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아이 공부를 시켜본적 없는 어미랍니다.ㅜㅜ
이번에도 역시...
내일 시험 시작인데
제가 공부를 시켜서 성적이 좀더 잘 나온다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어요
물론 시간이 없어서 시키지도 못하지만요
그런데 갑자기
언젠가 본 신문기사가 떠오르네요
저 아가씨 때 본 거요
강남 엄마들이 시험기간엔
밥 시켜 먹이며 아이 공부 시킨다구요
아이가 수학만 학원 다니고
나머지는 혼자 공부하거든요
그러면서 다른 친구가 국영수과 전부 학원 다니면서
내신 공부한다고 아까 불안해 하네요
어쩌지요??
어미가 병 많고 일하느라 공부를 못시키면
학원이라도 열심히 보낼걸 그랬나봐요
아이고 불안해 죽겠어요
일반고인데
지난번 3월 모의고사에서 반에서 3등했는데
공동 3등한 친구가 그렇게 학원을 다닌다고
걔한테 지면 어떡하냐고 불안해해서
걔는 네 경쟁상대가 아니라고 말해주긴 했는데ㅜㅜ
내일 조퇴라도 하고 일찍 와서 금요일 시험 과목 봐 줄까요?
아이는 이상하게 열심히 해도 성적이 잘 안나오드라구요
아이고 제가 이렇게 갑자기 불안해지니 견딜수 없는데
아이는 얼마나 불안할까요??
지난주에는 얼마나 불안한지 학교 그만두고 싶다고도 하든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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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졸린데 꾹 참고
댓글 기다렸어요, 진정 감사드립니다.
지금으로선 격려 밖에 없다는 말씀이시구요
그렇다면
이 학교는 중위권 일반고에 지나지 않아
무조건 내신이 중요하다고 정시로 갈 생각 말으라고 한다는데
시험 끝나자마자
국영수사과 죄다
학원에 보낼까요??
영어도 보내다가
아이가 방과후 영어 들으면 학생부에 기록된다고 한다고 해서
영어학원은 끊었거든요ㅜㅜ
다시 영어도 보낼지 어떻게 할지
맘님들 조언대로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