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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중간고사

고삼엄마 조회수 : 2,809
작성일 : 2016-04-27 17:58:45

아이는 나름대로 하고 있다고 말할지도 모르겠어요. 물어보면 분명 그럴거예요.

근데 제가 옆에서 보기엔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한다,, 뭐 그렇게 보이지 않아요. 뭐든 적당히 하고 있는것 같아요.

절대 아무 소리하지 않지만, 그냥 하루하루 힘이 빠지고 뭔가 기분이 안좋아요.

중학교때부터 싹이 보이는 것 같아요. 역전의 드라마는 역시 꿈일 뿐이죠.

아이가 안스러울만큼 열심히 한다 하면 저도 뭐라도 해야지 싶어 설명회 쫓아다니고 할 거 같은데, 그런 것도 하고 싶지 않네요. 맨날 시간이 없다고 하면서 자투리 시간은 뭉텅이로 날려보내고 있네요..답답합니다.

IP : 220.85.xxx.4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6.4.27 6:04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요즘 저의 애창곡인데....

    그대의 환상 그대는 마음만 대단하다
    그 마음은 위험하다 자신은 오직 꼭 잘 될거라고 큰소리로 말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지금 살고 있는 모습은 무엇일까
    환상속의 그대가 있다
    모든 것이 이제 다 무너지고 있어도 환상 속의 아직 그대가 있다ㅠㅠㅠㅠㅠ

  • 2. 힘내세요
    '16.4.27 6:04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요즘 저의 애창곡인데....

    그대의 환상 그대는 마음만 대단하다
    그 마음은 위험하다 자신은 오직 꼭 잘 될거라고 큰소리로 말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그대가 살고 있는 모습은 무엇일까
    환상속의 그대가 있다
    모든 것이 이제 다 무너지고 있어도 환상 속의 아직 그대가 있다ㅠㅠㅠㅠㅠ

  • 3. .....
    '16.4.27 6:06 PM (220.85.xxx.45)

    우와...저도 애창곡해야겠어요.아주 딱 맞아떨어집니다요. ㅠㅠ

  • 4. ~~~
    '16.4.27 6:07 PM (182.224.xxx.44)

    같은 고3맘이예요.
    원글님 글... 내마음 그대로네요

  • 5. 윗님 환상속의 그대
    '16.4.27 6:07 PM (182.209.xxx.107)

    딱이네요.ㅠㅠ
    저만 애 태우는고 울 아들은 느긋해요~~
    그러면서 대학 눈은 높고..
    진짜 열심히 하면 되겠구만 그걸 안해요.
    그냥 적당히만;;;

  • 6. 그죠
    '16.4.27 6:08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6월 모의 후엔 환상도 막을 내리겠죠ㅠㅠㅠㅠ

  • 7. . .
    '16.4.27 6:08 PM (211.209.xxx.198)

    애들이 다 그렇죠.

  • 8. 대부분
    '16.4.27 6:14 PM (175.199.xxx.142)

    공부 정말 잘하는 최상위권 아이들 말고는 그렇게 죽을힘을 다해 공부 안해요.
    저희 딸은 시험기간에도 잘거 다 자고 공부 했어요.
    독서실 보내놓으면 집중이 안된다고 몇시간 안하고 오고 집에서 공부하면 꼭 침대에서 누워서 하다가 좀 오랫동안 안나오면 왠일로 열심히 하나? 하고 가보면 자빠져 자고 있고 ㅡ.ㅡ
    뭐 어쩌겠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고등학교 들어가고 나서는 일절 잔소리 안했어요.
    그래도 뭐 대학도 지가 원하는 곳 가서 지금 재미있게 잘 다니고 있어요.

  • 9. 저요
    '16.4.27 6:19 PM (117.111.xxx.120)

    금욜시험인데 지금 친구노트 복사한다고
    문방구 태워달라해서 내려주고 기다리고 있어요
    저 눈물나요

  • 10. 저요
    '16.4.27 6:20 PM (117.111.xxx.120)

    비는 왜오고난리인지..ㅜ

  • 11. 자빠져
    '16.4.27 6:41 PM (180.70.xxx.171)

    저 위에 자빠져 자고 ... .에서 웃음이 나오네요... 어쩜 딱 공감가는 말인지....... 에효... 지나고 나면 후회할텐데..ㅠㅠㅠ

  • 12. .....
    '16.4.27 6:44 PM (220.85.xxx.45)

    후회없도록 1년 보내라는 말 실천하기가 그렇게 힘든가봐요.ㅠ

  • 13. ...고2
    '16.4.27 7:10 PM (114.204.xxx.212)

    잘돼도 못돼도 지 인생이고 지몫이래요
    자기ㅡ인생인데 자기가 더 걱정하지 않겠냐고 ...
    하하 말은 잘하죠 ?
    그래 이젠 내가 붙잡고 가르칠수도 없고 ... 니가 알아서 하라고 둡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는거 같아요 결과는 안좋지만

  • 14. 고3맘
    '16.4.27 7:25 PM (116.38.xxx.201)

    후회는 우리가 하죠.괜히 시켰네.과외는 괜히시켰네..ㅎㅎ
    와닿지가 않는거에요.
    성적이 왜더떨어지죠??내려갈성적도 없는데.
    하 슬프다..ㅠㅠ

  • 15. 그러니까요...
    '16.4.27 8:27 PM (1.241.xxx.107)

    오늘 고3반모임하구 왔는데,
    다 대충 원글님 맘이랑 똑~같아요..에휴

  • 16. 어쩜.. 똑같아
    '16.4.27 9:40 PM (39.118.xxx.81)

    엄마만 속타지 정작 본인은 넘 태평해 보여요.
    내일부터 시험인데 넘 느긋해요.저녁 먹을땐 옆에 만화책까징.
    나같음 내일 볼 과목 하나 보면서 먹을텐데...
    그중요한 내신 시험인데...
    그렇게 이야기하고 노력해도 성과가 없어 고3 올라온 뒤론 일절 잔소리 안해요.
    그냥 다 내려 놨는데도 순간순간 욱! 하고 올라오는데....
    매일 즉문즉설 들으며 맘을 닦아요.

  • 17. 고3맘
    '16.4.27 9:44 PM (210.105.xxx.154)

    저위에 대부분님~~내말이요~집중하고있나 가보면 자빠져자고있고 아침꺼정 교복입은채로 자고있더라구요
    어째 작년기말때보다 덜열심인것같아요~열나게 달려도 될까말까인데~셤치고 일찍와서도 어영부영 컴 은 다보고해야되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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