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초년생, 쥐꼬리만한 월급에 얼마를 꾸밈비에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6-04-27 16:06:35

저는 대학 졸업하고 계약직으로 사회생활 시작한지 얼마 안된 26살 사회초년생입니다.

월급은 쥐꼬리만한데 돈 쓰고 싶은 곳은 정말 많아 고민입니다.


앞으로의 커리어를 위해 전문 자격증도 따고 공부도 더 하고 싶어서 현재는 월급의 대부분을 공부하는데 쓰거나 저축을 하고 있는데(월급의 60%를 저축) 아무래도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이래저래 기본적인 꾸밈비로 들어가야하는 곳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변변한 핸드백도 하나 없어 면가방 들고 다니고, 비싼 돈 주고 파마도 하고 싶고, 다른 또래 직원들처럼 피부과 치료나 피부관리도 꾸준히 받고 싶고, 한 달에 10-20만원하는 필라테스도 배우고 싶고, 그래서 반짝반짝 이뻐야할 20대에 도대체 왜 그러고 다니냐는 소리도 안듣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그렇게 쓰고 싶은데 돈 다 쓰면서 커리어에 대한 준비는 하나도 안하면 30대가 되서도 같은 자리서 맴맴 돌고 있을 까봐 너무 두렵기도 합니다. 

 

어쨌든 지금 당장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니, 저축을 줄이더라도 꾸밈비에 좀 더 많이 투자하는게 좋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어디에다가부터 돈을 투자하는게 좋을까요?



*덧붙여, 월급을 받고 나서 꾸밈에 필요한 것들을, 한 달에 한 개씩, 돈을 좀 주더라도 고급스러운 것들로, 하나씩 야금 야금 사 모으고 있습니다. 코트, 스커트, 블라우스, 스카프, 화장품 등등... 주변에서는 '그렇게 사 모아서 언제 다 살래? 한번에 목돈 확 투자해야지. 사회 생활 시작하면 원래 돈 일이백은 깨지고 들어가는거야.'라고 합니다. 


IP : 210.204.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7 4:19 PM (210.107.xxx.160)

    남의 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원글님 페이스대로 하세요. 저축 하시던거 계속 하시고 지금처럼 그렇게 하나씩 사모으면 되죠. 저라면 급여가 적은 편이라면 피부과 투자는 무리라고 생각하고 대신 세일할 때 마스크팩 등을 사서 일단 관리하고 (돈 더 벌면 그 때 피부과 갈듯) 현 상황에서ㅓ 개인에게 투자한다면 운동비랑 교육비에 투자하겠네요. 헬스장을 끊든, 필라테스를 받든...교육비는 님 경력에 도움될만한 자격증 취득, 영어성적 취득(이게 필요하다면), 회화교습(학원이든 인강이든 튜터든) 등등이요.

    하지만 원글님이 저축 대신 여가생활, 치장에 치중하시고 싶다면 그렇게 하셔도 되요. 개인 월급 사용을 어떻게 하든지 그건 개인의 권리고 책임이니까요.

  • 2. ...
    '16.4.27 8:02 PM (211.172.xxx.248)

    계약직이면 꾸밈비 보다는 정규직 되는게 급선무인듯.

  • 3. 저는
    '16.4.27 8:18 PM (211.246.xxx.152)

    저는 아직도 그 고민중인데 월급이 얼마인지 알려주심이..
    100만원 월급의 10퍼센트랑 200만원의 10퍼센트랑은 많이 다르잖아요.
    전 200 받아서 의복비 화장품 미용실 한달 평균 50정도 썼어요. 가방 하나 사서 쳥균이 많이 올라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354 사실이었네요 4 ㅡㅡ 2016/04/28 2,362
552353 강하나 하체 스트레칭 3일만에 다리라인 생겼네요.. 9 2016/04/28 11,943
552352 ‘박원순 제압’ 시나리오, 이재명에도 활용 정황 4 moony2.. 2016/04/28 1,238
552351 2016년 4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4/28 508
552350 밑의 남자가 보는 예쁜 얼굴 보다보니까.. 50 분석 2016/04/28 17,642
552349 직구시 목록통관 1 직구 2016/04/28 606
552348 이과 논술샘이 중등부 수학수업하신다는데 어떨까요? 7 .. 2016/04/28 1,106
552347 항생제 알러지인거같은데 병원을 바꿔야하나요 6 봉와직염 2016/04/28 1,296
552346 애정이 없는 결혼생활..유지해야 할까요? 20 ㅇㅇ 2016/04/28 12,316
552345 남편과 같이 일을 하면서 오는 스트레스 3 남편 2016/04/28 1,778
552344 암환자인데 고단백 식품 좀 추천해주세요. 42 mm 2016/04/28 7,806
552343 몸치 아기 5 gg 2016/04/28 1,086
552342 (유머)친구 따라 갔다가 죽을뻔... 5 에버그린01.. 2016/04/28 3,213
552341 강·특·자만 유리한 '학종',합법적 부정입학 제도 4 깨어나자 2016/04/28 1,257
552340 책한권 읽었는데 참 제자신이 무식한 인간이더군요.. 8 Hh 2016/04/28 3,168
552339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육아문제로 직장근처 이사 여부) 6 알리스 2016/04/28 1,372
552338 '댓글 유죄' 사령관, 집행유예 중 국내최대 방산계열사에 재취업.. 1 moony2.. 2016/04/28 726
552337 내게 용기를 준 82 댓글 9 고마워요 2016/04/28 2,993
552336 땅콩 맛있는것 어디있나요? 2 ᆞ ᆞ 2016/04/28 1,092
552335 학교에서 영어캠프 단체로 많이 가나요? 2 초등 2016/04/28 626
552334 남들이 보는 나와 진짜 나의 차이가 큰 분 있으세요? 22 ... 2016/04/28 5,179
552333 국수의 신 재미있네요 1 Jj 2016/04/28 1,654
552332 삼겹살구이와 된장국에 어울리는 반찬 추천 부탁드려요 8 가자가자 2016/04/28 2,231
552331 급해요!! 고1 내신 준비 어떻게 시켜야 할지요?? 14 ㅣㅣㅣ 2016/04/28 3,036
552330 아이 집에 책 별로 없는분 또 계신가요? 17 .. 2016/04/28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