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결핍이었던 사람이 아이키우는데 극복?이 되나요?

원글 조회수 : 1,603
작성일 : 2016-04-27 19:04:26
어릴때 자랄때 애정결핍이었는데,
대물림 안하려고 노력하신 분들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육아책으로 하셨는지 혼자 깨달음이 있으셨던건지 궁금해요,
저는 육아책을 읽고 깨달았다고 하는데도,
은연중에 육아하면서 화,짜증이 나오는데 어떻게 해야 치유가 되나요?
IP : 112.148.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6.4.27 7:29 PM (14.63.xxx.200)

    님을 이기면 됩니다.

  • 2.
    '16.4.27 7:59 PM (112.173.xxx.78)

    화가 오는 걸 인식하고 이거 내속의 화지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는 걸 항상 생각하세요.
    저두 어릴 때 화를 못참고 아이를 때리고 그랬는데 내가 미쳤구나.. 하면서
    스스로 그 화를 쉼호흡 하면서 서서히 삭힐때까지 다른 방에 가 있거나 그랬어요.
    순간 욱하는 그 순간 참기를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서서히 좋아져요.
    이건 연습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수행이 어렵다고 하는 거에요.

  • 3. ...
    '16.4.27 8:26 PM (122.40.xxx.85)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 저절로 극복이 됩니다.
    그렇지 않을경우가 문제가 되요.
    수도한다는 생각으로
    내가 상상하는 이상적인 엄마의 모습을 그려놓고 거기에 맞게 연극을 하는거죠.
    내 감정대로 하는게 아니라 내가 바라는 엄마라면 이상황에 어떻게 했을까.
    화가 나는 순간에 잠깐 타임오프를 가지고
    방에 들어가서 상상속의 엄마를 신내림해서 다시 아이에게 다가가는거죠.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저도 몇번 타임오프를 못했던 경우가 있어요.
    많이 반성하고 노력합니다.

  • 4. 아이는
    '16.4.27 8:57 PM (175.223.xxx.121) - 삭제된댓글

    끝없이 애정을 줘야하는 존재로 치유받긴 좀 어렵고
    자기 각성이 잘되는 사람이면 육아하면서 자기 수양을 할수는 있겠죠. 윗님 의견처럼 애정결핍은 연애를 하거나
    끝없이 베푸는 배우자를 만나면 좀 치유되는듯해요

  • 5. 저도..
    '16.4.27 8:57 PM (182.209.xxx.15) - 삭제된댓글

    부모님 이혼하셔서..엄마랑 살았는데 엄마가 부자집에서
    귀하게 자란지라... 인생에서 자기가 젤 소중한 사람이었어요. 자식들 잠바사러 나가서 너무이뻐서 샀다며 자기옷 사들고 들어오는.... 제가 장녀인데 초등 5학년때 친구들하고 여행간다고 아침에 휙나가 일주일씩 안들어와서..
    제가 동생들이랑 대충 알아서 먹고 살아야 하는..
    그렇다고 밥을 해놓고 나가는것도 라면이라도 사두고 나가는것도 아니고..그냥 알아서..굶고 먹고 하다보면 들어왔어요. 그러고는 미안하다고 왜그리 끌어안고 우는지...
    그러고 몇달있다 또 그러고...
    중학교 등록금은 밀려도 본인화장품은 다 사는...에휴..
    제가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못해봤고 그래서 지금도
    제가 자기애가 거의 없어요. 그치만 내아이에게만은 그러지말자..사랑많이 주자..자꾸 생각해요.
    남편이 가족애 좋은가정서 자라서 늘 저에게 좋은말 많이 해주기도 하고 한번씩 엄마보다 잘하고 있지? 라고 비교도 하고 스스로 칭찬도 해요. 단지 제스스로 자기애가 너무 없어서 이래저래 저를 너무 소홀히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걱정 되는것도 있지만 지금 여러가지로 만족해요.
    나처럼은 키우지 말자는...생각을 계속 해보세요.
    세상에서 나만 믿는..유일한 사람이 아이예요.

  • 6.
    '16.4.28 7:37 AM (112.148.xxx.72)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더 노력해야 된다는걸 알지만, 뜻대로 안되네요,,
    다시 힘내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665 외모는 별로인데 멘탈이 강해서 18 ㅇㅇ 2016/07/10 8,119
574664 서러운 마음 35 바보 2016/07/10 6,564
574663 뒤늦게 곡성을 봤는데. . 이해가 안가서요 6 제가 2016/07/10 3,855
574662 자전거 의류 어떤 브렌드가 좋은가요? 5 자전거의류 2016/07/10 1,082
574661 등기부상 대출내용 1 질문 2016/07/10 971
574660 아이방~ 이층침대 or 슬라이딩침대 14 고민중 2016/07/10 2,829
574659 고모와 조카의 가족관계를 증명하는 서류는 뭘까요 6 ... 2016/07/10 15,619
574658 흑설탕팩에 나의 봄날을 기대하며 1 도전하는 중.. 2016/07/10 1,831
574657 책 추천해 주세요~ 9 == 2016/07/10 1,126
574656 시절인연이란 영화를 봤는데 탕웨이 어마어마하게 예쁘네요~~~ 3 우와 2016/07/10 4,242
574655 불안증이 심하게 찾아와서 2 ㅇㅇ 2016/07/10 2,034
574654 반지 크기만 줄이면 진상손님 일까요? 5 엄마가 평생.. 2016/07/10 2,979
574653 초등 수학문제 하나만 봐주세요 5 ㅡㅡ 2016/07/10 1,021
574652 복숭아뼈 물혹이 터졌어요 1 살것같네 2016/07/10 3,545
574651 흑설탕 팩 팔면 누가 살까요? 21 뭐라도해야지.. 2016/07/10 5,588
574650 시아버님이 7달안으로 빚을갚아주신다고 6 2016/07/10 3,690
574649 참을 수 있을까요... 3 제가... 2016/07/10 1,152
574648 성추행심학봉을 두둔하던 여성의원들이.. 3 ㅇㅇ 2016/07/10 834
574647 침대 매트리스 왜캐 비싼가요 7 매트리스 2016/07/10 3,363
574646 배란통이 많이 심해요 1 고래사랑 2016/07/10 2,266
574645 대학등록금이 얼마쯤하나요? 19 2016/07/10 6,159
574644 개콘 사랑이Large 코너에 나오는 노래 개콘 2016/07/10 750
574643 흑설탕팩 마사지 문지르는거 몇초간하세요? 1 드디어나도?.. 2016/07/10 2,283
574642 지난번 시애틀 여행 추천... 1 지민엄마 2016/07/10 883
574641 실제 약사들은 6 ㅇㅇ 2016/07/10 3,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