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식욕이 없고 기운없어하세요

Always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16-04-27 10:47:34

엄마가 60대 후반이신데 4~5년 전에 다이어트를 하셨어요..

몸무게는 5Kg정도 빠지셨는데 그때부터 너무 기운없어하시네요..

 

우선 식사를 잘 못하세요. 원래 음식 드시는 걸 아주 좋아하셨는데 요새는 집에서도 밥 반공기도 못드세요.

저녁식사는 안하시고 요거트만 드세요.

맛있는 음식 사드려도 특정 음식에서 냄새가 난다, 어떤 거는 소화가 안된다, 또 다른 음식은 건강에 안좋다면서

거의 못 드세요.

그래서 그런지 늘 아프다..기운없다..그러셔서 종합병원 검사도 받고, 한약도 드시고, 건강식품 비싼것도 드셨는데

기운을 못 차리시네요.

 

운동은 하루 1시간 정도 하세요. 그런데 땀 흘릴 정도로 하시는게 아니라 시간만 겨우 때우시는 것 같아요.

바깥 활동이라도 하셨으면 좋겠는데 일주일에 한번 정도 친구랑 약속 있으시고 나머지 시간에는 집에만 계세요.

아빠는 회사일과 모임이 많아서 항상 바쁘시고,  엄마는 친구가 있기는 한데 마음을 터놓지는 않으세요.

봉사활동이나 운동 모임 같은데 나가셨으면 좋겠는데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거는 싫어하시고 가족들 하고만 시간 보내고 싶어하세요. 

 

어떤 음식이나 영양제를 드셔야 기운을 차리실까요?

IP : 218.55.xxx.2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7 11:04 AM (180.134.xxx.97)

    내과에서 별 이상 없다면
    우울증 검사도 해보세요.
    딱 우리 엄마 증세라서...72세 노인우울증이래요.

  • 2. 원글
    '16.4.27 11:09 AM (218.55.xxx.232)

    네~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까 우울증도 있으신 것 같아요ㅠ

  • 3. ...
    '16.4.27 11:43 AM (119.193.xxx.69)

    저녁식사를 안하시고 요거트만 드시니까 당연히 기운이 없지요.
    골고루 먹지않는 식습관에 문제가 많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당이나 탄수화물 음식만 줄여야하는데,
    단백질까지 안드시니 몸에 힘이 없는겁니다.
    저지방우유 한잔,치즈 한장,생선,현미,귀리,통밀, 아몬드,호박씨,해바라기씨,땅콩,참깨,
    버섯,양배추,브로콜리,루꼴라,연근,달걀,두부,호박,파프리카,고추,마늘,양파...등 채소...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얼마든지 건강한 식재료로 한끼상을 차려서 드실수 있습니다.
    지금 어머니는 연세도 있으신데, 너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고 계시는겁니다.
    그런식으로 먹으면 팔팔한 이십대들도 견디기 힘들어요.
    당과 탄수화물만 줄인 건강한 식단표를 검색하셔서 드리세요.
    다이어트때문에 어떤걸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몰라서 요거트만 드시면 건강만 나빠질뿐입니다.

  • 4. ...
    '16.4.27 11:46 AM (119.193.xxx.69)

    아, 그리고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치매도 빨리오고, 우울증등...각종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고 합니다.
    하루에 20분이라도 밖에 나가서 햇빛을 얼굴,팔,손..등에 쬐야 비타민D가 생성되서 몸에 활력이 생긴데요.
    집안에서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소용없구요...

  • 5. 원글
    '16.4.27 11:59 AM (218.55.xxx.232)

    네..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식단표 검색해서 드려야겠네요. 엄마가 지금 다이어트를 하시는 건 아닌데 다시 살찔까봐 걱정하셔서 저녁때는 요거트만 드시는 것 같아요.
    햇빛 쬐는 것도 엄마한테 계속 얘기해야겠어요. 엄마 성격이 의존적이라서 혼자서 걷는 것도 싫어하시는데, 아빠는 바쁘시고 저도 결혼하고 일하니까 엄마랑 뭘 같이할 시간이 없어요.
    엄마가 친구분들에 비해서 너무 건망증이 심하셔서 저도 치매가 걱정이 되네요.

  • 6. ...
    '16.4.27 1:15 PM (119.193.xxx.69)

    건망증이 심하시다니...정말 비타민d 부족이 맞으시네요.
    건망증 심한게...비타민d 부족현상중에 하나입니다.
    혼자서 걷지 않아도 되요...
    그저 집앞 벤치나 공원등 어디든 앉아서 20분동안 햇빛 쏘이다 들어오시면 됩니다.
    자외선차단제 바르지 말구요...너무 뜨거운 해가 있는 시간만 피해서요.

  • 7. 나이들면
    '16.4.27 1:57 PM (61.72.xxx.13)

    다이어트 보다 건강이 최고네요.
    골고루 드시게 ㅎ쥐고 햇볕 진짜 중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394 도저히 안되서 수면제 처방받아 왔는데 괜찮을까요 25 .. 2016/06/10 7,406
565393 분당 치과병원 추천바래요 18 분당치과 2016/06/10 6,889
565392 우리 남편인데요 20 이야기 2016/06/10 6,923
565391 의정부 송산주공1단지 고양이 잃어버리신 분~ 1 ... 2016/06/10 792
565390 커밍아웃 내가 레깅스를 입게 된 이유 48 ... 2016/06/10 21,740
565389 승마운동기구 효과 있을까요? 7 애마 2016/06/10 10,697
565388 요즘 드라마 보면서 느낀 건데 1 오바 2016/06/10 886
565387 지하철인데 앞에 서있는 여자가 임산부인지 헤깔려요 10 ㄷㄴㄷㄴ 2016/06/10 3,780
565386 마녀스프 다욧 꽤성공인데요 3 마녀스프 2016/06/10 3,781
565385 가슴이 미치도록 절절하고 슬픈 영화 추천부탁요 81 더운데 우울.. 2016/06/10 21,689
565384 비행기 외국에서 한국으로..한국저가항공으로예약? 4 급해요 2016/06/10 1,167
565383 가난한 시댁 자부심 8 아오 2016/06/10 7,000
565382 하루키 소설 중에 결말 찝찝한거나 슬픈거있나요 3 .... 2016/06/10 1,292
565381 시터비를 지급한다는걸 얘기해야할까요? 28 고민 2016/06/10 5,025
565380 호적말소법에 대해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5 moon 2016/06/10 2,277
565379 토닉워터를 김치에 넣으면 저거 2016/06/10 807
565378 냉정과 열정사이 아오이편 봣는데 가슴 미어지네요 3 . . . .. 2016/06/10 2,175
565377 한의사님 계시면 답변 좀(체하면 손 따는 것에 대해) 6 만성두통 2016/06/10 2,276
565376 엄마 돌아가시고 이사 바로 가는게 이상한가요? 10 조언좀 2016/06/10 3,892
565375 (급질) 더운날 주먹밥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5 도시락 2016/06/10 1,207
565374 돌잔치때 엄마 의상 8 돌돌 2016/06/10 3,043
565373 월급날인데 아직도 입금이 안됨 12 쩌증 2016/06/10 5,391
565372 날씨가 더워져서인가요.. 3 ... 2016/06/10 1,176
565371 제가 잘못한건가요? 6 .. 2016/06/10 1,074
565370 새우장 할때 간장 안끓이면 안되나요? 3 fff 2016/06/10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