠나서 그런지 쓸고 닦던 일은 안하게 되던데요
    깨긋하게 살던집도 이사가면 다 지저분,더럽드라고요

  • 5. ㄱㅅㄱㅅㄱ
    '16.4.28 7:24 PM (119.69.xxx.60)

    가구 빼고 나면 없던 먼지가 엄청 나오더라구요.
    대충 쓸어서 종량제 큰 봉투에 버리고 왔어요.
    참 이사 하시는 분들 신발 자국 때문에 더 더러워 보였던 것 같아요.

  • 6. 예전에
    '16.4.28 7:55 PM (112.186.xxx.156)

    제가 젊을 때 전세로 엄청 이사 많이 다녀봐서 아는데요,
    이삿짐 나간 집은 정말로 먼지 구덩이, 거의 폐가수준예요.
    어떻게 이런 집에서 살 수 있을까 싶을 정도.
    나이 있는 분들이건 젊은 분이건,
    센스 있는 분이건 아니건.. 거의 모두 마찬가지.

    사람들이란게 자기 화장이니 옷은 신경쓰면서
    자기 사는 집은 귀신 나오게 해놓고 사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제가 이삿짐 나가고 난 빈집보고 정말 그 전에 살던 사람들 얼마나 욕 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저는 우리 이사집 빼고나면 그래도 대강이라도 청소하고 나왔어요.

  • 7. 후킹박
    '16.4.29 10:29 A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제가 입주청소 업체를 하는데요 전문가들도 힘들게 일하고 있답니다.
    제대로 하려면 전용 약품도 있고 도구와 장비가 있는 청소업체에 맏기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링크참조
    http://hooking-park.tistory.com/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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