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아이 자사고 ..선택에 도움좀 부탁드려요

ㅠㅠ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6-04-27 15:26:18

아이가 단기기억력이 딸려서 약간 어리버리해보여요.

성격은 그렇게 착하지는 않지만 못된아이도 아닌것 같구요. (남들은 착하다고 해요 ㅠㅠ)

소극적이고 예민한편인것 같아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봐서요)


그런데 이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아니예요.


중학교 입학당시 반에서 1등으로 들어가서  상을 받았어요.

수학이나 영어하는거 보면 저능아도 아닌것 같구요. ( 친구들 사이에서 잘하는 아이로 소문나있어요)


기복이 심한 편이예요.

기대하지 않고 있으면 잘했다가

기대하면 죽을 쓰고....... 정말 희망고문이 따로 없네요.


초등때 전따를 한번 당하고 나더니 친구들 눈치를 너무 보더라구요.

(아이잘못은 아니였고 모두에게 사과문 받을만한 일이었어요)

그래서 전학하고 괜찮아졌고

친구문제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하길래

중학교도 선발하는 학교로 왔어요.


이제 고등선택을 앞두고 있는데 넘 고민이 많네요.

아이는 좋은 학교에 가고 싶답니다. 친구들이 한번 걸러져 들어오면 그 만큼 좋다고요.

그런데

중학교 성적을 보면 기복이 너무 심해서

자사고 보내면 깔아 줄것 같아 걱정이구요.


중간고사 점수나왔는데 평균 90점 정도인것 같아요. (국영수평균 94정도)

저는 이성적으로는 자사고 못보내준다고하고

아이는 가겠다고 하고.. ㅠㅠ


아이가 약해보이고 어리버리해보여서 강한 아이들이 간보는듯한 상황들이 몇번있었어요.

일반고 보냈다가 친구문제로 힘들어하면 어쩌나 싶고..

자사고 보냈면 성적에 치일것 같아 걱정이네요.


자사고 지원한다고 다 되는건 아니겠지만 ...

그래도 선택한다면 이런 아이는 어떤 학교가 좋을까요?


선배맘님..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80.230.xxx.1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6.4.27 3:39 PM (121.190.xxx.220)

    아이가 말하는 좋은학교가
    아이들 성격이 원만한 학교를 말하는것 같은데
    원글님이 말하는 한번 걸러져오는 애들 이란
    공부 50프로 안에 들어오는 애들이잖아요.
    공부와 성격이 비례하나요.
    아닌것 같은데요.

  • 2. ㅠㅠ
    '16.4.27 3:45 PM (180.230.xxx.194)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착하다고 말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단지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으면 공부하느랴 바뻐서 왕따가 좀 덜하느다는....ㅠㅠ 자사고 보내신 선배 어머님의 말씀때문에 그렇게 표현한거예요

    실제로 주변에서 일반고다니는데 왕따 심하게 당하고 상담받는 집이 2집이나되서요
    외고 다니는 선배딸은 서로 공부에 경쟁이 심하고 친구간에 따는 덜하다고하더라구요
    그대신 인간미는 떨어지고요

    주위 몇몇 사례를 보고 말한것뿐이네요

  • 3.
    '16.4.27 3:46 PM (202.136.xxx.15)

    어리버리하면 자사고가 더 힘들어요

  • 4. dd
    '16.4.27 3:54 PM (121.190.xxx.220)

    정말 무서운건 스스로를 따시키는 일인데
    아이가 자사고 가서 애들에게 쉽게 열등감 느끼고
    화이팅하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스스로 다가가지 못하는 왕따가 돼버려요.
    공부는 해도해도 내신이 안나와서 열등감은 더 커지구요.
    왕따를 피하려 자사고 선택. 은 맞지않는 이야기로 보여요.
    참고로 우리 아이는 일반고1이고
    조카가 자사고 졸업했어요

  • 5. ///
    '16.4.27 4:15 PM (59.12.xxx.153)

    근데 지금 아이 그 성적이 자사고에 들어갈 수 있을 지 의문이네요.
    자사고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다 충족될 것 같지 않아요.
    제가 만일 엄마라면 우선 알겠다고 열심히 해보라고 하겠어요.
    그렇다면 본인이 그 조건에 맞춰서 열심히 공부를 할테고 떨어져도 그 가까운 점수에서 떨어질테니 고등 가면 공부도 훨씬 수월할테니까요.

  • 6. ㅠㅠ
    '16.4.27 4:20 PM (180.230.xxx.194) - 삭제된댓글

    전국단위자사고는 안되고요
    광역단위자사고나 서울 자사고는 될것 같아요
    서울은 50퍼센트안에 들면 되서요

  • 7. ㅠㅠ
    '16.4.27 4:26 PM (180.230.xxx.194)

    전국단위 자사고는 안되고요
    지역자사고나 서울권 자사고는 가능하네요
    서울은 50퍼센트안에 들면 되서요

  • 8. ...
    '16.4.27 4:28 PM (103.10.xxx.35)

    자사고 정글같아요...여자애들 초반 기싸움을 말도 못하고
    눈치보는 아이면 과연 좋을까 싶긴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949 만 2살된아이 옷치수가 어떻게 되나요?? 선물 2 자동차 2016/04/27 827
551948 생리통때문에 약속을 다 취소했네요... 10 속상속상 2016/04/27 3,574
551947 인종차별 당할때 욕말고는 또 어떤게 효과가 좋을까요..조언좀 17 ㅇㅇ 2016/04/27 2,770
551946 고등 중간고사ㅠㅠㅠㅠㅠ 17 고1 2016/04/27 4,349
551945 나이들어감의 슬픔.. 4 .. 2016/04/27 2,544
551944 흰머리가 나서 10 개월동안 검은깨를 먹었더니... 64 생체실험 2016/04/27 31,758
551943 사회초년생, 쥐꼬리만한 월급에 얼마를 꾸밈비에 써야할지 모르겠습.. 3 잊지않겠습니.. 2016/04/27 1,273
551942 안팔리던 집이 팔렸어요~ 3 ㅎㅎㅎ 2016/04/27 3,525
551941 시조카가 집에 와 있는데 29 dddd 2016/04/27 6,605
551940 얼굴이 임시완 정도면 키 작아도 괜찮으세요? 30 질문 2016/04/27 15,607
551939 저 좀 많이 못된 것 같아요. 13 예전 2016/04/27 4,858
551938 노인의 자연사 15 *** 2016/04/27 9,429
551937 운전면허 4 50살 2016/04/27 859
551936 톳일까요 꼬시래기일까요? 6 가르쳐주세요.. 2016/04/27 1,178
551935 명절연휴에 남편이 교대근무 걸리면 시댁에 며느리가 먼저 가 있어.. 16 ???? 2016/04/27 3,213
551934 압축링크 조심하세요. 1 바이러스 2016/04/27 787
551933 샌프란시스코 알카트래즈 섬 8 나마야 2016/04/27 1,245
551932 저도 아들걱정 8 초4 2016/04/27 2,225
551931 정말 공부는 길이 아닌가 봅니다 3 중간고사 2016/04/27 2,230
551930 쓰고 버릴 수 있는 면걸레 뭐 없나요? 9 dd 2016/04/27 1,212
551929 조인성이 선전하던 이 옷이 뭔지 아시는분? 아웃도어 2016/04/27 999
551928 세월호 유족들 ˝박근혜 대통령은 진실은 안중에 없고 세금만 계산.. 5 세우실 2016/04/27 962
551927 케일 세척 어떻게 하나요? 2 aaa 2016/04/27 5,043
551926 중국영화를 찾고있어요 도와주세요 82님들.... 11 중국영화 2016/04/27 1,223
551925 화를 내고 목청을 높여야 말귀를 알아먹는 사람들 1 씀쓸 2016/04/27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