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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습기메이트 몇년간 써왔는데 저같은증상 혹시 있으신분

가습기살균제 조회수 : 3,203
작성일 : 2016-04-27 11:40:38
겨울이면 가습기메이트 꼭 넣어서
사용했어요
그게 마트에 나오면서 몇년동안 계속 꼭 넣었네요ㅠ
예전91년에 폐수술해서 폐기능이 안좋아서 더욱더 그랬죠
그런데 지금도 몸이 늘 만성피로에 아파서 아예 밖에 다니지못해요
폐도 폐지만 병원서는 무슨 딱히 병명없이 기능이 다 약해졌는데ᆢ
그때부터 더 심해진거같아요
원래 몸이 약했으니 어쩐지 모르겠어요
더 나빠진건 맞고요
죽지는않고 살아는 있고
병명이 없으니
증명할방법이 없고
가습기메이트 썼다는 영수증같은것도ㅈ없으니 ㅠ
저처럼 가습기살균제 쓰신분들 어떠세요?
나중에 천천히 더 나빠지면 어쩌나 걱정이 되네요
분명 어딘가 영향을 미쳤을텐데
해독을 해야하는건지ᆢ
이럴땐 어찌해야할까요ᆢ
IP : 14.63.xxx.22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7 11:45 AM (61.75.xxx.94)

    마트에서 구입할때 현금으로 구입했나요?
    카드로 구입했으면 혹시 자료가 남아있을 가능성은 있을않을까요?
    안타까워서 혹시나하고 여쭈어봅니다.

  • 2. 카드로
    '16.4.27 12:06 PM (14.63.xxx.224)

    했었는데 몇년도인지도 모르고
    카드자료가 그리 오래남아있을까요ᆢ
    그렇다해도
    제가 아픈게 그거때문이라는
    증거도 없으니ᆢ
    그때는 마트에 많이 팔아서
    많이들 쓰시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ㅠ

  • 3. 속상
    '16.4.27 12:11 PM (73.25.xxx.136)

    속상하고 화나고 그러네요.. 님 같은 분이 한 두명 일까요..
    저도 첫애때 홈플 PB상품 썼었는데 얼마나 쓰고 버렸는지 기억이 안나서 속이 뒤집히더라구요.
    아이 기관지 안좋은 것도 연결되는가 싶고..
    솔직히 수년 전이면 입증할 방법이 있는 가도 모르겠네요. 그 상관관계를 피해자인 우리가 어찌 밝힐 수 있을지도 막막하고..
    폐기능 저하로 생활이 제한되셔서 면역기능이 약화되고. 악순화이 되신 것 같은데.
    아무쪼록 더 나빠지지 않도록 공기청정기도 사용하시고. 건강 지키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안되는 덧글이라 죄송해요..

  • 4. 저는
    '16.4.27 12:22 PM (122.44.xxx.36)

    90년대 중반에도 가습기에 넣는 살균제가 있었어요
    방송을 보니 2천년대부터이던데요?
    그전에 쓰던 분들은 괜찮으세요?
    저도 아기 신생아 때 하나 사서 찜찜해서 안썼어요
    귀찮기도하구요

  • 5. ///
    '16.4.27 12:24 PM (61.75.xxx.94)

    가습기살균제 사용했으면 당연히 해를 입은거죠.
    오늘 뉴스보니 가습기살균제 개발자가 유해성을 제품출시전에 알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회사에 그 유해성을 알리고 실험하자고 제안하자
    회사에서 무시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회사에서 무시했다고 해도 이 개발자도 똑같이 나쁜거죠.
    알렸는데 회사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어쩔수 없었다고 침묵한 것도 죄죠.
    어쩐지 옥시 직원 가족 중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 없을까하고 궁금했는데
    제품 출시전에 그 독성을 알았으니 자기들은 만들어놓고 사용 안 했겠네요.
    치가 떨립니다.
    그리고 제품 출시후 소비자들이 게시판에 부작용을 호소하니 다 삭제해버리고....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아니라 계획적인데요.

    이런데 검찰은 살인죄를 검토하니 마니하고 있고

  • 6. ///
    '16.4.27 12:30 PM (61.75.xxx.94)

    원글님 가습기 살균제가 문제를 일으킨 맞을거예요.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 인산염이 폐섬유화는 물론 간도 완전히 망가지게 한다고 발표했어요.
    어느 정도인지는 몰라도 간도 같이 나빠졌으니 늘 피곤하고 기운없고 한 게 맞을거예요.

    원래 간이 상하면 복수, 오심, 기운없음, 간성뇌증, 황달, 체중감소, 복부 불편감, 피로감, 식욕부진
    이런 증상이 생기잖아요.

    천인공로할 인간들

  • 7. 샬랄라
    '16.4.27 12:34 PM (125.176.xxx.237)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426224642387

    정부, 가습기 독성물질이 '폐 이외 기관에 피해' 확인하고도 숨겼다

  • 8. ///
    '16.4.27 12:35 PM (61.75.xxx.94)

    뉴스보니 너무 어이없는게

    가습기살균제 출시단계에서 독일의 화학자가 옥시에 PHMG를 에어로졸 형태로 흡입할때
    폐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이맬을 보냈는데 그냥 무시

    그리고 연구개발자 최모씨가 이 맬을 보고 각종 논문과 자료를 읽고
    PHMG의 독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옥시에 알렸는데 동물실험도 안 하고 그대로 출시
    최모씨는 보고했다고 본인의 의무가 끝났다고 착각했는지 아니면 직장보존을 위해
    불특정 다수의 희생자가 생기는데 수수방관....


    그러다가 출시후 1년이 지나자 소비자들이 옥시 게시판에 가습기살균제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자 죄다 삭제하고 그때부터 더 대대적으로 가습기살균제 광고를 공격적으로 하면서
    가습기살균제는 인체에 무해하고 건강에 이롭다고 소비자들에게 세뇌....

    이쯤되면 미필적 고의가 아니라 조직적, 계획적 대규모 학살 아닌가요?

  • 9. 맞아요
    '16.4.27 12:42 PM (59.10.xxx.122)

    언제부터인가 광고도 엄청 했었어요
    그래서 가습기에 있을지 모르는
    균을 제거하는 필수품으로 사용했었어요
    저는 더욱이 폐가 안좋고
    감기잘 걸리니
    열심히 꼭 넣었네요
    매일 닦기도 너무 힘들어서ㅠ

  • 10. 분명
    '16.4.27 12:44 PM (110.70.xxx.28)

    많은분들이 사용하셨을텐데
    다들
    괜찮으신지 ᆢ
    저희남편도 비염달고 살아요ㅠ

  • 11. ///
    '16.4.27 12:58 PM (61.75.xxx.94)

    제가 입은 피해는 없지만 이번 사건에 상당히 관심이 많고
    2011년 5월부터 관련기사를 텍스트 파일에 붙여가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 특이체질이 아니라면 저 때문에 우리 가족 다 죽게 만들뻔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태어날때부터 호흡기가 약하고 폐렴도 수차례 앓아서
    가습기를 달고 살아요. 신선이 나오는 집처럼 연기 풀풀 나게 하고 사는데
    가습기 관리가 너무 힘들어서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할지 말지 고민하던 중에
    새가습기 2대를 구입하자 사은품으로 가습기살균제가 사은품으로 와서
    정말 딱 한 번 사용했는데 사용한지 1시간 만에 기침발작을 해서 얼른 창 다 열고 환기 시키고 버렸어요.
    그때 한 기침발작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어요.

    가족들이 놀라기는 했지만 역시 별나다고 하는 반응이었어요.

    원래 온갖 향수, 섬유린스로 헹군 옷, 향초, 페브리즈, 방향제 등등 모든 냄새에 과민반응을 해서
    가족들이 이 물질들을 사용 못 불편해 해서 역시나 하는 반응이었어요.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제게는 남일로 느껴지지 않아요.

  • 12. ///
    '16.4.27 1:09 PM (61.75.xxx.94)

    이번 검찰 수사를 보니 진짜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전 2011년 보건복지부에서 원인불명의 폐섬유화로 산모, 아기들이 사망하는 원인이
    가습기살균제라고 발표했을때 검찰이 대대적으로 수사하고 언론이 떠들고
    정말 나라가 들썩거릴 줄 알았는데
    정말 조용히 넘어가서 이상했어요.
    올 1월에 검찰이 전담팀 꾸리고 석달만에 이렇게 많은 증거들을 찾아내고 수사 성과가 좋은데
    왜 2011년에는 이 사건에 검사 딱 한 명을 배정하고
    그 마저도 검찰은 수사 안 하고 경찰 수사만 지시하고 그 마저도 몇달안에 수사를 종료하라고
    명령했을까요?
    5년간 검찰이 보인 태도가 이해불가입니다.
    그러다가 2015년 10월에 유엔특별보고관이 우리나라에 와서 피해자들 일일이 만나서 면담하고
    우리나라 기관에 질의서 보내고 피해자가 모든 것을 증명해야 하는 이 시스템에 우려를 표했죠.

    또 영국 온시 본사를 상대로 소송하는데 선임된 영국인 변호사가 작년 가을에 한국에 와서
    조사하고 돌아가면서 인터뷰하면서 민사소송은 한국보다 영국본사를 상대로 하는 것이
    배상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본사상대 소송이 더 낫다고 하면서
    왜 한국검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어요.
    애초에 이 사건은 민사소송사건이 아니라 한국 정부가 검찰에 요청해서 형시사건으로 가야 하는 사건인데
    한국정부가 개입 안 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했어요.

    2015년 국제적으로 망신 좀 당하고 비로소 수사를 하는건지
    선거결과가 영향을 미친건지(그래도 왜 그때 야당의원들의 대다수가 힘을 안 합쳤는지는 역시 의문)
    어쨌든 아쉽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수사를 해서 환영할 일이지만
    어떻게 처벌할지도 불안해요.
    대충 솜방이 처벌만 하고 끝낼지... 불안불안 합니다.

  • 13. 우리모두
    '16.4.27 1:28 PM (119.194.xxx.182)

    눈 부릅뜨고 지켜봊죠.
    국민을 보호하는 정부라고 믿고 싶습니다.
    중국같으면 마약보다 더 심하게 총살했을것 같아요.

  • 14. 구매 영수증
    '16.4.27 1:28 PM (223.62.xxx.111)

    꼭 있어야 할까요?
    99년 2000년 아이들 겨울마다 폐렴, 모세기관지염으로
    입원했어요 고 1에도 입원 하고
    또 비정형성 폐렴이라고 은근히 감기같은 폐렴 걸려서
    폐에 물차서 몸무게 엄청 빠지고 고생했어요 (결핵 의심 받음)
    얼마전 다큐 보니까 십년만에 폐가 서서히
    나빠져서 숨쉬기 힘들어진 여자 나왔었는데
    지금 산소통 안찼다고 피해자 등록 못하다가
    나중에 발병 하면 어쩌나요?
    99년도에 구매 내역이 구매처에 있을까요?

  • 15. 그러게요
    '16.4.27 1:33 PM (110.70.xxx.28)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그때당시 가습기살균제광고는
    가습기의 살균위해 꼭 넣어야하는 분위기였어요
    이토록 위험하고 유해한 것을
    알면서도 팔았다니ㅠ
    그러고도 우리나라는 제대로
    대처도 안하고
    정말 답답한 일입니다
    이럴때마다 우울하고 무기력지네요
    그때부터 온몸이 더 나빠졌고
    냄새도 못맡게된게
    그때부터 인것 같아요

  • 16. 근데
    '16.4.27 1:37 PM (110.70.xxx.28)

    저같은 경우
    무슨 증빙자료가 있어야
    소송에 참여하던지 할텐데ㅠ
    오래되서 년도도 기억안나고ᆢ
    입원할 병명이 나온게 아니었으니ᆢ

  • 17. 오수
    '16.4.27 1:44 PM (112.149.xxx.187)

    어린이집이나 돌봄교실 학원등 공공장소에서도 사용했다는것도 잊지말았으면합니다.
    돌봄교실꾸준히 다닌 딸내미 어느날인가 부터 감기만 걸리면 폐렴 직전까지 갑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연관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 18. 일본은
    '16.4.27 2:11 PM (42.147.xxx.246)

    가습기 살균제라는 선전을 본 적이 있나 없나 생각이 안나네요.
    왜 우리나라에서 만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일어났나 생각해 봐야 해요.
    저도 가습기를 썼는데 그걸 쓰면 유리창에 물이 줄줄 흘러서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에 버렸고
    또 한 번은 물을 끓여서 하는 가습기를 사서 하는데 전기세가 엄청 많이 나와서 버렸네요.
    가습기가 없어도 그냥 저냥 살아갈 수 있어서 안 썼지만
    우리나라에 만 일어난 문제인가 다른 나라에도 일어난 문제인가 이것도 알아봐서
    우리나라에만 일어난 문제라면 한국을 완전히 무시하고 돈벌려고 눈이 빨개서 한 짓으로 용서해지 말아야 합니다.

  • 19. ...
    '16.4.27 10:58 PM (223.33.xxx.135)

    저 2001년경 옥시 가습기메이트 반통쓰고 죽다 살았어요. 가습기만 틀고자년 다음날 목이며 가슴이 아파서 이게 나랑 안맞구나 싶어 버렸어요. 나이먹고 폐쪽이 계속 안좋아지는게 느껴져요

  • 20. 옛날
    '16.4.28 5:41 AM (49.166.xxx.152) - 삭제된댓글

    2000년초반에 가습기메이트를 사용했었는데 기침이 너무 오래가서 더더더 가습기 매일매일 쓰다가 어느날 병원갔더니 숨을 내쉬어보라했는데 무슨 천식걸린 사람처럼 숨소리를 냈어요
    선생님이 원래 천식환자냐고 물어보길래 아닌데요 했더니 천식의심 된다고 일단 약 먹으래서 그거 먹고 기침은 나았는데 그뒤로 귀찮아서 가습기자체를 버렸거든요
    잊었던 기억이었는데 이번에 기억났어요 저도 사실 무서워요 ㅠㅠ 지금은 모르지만 혹시라도 늙어죽을때 폐때문에 고생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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