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 관계에서도 밀당..

ㅇㅇ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6-04-26 16:27:43
이 필요한지 몰랐어요..
알면 알수록 무궁무진 하군요..
저는 친구를 사귀면 깊게 두세명만 만나는데..
그리고 밥먹고 싶으면 콜하고 약속있대면 말고 그냥 있는그대로 행동해요 그게 그냥 보통인줄 알았는데..

최근에 알게 된 사람은 발이 넓고 인간관계를 마치 사업가?처럼 하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말을 전하거나 그릇된 행동을 하지는 않고 선도 잘 지키면서 다수를 관리?하더라구요.,몰랐는데 저도 그 중 하나였구요...

처음에 저같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제가 둔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서야 그 사실을 깨닫고 말도 줄이고 그 사람 장단에 맞춰 저도 가려가며 말하고 행동해요.

이 사람은 밀고 땡기기도 잘해요 ..남녀사이에만 존재하는줄 알았는데 ㅎㅎㅎ일주일이 바쁘고 만나자 하면 대부분 거절..첨엔 거의 일주일을 저랑 붙어 지냈어요 집도 가깝고..
근데 활동 영역이 넓어지며 만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처음엔 섭섭하기도 했다가 지금은 저도 적당히 거리를 두구요.

그쪽에서 만나자고 연락하기 전엔 먼저 만나잔 말 잘 안하구요..
이 사람이 챙기는 사람이 많다보니 혹 자기가 섭섭하게 했다 생각이 들면 무지 잘해줘요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처세술이 뛰어난 거죠..전 하라고 해도 못해요..그 사람 능력이죠.

얼마전에는 저더러 엄마들끼리도 밀고당기기가 중요하다고 하대요?음?처음 듣는 얘기라 뭔소린가 했는데 그래야 아쉬워 하기도 하고 여자들 사이에도 그런게.은근 존재한다더라구요.
저 마흔 중반인데 처음 알음 ㅎㅎㅎ신비하군요..엄마들의 세계란..

처음엔 그럼 나도 그래야 하나 안그럼 쉬운여자로 보이려나 싶었는데 뒤돌아 생각해보니 너무 피곤한 거에요..
전 연애때도 남자랑 밀당하라고 해도 피곤해서 제가 먼저 연락하고 만나고 그랬거든요..저 나름 그게 진심이라 생각했고 그게 편해서..

근데 여자들..게다가 친구 사이에서까지 밀당을 해야 하다니..
전 그냥 저대로 살기로 했네요..
제가 있는 이 동네만 그런건가요?제가 이상한 건가요?ㅎㅎㅎ

IP : 82.217.xxx.2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pp
    '16.4.26 5:29 PM (121.137.xxx.96)

    그런사람 피곤해요.
    그냥 있는 그대로의 사람이 좋아요.
    연락하면 꼭 자기 바쁜데 하면서 튕길듯 얘기하고
    은연중에 내가 자길 무척 좋아하는듯이 얘기하고
    뭔가 만나서 얘기하면 깨름직하고 개운하지 않아서
    이젠 연락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532 밥에 기름을 넣어 밥을 하면 더 부드러울까요 6 밥짓기 2016/09/18 2,084
597531 중고골프채 처리법? 걍 버리는게 답일까 2016/09/18 5,081
597530 서울 강북쪽에 거동불편한 분이 갈만한 찜질방이 있을까요? 친정엄마 2016/09/18 365
597529 더치커피 유효기간이 아땋게 되나요?? 2 Turnin.. 2016/09/18 3,080
597528 사업하는 남자들 애셋은 낳아야 5 2016/09/18 3,998
597527 9월 18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 1 개돼지도 .. 2016/09/18 391
597526 알고보니 세상 먹을거 없네요 13 0000 2016/09/18 5,970
597525 18년동안 50만명 사망..내전수준이네요 2 총기국가 2016/09/18 3,084
597524 전국구 스폰서검사의 사생활 잼있어요 13 팟캐스트 2016/09/18 5,372
597523 작은 마트에 수입농산물 4 ㅁㅁ 2016/09/18 788
597522 미국이 악마로 지목한 나라들 3 프러퍼간다 2016/09/18 1,457
597521 삼십여 평생 팝콘소리 때문에 영화 못보긴 처음이네요 7 ㅇㅇ 2016/09/18 2,897
597520 티셔츠 걸었을때 어깨뿔 안생기는 옷걸이 없을까요? 11 2016/09/18 11,015
597519 풍차 무서우신분 안 계세요 10 .. 2016/09/18 3,495
597518 영화 '밀정' 너무 감동적이고 재밌어요! 6 루치아노김 2016/09/18 2,976
597517 손예진 같은 여배우가 잘됐음 좋겠어요~ 19 ㅇㅇ 2016/09/18 5,905
597516 전세만기시 이사를 며칠 먼저하려는데요 3 .. 2016/09/18 1,291
597515 거울보느라 잠 안자고 있어요 8 2016/09/18 2,194
597514 사랑표현에 서툰 남자랑은 재미없어서 연애 못할 것 같아요 21 표현 2016/09/18 7,708
597513 베스트 글 며느리의 시작 편지. 시어머니 보세요. 8 .... 2016/09/18 3,662
597512 5개월 시츄 무료 분양 9 .. 2016/09/18 2,694
597511 10대 20대 초반보다 20대후반 30대때 더 뜨겁게 좋아해본 .. .... 2016/09/18 752
597510 여쭈어 ㅂ아요 82cook.. 2016/09/18 356
597509 샐러드 매일 드시는 분들 팁 좀 주세요 야채 고르기나 소스 4 topgea.. 2016/09/18 2,265
597508 부동산 문의할 사이트 좀 소개 부탁드려요~~ 3 // 2016/09/18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