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전 도시가스 요금 폭탄 맞았다고 글올렸었어요 (후기)

... 조회수 : 6,257
작성일 : 2016-04-28 15:52:2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10788

당일 오후 점검방문 하기로돼있었는데 안와서 전화하니 다음날로 예약되어있다하고

또 안와서 전화하니 취소돼있다하고 암튼 네번째 전화해서 화나게 하고 결국 6시에 기사분이 오셨어요

집에 들어와서 보일러 작동시키고 가스유출 검사하고 배관위치 확인하고

나가서 계량기 보면서 보일러 틀어보고 끄고 가스렌지 틀어보고 아랫집이랑 계량기 호수 잘못된거 확인했어요

사용량이 450이나 차이나니 저보고 엄청 걱정하셨겠다면서 죄송하다고 바로 호수 정정해주시고

오늘 문자와서 결국 380,000이었던 요금 74,000 바로 납부했습니다.

센터 방문했을때 직원말만 듣고왔으면 몇배나되는 남의집요금 계속 낼뻔했어요

저도 이런경험 처음이라 많이 당황했는데 혹시라도 비슷한 일 당하시면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IP : 182.228.xxx.8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8 3:53 PM (182.228.xxx.8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10788

  • 2.
    '16.4.28 3:55 PM (118.34.xxx.205)

    헐 대박
    그럼 그간 바뀐 요금 낸건가요???
    아랫집은 님 집거 내고요?

  • 3. ..
    '16.4.28 3:56 PM (210.217.xxx.81)

    가끔 그런일이 생기더라구요 해결되서 다행이네요

  • 4. ㅇㅇ
    '16.4.28 3:56 PM (49.142.xxx.181)

    저도 몇십년전 다세대에 잠깐 살때 그런적 있어요.. 속 많이 상하셨겠어요.
    저 그 당시 20대 초반 어린 나이였는데 옆집은 펑펑쓰고도 적게 낸다 자랑하고
    전 아무리 아껴써도 많이 나오길래 어찌어찌 확인해서 바뀐거 도시가스 측에서 확인해줘서
    옆집에 그동안 잘못낸거 받으려고 하니(제가 옆집거를 대신 내주느라 훨씬 많이 내서)
    막 성질 내더라고요. 무슨 공돈 주듯이..
    적게나오는거 보고 안심하고 팍팍썼다면서 저한테 성질.. 에휴
    어떻게 보면 바뀐 집도 피해자긴 해요. 정말 아무리 써도 적게 나오니 가스요금이 원래 싼가? 하고 그리
    썼을수도 있어요.

  • 5. ...
    '16.4.28 3:59 PM (182.228.xxx.83)

    다행히 요금낸건 아니고요 갑자기 요금이 많이나와서 요금조회해보니 3개월전 교체한직후 부터 요금이 많이 나와서

    제가 직접 배관확인한거예요

    기사님도 그런얘기하시더라고요

    아랫집은 가스비 조금나와서 좋았겠다고

  • 6.
    '16.4.28 4:05 PM (118.34.xxx.205)

    아오 진짜 확인하길 잘하셨어요.
    저 아는집도 황당할 정도로 많이 나와 확인해보니 다른 집거였어요

  • 7. 다행
    '16.4.28 4:40 PM (211.210.xxx.30)

    다행이네요. 후기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시원하네요.

  • 8. ..
    '16.4.28 4:44 PM (203.233.xxx.62)

    아랫집은 작게 나와서 좋아했다가 가스요금 폭탄 맞는건가요?
    아니면 공제해주는건가요?
    갑자기 궁금해서..
    원글님은 축하드리구용~ 사이다 왕창 드신기분일듯~ ^^

  • 9. ///
    '16.4.28 5:04 PM (1.224.xxx.99)

    이런글 좋아요..^^
    저번글도 봤었어요.. 해결되셔서 다행이에요.
    불합리하거나 모순된건 스스로가 찾아서 고쳐야해요. 누가 안해줘요...

  • 10. 어후
    '16.4.28 5:38 PM (125.185.xxx.178)

    장하시네요.
    멋지심.

  • 11. 오래전에
    '16.4.28 6:33 PM (110.70.xxx.246) - 삭제된댓글

    다세대 주택에서 보일러기사가
    보일러 조절 배선을 바꿔 달고 가서 애 먹었던적이 있어요.

  • 12. ..
    '16.4.28 7:50 PM (211.172.xxx.248)

    저희 시댁도 3년정도 아랫집하고 요금 바꿔냈어요.
    시댁은 아무리 난방을 아끼고 아껴도 요금폭탄이고 아랫집은 따뜻하게 돌려도 요금 별로 안 나오고.
    시댁은 점점 더 아끼고 아랫집은 더 펑펑 때고.
    그러다 우연히 계량기 바뀐걸 발견했어요.
    시댁은 잘못 낸 요금 돌려받았고, 아랫집은 지난간건 어쩔 수 없고 이제부터 제대로 내는 걸로 됐대요.

  • 13.
    '16.4.28 9:54 PM (211.48.xxx.217)

    해결되서 다행이네요

  • 14. ,,,
    '16.4.28 11:12 PM (1.240.xxx.37)

    저도 몇년전 미국에서 같은 일이 있었어요
    제 경우는 2년치 였는데 몇번 전화해서 돌려 받았어요

  • 15. 수아
    '16.4.29 12:57 AM (116.127.xxx.131)

    친절하신 원글님 이런글 참 좋아요. 보통 불합리하게 많이 나왔을때 큰 회사에서 이상없다 하면
    수긍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원글님은 이상을 잘 캐치하고 그걸 또 확신하셨기에
    문제점을 끝까지 찾아내서 바로잡으신거 정말 잘하신거고 장하세요.
    제 속이 다 후련해요.
    꼭 드라마의 해피엔딩을 보는것처럼요^^
    님의 글을 읽고 매사에 잘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걸 한번더 느꼈어요.
    잘 해결하신거 축하드리고 좋은후기글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566 아놔 사과 잘 깎는게 뭔 자랑이라고... 18 ㅁㅁ 2016/09/14 4,579
596565 요즘은 혼자 밥먹는게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요 22 딸기체리망고.. 2016/09/14 5,002
596564 연휴때 제주도 가시는분들 계신가요? 1 어쩌나 2016/09/14 618
596563 남친 집에 인사가는 문제로 엄마랑 싸웟는데 의견좀 구할게요 7 2016/09/14 2,342
596562 분당에 송편 맛있는 떡집 추천해주세요^^ 3 이제야아 2016/09/14 2,645
596561 편의점 알바 5개월째.. 오늘 때려쳤습니다. 26 .... 2016/09/14 20,344
596560 시어머니 시누이 나... 9 ..... 2016/09/14 3,185
596559 잡채는 왜 따로따로 볶죠? 11 2016/09/14 3,703
596558 배가 너어어무 아파서 응급실갔는데 진통제도 소용없다면 무슨 병.. 2 ㅇㅇㅇㅇ 2016/09/14 1,396
596557 왕자로 자란아들 라면도못끓이진않아요. 6 왕자 2016/09/14 1,421
596556 한동준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듣고 계신가요? 2 쥬라기 2016/09/14 1,180
596555 명절에 근무중이신 분들 있나요 5 .... 2016/09/14 832
596554 시누년입니다 ㅠㅠ 30 김흥임 2016/09/14 23,039
596553 깨는 왜 볶아서만 먹나요 10 들깨참깨 2016/09/14 1,433
596552 자신과 너무 비슷한 사람은 배우자로 어떤가요 10 커피한잔 2016/09/14 6,156
596551 헐 힐러리가 IS에 무기지원했대요. 27 ... 2016/09/14 7,605
596550 혼자 고기집 가보신분 계신가요? 혼자 가서먹고싶은데 12 딸기체리망고.. 2016/09/14 1,912
596549 무신론 밝혔다가...채찍질 2000대와 징역 10년 8 쿡쿡이 2016/09/14 1,688
596548 20대여성 결혼하지않으려는 분위기요 43 세대차 크다.. 2016/09/14 11,143
596547 헤르만 헤세 '데미안' 서문이 너무 좋네요. 16 사월의비 2016/09/14 5,718
596546 불타는 청춘에 이미연 나오면 대박일거 같아요. 33 ㅇㅇ 2016/09/14 7,180
596545 아이들이 몸무게가 잘 늘지않아서 우울해요.... 12 2016/09/14 1,450
596544 이런날은 층간 소음도 이해해줘야 하나요? 6 oo 2016/09/14 1,267
596543 나이키 미국 옷 사이즈 궁금합니다. 2 나이키 2016/09/14 1,591
596542 새우살다져넣고 전하려고 하는데요 10 날개 2016/09/14 1,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