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초년생, 쥐꼬리만한 월급에 얼마를 꾸밈비에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6-04-27 16:06:35

저는 대학 졸업하고 계약직으로 사회생활 시작한지 얼마 안된 26살 사회초년생입니다.

월급은 쥐꼬리만한데 돈 쓰고 싶은 곳은 정말 많아 고민입니다.


앞으로의 커리어를 위해 전문 자격증도 따고 공부도 더 하고 싶어서 현재는 월급의 대부분을 공부하는데 쓰거나 저축을 하고 있는데(월급의 60%를 저축) 아무래도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이래저래 기본적인 꾸밈비로 들어가야하는 곳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변변한 핸드백도 하나 없어 면가방 들고 다니고, 비싼 돈 주고 파마도 하고 싶고, 다른 또래 직원들처럼 피부과 치료나 피부관리도 꾸준히 받고 싶고, 한 달에 10-20만원하는 필라테스도 배우고 싶고, 그래서 반짝반짝 이뻐야할 20대에 도대체 왜 그러고 다니냐는 소리도 안듣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그렇게 쓰고 싶은데 돈 다 쓰면서 커리어에 대한 준비는 하나도 안하면 30대가 되서도 같은 자리서 맴맴 돌고 있을 까봐 너무 두렵기도 합니다. 

 

어쨌든 지금 당장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니, 저축을 줄이더라도 꾸밈비에 좀 더 많이 투자하는게 좋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어디에다가부터 돈을 투자하는게 좋을까요?



*덧붙여, 월급을 받고 나서 꾸밈에 필요한 것들을, 한 달에 한 개씩, 돈을 좀 주더라도 고급스러운 것들로, 하나씩 야금 야금 사 모으고 있습니다. 코트, 스커트, 블라우스, 스카프, 화장품 등등... 주변에서는 '그렇게 사 모아서 언제 다 살래? 한번에 목돈 확 투자해야지. 사회 생활 시작하면 원래 돈 일이백은 깨지고 들어가는거야.'라고 합니다. 


IP : 210.204.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7 4:19 PM (210.107.xxx.160)

    남의 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원글님 페이스대로 하세요. 저축 하시던거 계속 하시고 지금처럼 그렇게 하나씩 사모으면 되죠. 저라면 급여가 적은 편이라면 피부과 투자는 무리라고 생각하고 대신 세일할 때 마스크팩 등을 사서 일단 관리하고 (돈 더 벌면 그 때 피부과 갈듯) 현 상황에서ㅓ 개인에게 투자한다면 운동비랑 교육비에 투자하겠네요. 헬스장을 끊든, 필라테스를 받든...교육비는 님 경력에 도움될만한 자격증 취득, 영어성적 취득(이게 필요하다면), 회화교습(학원이든 인강이든 튜터든) 등등이요.

    하지만 원글님이 저축 대신 여가생활, 치장에 치중하시고 싶다면 그렇게 하셔도 되요. 개인 월급 사용을 어떻게 하든지 그건 개인의 권리고 책임이니까요.

  • 2. ...
    '16.4.27 8:02 PM (211.172.xxx.248)

    계약직이면 꾸밈비 보다는 정규직 되는게 급선무인듯.

  • 3. 저는
    '16.4.27 8:18 PM (211.246.xxx.152)

    저는 아직도 그 고민중인데 월급이 얼마인지 알려주심이..
    100만원 월급의 10퍼센트랑 200만원의 10퍼센트랑은 많이 다르잖아요.
    전 200 받아서 의복비 화장품 미용실 한달 평균 50정도 썼어요. 가방 하나 사서 쳥균이 많이 올라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719 나는 자연인이다 보면 6 신기 2016/04/28 2,987
552718 에르메스 가방 잘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4 질문 2016/04/28 3,004
552717 28살 여자인데 이정도면 보통은 되나요? 12 ㅇㅇ 2016/04/28 5,410
552716 평범이하인 집에서 잘되는 자식들 있긴한가요? 38 ........ 2016/04/27 7,984
552715 세무사준비 비전공인이 하려면? ., ., 2016/04/27 689
552714 어려서 헤어진 엄마 주민번호를 알게 됐는데 44 ... 2016/04/27 17,852
552713 남자가 봤을 때 예쁜 얼굴은 어떤 얼굴일까요? 29 .. 2016/04/27 47,431
552712 어머니가 난소,자궁 적출하셨습니다. 11 돌돌 2016/04/27 5,221
552711 베스트 글 경제영상 후기‥ 13 2016/04/27 3,894
552710 인테리어... 1 희죽희죽 2016/04/27 761
552709 보라매공원 강아지 잃어버린분 있나요? 2 쿵쿵 2016/04/27 1,277
552708 무빙워크에서 절대 걷지 마세요 69 무빙워크 2016/04/27 27,096
552707 서울에 애들 좀 순한동네는 없나요? 강남 각동네 분위기.. 82 .. 2016/04/27 17,080
552706 30평대집도...아쉬운 감이 있긴하네요 9 2016/04/27 3,791
552705 12년차 7급 공무원 급여가 세후 300 이라던데... 6 공무원 2016/04/27 7,823
552704 남자고등학생들 시험 끝나면 뭐하나요? 5 학부모 2016/04/27 1,109
552703 교회다니다 성당으로 ? 괜찮을까요 13 고민.. 2016/04/27 3,200
552702 이런 경우좀 봐주세요 1 4월 2016/04/27 526
552701 외모로 결혼후까지 덕보시는분 15 ㅇㅇ 2016/04/27 6,229
552700 혹시 이팝송 제목 아시는분 계신가요? 6 음악 2016/04/27 939
552699 미스터 블랙 문채원 연기잘하네요 4 블랙 2016/04/27 2,165
552698 7세 아이 유치원 안 보내면... 13 ... 2016/04/27 3,245
552697 잊혀지지 않고 자꾸 생각나는 뉴스 뭐 있으신가요? 36 뉴스 2016/04/27 3,292
552696 우울증 걸렸다는 분 이유가 2 가끔 2016/04/27 1,379
552695 선생님이 맞춤법 틀리는거보니 6 이상 2016/04/27 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