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 아니지만 마늘종이 요즘 제철 이잖아요.
한 묶음 사서 반찬하려고 손질하다보면 볼룩한 부분 지나서 끝부분은 마르고 식감이 별로라 버리게 되더군요.
찌개나 국에 넣는다는 분도 있지만 장아찌라도 하면 그 양이 꽤 많아요.
제가 쓰는 방법은 많이 누런 부분만 제거하고 싹 모아서 깨끗이 씻어 채반에 널어 놔요.
물기만 마르고 나면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두고 멸치육수 낼때마다 한줌씩 넣으니 좋아요.
저처럼 멸치 육수 자주 내는 분들은 한번 해보세요.
특별히 좋은건 모르겠지만(제 육수는 늘 맛나서^^) 마늘종 한 단을 끝까지 먹어치우는 뿌듯함이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