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후반인데 만나는 거랑 사귀는 거랑 다른건가요?

모쏠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6-04-27 12:01:45

모쏠인 30대 후반 여자에요.

제 나이 이상 언니분들께 여쭈어요.

남녀가 만나는 거랑 사귀는 거는 다른건가요?

직장이나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

어느 한쪽이 고백해서 커플되는 거 말고

선을 보거나 소개팅으로 만나면 상대방 스펙을 사전에 알고 나가서

뙇!! 이러는 거잖아요. 거기서 좀 괜찮네 하면 몇번 더 만나다가 본격적으로 사귀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선이나 소개팅으로 만나서 서로 호감 가서 알아가는 단계라면 이건 그냥 만나는 거지

사귀는 건 아닌거죠? 공식애인이 아니니까 1대1 관계를 강요할 수도 없고 감정적인

걸 많이 바랄 수도 없는거 맞죠? 심하게 이야기하면 다른 이성도 만나보며 비교해도

뭐라고 항의할수도 없는거구요(물론 기분은 나쁘겠지만요)


제 나이에도 남자가 우리 사귀자 고 확실히 못 박고 관계정립을 하나요?

어느 시점부터가 1대1 관계가 되는건가요?

이전에 서로 호감 갖고 거의 매일 카톡하고 10번 정도 데이트한 남자한테

우리는 그냥 알아가는 단계였지 사귀는 사이는 아니였다며

발뺀 적이 있어서 엄청 상처받았거든요.

IP : 211.117.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4.27 12:09 PM (218.146.xxx.124) - 삭제된댓글

    적당히 시간 때우는 인간 관계지요.
    그건 이성 아니라, 여성 동료하고도 그런 관계잖아요.
    동성보다는 쬐금 관심있는 관계지요.

    사귀는 거는..일단 몸이 꿈틀하고, 오그라드는 멘트도 날리고 싶고..뭐 사주고 싶고...
    이런 마음이 들어야지요.
    맨정신에는 못가볼, 고급 레스토랑도 가고 싶고...

    데면데면 카톡 여러번 날리는 거는...친구하고도 충분히 그러잖아요.

  • 2. Jj
    '16.4.27 12:16 PM (112.119.xxx.106)

    저는 그렇게 한달하다가
    남자가 딱 말을 안하길래 제가 이렇게 어중간한거 못하겠다. 구만하자. 했더니 그제서야 고백을...
    용기가 없거나 마음이 없거나 둘중하나 아닐가요.

  • 3. ㅣㅣ
    '16.4.27 12:31 PM (175.209.xxx.110)

    원글에 묘사된건 썸이죠. 확실히 서로 좋아하는 감정 표현하고 주고받는 게 교제하는 거...

  • 4. 왜 모쏠인지 ...알겠삼
    '16.4.27 12:38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제가 주도건자복 휘둘러요...내인생이고 내 남자 고르는건데 왜 남에게 선택권을 맡기나요..
    몇번정도 만난거 가지고 사귄다는건 좀...그렇구요.
    한달정도 간 보다가 아니면 딱 끊었어요. 그 이상 몇달 된다는건 결혼의지 있었던거구요. 그럼에도 헤어진건 사귀었다고 한 걸로보기도 애매하네요.
    저는 몇달을 만나도 손도 안잡았습니다.................네..............이것도 제 능력이지염.
    아니면 만나자마자 였던 지금은 남펴이 된 사람과는 매우매우 빠르게 진행 되었어요...눈이 핑글핑글 돌정도로 빨라서 연애기간도 한달정도밖에 안되었고,,,스킨십도 엄청나게 ... 내남자다. 마음먹었으면 일단 덮치고 어디 못가게 고삐쥐고 보는거죠..

    원글님 시간 지났다고 스킨쉽 이러면 아니됩니다....내 남자. 내사람 될 것 아니면 절대로 손도잡지 마세요.
    몇번을 만나건 시간이 오래되었건. 마음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닐떄. 애매할떄는 그냥 얼굴만 보고 간 보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699 페브리즈도 쓰면 안되나요? 11 드드 2016/04/28 3,197
552698 번역어플 좋은거 있을까요? 나름 2016/04/28 419
552697 GM 대우 '2016 말리부' 라는 차 색깔이요. ㅠ.ㅠ 6 결정장애 2016/04/28 1,766
552696 윗집 아줌마의 초대박 재테크 38 세입자 2016/04/28 33,273
552695 동경에서 이건 꼭 사야해 하는 거 추천해주세요 4 동경 2016/04/28 1,271
552694 용납할 수 없는 오바마의 극언 7 북한파괴? 2016/04/28 1,529
552693 중국에서도 공무원이 인기가 좋나 봐요 1 ........ 2016/04/28 787
552692 사십중후반대 주부님들은 시간 어떻게 보내세요? 21 무명씨 2016/04/28 4,826
552691 41세 어떤일을 해야 할까요? 3 무지개 2016/04/28 1,910
552690 원유철, 미국 전직 관료 앞에서 ‘핵무장론’ 꺼냈다가 되치기 망.. 13 세우실 2016/04/28 955
552689 롯데 서미경 딸 신유미씨요. (아침부터 지라시 죄송..) 10 .. 2016/04/28 27,115
552688 통돌이 세탁기 코트나 원피스 돌려도 될까요 ? 4 코트 2016/04/28 1,893
552687 교육청에 민원하면 학교에 민원인 정보 통보하나요? 5 나는나 2016/04/28 1,177
552686 친정이 여유가 없으니 가끔 좀 기분이 그렇네요 10 ... 2016/04/28 2,918
552685 "김종인 위안부합의 이행 발언 후폭풍" 더민주.. 10 .. 2016/04/28 1,060
552684 피아메타 모카포트 몇인용 쓰세요? 2 상상 2016/04/28 638
552683 가습기 살균제를 보면서 6 나도 2016/04/28 1,350
552682 파마를 했는데 끝이 다 꺾였어요.. 상한건가요?? 1 뿌엥 2016/04/28 1,082
552681 삼부커스는 매일먹이는건가요? 2 감기 2016/04/28 1,009
552680 15년된 스텐드에어컨 얼마나 더 쓸수있을까요, 1 ㅇㅇ 2016/04/28 1,273
552679 님들은 다정한 엄마세요? 17 엄마 2016/04/28 3,452
552678 돈 있어야 자주 골프 칠 수 있는 건가요? 18 골프 2016/04/28 4,901
552677 신은경 강유미 보니 양악수술은 9 고생 2016/04/28 8,638
552676 베스트글중 검은깨 흰머리님께 감사드려요 8 .. 2016/04/28 2,561
552675 가톨릭 신자분께 여쭤요.(성지 가지) 6 ... 2016/04/28 1,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