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은 포기하고 여기저기 회사다니고
중간에 대학원도 다녔는데
지금 까지
만약 이길이 아니라
내가 젊어서 공무원이나 교사나 공기업이나
다른 안정된 직업을 가졌더라면
만나는 사람이 지금보다는 한정됐을거 같고
내가 여지껏 선택해온 길에서 만난
사람들을 죽었다 깨어나도 못만났을거라고 생각하니
경제적 불안정은 몹시 힘들지만
일찍 안정됐더라면
지금처럼 다이나믹하지도
무엇보다 몇몇의 인연을 생각하면
그사람들을 못만났을거라고 생각하니
갑갑도 하고...
이런게 인생일까요
다 가질수 없는거...?
다양한 경험과 안정된 직장..
서로 교환가치가 있는지..
그래도 경제적 안정이 우선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