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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없이 알바만하는 27살 아들

nn 조회수 : 6,379
작성일 : 2016-04-28 15:07:31

늦둥이로 태어났고

누나 둘 있습니다.


남녀차별 이런건 따로 없었고 그래도 나이들어서 나아서

잘 챙겨주려고 했었죠. 오히려 누나들보다 많이 아껴키우지 못했던거 같아요. 기력이 딸려서

누나들은 따로 챙겨주지않아도 서로 경쟁하며 엄청 욕심많고

공부도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막내아들은 정말 욕심이 하나도 없어요. 어쩜그렇게 없는지

고등학교때도 별 생각도 없고 욕심도 없고 어영부영지내더니

대학교가서 대학이 별로 필요없다면서 잘 다니지 않더니

등록금만 먹어대고 결국 어영부영 졸업도 못했어요.

지금 군대갔다와서 대학도 등록금 내줬지만 다니지도 못했고

그냥 맨날 알바만 합니다.

월 100만원 정도 벌까요? 집에서는 잠 게임만 하고 말도 안합니다.


도대체 어떤게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나이는 27살이나 되었는데

사람이 나쁘거나 그런거 아닌데

왜이럴까요.

혼내보기도 하고 잘 타일러보기도 했죠.

그냥 인생에 목표가 없는거 같아요.


이런 경우엔 어떠한 방법이 효과가 있을까요?

니인생이니 내버려두는수밖에 없을까요?

IP : 220.117.xxx.2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8 3:08 PM (210.217.xxx.81)

    성인이니 생활비를 내든 독립을 하라고 하세요..

  • 2. 요새
    '16.4.28 3:11 PM (121.152.xxx.239)

    이런 애들이 많더라구요.

  • 3. 욕심을 내는건
    '16.4.28 3:18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님 기준인데 그 기준이 높아서 아들하고 안맞는거지
    그래도 자기 밥벌이는 하잖이요.
    그나마 다행이네요.
    눈높이를 좀 낮추면 아들을 야단 칠 일도 없이
    아들하고 사이가 좋을텐데.

  • 4. 하오더
    '16.4.28 3:19 PM (183.96.xxx.241)

    너도 성인인데 앞으로 어떻게 살거냐 , 넌 이미 독립할 때가 지났다, 우리부모 생각은 이런데 넌 어떻게 생각하냐 결혼은 생각이 있냐 등등 대화를 해보셔야죠 목소리높이지 말고 조근조근 얘기 나눠보세요 아드님 속으로 아주 힘들게 버티고 있는 중 일수도 있어요

  • 5. 뾰족한 답이 없어요.....
    '16.4.28 3:23 PM (175.182.xxx.32)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알바하면서 자기 용돈은 벌고 있다는 게 다행이죠.
    사토리 세대,달관세대 등으로 검색해서 다큐프로 봐 보세요.
    아드님을 이해하는 데 좀 도움이 될거예요.
    그런 젊은이들 많고 점점 더 늘어갈거예요.

  • 6. 그래도 대견하네요
    '16.4.28 3:39 PM (223.33.xxx.171)

    서른넘도록 시험준비한답시고
    돈한푼안버는애들이 넘쳐나요
    27임 아직 어리네요

  • 7. ㅇㅇㅇ
    '16.4.28 3:46 PM (218.232.xxx.10)

    독립만이 살길입니다.
    혼자 살면서 밥/빨래/청소도 해보고,
    돈 없어서
    라면만 먹고 살아서..돈 무서운줄도 알고..그래야합니당.

  • 8. 원래
    '16.4.28 4:24 PM (175.194.xxx.103) - 삭제된댓글

    가족분들이 다 잘났으면
    그 중 하나는 그런 가족도 있겠거니 하세요.

    지금 이 나라 형편이
    모든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수있는 상황은 아니지않나요?
    꿈을 잃어버렸으나 식충이소리 듣기싫으니 알바라도 하는거겠지요.

  • 9. 원래
    '16.4.28 4:26 PM (175.194.xxx.103) - 삭제된댓글

    가족분들이 다 잘났으면
    그 중 하나는 그런 가족도 있겠거니 하세요.

    지금 이 나라 형편이
    모든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수있는 상황은 아니지않나요?
    꿈은 잃어버렸으나 식충이소리 듣기싫으니 알바라도 하는거겠지요.

  • 10. ...
    '16.4.28 4:52 PM (1.229.xxx.131)

    그래도 알바라도 하네요.
    저희집에 있는 27살짜리는 밥이나 축내고 게임만 쳐해요.
    한심해서 죽겠어요. 친정에 가기도 싫어요 꼴보기 싫어서

  • 11. -.-
    '16.4.28 5:02 PM (119.69.xxx.104)

    일단 넌즈시 물어 보세요.
    계획을 가지고 있냐고...
    그리고 나서 대화하시고 방법을 찾아 가야죠.
    저희 이종사촌애는 유학에 석사인데도 취직도 안되니
    스트레스로
    지가 까무치듯 난리굿을 피운다고 합니다.
    그 스트레스가 상당하죠.
    다행인지 그 집이 건물이 있어 거기에다 가게 내줬다네요.
    그리고 애는 공부 더 한다고 박사 들어 가고
    10년을 사귄 동기여자랑 결혼 했어요.
    결국은 자영업인 가게주인이지만...
    있는 집 애들은 또 그렇게도 풀리더군요.
    이모부가 짠돌이중에 짠돌이인데 취직이 너무 안되니
    결국은 가게 내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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