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하고 있어서 자주 보는 사람인데요
보면 항상 옷을 앏게 입고 다녀요
겨울에도 자켓정도
3월에 마로 된 잠바.....
당사자가 안추우면야 한겨울에 반팔을 입고 다니던 무슨 상관이겠냐구요
근데 그게 아니고 만날때마다 달달 떨고있어요
두껍게 입고 다니라 하면 입으론 안춥다고 하고
혹은 이렇게 추울줄 몰랐다하고
겨울에 길에서 우릴 태우러올 다른 사람을 기다릴때가 있었는데
출발했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전화가 와서 기다리는데
계속 춥다고 커피숍 들어가 기다리자고 하고요
허리 구부정 어깨 구부정하게 하구선 계속 춥다고 하는데
이젠 슬슬 짜증이 납니다
돈이 없어 옷을 못사는 형편도 아니고
멋내느라 그렇게 얇게 입고 다니며 떠는게예요
지난주엔 맨발에 샌들 신고 하늘하늘 원피스 입고 나오더니
춥다고 덜덜 떨고 있고 말이죠
그냥 떠는게 아니고 또 입으로도 춥다고 춥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