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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들은 어느 시어머니의 이야기.

행복해2 조회수 : 23,659
작성일 : 2016-04-27 17:42:19

5살 딸을 데리고 낮에 지하철을 탔습니다.

앞에 앉은 할머니가 옆의 할머니랑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자기 며느리 흉을 보는데,

아마도 같이 사는것 같고, 며느리는 직장을 다니는 듯 했어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며느리가 차려주는 밥 제대로 먹어본적이 없다.'

'지 딸(할머니 손주)이 아픈데도 그 독한것이 꾸역꾸역 어린이집에 보내더라.'

할머니가 손주 봐주는거 아니면 엄마가 쉴수 없는 입장이라면 어린이집 보내야지 어쩌나요.

저는 그 며느리가 아픈딸 떼어놓고 직장가는 그 마음이 더 찢어질것 같은데 할머니란 사람이 그리 말하다니요.

아님 당신이 좀 봐주시던가...

근데 제일 충격적인 말은...

 

'그 년 목이나 똑 부러져서 죽어버렸음 좋겠다.'

하데요. 미친...

아들 홀아비 만들고, 손주 어미없는 자식 만들고 싶나요?

아무리 며느리가 맘에 안들어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충격적이어서 잊혀지지 않네요.

 

오늘 시어머니 며느리 글이 많이 보여서 생각나 적어봅니다.

IP : 122.128.xxx.14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7 5:44 PM (211.212.xxx.219)

    에휴 그 며느리에게 위로를 .... 지 아들이야 새장가 보냄 되니까요 며느리야 죽든 말든

  • 2. ..
    '16.4.27 5:45 PM (211.36.xxx.44)

    놀이터에서 손주 데리고 나온 할머니
    며느리가 회식이라 늦는다며
    애 밥먹이다 애가 난리쳐서 미역국 다 쏟았다며
    ㅁㅊㄴ ㅆㅂㄴ ㄱㄴ
    애 맡겨 놓고 매일 늦고 ㅈㄹ 이야
    욕을 얼마나 살벌하게 하던지
    육아스트레스가 대단하다 싶더라구요

  • 3. 욕많이하면
    '16.4.27 5:45 PM (184.96.xxx.12)

    며느리 오래살아요~하고 말해드리고싶네..ㅋㅋㅋ

  • 4. 제발
    '16.4.27 5:46 PM (175.209.xxx.160)

    그런 천박하고 못되처먹은 노인을 시어머니의 대표인 것처럼 여기지 마세요. 안 그런 시어머님들이 훨씬 많습니다. 대부분 며느리 눈치 보고 사시죠.

  • 5. 저도
    '16.4.27 5:47 PM (101.181.xxx.120) - 삭제된댓글

    그런 천박하고 못되처먹은 노인을 시어머니의 대표인 것처럼 여기지 마세요. 안 그런 시어머님들이 훨씬 많습니다. 대부분 며느리 눈치 보고 사시죠. 22222222222

  • 6. ㅇㅇ
    '16.4.27 5:48 PM (49.142.xxx.181)

    시어머니가 아이 보내지 말라 내가 봐주겠다 말렸는데도 보낸거 아닐까요?

  • 7. ..
    '16.4.27 5:48 PM (121.143.xxx.221)

    목이 똑 부러져?
    진짜 재수 없는 노인네

  • 8. 에구
    '16.4.27 5:48 PM (218.238.xxx.101)

    젊은 엄마도 애보는게 힘든데나이드신분이 애보려면 얼마나힘들까요....직장맘들 도우미보다는 그래도 할머니들이 안심된다 맞기는데 부모님들께 못할짓이라고봅니다.....너무 안되셨죠....배움이 짧으니 말이 상스러워 표현이그런건데....얼마나힘드시면....에휴..

  • 9. 행복해2
    '16.4.27 5:49 PM (122.128.xxx.14)

    그럼요, 당연히 안그런 시어머님들이 더 많으시죠. 다만 너무 충격적인 얘기라 잊혀지지 않네요.

  • 10. 애보는건
    '16.4.27 5:49 PM (184.96.xxx.12)

    아마 하루종일 시달리며 남편 기다리는데 회식있어서 늦는다하면 아마 독박육아 젊은 엄마들도 욕나올겁니다.

  • 11. 그러니까
    '16.4.27 5:51 PM (175.194.xxx.103) - 삭제된댓글

    자기몸 하나도 간수하기 힘든 나이에
    어쩌려고들 그 힘든 중노동을 떠 맡아 욕까지 먹는건지 이해불가..

    아이 봐주는 공은 없다는데
    그냥 아들며느리에게 맡기는게 최선책..

  • 12. 미친
    '16.4.27 5:53 PM (125.129.xxx.109)

    아들이 차려주는 밥은 그럼 먹어보셨나..
    아픈 딸래미 떼어놓고 독하게 출근하는 건 본인 아들도 마찬가지일텐데..
    목부러지라는 악담은 차라리 그렇다 치고 어찌 저리 간단한 사고가 안 되는건지

  • 13. 흐유
    '16.4.27 5:54 PM (39.118.xxx.147) - 삭제된댓글

    정말 못돼 처먹은 인간이네요.

  • 14. 저도
    '16.4.27 5:54 PM (101.181.xxx.120)

    그런 천박하고 못되처먹은 노인을 시어머니의 대표인 것처럼 여기지 마세요. 안 그런 시어머님들이 훨씬 많습니다. 대부분 며느리 눈치 보고 사시죠. 22222222222

    젊디 젊은 애엄마들도 애 혼자 본다고 독박육아니, 남편욕, 시댁욕, 친정욕 줄줄이 해대면서 나이 40만 먹어도 몸이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82여자들, 시어머니 나이가 아무리 못해도 환갑전후일텐데 그런 분들은 안 힘드나요??

    정말 애 봐주는 공 없다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손주 봐주지 말고 외면해야 하는게 정답인가봐요.

  • 15. 쯧쯧
    '16.4.27 5:54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아이고 그 시어머니 입이 보살
    아 그런데 문득 드는생각 내 시어머니도 아닌데 뭐 그냥 아이구 싶구요

    나이드신 분들이 참 무식하게 이야기하는 구나 정도???
    며느리들 중에도 시부모 확 되 *졌으면 좋겠다 하는 인간들도 있는데
    그런 여자들이 늙으면 저럴꺼에요.

  • 16. 쯧쯧
    '16.4.27 5:56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아이고 그 시어머니 입이 보살
    아 그런데 문득 드는생각 내 시어머니도 아닌데 뭐 그냥 아이구 싶구요
    나이드신 분들이 참 무식하게 이야기하는 구나 정도???

    며느리들 중에도 시부모 확 되졌으면 좋겠다.
    고려장 다시 살려야 된다는 둥 이보다 더한 욕도 하더군요.
    들으면 정 떨어져요 저런 말 하는 사람은

    그런 여자들이 늙으면 저럴꺼에요.

  • 17. 쯧쯧
    '16.4.27 5:57 PM (1.235.xxx.248)

    아이고 그 시어머니 입이 보살
    아 그런데 문득 드는생각 내 시어머니도 아닌데 뭐 그냥 아이구 싶구요
    나이드신 분들이 참 무식하게 이야기하는 구나 정도???

    며느리들 중에도 시부모 확 되졌으면 좋겠다.
    고려장 다시 살려야 된다는 둥 이보다 더한 욕도 하더군요.
    들으면 정 떨어져요 저런 말 하는 사람은

    여기서도 시애미라는 말 하는 못되먹은것들이 많지만 그게 며느리 표본은 아니거든요

    그런 여자들이 늙으면 저럴꺼에요.

  • 18. 역시나
    '16.4.27 6:01 PM (211.52.xxx.22)

    닉넴이 행복해2 여서 미담인줄 알고 클릭~~ 쿨럭~~

  • 19. 근데
    '16.4.27 6:06 PM (80.215.xxx.160) - 삭제된댓글

    일반화하는 사람 없는데 왜 원글님을 탓하시는지.... 막말은 정말 무섭잖아요. 저 단편적인 대화를 통해 저 노인이 손녀를 돌봐주는지 어떻게 알죠? 오히려 육아에 도움 안 주는 것 같은데요. 사정이 어떻든 저 정도로 미운 며느리와 왜 함께 사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생각할수록 무섭네요.

  • 20. 헐...
    '16.4.27 6:11 PM (118.139.xxx.67)

    어떻게 그렇게 표현할 수가 있나요??
    무조건 합가는 안되겠어요...

  • 21. . .?
    '16.4.27 6:13 PM (223.62.xxx.200)

    행간이 읽힌거지요.
    보통은 저런 헉 하는 소리 듣고
    사이트에 글 남기지 않고 속으로 욕하거나
    가까이 지인에게 이런 인간봤다지

    내사연 아닌 들은걸로 지나가던 사람이야기를
    공개게시판에 남기지는 않거든요.

  • 22. 와 무서워요
    '16.4.27 6:13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며느리 미워하는 시어머니들 많이 봐서..
    목욕탕에서 둘러앉아 맨날 며느리 욕하는거 정말 수두룩하게
    봐서 울 시어머니가 나 미워하는거 이해까지 하는 경지에
    이르렀는데요

    그 말이 너무 무섭네요. 충격이에요. 제가 아무리 싫어하는 이명박이라 해도 그런 생각 안하거든요. 저에게 되게 못되게 한 애한테도 그런 생각 전혀 안들어요. 물론 욕이랑 뒷담은 하는데;;; 와 사람한테 그런 표현을 , 머리속으로 그런 발상이 가능한게 너무 무서워요

    자기한테 돌아올까봐 무서워서라도 말 못하겠다;;;;;

  • 23. 행복해2
    '16.4.27 6:16 PM (122.128.xxx.14) - 삭제된댓글

    작성자 이름이 글하고 안맞아서 죄송..바꾸지 않고 그대로 쓰다보니 그러네요.
    모든 시어머니가 그렇다고 생각 절대 안해요.
    하물며 저희 시어머니도 제가 복받으리라고 생각했을만큼 좋으신 분이거든요.
    그래서 그 말이 더 충격적이었던 거지요.

  • 24. 행복해2
    '16.4.27 6:18 PM (122.128.xxx.14)

    작성자 이름이 글하고 안맞아서 죄송..바꾸지 않고 그대로 쓰다보니 그러네요.
    모든 시어머니가 그렇다고 생각 절대 안해요.
    하물며 저희 시어머니도 제가 복받으리라고 생각했을만큼 좋으신 분이거든요.
    그래서 그 말이 더 충격적이었던 거지요.
    그리고 저도 아무리 미워도 위에 와 무서워요 님처럼 입밖으로 그리 끔찍한 소리 내는거 상상 못하겠거든요.
    생판 모르는 제 3자한테(옆의 할머니도 잠시 지하철에서 만난사이)자기 며느리 욕을 그리 살벌하게 해대는게
    전 절대로 옳다고 생각치 않거든요.

  • 25. 딸도 욕해요
    '16.4.27 6:25 PM (121.182.xxx.126) - 삭제된댓글

    저희 애 어릴때 같은 라인에 살던 할머니 외손주 봐주느라 같이 사셨는데 저만 보면 그렇게 딸 사위 욕을 욕을...
    저 시어머니도 구업을 짓고있는 중입니다만 숨겨진 사연 알 수 없는 노릇이고 서로가 불행한듯
    합가는 정말 아니라 생각해요

  • 26. ㅡㅅㅡ
    '16.4.27 6:29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맨 마지막 말 듣고 드는 생각이
    옛날에는 부모가 아이에게
    저주의 욕을 많이 했대요 (아빠가 자란 시골 얘기)...
    왜 그랬는지...못배우고 무식해서 그렇죠 뭐
    깊이 새겨들을만한 가치도 없네요

  • 27. ...
    '16.4.27 6:29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맨 마지막 말 듣고 드는 생각이
    옛날에는 부모가 아이에게
    저주의 욕을 많이 했대요 (아빠가 자란 시골 얘기)
    왜 그랬는지...못배우고 무식해서 그렇죠 뭐
    깊이 새겨들을만한 가치도 없네요

  • 28. ...
    '16.4.27 6:50 PM (211.226.xxx.178)

    좋은 시어머니가 훨씬 많다고 하는 분들은 좋은 할머니만 보셨나보네요.

  • 29. 근데
    '16.4.27 6:54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 보통사람들은 이런 이야기 듣고 게시판에 안올리는데 라고 하시는 분들..

    저 같아도 이거 올릴 것 같아요. 앞에 욕은 어느 시어머니나 다 하니까 그건 이해가 되는데 마지막 문장이 너무 쇼킹해서요
    거의 쇼킹의 수준이 제가 82하면서 제일 놀란 것 같아요;;; 이건 글 올릴만한 일화인것 같아요;;

  • 30. 무섭다
    '16.4.27 7:05 PM (223.33.xxx.132)

    ㅁㅊㄴ이네요. 레알 정신병자. 대구에 어떤 시에미는 만삭 며느리 목졸라 죽였잖아요. 애기 봐달라고 했다고.

  • 31. 그러게요
    '16.4.27 7:08 PM (59.9.xxx.28)

    마지막 문장이 쇼킹해요. 그 며느리는 무슨죄...

  • 32. 에이~~~
    '16.4.27 7:11 PM (113.199.xxx.150) - 삭제된댓글

    믿기지 않는 글이네요

  • 33. ㅎㅎㅎㅎㅎㅎ
    '16.4.27 7:33 PM (1.224.xxx.99)

    그 시애미 꼭 울 시애미 같구만요............아마 내 욕을 그렇게 해대고 있을겁니다.......
    저는 충분히 믿깁니다.
    제 앞에서도 제친정엄마욕을 끝없이 해대던 노인네입니다....인간으로 안치고 삽니다.
    못빋겠다는분들.

    늙어서까지 머리가 딸려서 바로 앞도 생각못하고 막말하는 노인네들 있어요.
    저는 원글 읽으면서 울 시애미 같은 인간이 또 있구나 싶었어요.
    충분히 수긍 갑니다.

    맨날 내 욕하고 나못살게 굴 궁리만하고 삽니다. 근데 나이가 먹을수록 더더더더더더더 심해져요.
    저는 시어머니 만나기가 이제는 아주 두렵고 무섭습니다.

    어떻게 갈구냐구요....
    앞에서는 호호호 웃어주고 편안하게 대해주는데요. 그냥 대해주는게 아니라 내가 무슨말하나 어떻게 움직이냐 다 보고 있고 자신에 마음에 안드는거 한개 곱씹다가....
    집에가서 안부전화 드리면 그떄부터 남편에게 해대는겁니다. 내가 며느리 떄문에 못산다고....난리치는겁니다.

    아....................
    저 이혼하고 싶다고 남편 들들 볶은지 몇년쨰에요...다 늙어서 나이 쉰이 다 되어서 80도 안된 시에미에게 들들 볶이고 삽니다....

  • 34. @@
    '16.4.27 8:12 PM (211.198.xxx.210)

    저 예전에 광장시장에 지퍼고치러 갔었는데요.
    (광장시장 한켠에 재봉틀놓고 간단한 수선도 하고 지퍼 고쳐주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요즘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아주머니가 일하면서 옆 가게 아주머니랑 며느리욕을 그리 살벌하게 하더라구요.

    정말 원한이 깊구나 싶을정도로요. 다른거야 뭐 어떤사연이 있는지 제가 잘 모르니 그렇다손쳐도...손녀가 대여섯살정도 되었나본데 그 어린 가스나를 가정교사를 붙여서 가르친다고 그렇게 소리를 질러가며 욕하더라고요..

    지퍼수선 다 되길 기다리는 저한테도 이게 말이 되는거냐고 물어보길래 (그 와중에 옆가게 아줌마는 같이 미친년이라고 맞장구) 그 가정교사가 일주일에 몇번 오냐고 물어봤더니 1번 온다네요..알고보니 학습지선생님~
    제가 그거 한달에 이만원이고 (그땐 이만원이었어요)
    우리 딸도 몇과목시키고 대한민국에 웬만한 집 아이들 그거 안하는집 없을걸요. 그게 무슨 가정교사냐...그랬더니
    살기어린눈으로 한번 쳐다보고선 더이상 말이 없더라구요.
    그 며느리..집에서 맘고생 많이 할것 같았어요.

    또 다른 일은 시어머니의 지인이 저희집에 방문을 했는데 저와는 초면이었어요.
    저녁식사를 차려드린후 설거지를 하는데 가스렌지 주변이 더러워져서 행주로 닦았어요.
    그랬더니 대뜸 자기 며느리 흉을 보며 저렇게 닦아야하는데 우리 며느리는 그것도 안닦는다. 음식이 맛없다. 살림이 더럽다..별 흉을 다 보더라구요. 처음 본 저를 붙잡고요.
    그 며느리 진심 불쌍하더라구요.

    하긴...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시어머니가 친구분하고 통화하면서 제 욕하시는거 들었어요.
    걔는 세상에 머리를 매일 감고 샤워도 매일 하는데.
    이래서 없는집 며느리를 들이면 안돼. 좀 잘 사는것 같으니까 지가 뭐나 된줄 알고 매일 씻어댄다고요.
    너무 기분나빴지만 별 내색은 안했어요.
    하지만 죽을때까지 못잊어요.
    그래요..우리 시어머니 일주일 어떨땐 열흘에 한번 샤워하고 속옷도 그때만 갈아입지요. ㅎ

  • 35. 아 윗님
    '16.4.27 8:25 PM (125.185.xxx.178)

    속옷은 진짜 쇼킹하네요.. . ㅎㅎㅎ

  • 36. 홀엄뉘
    '16.4.27 9:13 PM (175.202.xxx.56)

    특히 남편없이 혼자 사는 시어머니들 실제로 작정하고 며느리랑 아들 이혼시키고 아들집에 들어앉아서 손자 손녀 키우는 시엄니년들 주변에 셋 봤어요. 그런 시어머니들은 아들 재혼도 싫어해요. 죽을때까지 아들옆에 살고싶어서. 2016년인데도 왜 그런 건 안변하나 몰라.

  • 37.
    '16.4.27 10:44 PM (223.33.xxx.15)

    말 밉게하는데
    젊은 엄마들도 독박육아하면 남편 잡아먹을듯하지않나요?

  • 38. ....
    '16.4.27 11:09 PM (58.233.xxx.131)

    진짜 무식하네요... 욕을 해도 어쩜 저렇게.. 며느리가 아니라 누굴 욕하든 저렇게 무식하게 할듯..
    바깥에서 저럴정도면 상대하는 당사자는 얼마나 지옥일지..

  • 39. ㅇㅇㅇ
    '16.4.27 11:32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근데 시모가 강자, 며느리 약자...이 도식은 아닌 듯 해요
    제 주변만 해도 며느리 구박에 밥굶고 하녀 노릇하던
    노인 두 집이나 있었어요
    노인이 경제력 상실하면 당연히 젊은이가 힘세죠

    아마 그 할머니 허세였을 걸요?
    집에서는 시죽어 있을 확률 70%

  • 40. ,,
    '16.4.28 2:11 AM (116.126.xxx.4) - 삭제된댓글

    저래 맡기니 직장다니면서도 또 애를 낳지요 지가 키우지도 못할거면서

  • 41. ㅇㅇ
    '16.4.28 2:14 AM (180.230.xxx.54)

    남편은 좋겠어~
    마누라한테 돈 벌어오라 그러고
    맞벌이라 해야할 집안일은 엄마한테 맡기고
    엄마랑 아내랑 서로 욕하고~

  • 42. 맞벌이는
    '16.4.28 8:20 AM (223.62.xxx.129)

    같이살지말아야해요 . 노인이 남의 딸 밥해먹여가며 여생산다는게 상식적으로도 거의 불가능하죠

  • 43. ...
    '16.4.28 8:44 AM (58.230.xxx.110)

    못된 할망구네요...
    저렇게 늙는건 재앙...

  • 44. ..
    '16.4.28 9:50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결혼초에 몇달 같이 살았습니다
    회사에서 회식이 있었습니다
    2주후에 또 회식 있다니까 또????
    아들은 맨날 늦어도 말 없더니
    회사 다니는 며느리는 그렇더군요
    같이 못살겠다 싶고 더한 일이 있어서 바로 준가했지만
    ...
    같이 살았더라면 더한 일도 있었을 것입니다
    따로 살아도 지금은 안보고 사니까요

  • 45. 3333
    '16.4.28 10:08 AM (175.223.xxx.184)

    남편은 좋겠어~
    마누라한테 돈 벌어오라 그러고
    맞벌이라 해야할 집안일은 엄마한테 맡기고
    엄마랑 아내랑 서로 욕하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46. 정말로
    '16.4.28 10:10 AM (220.86.xxx.20)

    인품이 좋으시다고 생각했던 이웃 시어머니,
    뒤에서 며느리 욕을 기함 할 정도로 하셨더라구요.
    그 많은 선물에 용돈도 넉넉히 드렸었는데 다 부질없는 짓이고
    자주 안봐야 욕도 덜 먹는다고..
    지금은 일년에 딱 2번 명절만 뵙더라구요 로봇처럼 똑같은 일만 그저 묵묵히 하고 온다고.
    몇 해 전 저희 어머니 저희집에 몇일 묵어가시며
    애들데리고 산책나가서 엄마보다 아빠가 더 오래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네요ㅋ

  • 47. 어때서요?
    '16.4.28 10:16 AM (175.223.xxx.240)

    여기서 시에미 죽지도 않는다고 욕하는 며느리 원투데이 보나?

  • 48. ..
    '16.4.28 10:17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저희 할머니
    저희 언니들 학교 보낸다고 난리.
    시집가면 땡인데, 왜 딸래미들을 학교를 보내냐고..
    저희 작은아버지 당시 지역에 중학교도 못 다녔거든요. 학교가 없어서.
    그 후로 중학교 설립되고, 저희 언니하고 작은아버지하고 18살 차이나요..
    세월 변해가는 것 모르고, 아침마다 쉼없이 저 소리를 했어요.
    특히 농번기 때는 더 난리.
    할머니는 며느리 본 후로는 밥 한번 한 적 없어요.

    인식..이라는 게 자기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불화의 원인이 되는 것 같아요.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 이런 것이 안 되는 사람은
    서로 따로 살아야 합니다.

    집구석에서 고부가 저러고 있으니, 우리집은 참으로 불행한 집이로구나.
    생각하며 집에만 오면 우울한 기운이 온 집을 감싸더군요.

  • 49. ...
    '16.4.28 10:18 AM (122.34.xxx.208)

    뭐 시댁 욕하고 시어머니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욕하는 며느리도 하두 봐서..

  • 50. ..
    '16.4.28 10:18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저희 할머니
    저희 언니들 학교 보낸다고 난리.
    시집가면 땡인데, 왜 딸래미들을 학교를 보내냐고..
    저희 작은아버지 당시 지역에 중학교도 못 다녔거든요. 학교가 없어서.
    그 후로 중학교 설립되고, 저희 언니하고 작은아버지하고 18살 차이나요..
    세월 변해가는 것 모르고, 아침마다 쉼없이 저 소리를 했어요.
    특히 농번기 때는 더 난리.
    할머니는 며느리 본 후로는 밥 한번 한 적 없어요.
    얼마나 동네방네 흉을 봤는데,
    개념없는 아짐들은 시어머니 잘 모시라고 한마디씩 하는 멍떵구리들도 있었다는.

    인식..이라는 게 자기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불화의 원인이 되는 것 같아요.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 이런 것이 안 되는 사람은
    서로 따로 살아야 합니다.

    집구석에서 고부가 저러고 있으니, 우리집은 참으로 불행한 집이로구나.
    생각하며 집에만 오면 우울한 기운이 온 집을 감싸더군요.

  • 51. ..
    '16.4.28 10:18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저희 할머니
    저희 언니들 학교 보낸다고 난리.
    시집가면 땡인데, 왜 딸래미들을 학교를 보내냐고..
    저희 작은아버지 당시 지역에 중학교도 못 다녔거든요. 학교가 없어서.
    그 후로 중학교 설립되고, 저희 언니하고 작은아버지하고 18살 차이나요..
    세월 변해가는 것 모르고, 아침마다 쉼없이 저 소리를 했어요.
    특히 농번기 때는 더 난리.
    할머니는 며느리 본 후로는 밥 한번 한 적 없어요.
    얼마나 동네방네 흉을 봤는지,
    시어머니 잘 모시라고 한마디씩 하는 멍떵구리들도 있었다는.

    인식..이라는 게 자기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불화의 원인이 되는 것 같아요.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 이런 것이 안 되는 사람은
    서로 따로 살아야 합니다.

    집구석에서 고부가 저러고 있으니, 우리집은 참으로 불행한 집이로구나.
    생각하며 집에만 오면 우울한 기운이 온 집을 감싸더군요.

  • 52. ..
    '16.4.28 10:19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저희 할머니
    저희 언니들 학교 보낸다고 난리.
    시집가면 땡인데, 왜 딸래미들을 학교를 보내냐고..
    저희 작은아버지 당시 지역에 중학교도 못 다녔거든요. 학교가 없어서.
    그 후로 중학교 설립되고, 아들뜰 구분없이 다 중학교 다니는 때가 됐구요.
    저희 언니하고 작은아버지하고 18살 차이나요..
    세월 변해가는 것 모르고, 아침마다 쉼없이 저 소리를 했어요.
    특히 농번기 때는 더 난리.
    할머니는 며느리 본 후로는 밥 한번 한 적 없어요.
    얼마나 동네방네 흉을 봤는지,
    시어머니 잘 모시라고 한마디씩 하는 멍떵구리들도 있었다는.

    인식..이라는 게 자기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불화의 원인이 되는 것 같아요.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 이런 것이 안 되는 사람은
    서로 따로 살아야 합니다.

    집구석에서 고부가 저러고 있으니, 우리집은 참으로 불행한 집이로구나.
    생각하며 집에만 오면 우울한 기운이 온 집을 감싸더군요.

  • 53. ..
    '16.4.28 10:20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저희 할머니
    저희 언니들 학교 보낸다고 난리.
    시집가면 땡인데, 왜 딸래미들을 학교를 보내냐고..
    저희 작은아버지 중학교도 못 다녔거든요. 지역에 학교가 없어서.
    그 후로 중학교 설립되고, 아들뜰 구분없이 다 중학교 다니는 때가 됐구요.
    저희 언니하고 작은아버지하고 18살 차이나요..
    세월 변해가는 것 모르고, 아침마다 쉼없이 저 소리를 했어요.
    특히 농번기 때는 더 난리.
    할머니는 며느리 본 후로는 밥 한번 한 적 없어요.
    얼마나 동네방네 흉을 봤는지,
    시어머니 잘 모시라고 한마디씩 하는 멍떵구리들도 있었다는.

    인식..이라는 게 자기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불화의 원인이 되는 것 같아요.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 이런 것이 안 되는 사람은
    서로 따로 살아야 합니다.

    집구석에서 고부가 저러고 있으니, 우리집은 참으로 불행한 집이로구나.
    생각하며 집에만 오면 우울한 기운이 온 집을 감싸더군요.

  • 54. ..
    '16.4.28 10:21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저희 할머니
    저희 언니들 학교 보낸다고 난리.
    시집가면 땡인데, 왜 딸래미들을 학교를 보내냐고..
    저희 작은아버지 중학교도 못 다녔거든요. 지역에 학교가 없어서.
    그 후로 중학교 설립되고, 아들딸 구분없이 다 중학교 다니는 때가 됐구요.
    저희 언니하고 작은아버지하고 18살 차이나요..
    세월 변해가는 것 모르고, 아침마다 쉼없이 저 소리를 했어요.
    특히 농번기 때는 더 난리.
    할머니는 며느리 본 후로는 밥 한번 한 적 없어요.
    얼마나 동네방네 흉을 봤는지,
    시어머니 잘 모시라고 한마디씩 하는 멍떵구리들도 있었다는.
    언니하고 저하고 9살 차이 나는데,
    할머니가 저한테는 여상 가라고 하더군요. 은행원 되라고.
    할머니가 엄청 일취월장 했더군요 근데,. 제 친구들은 대학 안 가는 애들이 없는데..ㅠ

    인식..이라는 게 자기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불화의 원인이 되는 것 같아요.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 이런 것이 안 되는 사람은
    서로 따로 살아야 합니다.

    집구석에서 고부가 저러고 있으니, 우리집은 참으로 불행한 집이로구나.
    생각하며 집에만 오면 우울한 기운이 온 집을 감싸더군요.

  • 55. ..
    '16.4.28 10:23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저희 할머니
    저희 언니들 학교 보낸다고 난리.
    시집가면 땡인데, 왜 딸래미들을 학교를 보내냐고..
    저희 작은아버지 중학교도 못 다녔거든요. 지역에 학교가 없어서.
    그 후로 중학교 설립되고, 아들딸 구분없이 다 중학교 다니는 때가 됐구요.
    저희 언니하고 작은아버지하고 18살 차이나요..
    세월 변해가는 것 모르고, 아침마다 쉼없이 저 소리를 했어요.
    특히 농번기 때는 더 난리.
    할머니는 며느리 본 후로는 밥 한번 한 적 없어요.
    얼마나 동네방네 흉을 봤는지,
    시어머니 잘 모시라고 한마디씩 하는 멍떵구리들도 있었다는.
    언니하고 저하고 9살 차이 나는데,
    할머니가 저한테는 여상 가라고 하더군요. 은행원 되라고.
    할머니가 엄청 일취월장 했더군요 근데,. 제 수준으로 공부 좀 하는 친구들은 대학 안 가는 애들이 없는데..ㅠ

    인식..이라는 게 자기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불화의 원인이 되는 것 같아요.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 이런 것이 안 되는 사람은
    서로 따로 살아야 합니다.

    집구석에서 고부가 저러고 있으니, 우리집은 참으로 불행한 집이로구나.
    생각하며 집에만 오면 우울한 기운이 온 집을 감싸더군요.

  • 56. ..
    '16.4.28 10:24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저희 할머니
    저희 언니들 학교 보낸다고 난리.
    시집가면 땡인데, 왜 딸래미들을 학교를 보내냐고..
    저희 작은아버지 중학교도 못 다녔거든요. 지역에 학교가 없어서.
    그 후로 중학교 설립되고, 아들딸 구분없이 다 중학교 다니는 때가 됐구요.
    저희 언니하고 작은아버지하고 18살 차이나요..
    세월 변해가는 것 모르고, 아침마다 쉼없이 저 소리를 했어요.
    특히 농번기 때는 더 난리.
    할머니는 며느리 본 후로는 밥 한번 한 적 없어요.
    얼마나 동네방네 흉을 봤는지,
    시어머니 잘 모시라고 한마디씩 하는 멍떵구리들도 있었다는.
    언니하고 저하고 9살 차이 나는데,
    할머니가 저한테는 여상 가라고 하더군요. 은행원 되라고.
    할머니가 엄청 일취월장 했더군요 근데,. 제 수준으로 공부 좀 하는 친구들은 대학 안 가는 애들이 없는데..ㅠ

    인식..이라는 게 자기 입장, 자기 시절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불화의 원인이 되는 것 같아요.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 이런 것이 안 되는 사람은
    서로 따로 살아야 합니다.

    집구석에서 고부가 저러고 있으니, 우리집은 참으로 불행한 집이로구나.
    생각하며 집에만 오면 우울한 기운이 온 집을 감싸더군요.

  • 57. ..
    '16.4.28 10:27 AM (118.216.xxx.199) - 삭제된댓글

    저희 할머니
    저희 언니들 학교 보낸다고 난리.
    시집가면 땡인데, 왜 딸래미들을 학교를 보내냐고..
    저희 작은아버지 중학교도 못 다녔거든요. 지역에 학교가 없어서.
    그 후로 중학교 설립되고, 아들딸 구분없이 다 중학교 다니는 때가 됐구요.
    저희 언니하고 작은아버지하고 18살 차이나요..
    세월 변해가는 것 모르고, 아침마다 쉼없이 저 소리를 했어요.
    특히 농번기 때는 더 난리.
    할머니는 며느리 본 후로는 밥 한번 한 적 없어요.
    얼마나 동네방네 흉을 봤는지,
    시어머니 잘 모시라고 한마디씩 하는 멍떵구리들도 있었다는.
    언니하고 저하고 9살 차이 나는데,
    할머니가 저한테는 여상 가라고 하더군요. 은행원 되라고.
    할머니가 엄청 일취월장 했더군요 근데,. 제 수준으로 공부 좀 하는 친구들은 대학 안 가는 애들이 없는데..ㅠ

    인식..이라는 게 자기 입장, 자기 시절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불화의 원인이 되는 것 같아요.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 이런 것이 안 되는 사람은
    서로 따로 살아야 합니다.

    집구석에서 고부가 저러고 있으니, 우리집은 참으로 불행한 집이로구나.
    생각되고 집에만 오면 우울한 기운이 온 집을 감싸더군요.

  • 58. ㅎㅎㅎㅎ
    '16.4.28 10:46 AM (151.236.xxx.114)

    그 시어머니 목이나 똑 떨어져 디지라고 하세요

  • 59. 위에
    '16.4.28 11:17 AM (222.107.xxx.182)

    맞아요
    "인식..이라는 게 자기 입장, 자기 시절 수준에 머물러 있"는건 어쩔 수 없어요
    저도 그러니까요
    근데 최소한 자기가 그런걸 알고 조용히 입 다물고
    젋은 사람은 그에 맞게 살도록 두면 되는데
    꼭 자기 생각이 옳다고 강요하죠
    안먹히면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구요
    늙어도 곱게 늙는다는게 내가 몸과 마음과 생각이 늙었음을 인정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 60. 이런글도..
    '16.4.28 3:11 PM (175.202.xxx.145)

    $ 어느 며느리가 시부모에게 보낸 편지 내용과 그에 답하는 시어머니 편지 내용...

    아버님 어머님 보세요.
    우리는 당신들의 기쁨조가 아닙니다. 나이들면 외로워야 맞죠. 그리고 그 외로움을 견딜줄 아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고요. 자식 손자 며느리에게서 인생의 위안이나 기쁨이나 안전을 구하지 마시고 외로움은 친구들이랑 달래시거나 취미생활로 달래세요. 죽을 땐 누구나 혼자입니다. 그 나이엔 외로움을 품을 줄 아는 사람이 사람다운 사람이고 나이들어서 젊은이 같이 살려하는게 어리석은 겁니다. 마음만은 청춘이고 어쩌고 이런 어리석은 말씀 좀 하지마세요. 나이들어서 마음이 청춘이면 주책바가지인 겁니다.

    늙으면 말도 조심하고 정신이 쇠퇴해 판단력도 줄어드니 남의 일에 훈수드는 것도 삼가야하고 세상이 바뀌니 내 가진 지식으로 남보다 특히 젊은 사람보다 많이 알고 대접받아야 한다는 편견도 버려야합니다. 나이든다는 건 나이라는 권력이 생긴다는게 아니라 자기 삶이 소멸해 간다는 걸 깨닫고 혼자 조용히 물러나는 법을 배우는 과정임을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전화를 몇개월에 한 번을 하든, 1년에 한 번을 하든 아니면 영영 하지 않아도 그것이 뭐가 그리 중요하세요~ 그것 가지고 애들 아빠 그만 괴롭히세요!


    마지막으로 이번 설날에 승훈이랑 병훈이 데리고 몰디브로 여행가니까 내려가지 못해요. 그렇게 아시고 10만원 어머니 통장으로 입금해 놓았으니 찾아 쓰세요.



    시어머니의 답장 편지 내용..


    고맙다. 며느라...
    형편도 어려울텐데 이렇게 큰돈 10만원씩이나 보내주고..
    이번 설에 내려오면 선산판거 90억하고 요앞에 도로 난다고 토지 보상 받은 60억 합해서 3남매에게 나누어 줄랬더니.. 바쁘면 할수없지뭐 어쩌겠냐? 둘째하고 막내딸에게 반반씩 갈라주고 말란다. 내가 살면 얼마나 더살겠니? 여행이나 잘다녀와라.

    2탄

    그다음 며느리 답장내용
    헉 어머니 친정부모님한테 보낸메세지가 잘못갔네요ㅜㅜ
    친정에는 몰디브간다고 하고서 연휴내내 시댁에 있으려고 했거든요 헤헤^^;; 어머님 좋아하시는 육포 잔뜩사서 내려갈게요 항상 딸처럼 아껴주셔서 감사해요~♡

    Ps. 오늘은 어머님께 엄마라고 부르고싶네요 엄마 사랑해요♡♡♡

    시어머니 답변.

    아고 얘야 이리착한 너를 내가 모를리가 있겠냐! 나도 그냥 해본 소리였다 너 알다시피 내가 무슨 재산이 있겠냐?
    준비한 육포 갖고와 먹고 힘내서 음식준비해야겠다
    착한며느리로 소문나 이번 연휴에 문중어른들께서 너보러 단체로 오신단다.. 일찍오너라!
    우리 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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