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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동네 어르신의 오지랖 대처법 알려주세요

... 조회수 : 5,795
작성일 : 2016-04-28 13:11:24


연녕생 워킹맘 입니다.

아침이면 전쟁이죠

일어나서 저 준비하랴...... 이제 8개월된 아기는 안아달라고 간혹 보채기도 하지요

아기 우유 먹이고 저 준비하고

다시 아기 옷도 입혀서 유모차에 태워 엘레베이터를 탑니다.

바로 5분 거리의 시댁에 아이를 맡기러 가기 위함이죠


그런데 출근시간이 같은 동네 50대 아주머니를 자주 엘레베이터에서 만납니다.

그 아주머니에게 인사를 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 네 " 이러시면서

저에게 훈수를 두시기 시작하시죠

" 이렇게 어린 아기를...... 아기는 엄마가 키워 야지 "


거기까지면 좋은데 그 뒤에 " 쯧쯧쯔..." 가 붙습니다.


또 만나면


" 아기가 이렇게 어린데 얼마나 번다고 직장 다녀" 라면서요


참...어찌대처해야 할까요


아침에 엘레베이터 탔는데 이 분 계시면 정말 기분이 확 - 다운됩니다.

말대꾸하기도 같은 동네라 어려운데...( 아무래도 동네가 좁다보니 더 신경쓰여요 )

그냥 무시하기도 힘드네요



IP : 117.111.xxx.22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8 1:13 PM (210.107.xxx.160)

    기분이 나빠도 한 동네 사람이면 뭐라 말대꾸 하기 어렵겠네요. 저런건 차라리 님 시어머니나 님 시아버지처럼 연배 있으신 어르신께서 한 마디 해주시면 좋을텐데.

  • 2. 음음음
    '16.4.28 1:15 PM (59.15.xxx.50)

    헬스장에서 있었던 일 입니다.나이드신 분이 이래저래 잔소리를 하니 40대 중반이신 분이 하고싶은 말 있으니 그댁 며느리에게나 하시라고 했다네요.자기 며느리에게는 아무말 못하면서 엄한 사람이나 잡는다고 ....어휴~우리는 그렇게 나이 먹지 말아요.저도 애 키울 때 우리애가 기저귀 늦게까지 했는데 죄다 한마디씩 하더라고요.속상하시겠지만 웃으면서..저희애는 제가 알아서 키울게요라고 해보세요.

  • 3. 그래도 무시가 답
    '16.4.28 1:16 PM (61.106.xxx.44)

    애매하게 '네에~'라고 대답하고 마세요.
    뭐라고 한마디 했다가는 수 십배로 부풀려져서 동네방네로 퍼지게 될 겁니다.
    나이는 처먹을만큼 처먹어 놓고서는 트인 주둥이라고 함부로 놀려대는 꼬라지를 보면 한 대 줘갈기고 싶지만 어쩌겠어요?
    똥이 무서워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는 거지.

  • 4. 별..
    '16.4.28 1:16 PM (49.1.xxx.105) - 삭제된댓글

    다음에 또 그러면 월 천만원정도 번다고 하시면
    그소리 쏙 들어갈듯..
    아마도 부러워하실지도.

  • 5. -_-
    '16.4.28 1:17 PM (211.212.xxx.236)

    저는 친구(남자동기)중에 그런인간이 있어서.
    자기 와이프는 회사 그만뒀다면서..얼마나 번다고 애 "버리고" 일을 하냐고.
    "너보단 더번다"라고 했더니 그 뒤론 그런말 안하더라구요. 애 세살쯤되니 슬슬 와이프 알바자리 없냐고 연락오고..

    말대꾸처럼 말고
    "월급이 너~무 많아서 놓치기 싫은 자리라서요"라고 해주심이 어떠실지요

  • 6. ..
    '16.4.28 1:18 PM (210.107.xxx.160)

    님은 절대로 말대꾸 하지 마세요. 님 한 마디 하면 누구네집 며느리가 어른한테 바락바락 대들더라고 있는 살 없는 살 다 갖다 붙여서 떠돌 거예요. 저렇게 오지랖질 하는 인간이면 님이 티끌만큼이라도 대꾸하는 순간 님이 하지도 않은 말을 갖다가 수천배로 부풀려서 온 동네방네에 허위사실 유포하고도 남습니다.

    님이 관련없는 동네면 모르겠는데 님 사는 곳에서 가깝고 시댁 동네면 더럽고 치사하고 엄청 짜증내도 백번천번 계속 참으세요. 저런 더러운 인간은 상대하는 순간 님만 손해봐요.

  • 7. ....
    '16.4.28 1:20 PM (116.36.xxx.107) - 삭제된댓글

    다음에 또 그소리하면
    웃으며서
    걱정안하셔도 될 만큼 많이 벌어요.라고 대답 하세요.
    진짜 저런사람들 싫다.

  • 8. 진짜
    '16.4.28 1:25 PM (203.247.xxx.239)

    오지랍 쩌네요..
    시부모님까지 한동네 사신 다고 하니 괜한 말 해봤자 윗 분들 말씀 처럼 괜히 오해의 소지로 부풀려질 수 있으니, 저라면 네~도 안하고 그냥 씹을거 같아요.

    그리고 굳이 인사 먼저 해야 되나요? 다른걸로 바쁜척 하면서 인사 하지 마세요
    '네' 라고 인사받는 사람한테 뭣하러 말 꺼낼 여지를 주나요

  • 9. 그분은
    '16.4.28 1:26 PM (218.155.xxx.45)

    자식들 결혼을 시켜보지않았나보네요.
    아니면 혼자벌어 살수 있을만큼 아들네 돈 대주시려나?ㅎㅎ
    그냥 가만 있기나 허지 도움이 안돼~

  • 10. ...
    '16.4.28 1:31 PM (221.139.xxx.210)

    아예 인사를 하지 말고 쌩까세요
    말시켜도 그냥 차갑게 노려보시구요
    할말 못할말 구분 못하는 노인네는 무시해도 되요

  • 11.
    '16.4.28 1:40 PM (118.219.xxx.189) - 삭제된댓글

    오전에 라면 사오다가 혼소리 들었어요.
    아침부터 라면 먹는다고......


    내가 아침부터 라면을 먹든말든......ㅠㅠ

  • 12.
    '16.4.28 1:40 PM (118.219.xxx.189) - 삭제된댓글

    오전에 라면 사오다가 한소리 들었어요.
    아침부터 라면 먹는다고......


    내가 아침부터 라면을 먹든말든......ㅠㅠ

  • 13. ....
    '16.4.28 1:41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참 원글님도 댓글님들도 참 점잖으시네요.
    저같음 바로 반말 나갑니다.
    당신 뭐야 지금 혀찼어?
    당신이 애 두고 일다녀봤어?
    원래 이렇게 오지랍떨고 다녀?

    저같음 이래요.

  • 14. 아오
    '16.4.28 1:42 PM (183.103.xxx.243)

    생각만해도 갑갑하네요.
    그냥 아 네 하하 하고 웃고 아무말마세요.
    맨날 마주치는것도 아니고
    그냥 생각없이 하는 말같아요.
    거기에 대응할 필요도 없고요.
    이런사람들한테 대은하면 싸가지없다 예의없다 이런말로 돌아와요.

  • 15.
    '16.4.28 1:45 PM (121.166.xxx.108)

    저도 계단식 아파트 살지만 저런 이웃한테는 할 말 해요. 연말에 아름다운 가게가 아파트에 함을 놔둔 적이 있는데 저더러 그 함에 넣는다고 뭐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남의 일 신경쓰지 말고 댁들이나 잘하고 사시라고. 바로 밑엣집인데도 그랬어요. 손주들 교육은 더럽게 못 시켜서 애들이 뛰고 소리지르는 소리가 천정을 뚫고 들어옴. 그래서 교양 따지지 마시고 손주들 교육에나 신경써달라도 했죠.

  • 16. 무지개1
    '16.4.28 1:51 PM (106.241.xxx.125)

    저 .. 그런적있어요
    저런 말 듣고 쯔쯔쯔 하길래
    일부러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닌데 너무 답답하고 짜증이 나서 저절로 "하아~~~~" 하고 한숨이 세게 나왔어요.
    그랬더니 놀란 눈으로 쳐다보더니 가고 그담부턴 아무 말 안하네요

  • 17. 샤베
    '16.4.28 1:56 PM (202.136.xxx.15)

    월 2천 벌어요.

  • 18. ㅇㅇ
    '16.4.28 2:34 PM (210.221.xxx.34)

    얼마 벌면 애두고 나가도 되는건데요?
    제가 얼마 버는지아세요?
    남의 가정일에 너무 무례하신거 아닌가요
    제가 아주머니 며느리도 아니데요

    한번 차분하게 냉정하게 대꾸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인사 하지 마세요

    요즘도 남일에 저런식으로 참견하다니
    어이없네요

  • 19. ..
    '16.4.28 2:49 PM (222.234.xxx.177)

    진상들한테 왜 아는체 하세요? 인사하지마세요 괜히 인사하니 말걸잖아요
    눈에 힘주고 쳐다보세요 저 알아서 합니다 아주머니도 본인 앞가림 알아서 하세요 라고 한마디 날리던가
    아님 노려보단가 하세요

  • 20. 무시가 답
    '16.4.28 2:58 PM (5.254.xxx.252)

    저기 뒤에 어떤 루저 아줌마가 40대 중후반에 뭘 하면 좋겠냐고, 팔자 좋은 사모님들은 놀러다닐 거고, 돈 없는 분들은 일하고 계시겠죠, 라고 글 쓴 거 보셨어요? ㅎㅎㅎ
    저런 사람은 주위에 캐셔나 도우미로 일하는 사람만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겠구나 싶더군요.

    사람은 자기가 아는 만큼만 보이는 법이죠. 식견이 짧으니 자기 사고방식으로 모든 걸 판단하는 거.
    그냥 인사도 제대로 하지 말고 앞으로는 눈도 마주치지 말고 무시하세요.
    한 번쯤 "흐흥" 이런 코웃음 소리를 내셔도 되고요.

  • 21. 에궁
    '16.4.28 4:08 PM (223.62.xxx.29)

    인사를 하지마세요
    눈도 마주치지 말아요 담엔
    말걸면 쳐다도 보지말고 말 씹어요

  • 22.
    '16.4.28 10:25 PM (116.36.xxx.83) - 삭제된댓글

    이상한 미친 아줌마가 다 있네요 자기딸이나 며느리가 게을러 터지고 능력없어서 부러워서 그런다고 생각하고 쌩무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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