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에 빵집에서 정말 귀여운 아기를 봤어요

얼마전에 조회수 : 2,862
작성일 : 2016-04-26 16:20:29

제가 아이가 없어서 몇살인지 생각을 못해요.


서준이 서언이 나이또래 같았어요. 키나 말하는 모습이요.


빵집에 들어오더니 아 빵이야 빵~ 빠앙~~ 이러더니 혼자 뽈뽈뽈 거리면서 돌아다니더라고요.


걱정이 좀 되었어요.


역시나 요즘 빵집이라 포장이 없었거든요..ㅋㅋㅋ


근데 아기가 정말 신기하게 손은 안올리고 빤히 바라보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뽀로로빵을 보더니 엄마한테 다시 가서 끌고 엄마 빵이야 빵~ 뽀로로~빠앙~~ 이러더라고요..ㅋㅋㅋㅋ


그러니 엄마가 가지고 와~ 이러니까 다시 쪼로록 가서 냉큼 들고 엄마 쟁반위에 올려놓고 빵이다아아아~~


이러고 좋아하고 엄마 뒤 졸졸졸 따라가더라고요.


그 나이대의 아이가 손도 안대고 구경만 할 수 있는 것도 신기했고...ㅋㅋㅋ


허락 받고 가지고 간다는 개념이 있는 것도 신기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한번은 다른 아이였는데

그 ㅇ아기도 마찬가지 그 나이대였는데

이번에는 먼저 알아서 뽀로로빵 포잔된걸 가지고 오더니 엄마 쟁반위에 올려놓고 이건 내 빵이야ㅕ~~이러더라고요..ㅋㅋㅋㅋㅋ 엄마가 알앗어. 이거 하나만 사야해~ 하니까 으응~ 이러고 빵을 만지지도 않고 구경다니고요..ㅋㅋㅋㅋㅋ


가끔 막 만지고 훅 엄마가 내려놓고 그냥 가는 경우도 보고 아이들이 막 만지는거 제지하지 않는 엄마들도 보지만 저런 아이들은 정말 귀엽더라고요..ㅋㅋㅋㅋㅋ 이미 사고 판다는 개ㅑ념을 잘 알아서 저러는건지...ㅋㅋㅋ


특히 그 빵과 팡 사이의 발음이 정말 귀엽더라고요


IP : 218.37.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6 4:22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엄마가 수시로 가르친 결과죠.
    잘 키웠네요.

  • 2. 제가
    '16.4.26 4:27 PM (61.72.xxx.13)

    돌보는 33개월 아이
    자전거 타려고 1층에 내려 왔는데
    라일락 나무 위에서 새소리가 짹짹
    나무 위를 올려다 보더니
    "새야~ 뭐라구우~
    ***이 좋다궁~"
    아 정말 귀여워서 ㅎㅎㅎㅎ

    그리고 놀이터 갔는데
    "여기 데려와 줘서 고마워요~"

    비누방울 장난감이 있더라고요.
    미끄럼 올라 가는 계단에.
    베드민턴 채처럼 생긴걸로 신나게
    거품을 만들다가
    어느 아주머니가 다가와 챙겨 가니
    그 뒤에다 대고
    "미안합니다~"

    오~*** 그런말도 할 줄 알아?
    하니까
    "그러엄~ 알지."
    최고 예쁠 때인것 같아요.

  • 3. ..
    '16.4.26 4:46 PM (218.37.xxx.97)

    제가 님이 돌보시는 아이 정말 귀엽네요~ 일화만 들어도 웃음이 나요~

  • 4. ...
    '16.4.26 9:29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동네꼬마랑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인사도 예쁘게 하고, 옷도 예쁘게 입고, 서 있는것도 예쁘고..,모조리 다 예쁘길래...넌 어디가 제일 예쁘니? 다 예뻐서 못 집겠다 얘.
    했더니, 네 살짜리가 손을 가슴에 대면서, 전 마음이 제일 예쁜것 같아요. 하는데 내 딸도 아닌데 껴안아 주고 싶은 맘 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404 예금압류 예고란 문자가 왔는데 번호로 연락하니 안 받네요 8 나나 2016/04/27 2,444
552403 교보 여성ci보험 7 :; 2016/04/27 1,369
552402 준대형급 중형세단 말리부 신형 사전계약 받네요 3 흉기차 떨고.. 2016/04/27 1,229
552401 오늘 중학생들 일찍 마친곳이 많나보네요 3 시험? 2016/04/27 1,327
552400 진중권 “바보들아, 문제는 박근혜야” 9 ... 2016/04/27 3,104
552399 아파트 담배연기 3 못 살겠다 2016/04/27 1,478
552398 고진살있는 남편과 잘사는경우도 있나요?? 2 .. 2016/04/27 2,700
552397 40중반 나이에 친구집 방문하면 뭐하며 시간 보내나요? 16 . . . .. 2016/04/27 3,823
552396 이사문제 31 써니 2016/04/27 4,987
552395 '비혼이 대세?'…외국 처녀라야 딱지 떼는 농촌총각엔 '상처'(.. 6 정신나간 연.. 2016/04/27 2,836
552394 돈 걱정은 누구나 다 하고 사나요? 15 우울 2016/04/27 4,583
552393 멜론 들으시는분들? 자주자주 다운되지 않으세요? 2 아 진짜 2016/04/27 537
552392 북한엔 벚꽃이 없다. 살구꽃이 활짝핀 평양거리 5 무식한 농부.. 2016/04/27 1,404
552391 딸애가 생리를 걸러요. 17 gks 2016/04/27 2,671
552390 영문법 2 컬리수 2016/04/27 692
552389 김한길은 국민당 탈당?? 9 ^^ 2016/04/27 2,172
552388 반트365 어떤가요? 3 꿀피부 2016/04/27 1,718
552387 살 뺐는데 아무도 몰라봐요 ㅠㅠ 20 .... 2016/04/27 3,919
552386 인스턴트 가루 커피 추천해주세요 (셜록컵 질른 기념) 9 셜로키언 2016/04/27 2,422
552385 미운남편 떡 하나 더주네요 2 에휴 2016/04/27 1,042
552384 영어 절대평가 내신 4 고1맘 2016/04/27 1,702
552383 자기 건물에 직접 부동산 차려서 하는 경우 어떤가요 9 공인중개사 2016/04/27 2,086
552382 스마트폰 기기변경 하려는데 잘 모르겠어요...(아이폰) 1 도움요청 2016/04/27 758
552381 불안 증폭 사회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불안과 분노를... 5 아이사완 2016/04/27 1,156
552380 다시 태어난다면 키랑 가슴중 어떤걸 선택하실건가요 37 굴욕 2016/04/27 5,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