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후반인데 만나는 거랑 사귀는 거랑 다른건가요?

모쏠 조회수 : 2,081
작성일 : 2016-04-27 12:01:45

모쏠인 30대 후반 여자에요.

제 나이 이상 언니분들께 여쭈어요.

남녀가 만나는 거랑 사귀는 거는 다른건가요?

직장이나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

어느 한쪽이 고백해서 커플되는 거 말고

선을 보거나 소개팅으로 만나면 상대방 스펙을 사전에 알고 나가서

뙇!! 이러는 거잖아요. 거기서 좀 괜찮네 하면 몇번 더 만나다가 본격적으로 사귀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선이나 소개팅으로 만나서 서로 호감 가서 알아가는 단계라면 이건 그냥 만나는 거지

사귀는 건 아닌거죠? 공식애인이 아니니까 1대1 관계를 강요할 수도 없고 감정적인

걸 많이 바랄 수도 없는거 맞죠? 심하게 이야기하면 다른 이성도 만나보며 비교해도

뭐라고 항의할수도 없는거구요(물론 기분은 나쁘겠지만요)


제 나이에도 남자가 우리 사귀자 고 확실히 못 박고 관계정립을 하나요?

어느 시점부터가 1대1 관계가 되는건가요?

이전에 서로 호감 갖고 거의 매일 카톡하고 10번 정도 데이트한 남자한테

우리는 그냥 알아가는 단계였지 사귀는 사이는 아니였다며

발뺀 적이 있어서 엄청 상처받았거든요.

IP : 211.117.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4.27 12:09 PM (218.146.xxx.124) - 삭제된댓글

    적당히 시간 때우는 인간 관계지요.
    그건 이성 아니라, 여성 동료하고도 그런 관계잖아요.
    동성보다는 쬐금 관심있는 관계지요.

    사귀는 거는..일단 몸이 꿈틀하고, 오그라드는 멘트도 날리고 싶고..뭐 사주고 싶고...
    이런 마음이 들어야지요.
    맨정신에는 못가볼, 고급 레스토랑도 가고 싶고...

    데면데면 카톡 여러번 날리는 거는...친구하고도 충분히 그러잖아요.

  • 2. Jj
    '16.4.27 12:16 PM (112.119.xxx.106)

    저는 그렇게 한달하다가
    남자가 딱 말을 안하길래 제가 이렇게 어중간한거 못하겠다. 구만하자. 했더니 그제서야 고백을...
    용기가 없거나 마음이 없거나 둘중하나 아닐가요.

  • 3. ㅣㅣ
    '16.4.27 12:31 PM (175.209.xxx.110)

    원글에 묘사된건 썸이죠. 확실히 서로 좋아하는 감정 표현하고 주고받는 게 교제하는 거...

  • 4. 왜 모쏠인지 ...알겠삼
    '16.4.27 12:38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제가 주도건자복 휘둘러요...내인생이고 내 남자 고르는건데 왜 남에게 선택권을 맡기나요..
    몇번정도 만난거 가지고 사귄다는건 좀...그렇구요.
    한달정도 간 보다가 아니면 딱 끊었어요. 그 이상 몇달 된다는건 결혼의지 있었던거구요. 그럼에도 헤어진건 사귀었다고 한 걸로보기도 애매하네요.
    저는 몇달을 만나도 손도 안잡았습니다.................네..............이것도 제 능력이지염.
    아니면 만나자마자 였던 지금은 남펴이 된 사람과는 매우매우 빠르게 진행 되었어요...눈이 핑글핑글 돌정도로 빨라서 연애기간도 한달정도밖에 안되었고,,,스킨십도 엄청나게 ... 내남자다. 마음먹었으면 일단 덮치고 어디 못가게 고삐쥐고 보는거죠..

    원글님 시간 지났다고 스킨쉽 이러면 아니됩니다....내 남자. 내사람 될 것 아니면 절대로 손도잡지 마세요.
    몇번을 만나건 시간이 오래되었건. 마음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닐떄. 애매할떄는 그냥 얼굴만 보고 간 보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252 중학생이 엄마모임 따라가면 웃긴가요? 14 외동이 2016/08/18 3,734
587251 성주군민 "옥쟁반의 송로버섯은 만백성의 피눈물!&quo.. 2 사드아웃 2016/08/18 1,062
587250 skin 과 derma의 차이점이 뭔가요?? 3 단어공부 2016/08/18 2,157
587249 외국여행시에 달러나 유로 여유롭게 남겨두고 쓰시나요 10 00 2016/08/18 2,060
587248 물류사업부를 영문번역으로 뭐라하는지요 3 2016/08/18 771
587247 아가사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을 원서로 1 영어열공??.. 2016/08/18 939
587246 의사분 계시면...여고생 40분째 코피가 20 ^^ 2016/08/18 8,779
587245 세월호 유가족 유경근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 10 후쿠시마의 .. 2016/08/18 872
587244 영어공부방 다시 하려는데요... 8 너무 오래쉰.. 2016/08/18 2,040
587243 제사잘아시는분...제기 추천 좀 부탁드려요 13 .... 2016/08/18 2,001
587242 삼수해서 서울대 갈수 있다면 19 ㅇㅇ 2016/08/18 5,482
587241 학원 가기 직전에 배아파하는데 1 중1여자아이.. 2016/08/18 521
587240 대학생딸 졸업후 워홀? 워홀후 졸업? 조언부탁드려요. 2 홍홍맘 2016/08/18 3,830
587239 쌀 색깔이 거무스름하게 변했어요. 4 2016/08/18 4,557
587238 계곡 쓰레기 버리고 간거 신고했는데 포상금 받았어요.ㅎㅎㅎ 79 우왕 2016/08/18 24,079
587237 싱크리더라는 음식물 분쇄기 사용하시나요?? 7 ㅇㅇ 2016/08/18 3,978
587236 세가족 부산여행 하려는데 돈이 많이 드네요 ㅠㅠ 4 Qntks 2016/08/18 2,520
587235 미주동포들 백악관 앞에서 사드 반대 시위…“美, 평화 얘기하며 .. 2 후쿠시마의 .. 2016/08/18 425
587234 태어나서 처음헌혈한 50대아짐입니다~ 8 기분좋아요^.. 2016/08/18 1,161
587233 영어 한줄만요~(급) 4 eoin 2016/08/18 567
587232 주민세 두배넘게 올랐네요 5 에고 2016/08/18 1,905
587231 배우자궁에 편재가 있으면 4 .... 2016/08/18 15,281
587230 집에서 고기드시고 냉면까지 드시는 분 계세요? 질문있어요 9 아이스냉면 2016/08/18 1,651
587229 젤네일후에 케어만하는데 얼마정도 하나요 1 젤네일 2016/08/18 1,487
587228 가족사진 무료 이벤트 촬영 해보신분 계신가요 6 ㅇㅇ 2016/08/18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