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아이 자사고 ..선택에 도움좀 부탁드려요

ㅠㅠ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16-04-27 15:26:18

아이가 단기기억력이 딸려서 약간 어리버리해보여요.

성격은 그렇게 착하지는 않지만 못된아이도 아닌것 같구요. (남들은 착하다고 해요 ㅠㅠ)

소극적이고 예민한편인것 같아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봐서요)


그런데 이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아니예요.


중학교 입학당시 반에서 1등으로 들어가서  상을 받았어요.

수학이나 영어하는거 보면 저능아도 아닌것 같구요. ( 친구들 사이에서 잘하는 아이로 소문나있어요)


기복이 심한 편이예요.

기대하지 않고 있으면 잘했다가

기대하면 죽을 쓰고....... 정말 희망고문이 따로 없네요.


초등때 전따를 한번 당하고 나더니 친구들 눈치를 너무 보더라구요.

(아이잘못은 아니였고 모두에게 사과문 받을만한 일이었어요)

그래서 전학하고 괜찮아졌고

친구문제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하길래

중학교도 선발하는 학교로 왔어요.


이제 고등선택을 앞두고 있는데 넘 고민이 많네요.

아이는 좋은 학교에 가고 싶답니다. 친구들이 한번 걸러져 들어오면 그 만큼 좋다고요.

그런데

중학교 성적을 보면 기복이 너무 심해서

자사고 보내면 깔아 줄것 같아 걱정이구요.


중간고사 점수나왔는데 평균 90점 정도인것 같아요. (국영수평균 94정도)

저는 이성적으로는 자사고 못보내준다고하고

아이는 가겠다고 하고.. ㅠㅠ


아이가 약해보이고 어리버리해보여서 강한 아이들이 간보는듯한 상황들이 몇번있었어요.

일반고 보냈다가 친구문제로 힘들어하면 어쩌나 싶고..

자사고 보냈면 성적에 치일것 같아 걱정이네요.


자사고 지원한다고 다 되는건 아니겠지만 ...

그래도 선택한다면 이런 아이는 어떤 학교가 좋을까요?


선배맘님..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80.230.xxx.1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6.4.27 3:39 PM (121.190.xxx.220)

    아이가 말하는 좋은학교가
    아이들 성격이 원만한 학교를 말하는것 같은데
    원글님이 말하는 한번 걸러져오는 애들 이란
    공부 50프로 안에 들어오는 애들이잖아요.
    공부와 성격이 비례하나요.
    아닌것 같은데요.

  • 2. ㅠㅠ
    '16.4.27 3:45 PM (180.230.xxx.194)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착하다고 말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단지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으면 공부하느랴 바뻐서 왕따가 좀 덜하느다는....ㅠㅠ 자사고 보내신 선배 어머님의 말씀때문에 그렇게 표현한거예요

    실제로 주변에서 일반고다니는데 왕따 심하게 당하고 상담받는 집이 2집이나되서요
    외고 다니는 선배딸은 서로 공부에 경쟁이 심하고 친구간에 따는 덜하다고하더라구요
    그대신 인간미는 떨어지고요

    주위 몇몇 사례를 보고 말한것뿐이네요

  • 3.
    '16.4.27 3:46 PM (202.136.xxx.15)

    어리버리하면 자사고가 더 힘들어요

  • 4. dd
    '16.4.27 3:54 PM (121.190.xxx.220)

    정말 무서운건 스스로를 따시키는 일인데
    아이가 자사고 가서 애들에게 쉽게 열등감 느끼고
    화이팅하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스스로 다가가지 못하는 왕따가 돼버려요.
    공부는 해도해도 내신이 안나와서 열등감은 더 커지구요.
    왕따를 피하려 자사고 선택. 은 맞지않는 이야기로 보여요.
    참고로 우리 아이는 일반고1이고
    조카가 자사고 졸업했어요

  • 5. ///
    '16.4.27 4:15 PM (59.12.xxx.153)

    근데 지금 아이 그 성적이 자사고에 들어갈 수 있을 지 의문이네요.
    자사고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다 충족될 것 같지 않아요.
    제가 만일 엄마라면 우선 알겠다고 열심히 해보라고 하겠어요.
    그렇다면 본인이 그 조건에 맞춰서 열심히 공부를 할테고 떨어져도 그 가까운 점수에서 떨어질테니 고등 가면 공부도 훨씬 수월할테니까요.

  • 6. ㅠㅠ
    '16.4.27 4:20 PM (180.230.xxx.194) - 삭제된댓글

    전국단위자사고는 안되고요
    광역단위자사고나 서울 자사고는 될것 같아요
    서울은 50퍼센트안에 들면 되서요

  • 7. ㅠㅠ
    '16.4.27 4:26 PM (180.230.xxx.194)

    전국단위 자사고는 안되고요
    지역자사고나 서울권 자사고는 가능하네요
    서울은 50퍼센트안에 들면 되서요

  • 8. ...
    '16.4.27 4:28 PM (103.10.xxx.35)

    자사고 정글같아요...여자애들 초반 기싸움을 말도 못하고
    눈치보는 아이면 과연 좋을까 싶긴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958 나와 친해지는 방법... 있을까요? 3 여기가좋아요.. 2016/08/24 1,208
588957 지금 불타는 청춘에서 이승환씨 노래 제목 좀~ 9 이승환씨 노.. 2016/08/24 2,535
588956 법륜스님 강의 듣던 중 의문..... 21 법륜스님 2016/08/24 6,309
588955 한달만에 살것같아요 ㅜ 6 ... 2016/08/23 3,042
588954 몸의 붓기 빼는 법 좀 알려주세요 5 .. 2016/08/23 3,038
588953 불청 강수지 26 Ff 2016/08/23 11,769
588952 엄태웅 왜 그랬을까요? 34 sjskxk.. 2016/08/23 24,685
588951 지금 미세먼지 수치 장난아니네요 ㅠㅠ 9 마세먼지싫다.. 2016/08/23 2,492
588950 사춘기아들이 점점 난폭해져요 조언절실합니다 48 사춘기아들 2016/08/23 15,522
588949 싱크대 수채구 철망 어디서 살수있나요?? 4 ㅠㅠㅠ 2016/08/23 1,198
588948 사이판입니다.다녀오신분들 도움좀주세요 5 사이판 2016/08/23 1,977
588947 시댁에서 신혼집 해주면 5 .. 2016/08/23 3,909
588946 점점 나이들수록...사람 대하는게 어려워져요.. 8 성격 2016/08/23 2,962
588945 진짜 재미있는 소설 추천해 주세요 37 2박3일 2016/08/23 8,234
588944 최고의 러브스토리 영화.. 7 .. 2016/08/23 2,211
588943 불타는 청춘 강문영 ..몸매는 여전하네요 19 .. 2016/08/23 12,673
588942 와 박보검 6 Dd 2016/08/23 3,319
588941 쫌전 초콜렛 물어본 사람인데 4 이리 2016/08/23 911
588940 출국할때 체인끈으로 된 가방은 비행기에 탑승안되나요? 2 긴급 2016/08/23 1,497
588939 신혼 가전 알려주세요. 5 2016/08/23 918
588938 고기육수 어디다 쓰면 좋을까요. 2 ㅡㅡ 2016/08/23 441
588937 성주군민 김충환씨가 말하는 병신오적, 사드삼적?? 1 좋은날오길 2016/08/23 769
588936 인생이 쓸쓸하네요... 25 ㅠㅠ 2016/08/23 8,826
588935 매실액이 매실액기스인가요? 1 Rockie.. 2016/08/23 764
588934 최초 기자가 탈모권위자 인터뷰를 쏙 뺐답니다. 11 누구냐넌 2016/08/23 2,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