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민한 남자 아이를 키우는 것 조언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6-04-26 16:22:45

저희 아이가 예민한 아이입니다.

남보다 더 예민한 아이들 있잖아요. 그런 타입입니다.

그래서 남에게 오해를 많이 사기도 하고 남들 하는 말에 심하게 상처도 받고 합니다.

운동을 잘 못하는데 애들이 야 그것도 못해 이런 말 하나하나에 상처 받아서

굴로 들어가버리는 스타일이라.

운동을 시키고 있지만 타고난 운동감이 그저그래서 애들하고 놀다보면 치이는데

그게 본인에게 무지 상처가 되는 모양입니다.

보통 남자애들은 그러려니 하는걸 끌어안고 가구요.

그러다 보니 같이 놀려는 애들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본인이 남과 놀 생각이 없습니다.

여자애들이나 나이 어린 친구들과는 잘 놉니다만

12살이라 여자애들과 놀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친구들끼리 욕하는것도 못견뎌하고 욕도 못해요.

친구가 욕을 하면 무시하고 상대를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학교를 그만둘 수도 없고 잘 다니라고 할수도 없고

정말 성향이 다른 남자애 키우는건 힘드네요.

차라리 축구를 시킨다거나 해서 단체 운동에 익숙해지게 할까

심리 치료를 받아볼까 고민중입니다.

예민한 남자 아이 키워보신 분 계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4.38.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4.26 4:26 PM (61.253.xxx.170)

    운동은 아이가 원해서 하는 건가요?
    평소에 자신감을 북돋워주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희아이도 7세로 비슷한 성향인데, 초등학교가면 더 힘들어진다 vs 바뀐다.. 로 주위사람들 의견이 분분하네요.
    심리치료는 무작정 놀이치료, 그림치료보다는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병원을 먼저 방문하는 게 좋다고..
    보건소 심리상담센터에서 알려주더군요.

  • 2.
    '16.4.26 4:28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5-6세인줄 알았는데 12세라니요...
    글쓰신 엄마가 아이를 유치원생처럼 여기는것같구요
    12살이 이정도면 바로 상담받아야지요

  • 3. ..
    '16.4.26 4:32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단체운동 하라면 더 굴을 파고 들텐데요.
    제 아들도 그래요.
    오죽하면 군대 가서도 축구 안한 병사. ㅎㅎㅎ
    남하고 배우며 비교 안당하게 개인레슨했어요.
    수영, 스노우보드,인라인스케이트 등등..
    오래 걸리거나 말거나 일단 어느 수준에 이르면 남과같이 놀자고 어울려도 쳐지지 않으니 주눅도 안들고요.거기까지 도달하기가 돈들고 시간들고 힘들었네요

  • 4. @@
    '16.4.26 5:03 PM (14.38.xxx.218)

    군대 가서 축구 안할정도로 멘탈이 강하다니 부럽습니다. 그럼 개인운동을 알아봐야겠네요
    조언 감사드려요~~

  • 5. 평소에
    '16.4.26 5:31 PM (121.182.xxx.126) - 삭제된댓글

    그까짓거 별 거 아니라고 자꾸 얘기해주시 운동 태권도도 괜찮아요
    저희 아이는 그것도 싫어해서 배드민턴 하는데 남하고 안부대껴서 하는거에요 ㅜ ㅜ
    근데 그것도 하다보니 실력이 늘어서 중딩된 지금은 점심 시간마다 담당쌤이 불러서 친다네요
    학교 대표로 나갈거라고
    아이가 깨지는수밖에 없는데 그 과정이 본인도 힘들고 아이는 더 힘들어요
    엄마가 아이 이야기 계속 잘 들어주시되 아이 말에 너무 일희일비 하지마세요
    엄마가 안타까워하면 애는 더 크게 느끼구요 아빠가 시간 날때마다 같이 운동하고 얘기 많이 해 주세요

  • 6. 평소에
    '16.4.26 5:32 PM (121.182.xxx.126)

    그까짓거 별 거 아니라고 자꾸 얘기해주시 운동 태권도도 괜찮아요
    저희 아이는 그것도 싫어해서 배드민턴 하는데 남하고 안부대껴서 하는거에요 ㅜ ㅜ
    근데 그것도 하다보니 실력이 늘어서 중딩된 지금은 점심 시간마다 담당쌤이 불러서 친다네요
    학교 대표로 나갈거라고
    아이가 깨지는수밖에 없는데 그 과정이 엄마도 힘들고 아이는 더 힘들어요
    엄마가 아이 이야기 계속 잘 들어주시되 아이 말에 너무 일희일비 하지마세요
    엄마가 안타까워하면 애는 더 크게 느끼구요 아빠가 시간 날때마다 같이 운동하고 얘기 많이 해 

  • 7. @@
    '16.4.27 12:04 PM (14.38.xxx.218)

    아 그죠? 저도 별거 아닌것처럼 행동하려고 해도 고학년 되니까 더 힘드네요.
    어릴때는 여자애하고도 놀고 저랑도 시간 많이 보내고 했는데 게다가 예민하다 보니 표정만 봐도
    금방 엄마 느낌을 알아서 그런지 고민 많아요 ㅠㅠ 그래도 열심히 키워볼랍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983 보험도 저축에 들어가나요? 8 저축글올린사.. 2016/08/15 1,829
585982 돌아오는 주일에 아버님 생신상 반조리식품 문의 질문 2016/08/15 911
585981 새누리, "위안부 합의는 부단한 노력의 성과".. 2 위안부합의는.. 2016/08/15 449
585980 파주가구단지 근처 맛집~~~ 파주 2016/08/15 725
585979 폰 미납요금 내면 바로 멤버쉽 포인트 사용 가능한가요??? .... 2016/08/15 416
585978 서울 호텔 중에서 객실이 제일 쾌적하고 좋았던 호텔이 어딘가요?.. 7 호텔 2016/08/15 4,331
585977 중고차 530만원 자차 들까요? 2 ... 2016/08/15 1,415
585976 삼척을 초보가 운전해서 가기 힘들까요? 8 경기도에서 2016/08/15 2,319
585975 광역버스탔는데 옆에남자가... 5 .... 2016/08/15 3,147
585974 자기보다 못한 남자들을 계속 만나는 여자 15 궁금이 2016/08/15 8,051
585973 유산균이 백억/십억 어떤게 좋은가요 8 유산균 2016/08/15 2,370
585972 X선에 배 곳곳에 ㄸ이 많은 변비는 어떻게 해결해야 13 배아파요 2016/08/15 2,284
585971 우사인 볼트 대단하네요 10 2016/08/15 3,193
585970 폭식과 우울증과 노화의 원인ㅡ설탕ㅡ대안 30 연재 2016/08/15 8,142
585969 제피부 왜이래요 ㅠㅠ 5 오후 2016/08/15 2,095
585968 가수 윤상 노래 들으세요? 들을때마다 넘 힘들어요 감정적으로 ㅋ.. 23 ... 2016/08/15 6,270
585967 운동하면 처진 뱃살/ 처진 가슴이 좀 올려 붙나요? 4 궁금 2016/08/15 2,603
585966 이 더운 여름에 집에서 뭐 시원한 옷을 입으시나요? 11 더위 2016/08/15 2,395
585965 녹차티백의 내용물을 갈아도 녹차가루 되나요? 3 녹차가루필요.. 2016/08/15 1,136
585964 경남은 꼭 비올 것 같은 날씨네요 ^^ 2016/08/15 445
585963 시댁 전기세 70만원 나왔더라구요 42 ... 2016/08/15 26,635
585962 낙동강 일부지역 산소 '제로'..'로봇 물고기'만 살 수 있다 3 ... 2016/08/15 834
585961 천주교 이거 뭐에요? 13 2016/08/15 4,212
585960 추석 선물로 회사에서 과일 한박스 받는거 어떠세요? 27 ... 2016/08/15 2,757
585959 김희애 전에도 30 khm123.. 2016/08/15 8,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