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에 빵집에서 정말 귀여운 아기를 봤어요

얼마전에 조회수 : 2,859
작성일 : 2016-04-26 16:20:29

제가 아이가 없어서 몇살인지 생각을 못해요.


서준이 서언이 나이또래 같았어요. 키나 말하는 모습이요.


빵집에 들어오더니 아 빵이야 빵~ 빠앙~~ 이러더니 혼자 뽈뽈뽈 거리면서 돌아다니더라고요.


걱정이 좀 되었어요.


역시나 요즘 빵집이라 포장이 없었거든요..ㅋㅋㅋ


근데 아기가 정말 신기하게 손은 안올리고 빤히 바라보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뽀로로빵을 보더니 엄마한테 다시 가서 끌고 엄마 빵이야 빵~ 뽀로로~빠앙~~ 이러더라고요..ㅋㅋㅋㅋ


그러니 엄마가 가지고 와~ 이러니까 다시 쪼로록 가서 냉큼 들고 엄마 쟁반위에 올려놓고 빵이다아아아~~


이러고 좋아하고 엄마 뒤 졸졸졸 따라가더라고요.


그 나이대의 아이가 손도 안대고 구경만 할 수 있는 것도 신기했고...ㅋㅋㅋ


허락 받고 가지고 간다는 개념이 있는 것도 신기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한번은 다른 아이였는데

그 ㅇ아기도 마찬가지 그 나이대였는데

이번에는 먼저 알아서 뽀로로빵 포잔된걸 가지고 오더니 엄마 쟁반위에 올려놓고 이건 내 빵이야ㅕ~~이러더라고요..ㅋㅋㅋㅋㅋ 엄마가 알앗어. 이거 하나만 사야해~ 하니까 으응~ 이러고 빵을 만지지도 않고 구경다니고요..ㅋㅋㅋㅋㅋ


가끔 막 만지고 훅 엄마가 내려놓고 그냥 가는 경우도 보고 아이들이 막 만지는거 제지하지 않는 엄마들도 보지만 저런 아이들은 정말 귀엽더라고요..ㅋㅋㅋㅋㅋ 이미 사고 판다는 개ㅑ념을 잘 알아서 저러는건지...ㅋㅋㅋ


특히 그 빵과 팡 사이의 발음이 정말 귀엽더라고요


IP : 218.37.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6 4:22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엄마가 수시로 가르친 결과죠.
    잘 키웠네요.

  • 2. 제가
    '16.4.26 4:27 PM (61.72.xxx.13)

    돌보는 33개월 아이
    자전거 타려고 1층에 내려 왔는데
    라일락 나무 위에서 새소리가 짹짹
    나무 위를 올려다 보더니
    "새야~ 뭐라구우~
    ***이 좋다궁~"
    아 정말 귀여워서 ㅎㅎㅎㅎ

    그리고 놀이터 갔는데
    "여기 데려와 줘서 고마워요~"

    비누방울 장난감이 있더라고요.
    미끄럼 올라 가는 계단에.
    베드민턴 채처럼 생긴걸로 신나게
    거품을 만들다가
    어느 아주머니가 다가와 챙겨 가니
    그 뒤에다 대고
    "미안합니다~"

    오~*** 그런말도 할 줄 알아?
    하니까
    "그러엄~ 알지."
    최고 예쁠 때인것 같아요.

  • 3. ..
    '16.4.26 4:46 PM (218.37.xxx.97)

    제가 님이 돌보시는 아이 정말 귀엽네요~ 일화만 들어도 웃음이 나요~

  • 4. ...
    '16.4.26 9:29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동네꼬마랑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인사도 예쁘게 하고, 옷도 예쁘게 입고, 서 있는것도 예쁘고..,모조리 다 예쁘길래...넌 어디가 제일 예쁘니? 다 예뻐서 못 집겠다 얘.
    했더니, 네 살짜리가 손을 가슴에 대면서, 전 마음이 제일 예쁜것 같아요. 하는데 내 딸도 아닌데 껴안아 주고 싶은 맘 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433 무는 개 1 ... 2016/05/17 659
558432 해독쥬스를 이제 믹서에안갈고 휴롬에착즙해먹어요 2 2016/05/17 2,119
558431 역변만 하는 외모 12 애엄마 2016/05/17 4,918
558430 엄마가 싫어요. 2 ... 2016/05/17 1,448
558429 호주이민에 대해서 5 2016/05/17 2,446
558428 성인 자전거 교육 받을 수 있는 곳 있을까요? 3 배우고싶당 2016/05/17 1,015
558427 이민가고 싶은데 얼마정도 있으면... 2 .. 2016/05/17 2,122
558426 오존식 공기청정기 짜증나네요;;; 9 풀빵 2016/05/17 5,160
558425 꿈 해몽 부탁두려요 딸기맘 2016/05/17 556
558424 국어, 영한, 영영, 옥편 사전 필요할까요? 5 사전 2016/05/17 864
558423 초등 의붓딸 거꾸로 매달아 물고문한 계모 14 2016/05/17 4,398
558422 어떤차가 안전한가요? 6 안전 2016/05/17 1,588
558421 중딩1 남자 아이 머리 컷 하는거 너무 싫어 해요 13 ㅡㅡ 2016/05/17 1,060
558420 아파트에서 이불 어디에서 햇빛소독하시나요? 7 2016/05/17 2,932
558419 헬로모바일 0원렌탈.. 1 ㅇㅇ 2016/05/17 1,097
558418 주엽역 그랜드 백화점 식당 맛있는 곳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8 주엽근방 2016/05/17 1,372
558417 무인탹배함 에 물건이 없어요 2 2016/05/17 1,644
558416 여자친구와 사소한 오해로 다퉜는데요 7 .. 2016/05/17 1,655
558415 초등5학년( 여 ) 생일 선물 뭘 살까요? 2 초등 생일선.. 2016/05/17 1,523
558414 오이소박이 안절이고 바로 담기도 하나요? 5 오이소박이 2016/05/17 2,351
558413 군산 잘 아시는분~~~~~ 26 딸기줌마 2016/05/17 4,445
558412 성인인데 시원스쿨로 공부하면 좋을까요? 영어 2016/05/17 1,199
558411 내일이 5.18 이네요. 8 음. 2016/05/17 711
558410 항공권 발권 관계 잘 아시는 분 4 choco 2016/05/17 1,593
558409 부자 돌싱남 20 ... 2016/05/17 1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