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로 태어났고
누나 둘 있습니다.
남녀차별 이런건 따로 없었고 그래도 나이들어서 나아서
잘 챙겨주려고 했었죠. 오히려 누나들보다 많이 아껴키우지 못했던거 같아요. 기력이 딸려서
누나들은 따로 챙겨주지않아도 서로 경쟁하며 엄청 욕심많고
공부도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막내아들은 정말 욕심이 하나도 없어요. 어쩜그렇게 없는지
고등학교때도 별 생각도 없고 욕심도 없고 어영부영지내더니
대학교가서 대학이 별로 필요없다면서 잘 다니지 않더니
등록금만 먹어대고 결국 어영부영 졸업도 못했어요.
지금 군대갔다와서 대학도 등록금 내줬지만 다니지도 못했고
그냥 맨날 알바만 합니다.
월 100만원 정도 벌까요? 집에서는 잠 게임만 하고 말도 안합니다.
도대체 어떤게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나이는 27살이나 되었는데
사람이 나쁘거나 그런거 아닌데
왜이럴까요.
혼내보기도 하고 잘 타일러보기도 했죠.
그냥 인생에 목표가 없는거 같아요.
이런 경우엔 어떠한 방법이 효과가 있을까요?
니인생이니 내버려두는수밖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