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에 빵집에서 정말 귀여운 아기를 봤어요

얼마전에 조회수 : 2,853
작성일 : 2016-04-26 16:20:29

제가 아이가 없어서 몇살인지 생각을 못해요.


서준이 서언이 나이또래 같았어요. 키나 말하는 모습이요.


빵집에 들어오더니 아 빵이야 빵~ 빠앙~~ 이러더니 혼자 뽈뽈뽈 거리면서 돌아다니더라고요.


걱정이 좀 되었어요.


역시나 요즘 빵집이라 포장이 없었거든요..ㅋㅋㅋ


근데 아기가 정말 신기하게 손은 안올리고 빤히 바라보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뽀로로빵을 보더니 엄마한테 다시 가서 끌고 엄마 빵이야 빵~ 뽀로로~빠앙~~ 이러더라고요..ㅋㅋㅋㅋ


그러니 엄마가 가지고 와~ 이러니까 다시 쪼로록 가서 냉큼 들고 엄마 쟁반위에 올려놓고 빵이다아아아~~


이러고 좋아하고 엄마 뒤 졸졸졸 따라가더라고요.


그 나이대의 아이가 손도 안대고 구경만 할 수 있는 것도 신기했고...ㅋㅋㅋ


허락 받고 가지고 간다는 개념이 있는 것도 신기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한번은 다른 아이였는데

그 ㅇ아기도 마찬가지 그 나이대였는데

이번에는 먼저 알아서 뽀로로빵 포잔된걸 가지고 오더니 엄마 쟁반위에 올려놓고 이건 내 빵이야ㅕ~~이러더라고요..ㅋㅋㅋㅋㅋ 엄마가 알앗어. 이거 하나만 사야해~ 하니까 으응~ 이러고 빵을 만지지도 않고 구경다니고요..ㅋㅋㅋㅋㅋ


가끔 막 만지고 훅 엄마가 내려놓고 그냥 가는 경우도 보고 아이들이 막 만지는거 제지하지 않는 엄마들도 보지만 저런 아이들은 정말 귀엽더라고요..ㅋㅋㅋㅋㅋ 이미 사고 판다는 개ㅑ념을 잘 알아서 저러는건지...ㅋㅋㅋ


특히 그 빵과 팡 사이의 발음이 정말 귀엽더라고요


IP : 218.37.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6 4:22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엄마가 수시로 가르친 결과죠.
    잘 키웠네요.

  • 2. 제가
    '16.4.26 4:27 PM (61.72.xxx.13)

    돌보는 33개월 아이
    자전거 타려고 1층에 내려 왔는데
    라일락 나무 위에서 새소리가 짹짹
    나무 위를 올려다 보더니
    "새야~ 뭐라구우~
    ***이 좋다궁~"
    아 정말 귀여워서 ㅎㅎㅎㅎ

    그리고 놀이터 갔는데
    "여기 데려와 줘서 고마워요~"

    비누방울 장난감이 있더라고요.
    미끄럼 올라 가는 계단에.
    베드민턴 채처럼 생긴걸로 신나게
    거품을 만들다가
    어느 아주머니가 다가와 챙겨 가니
    그 뒤에다 대고
    "미안합니다~"

    오~*** 그런말도 할 줄 알아?
    하니까
    "그러엄~ 알지."
    최고 예쁠 때인것 같아요.

  • 3. ..
    '16.4.26 4:46 PM (218.37.xxx.97)

    제가 님이 돌보시는 아이 정말 귀엽네요~ 일화만 들어도 웃음이 나요~

  • 4. ...
    '16.4.26 9:29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동네꼬마랑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인사도 예쁘게 하고, 옷도 예쁘게 입고, 서 있는것도 예쁘고..,모조리 다 예쁘길래...넌 어디가 제일 예쁘니? 다 예뻐서 못 집겠다 얘.
    했더니, 네 살짜리가 손을 가슴에 대면서, 전 마음이 제일 예쁜것 같아요. 하는데 내 딸도 아닌데 껴안아 주고 싶은 맘 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612 여기 기자분 많이 들어오시죠? 선거때 개인정보 유출하고 잡아떼는.. 3 @@ 2016/04/27 592
552611 가습기메이트 몇년간 써왔는데 저같은증상 혹시 있으신분 19 가습기살균제.. 2016/04/27 3,248
552610 어제밤 꿈에 시국사범이 되었어요 1 두려웠어요 2016/04/27 460
552609 밴쿠버는 인종차별 덜하겠죠? 11 ㅇㅇ 2016/04/27 3,201
552608 참존컨트롤크림이랑 스팀테라피 같이 쓰니 좋네요. 2 ^^ 2016/04/27 1,305
552607 지나치게 긍정적 칭찬만하는사람도 피곤하지 않나요? 6 과유불급 2016/04/27 2,160
552606 임시공휴일 발표언제하나요? 8 //// 2016/04/27 2,152
552605 대학생들 학점 신경 많이 쓰나요? 49 .. 2016/04/27 3,943
552604 서울 은정초, 전교생 무상 방과후학교 시행 13 샬랄라 2016/04/27 1,656
552603 돌 아기 데리고 등산할 수 있을까요? 37 고민중 2016/04/27 3,549
552602 부처님께서 토요일에 오셨네요 9 이럴수가 2016/04/27 1,615
552601 6 하객 2016/04/27 807
552600 옥시 대체할 식기세척기 세제 질문이요~~ 5 옥시불매 2016/04/27 1,407
552599 어버이연합 배후는 국정원이었나? 8 배후는 2016/04/27 719
552598 오랜 만에 ... 말 좀 시켜 주세용~ 대화가 필요해용~ 30 아줌마 2016/04/27 2,332
552597 황의완 교수라고 혹시 아세요? 알콜중독.화병치료.. 케로로 2016/04/27 1,751
552596 구운계란 만들었는데 맛있네요 25 -- 2016/04/27 4,746
552595 갑자기 5세 아이가 유치원에서 내내 운다고 글올렸는데뇨 7 마음 2016/04/27 2,116
552594 국배달시켜먹는곳 알려주세요 2016/04/27 465
552593 엄마가 식욕이 없고 기운없어하세요 7 Always.. 2016/04/27 1,753
552592 옥시 연구부장 "살균제 유해 가능성 첫 인지..상부 보.. 3 샬랄라 2016/04/27 957
552591 이번주 인간극장 17 보시나요 2016/04/27 5,059
552590 유럽여행 옵션 선택 26 ... 2016/04/27 2,537
552589 김홍걸님-전대 연기 시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가능 4 더민주 전당.. 2016/04/27 975
552588 요새 듣는 노래 뭐 있으세요? 공유해봐요~~ 29 출근길 2016/04/27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