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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검진 받으러 병원을 간 40중반

다들 그런가요 조회수 : 4,353
작성일 : 2016-04-28 17:05:32

어젠 건강건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어요


유방암 검사를 위해 사진을 찍는데 너무아파서 눈물이 찔끔 나더라구요


사진찍는 선생님께 가슴이 작아서 더 아프고 힘든거겠죠했더니 아뇨 너무 크신분은 한번에 안나와서 8번찍기도 해요


(보통은 4번찍음) 그러면서 다들 자신이 작아서 또는 커서 더 아프다고 생각한데요


이것저것 검사를 다하고  마지막 의사 면담을 하는데 담당의가 50대쯤 되는 여자선생님 이셨어요


특별히 아픈데는 없으신가요 하길래 요즘은 쇼핑한번 나깄다 와도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체력이 너무 떨어지는거 같아요


했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시며 '아니 그힘든 쇼핑을 어떻게 다녀요 전 마트가는것도 힘들어서 인터넷으로 사는데 이젠


 컴퓨터 오래보는것도 힘들어 이꼴로 살아요'하시네요


제가 전 갱년기가 온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했더니


갱년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직 안와서 모르시는거예요


 그래서 손도 자꾸 저린데 류마티스검사 해볼까요 했더니 류마티스면 팅팅붓고 잠을 못잘 정도로 아프다며 아닌거 같대요


40대 중반에 그정도면 건간한 거라는 말을 들으니 돌아오는 길은 3/4박자로 걸어 왔네요


IP : 121.191.xxx.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하세요
    '16.4.28 5:11 PM (61.102.xxx.238) - 삭제된댓글

    운동 꾸준히하고 영양제먹으면서 건강지키세요
    갱년기 사람마다 다른데 심하게오는사람은 고생하구요
    갱년기모르고 지나가는사람들도 있어요

  • 2. ^^
    '16.4.28 5:18 PM (119.197.xxx.61)

    귀여우세요 ㅎㅎㅎㅎ
    스텝을 밟으셨군요

  • 3. . . .
    '16.4.28 5:20 PM (113.216.xxx.43)

    아유~ 원글님. .
    끝줄땜에 버스에서 빵 터젔지 뭐유~~ㅎㅎㅎ

  • 4. 덕분에
    '16.4.28 5:45 PM (119.149.xxx.38) - 삭제된댓글

    웃었습니다 3/4박다 스텝은 몰까요?

  • 5. ^^
    '16.4.28 5:49 PM (119.197.xxx.61)

    쿵짝짝 쿵짝짝 쿵짝짝 ㅋㅋㅋㅋ

  • 6. 얼마전
    '16.4.28 6:22 PM (112.164.xxx.84) - 삭제된댓글

    전화로 생전 안하던 보험을 들었어요
    50대초에
    나중에 상담원이 그러대요
    완전 건강하신거라고
    평소에 골골대기는 해도 어디 아픈데는 없거든요
    원래 골골대서 어릴때부터 내내 영양제를 입에 달고 살거든요
    골골 70이런 소리도 어릴때 듣고 살았고요
    그런데 오히려 50 넘은 지금은 건강한 편에 속한대요

  • 7. 운동하면
    '16.4.28 6:50 PM (42.147.xxx.246)

    좋아집니다.
    4/3 박자는 란닝구 스텝인가요?

  • 8. ㅇㅇ
    '16.4.28 6:55 PM (1.241.xxx.16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막줄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사랑스러운 분이실것 같아요. 웃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 9. ..
    '16.4.28 7:13 PM (182.228.xxx.183)

    저랑 비슷한 증상 다 있네요
    덕분에 안심하고 4분의3박자로 걸어다녀야겠어요 ㅋㅋ

  • 10. ..
    '16.4.28 8:10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
    의사샘도 유머를 아시네.
    두 분 덕분에 소리내서 웃었어요.ㅋㅋㅋㅋㅋ

  • 11. ㅋㅋㅋㅋ
    '16.4.28 8:42 PM (194.199.xxx.36) - 삭제된댓글

    이런 글이 흥했음 좋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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