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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이 몸에 안 붙는다니...

마이앎통통 조회수 : 4,107
작성일 : 2016-04-26 16:32:37
한고은씨 팬이라서 어느 방송에 나왔다는 말 듣고 youtube에 가서 한고은씨 검색해보니, 어느 클립에서 "팔이 몸에 닿으면 다이어트를 시작할 시점"이라고 하더군요. 그, 그, 그러니까 날씬하면 팔이 몸에 안 닿는군요?!?!?!?! Thigh-gap은 들어봤어도 (이건 또 젊었을 적엔 실현도 해보았어요). 어떻게 팔이 몸에 안 닿을수가 있죠?
안그래도 한고은씨 예뻐서 정신 없는데 그 말 듣고 너무 놀라 그냥 정신이 빠졌는지 냉동실에 모셔놓았던 캬라멜 호두 브리오쉬 하나 정신 없이 먹어치웠네요. (겁나 맛났고요)
그러다가 드디어 요리 프로그램에 나온 클립을 보는데, 일주일에 3-4번 간헐적 단식을 하는데, 그 간헐적 단식이 제가 알고 있던 16시간동안 배를 비우는 것이 아닐 24시간에서 48시간동안 굶는 것이더군요?!?!?! (사실 16시간이면 저녁 일찍 먹고 자면 어찌 저찌 가능하잖아요, 저같은 먹보도요). 아니 그럼 그런 간헐적 단식을 일주일에 3-4번 하면 24시간 짜리를 한다고 해도 일주일에 반은 아무것도 안 먹는 거잖아요?
수도승인가요? 그 말 듣는데 굶지도 않은 제 배가 고프더군요.  식생활의 진리는 역신 단짠단짠...이잖아요.
아까 달달한 카라멜 브리오쉬를 먹었더니 짠 게 땡겨서 이번에는 "matured cheddar cheese & chive (잘 성숙된 체다 치즈와 차이브) 포테이토 칲 한 봉지 뜯어서 먹는데 너무 맛나네요. 역시 치즈는 좀 오래된 것이 맛있는 법이죠.
제가 요즘 다이어트중이라 음료수는 다이어트 소다 마십니다. 아니라면 맥주랑 먹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 과자인데...냉장고에 지금 맥주도 한 병 있네요, 그러고보니?
달력을 보니 저 내일쯤 마법 터질듯 싶긴 합니다.
IP : 101.100.xxx.10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6 4:37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안 닿습니다만...
    164에 50.5 킬로네요.
    평생 다이어트란거 안해봐서 몰라요.
    한고은같이 별나게 안 살아도 돼요.
    즐겁게 먹고 행복하게 삽시다요.

  • 2. ㅇㄸ
    '16.4.26 4:41 PM (39.115.xxx.241) - 삭제된댓글

    연예인 할거 아닌데 어때요
    맘편한게 최고에요

  • 3. 애고
    '16.4.26 4:41 PM (210.0.xxx.131) - 삭제된댓글

    그게 무슨 다이어트인가요?
    다이어트 소다에 캐러멜 브리오슈 칲....
    좀 한심스럽네요
    무슨 식생활에 진리씩이나
    저런 것 입에도 안대고 그냥 평범한 주식과 소박한 먹거리를 먹고 지내면 식탐도 없고 몸도 예쁘고 가볍고..
    결국 자기 절제죠
    매일 다이어트 타령하는 사람들 좀 갸우뚱
    기분 나쁘시리라 생각하긴 해요
    근데 불편한 진실이란거죠

  • 4. ..
    '16.4.26 4:45 PM (218.55.xxx.132)

    팔이 몸에 닿으면이라니영...
    팔은 몸에 닿지않나요? 말이 이해가 안되는데 누가 이해좀....

  • 5. ㄴㅁ
    '16.4.26 4:49 PM (182.216.xxx.87)

    저도 마른편인데 (169-51) 저건 거의 엄청난 수준아닌가요. 체형문제거나요.
    암튼 원글님 다이어트에 브리오슈가 웬말인가요 ㅎㅎ 브리오슈자체도 버터폭탄인데 거기에 캬라멜;;
    하긴 주먹밥 먹으며 이 글 쓰는 저도 뭐... 반성합니다.-_-

  • 6. 원글이
    '16.4.26 4:55 PM (101.100.xxx.106)

    좀 웃어보자고 쓴 글이에요....
    다이어트 중인 것은 맞는데, 전 한달에 딱 하루 (생리 전날)는 그냥 이것 저것 먹어요. 안그래도 생리전날은 우울하고 불안하고 해서 일부러라도 탄수화물이랑 달달한 것을 먹어줘요. 전 딱 생리 전날이면 단 빵이 막 땡기더라구요.

  • 7. ...
    '16.4.26 5:02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처진 살이 없어야 해요.
    어깨 팔의 사방 둘레가 잉여지방없이 탄탄하면 겨드랑이 사이에 공간이 생겨요.
    그러면 팔의 안쪽면(윗부분)이 몸통에 닿지 않아요.
    여름에 시원하고요.
    그 다음엔 허리로 내려가는 측면의 체형과 관련.
    상체가 일자형이면 팔이 몸통에 안 닿을 수가 없지만 역삼각형이면 팔 아랫부분을 몸통에 딱 붙이고 서도 그 사이에 공간이 생겨요.
    살 쪄보니까 차이점을 알겠어요.
    공간이 없으니까 더워 죽겠어요.ㅋㅋㅋ

  • 8. ㅋㅋㅋ
    '16.4.26 5:12 PM (39.120.xxx.249)

    저 엄청 웃으면서 글보고 댓글보고 깜놀했어요!
    호두 브리오쉬 어디 제품인가요 저도 어제 한고은보고 너무 놀맀는데 그거먹고 진정 좀 해야겠어요
    어쩜 말랐는데 얼굴에 주름도 없고!!!
    하지만 전 어제 냉부에서 칼로리 낮춘 맥주만 들어찬 냉장고를 봤더니 날씬함의 비밀을 알거같습니다. 그렇게 맛없는 걸 먹고 살수 있다니 저랑은 다른 종족인걸로 판명났지요 ㅋㅋ

  • 9. ..
    '16.4.26 5:15 PM (211.223.xxx.203)

    161/49
    팔이 붙는다.

    다욧 해야겠네요.
    얼굴살이 빠진다는 게 함정!

  • 10. 84
    '16.4.26 5:26 PM (110.70.xxx.251)

    ㅋㅋ 너무 재밌구먼요. 악댓에 버럭 안하는 님도 점잖코.ㅋㅋ

  • 11. 그죠
    '16.4.26 5:28 PM (101.100.xxx.106)

    39님// 저칼로리 맥주 그죠...암만 그래도 알콜 종류가 영양은 없이 칼로리가 높다고 알고 있는데, 한고은씨는 술은 살로 안 가는 체질인가봐요. 저는 배우는 그냥 예쁘다...말고 좀 분위기 있게? 섹시 가련 (한고은)하던가, 카리스마 청순 (이미숙) 하던가, 강렬 카리스마 수더분 (윤여정) 하던가, 몽환 미묘 (김민희) 하던가...그런 거 참 좋아해서. 한고은씨가 눈 깜박이면서 이말 저말 하는데 그게 어쩐지 엘프어 동시통역으로 들리더니, 저랑은 다른 종족이 맞는 걸로...

  • 12. ......
    '16.4.26 5:34 PM (14.40.xxx.82)

    무슨 말인지 알 듯해요.
    저도 팔이 좀 가는 편인데, 좀 많이 먹는다 싶으면
    팔(겨드랑이 지나서 바로 있는 부분)이 좀 낑기는 느낌이 생겨요.
    물론 남들은 모르겠죠.저만 느끼는 미묘한 차이?
    저도 그런 느낌 들면 불편해서 바로 식사 조절하거든요.

    그나저나 원글님 성격 디게 좋으실거같아요^^

  • 13. 소곤소곤
    '16.4.26 5:34 PM (101.100.xxx.106)

    110님// 저 사실은 그저께 야채비빔밥먹고 과일 타르트도 반 조각 입가심으로 먹었어요.
    제 의견은요... 생리전 증후군의 극한에 다다르기 전에 (그러니까 생리전 한 2-3일전이 식욕대폭발 우울 불안 대폭발) 그 전에 미리 맛있는 걸 쟁여놓아야해요. 제가 몇 번 맛난 것들을 쟁여놓지 않는 바람에 괜히 맛도 별로 없이 살만 찌는 음식으로 생리전 식욕을 채웠던 적이 몇 번 있었거든요. 맛없는 거 먹고 배 부르고 살찌면 막 스스로 안타까워요. 그래서 미리 미리 쟁여놓습니다. 신랑이 저보고 무슨 다람쥐가 겨울 준비하냐고 놀리곤해요.

  • 14. ㅋㅋㅋㅋ
    '16.4.26 5:37 PM (220.121.xxx.71)

    브리오쉬 냉동실에 넣어둔거 해동시켜야 겠어요 ㅋㅋ

  • 15. 어머ㅎㅎㅎ
    '16.4.26 5:56 PM (117.111.xxx.44)

    팔이 닿으면이라니..사람이 몸에 팔이 안닿을수도 있는 종인줄 몰랐어요
    놀라서 맥주한병 들이켜야겠네요
    진정시켜야지..... ㅎㅎㅎㅎㅎ

  • 16. 태미
    '16.4.26 6:02 PM (219.255.xxx.212)

    아. 원글님 친구하고 싶네요
    너무 유쾌하고 재밌는 분이세요 ㅎ

    위트 넘치는 글에 정색하고 한심한다는 분은
    유머감각을 좀 길러야.. ㅋ
    주변분들 좀 뜨악하겠어요

    식생활의 진리는 단짠단짠.. 암요~ 그렇고말구요

  • 17. 옴마야
    '16.4.26 6:41 PM (61.98.xxx.84)

    단짠느매는 사랑입니다. . .

  • 18. ..
    '16.4.26 7:00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한고은씨 얼굴 정말 이쁘지만 그 팔뚝때문에 초딩몸매같이 보이던데요
    본인은 날씬하다고 노출시키는지 모르겠지만;;;

  • 19.
    '16.4.26 8:43 PM (183.101.xxx.235) - 삭제된댓글

    웃자고 한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왜 이리들 진지하신지..
    저도 생리전엔 케잌 파이 아이스크림 초콜렛.. 엄청 땡겨요.
    그러다 생리끝나면 다시 정신차리고 다이어트하고 이게 계속 반복되니 살은 찌지도 빠지지도않고 늘 유지만 하네요.

  • 20.
    '16.4.26 10:46 PM (124.217.xxx.118) - 삭제된댓글

    무슨 유머에 유쾌함?
    앞뒤가 난 맞게 글 쓰고 웃자고 넘기라고
    여튼 먹는거 낙으로 여기고 사는 사람들 greedy 해요

  • 21.
    '16.4.26 10:50 PM (124.217.xxx.118)

    무슨 웃겨야 웃죠?
    네 ~단짠단짠 즐기며 웃으며 사세요
    유머감각 모자란 댓글 지웁니다요.
    뭐 모르셔서 그리 먹겠어요?
    것도 못 참으면서 무슨 연예인 몸매 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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