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가 난소,자궁 적출하셨습니다.

돌돌 조회수 : 5,221
작성일 : 2016-04-27 23:38:56
이번 검진때 난소질환이 발견되어 자궁과 함께 제거 수술받으셨습니다.
수술 경과및 예후가 좋아서 이번주에 퇴원하세요.

어머니랑은 같이 안살아서(근 15년 됐어요) 가끔 얼굴만 보는데 이번 일로 많이 싱숭생숭해요. 수술 후 의사선생님께서 어머니 난소적출 전후사진 보여주는데 울뻔...
아직 애도 안낳아봐서 모르는거 투성이에요..혹시 제가 알아야할 후유증이나 조심해야하는 부분 있을까 82쿡 분들께 조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IP : 222.235.xxx.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7 11:40 PM (220.116.xxx.162)

    에고 큰 일 치루셨네요..

    꼭 마음으로 안드립니다 토닥토닥

    어머니 완쾌되시길 바랄게요.

  • 2. 돌돌
    '16.4.27 11:43 PM (222.235.xxx.11)

    감사합니다. ㅜㅜ
    전신마취라는 게 정말 사람한테 부담많이 주는 마취라는거 처음알았어요..

  • 3. ...
    '16.4.27 11:47 PM (220.116.xxx.162)

    그럼요, 전신마취 힘들죠...

    수술 경과 예후가 좋다니 참 다행이네요.

  • 4. 당분간 무거운 것 들지않도록
    '16.4.27 11:48 PM (180.67.xxx.84)

    하시고
    과로하지 않도록 신경써 드리세요.
    저는 난소랑 자궁적출한 지 12년 됐는데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호르몬제도 안먹고 갱년기증상도 수월하게
    보냈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5. 에고..
    '16.4.27 11:53 PM (211.46.xxx.42)

    저도 경험하진 않았지만 여성성(?)을 잃어버리는 거쟎아요. 몸도 힘들겠지만 심리적으로 상실감이 가장 클 것 같아요. 많은 위로가 필요하시겠네요

  • 6.
    '16.4.28 12:20 AM (175.117.xxx.50)

    저도 10년전에 자궁적출했는데 사람 맘먹기 나름인것 같아요.
    전 생리안하니 날아갈것 같았고 지금도 너무 가볍고 좋습니다.

  • 7. 돌돌
    '16.4.28 12:31 AM (222.235.xxx.11)

    지레 겁먹고 있었는데 여기에 글남기기 잘한거같아요.(읽다가 또 울뻔하긴했지만..)
    덕분에 맘이 가벼워졌어요..
    무리안하시도록 옆에서 잘 빽업하겠습니다.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ㅜ

  • 8. 180,67님
    '16.4.28 1:03 AM (14.52.xxx.171)

    오래 잘 지내신다니 반갑고 뭐 좀 여쭤볼게요
    자궁 적출하면 오래 서있거나 하면 부종이 온다던데 괜찮으신지요
    난소는 갱년기 증상 같은거 말고는 다른 부작용 없는지요

  • 9. ........
    '16.4.28 1:21 AM (39.121.xxx.97)

    저는 1년반 됐어요.
    근데 수술 했다는 사실조차 까먹을 정도로 멀쩡해요.

    수술전 두번씩 링겔 맞을정도로 저질체력 이었는데도
    지금 오히려 건강해졌어요.
    수술후 두달정도만 무거운거 들면 안되고,
    뛰거나 쪼그려 앉는것도 삼가해야 합니다.
    퇴원할때 주의사항 프린트해서 주니까
    그대로 하시면 돼요.
    기력 회복하실 수 있게 음식 잘 챙기시구요.

    원글님같은 따님 두신 어머니가 부럽네요.

  • 10.
    '16.4.28 1:54 AM (14.39.xxx.247) - 삭제된댓글

    두달동안 친정에서 먹고 자고만 했습니다

  • 11. 14.52님
    '16.4.28 8:53 AM (112.153.xxx.100)

    저도 빈궁마마 10년차에요. 카더라 사실 무근이 많아요. 전 다른 수술을 겸해서..기운이 떨어져 첨에 힘들었어요. 지금 멀쩡하구요. 단 난소를 제거함 호르몬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있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741 강아지같은 여자 3 .. 2016/05/24 2,687
560740 장이 안좋은데 대장내시경 해보는게 좋을까요 3 .. 2016/05/24 1,337
560739 분명히 윗집인데... 층간소음 7 ... 2016/05/24 1,928
560738 소설가 한강 기사 보면서 11 완전딴얘기 2016/05/24 3,240
560737 이유식용 다지기 구입 추천부탁드려요 1 새옹 2016/05/24 822
560736 '최대중개보수'대로 꼭 지급해야 하나요? 4 불량중개인 2016/05/24 1,036
560735 남자가 아직 좋아하는걸까요? 4 ff 2016/05/24 1,860
560734 사시 (눈) 잘 보는 병원으로 유명한 병원 좀 알려주세요~~ 5 마나님 2016/05/24 1,763
560733 전등 안정기 비용은 세입자측인가요 집주인측인가요? 7 82온니들 2016/05/24 2,392
560732 쌈채소가 많아요. 어떻게 없앨까요? 7 모해먹지.... 2016/05/24 1,945
560731 잘생긴 남자들은 결혼생활도 이익이네요 10 ㅇㅇ 2016/05/24 5,990
560730 울아들 웃기네요 6 ㅇㅇ 2016/05/24 2,107
560729 아는 집 아들이 부모에게 치킨집 열어달라고 12 ㅇㅇ 2016/05/24 4,978
560728 식재료..작은 팁~ 5 츄츄 2016/05/24 3,598
560727 다시보는 안희정 VS 정진석 (현 새눌 원내대표) 4 ㅋㅋㅋ 2016/05/24 1,043
560726 중1여자아이 테니스스커트 어디서 사면될까요? 10 조언 2016/05/24 1,916
560725 사우나에서 보기 싫은 4 사우나 2016/05/24 2,156
560724 결혼하면 다 끝이죠..? 10 2016/05/24 3,498
560723 특목고 자사고 입학사정관 로스쿨 이런거 다 현대판 음서제 아닌가.. 15 ㅇㅇ 2016/05/24 2,703
560722 시누들한테 종종 연락하라는 시어머니,, 46 vo 2016/05/24 8,381
560721 lg폰 공기계로 알뜰폰..좋은 상품 어떤게 있나요? 유플러스 2016/05/24 597
560720 출산 넘 무서워서 아예 제왕절개하고 싶은데요. 44 2016/05/24 6,328
560719 디지털피아노 70만원 가격 어때요? 9 피아노 2016/05/24 1,999
560718 영어 단어 해석? 5 ..... 2016/05/24 744
560717 베이킹에 취미붙으면..재밌나요? 10 .. 2016/05/24 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