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자식간 법으로 끊을수있는방법이 있나요?

ㅡㅡ 조회수 : 3,849
작성일 : 2016-04-28 13:33:37
20년도 훨신넘었네요.
바람나서 집에있는돈없는돈 빚도내고 다끌어다쓰고 자식남편버리고
나가버렸어요.
저는 그 어린시절 너무나큰상처와 힘들게살았습니다
자세한건 안쓸께요 ㅠ
엄마라는 사람과 연락은종종했지만 얼마전 끊겼다가 다시연락이왔는데
재혼을했더라구요.
근데 재혼한 남자분이 저한테연락이와서
니네남편땜에 기초수급자돈이 안나온다고 쌍욕을하더군요.
제남편한테도 연락을해서 욕을....
일단 번호는 수신거부를 해놓았지만..
서류상 끊을수있는방법은없을까요?
IP : 218.148.xxx.2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8 1:36 PM (119.197.xxx.61)

    전에 방송에서 봤는데 부모도 자녀도 형편이 아주 안좋은거예요
    그럼에도 자녀가 있다고 수급을 못받더라구요
    서로간에 전혀 주고 받는게 없고 만나지도 않는 조건이던가 여튼 그런 서약을 하고 나니 받게 되더군요
    거기서 딸이 이렇게 부모자식 사이를 끊어놔야하는게 법이냐고 울었었어요
    주민센터에 물어보세요

  • 2. ㅡㅡ
    '16.4.28 1:40 PM (218.148.xxx.216)

    한번은 오래전인데.. 수급받기위해 그런서류를
    작성해준적이있어요.
    그래서수급이 나오는걸로 알았는데
    재혼후 안되는건지..저희를 원망하더라구요.
    아예 자식간의 연을 끊고싶어요
    살면서 너무나 큰고통이었어요 ㅠ

  • 3. 그런 어머니면 법적으로 끊어내는거 옳다 싶네요.
    '16.4.28 1:41 PM (125.143.xxx.94)

    바람나서 자식까지 버린 엄마인데요.
    무슨 정이 있고 무슨 정으로 만나고 싶겠어요.
    주민센터에 알아보시고 법으로도 다 끊어내는게 현명해보여요.

  • 4. 주민센터에 가보세요.
    '16.4.28 1:44 PM (61.106.xxx.44)

    아마 엄마의 소속(?)이 바껴서 전에 서류는 소용이 없어진 모양이네요.
    에휴...

  • 5. 우리나라는
    '16.4.28 1:50 PM (61.106.xxx.44) - 삭제된댓글

    노인이나 장애인등 국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생계를 가족들에게 맡기는 구조라서 법적으로 혈연으로 단절할 수는 없습니다.
    법적으로 혈연을 단절시켜주면 개인에 대한 책임을 국가에서 져야 하는데 그러기는 싫거든요.
    증세없는 복지라는 헛소리를 외치는 나라에서 가장 믿음직한 복지정책은 가족간의 유대강화 뿐이랍니다.

  • 6. 우리나라는
    '16.4.28 1:54 PM (61.106.xxx.44)

    노인이나 장애인처럼 근로능력이 없는 계층의 생계를 국가가 아닌 가족이 책임지게 하는 구조라서 법적으로 혈연단절은 불가능합니다.
    법적으로 혈연을 단절시켜 주면 단절된 개인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국가의 것이 되거든요.
    증세없는 복지라는 헛소리를 외치는 나라에서 무슨 돈으로 그 많은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생계를 책임질 수 있겠어요?
    그러니 죽으나 사나 가족들에게만 떠미는 겁니다.

  • 7. ...
    '16.4.28 2:02 PM (58.233.xxx.33)

    전에 텔레비젼에서 봤는데 자식하고 연락 안한다는 서약서 쓰고 기초수급 혜택 해주던데요.

  • 8. ...
    '16.4.28 3:05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자식 여럿 있어도 기초수급 조건에만 맞으면 부모님들 수급자 될 수 있어요. 실제 최근에 부모님이 수급 자격 되셨습니다. 저희들은 결혼하거나 따로 거주중이고, 부모님 명의 재산이 거의 제로라 가능했어요. 현재는 제 명의의 작은 월세에 부모님만 지내고 계시고,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어 혜택 받는 거지요.

    어머님 주소지의 동주민센터 복지과에 문의해보시면 빨라요.

    지금 수급자 자격이 안 되시는 이유 중 하나는 거주하시는 집의 가치나 명의 부분이 제일 큰 사유일 수 있어요. 조건이 되시는지 전화 걸어 보세요.
    상세히 알려주니 메모할 준비해서 통화해보세요.

  • 9. ...
    '16.4.28 9:02 PM (49.171.xxx.96)

    남편분 소득이나 재산때문에 부양능력있음 판정이 나신것 같은데 위의 말씀하신 사유들 땜에 어머니랑 단절상태이라는 사유서같은걸 적어서 어머님 주소지 동주민센터 복지과에 보내면 지방생활보장심의회에서 심의 후에 가족관계해체라는 판정을 받으시면 수급자의 부양의무에서는 벗어나실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253 연세대 로스쿨 자소서 이상한 질문..등록금 '대출이냐' '부모 .. 3 샬랄라 2016/05/20 1,971
559252 죽을 때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인생을 살고 싶어요 8 보랏빛 2016/05/20 2,910
559251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너무 의존하는데 이제 독립하고 싶어요~ 3 .... 2016/05/20 2,193
559250 매주 헌금을 모으는데 2천원만 내는 인간 심리가 뭘까요 22 인색? 2016/05/20 6,833
559249 무기력함, 단조로움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11 워킹맘 2016/05/20 3,536
559248 남대문에 선글 도수넣는거 얼마하나요 ? 모모 2016/05/20 631
559247 만기전에 집을 빼야하는데 집주인은 무조건 1 0000 2016/05/20 1,334
559246 아스파라거스 한팩이 얼었는데 1 ㅇㅇ 2016/05/20 675
559245 외로운 인생 같네요 6 ㅡㅡ 2016/05/20 3,077
559244 영화 '곡성'의 장면들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3 흥미로움.... 2016/05/20 1,518
559243 식사를 못하시는 아버지 입맛도는 음식이 있을까요? 18 ... 2016/05/20 5,549
559242 음식해놓고 시댁식구들 초대하시나요? 13 .... 2016/05/20 3,386
559241 섹스앤더시티2 영화 정말 쓰레기같네요 8 이해불가 2016/05/20 5,161
559240 마흔살에 대학원 졸업하네요 3 ㅇㅇ 2016/05/20 2,103
559239 아버지의 마지막 외출... 1 2016/05/20 1,458
559238 고딩엄마 선배님께 여쭙니다 2 고1엄마 2016/05/20 1,501
559237 역마살의 반대살 8 2016/05/20 5,026
559236 거의 10분간격으로 기분이 오락가락 하네요 2 사춘기 2016/05/20 734
559235 천안함, 세월호 사건 배후가 미국이라는 생각 11 천안함세월호.. 2016/05/20 2,608
559234 저처럼 곡성 별루였던분 계세요? 22 영화 2016/05/20 3,283
559233 집매매가가 1억4천~5천이면, 전세가격은 어느정도가 안전할까요?.. 6 .. 2016/05/20 1,450
559232 쿠션감 없는 가죽소파 있을까요? 소파 2016/05/20 735
559231 공부의 배신 보니 상이 61개가 되는 학생이 있던데... 7 궁금 2016/05/20 4,164
559230 특목갈때 자소서에 중등 모범상,선행상도 녹여 써도 되나요? 4 ... 2016/05/20 1,811
559229 런던3박4일은 오이스터카드 안써도 되겠죠? 7 000 2016/05/20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