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실하게 공부하는데 생각만큼 성적이..

참 ,, 사람이 .., 조회수 : 1,915
작성일 : 2016-04-26 15:51:08
초등땐 그냥 놀렸어요
중학교 가더니 열심히 하고 싶대요
열심히 하더라구요 정말 열심히
초등학교때 공부를 안시켜놨으니 아무래도
모자란 부분이 보여요 ㅠ

그래도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합니다
어제 중간고사 치고왔는데 자기 반에서 맨날
여친이랑 놀러다니고 피씨방 다니는 아이가 어제
친 시험 다 백점이래요 ㅠ

우리 아인 제가 봐도 안쓰럽게 했는데도 못봤구요
다행히 오늘 친 시험은 잘봤다곤 하는데.,

이제 고작 2년 공부했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성실하게 하면
된다고 했지만, 저도 참 속상하대요 ㅠ

아이 머리는 그리 나쁘진 않은데.. 공부를 해본적이 없어서
지금 공부방법을 찾아가는 중이니 여러 시행착오가 있겠죠

그래도 고마운게 이렇게 했는데 난 왜 안될까 란 말이
아닌 뭐가 잘못된걸까 엄마 ,, 이러는데 너무 맘이 아프더라구요 ~ 물론 다른 아이들은 더더 치열하게 해서 잘하겠지만 ..

인생선배님들 성실하게 꾸준히 하다보면 잘하는 날 오겠죠 ?
IP : 211.215.xxx.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16.4.26 3:59 PM (112.153.xxx.100)

    격려해 주세요. 분명 잘할 겁니다. 다 치열하게 하면 성실히 해도 현상 유지로 보이죠. 힘 빠지지만, 부족한거 보충하시고, 지금처럼 해 나가면. 아마도 만족할만한 결과 보실거예요.

  • 2. 우리는
    '16.4.26 4:02 PM (14.63.xxx.57)

    실수를 실패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좌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수는 보완하면 됩니다.

    시험을 못봤다고 실패한 듯 좌절하는 모습은 좋지 않습니다.

    실수를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꾸준히 보완 한다면

    시간이 걸릴 뿐 반드시 나아질 것 입니다.

  • 3. ...
    '16.4.26 4:02 PM (220.75.xxx.29)

    지금은 시행착오중인거죠.
    우리애 학교 시험은 내일부터인데 난생처음 공부같은 공부를 하는 중2딸을 보면서 아침에 엄마는 결과는 크게 신경쓰지않으니 부담갖지말고 시험보라 했어요.
    그나마 빨리 정신차려준게 신통하고 이쁘잖아요.

  • 4. 처음그때
    '16.4.26 4:05 PM (203.234.xxx.219)

    성실한 아이가 결국 잘해요
    너무 급하고 조급하게 맘먹지 말고 한걸음 한걸음 간다 생각하고...
    현재 성적은 그동안 해온것의 결과물이고
    지금부터 열심히 해놓는게 고등학교가서 성적으로 나오는거구요
    중학생이니 전과목 다 잡으려하지말고 수학 영어만 선행 심화 실력을 길러 놓으세요
    안되면 수학이라도요 고등 수학 다지고 다지고 가라고하세요

  • 5. 꾸준히
    '16.4.26 4:06 PM (122.46.xxx.157) - 삭제된댓글

    하는 게 중요해요. 저희 아이도 초등학교 때 반장도 안하고
    잘하긴 했지만 뛰어나지는 않았는데 성실히 했어요.
    제가 너처럼 열심히 하면 전교 1등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잘하더니 수학 경시대회도 휩쓸고 외국 명문 공대 가더니
    이번에 세계 최고 공대 박사과정에 되었어요.
    초등학교 중학교는 점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기초 실력을 어떻게 쌓느냐인 것같아요.
    점수에 일희일비 하지말고 계속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 6. 꾸준히
    '16.4.26 4:14 PM (122.46.xxx.157)

    하는 게 중요해요. 저희 아이도 초등학교 때 반장도 안하고
    잘하긴 했지만 뛰어나지는 않았는데 성실히 했어요.
    중학교 때도 열심히 하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아
    제가 너처럼 열심히 하면 전교 1등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놀릴 정도로 하더군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잘하더니 수학 경시대회도 휩쓸고 외국 명문 공대 가더니
    이번에 세계 최고 공대 박사과정에 되었어요.
    초등학교 중학교는 점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기초 실력을 어떻게 쌓느냐인 것같아요.
    사실 저도 첨에는 몰라서 점수에 목맸었는데 지나고 보니
    점수에 일희일비 하지말고 실력쌓기에 집중해야하는 것같아요.
    계속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 7. ㅇㅇ
    '16.4.26 4:43 PM (14.39.xxx.114)

    공부는 쌓이는거에요
    순식간에 성과나면 뭐가 어렵겠
    지금 성적 좋은 아이들 그동안에 쌓아놓은 실력이 있는거지요
    님 자녀분도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거에요

    저희애가 운좋게 외고를 갔어요
    정말 별노력없이요
    초등때 학원 한번 안갔고
    중등때 조금 공부 하고요
    그러니 외고가서 내신이 바닥
    충격먹고 정말 열심히 하더군요
    제가 성적 나쁜거 당연하다 그게 공평한거다 그랬어요
    네 친구들은 초등때부터 쌓아놓은 실력으로
    외고 왔고 공부하는 노하우도 이미 갖춰있다
    네가 비슷한 성적 낸다면
    그건 불공평한거다

    좌절안하고 무지 열심히 하더니 따라잡았어요

    성실함이 최고입니다
    자녀분이 열심히 한다면 잘할수 있으니 격려해주세요

  • 8. 그아이는
    '16.4.26 5:09 PM (221.164.xxx.13)

    보는데서는 놀고 집에가서 잠안자고 공부할껄요.
    저희 딸 중학교때 중학교에서 전교 1등 하는 여자애 맨날 남자친구랑 놀러다닌거 카스에 올리고
    심지어는 제가 직접 시험 2주전인가 화장하고 어디 놀러 가는거 봤어요.
    그런데 수업할때 집중력이 정말 뛰어나고 집에서는 잠안자고 공부한대요.
    오죽하면 엄마가 공부 그만하고 자라고ㅡ.ㅡ 직접 그 엄마 아는 분 통해서 들었어요.

  • 9. ㅇㅇ
    '16.4.26 7:16 P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점수나 등수만 놓고 남과 비교하면 일찍 지쳐요. 전 아이한테 시험 볼 때 스스로 목표 점수를 세우게 해서 그거 달성하면 저도 만족하고 애도 칭찬 해요. 그리고 기대보다 못 본 시험은 왜 점수가 목표보다 덜 나왔을까 시험문제가 문제인가 공부방법이나 공부량이 부족했나 분석해서 시험 이후 공부에 반영하고요. 특목 갈 거 아니면 내신은 내가 어느 정도 하겠다 현실적인 목표 세워서 때로는 성취감도 느끼고 때로는 스스로 채찍질 할 수 있게 합니다. 결과만 놓고 비교하면 전교 1등 아니면 백 점 아니면 늘 실패하는 거죠. 내가 이번에 국어 90 목표했으면 그거 달성해서 스스로 잘했다 만족감 느끼고 칭찬하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덜 지치는 길인 것 같아요. 자신과 싸우라고 하세요. 다 각자의 길이 있어요.

  • 10. 원글
    '16.4.26 7:29 PM (211.215.xxx.23)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읽는데 눈물이 ㅠㅠ

    아이가 어제 엄마 내가 뭘 잘못한걸까? 더 열심히 했어야 하나? 방법이 뭐가 잘못되었을까 .. 하는데 눈물 나는걸 참느라 혼났네요 ㅠ

    오늘은 또 영어가 엄청 어려웠는데 잘쳤다고 기분 좋아서 온걸 보니 아이는 아이다 싶어요~~

    여기 댓글 아이한테 읽어줄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780 초등 고학년 남학생 힙색? 슬링백?은 어떤게 좋은가요? 1 . . . 2016/09/18 753
597779 대치 은마 10 Gee 2016/09/18 3,783
597778 통3중 스텐냄비 크기와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 포로리2 2016/09/18 1,077
597777 런던 시민들이 지하철에서 1시간 기다리는 이유? 1 지나가다 2016/09/18 2,083
597776 독립운동가 어플. 6 엠팍 2016/09/18 787
597775 서울대병원 입퇴원 확인서 끊어야 하는데 퇴근. ㅜ ㅜ 3 alice 2016/09/18 998
597774 굽이 1센티 정도의 낮은 플랫구두 신을때 편하세요? 6 ㄷㄷ 2016/09/18 1,681
597773 몸이 아픈데 증상 설명이 어려워요 14 .. 2016/09/18 2,732
597772 전신화상강아지 방치한 익산시 동물보호소 너무 화나요 4 점몇개 2016/09/18 941
597771 창덕궁에 갔다가.. 효명세자 그림자 밟기 --; 10 ........ 2016/09/18 3,241
597770 공통원서 접수시 맨 처음 장 밑에 9 급해요 2016/09/18 1,216
597769 모낭염 두세달 동안 병원치료 해야하나요? 4 2016/09/18 2,428
597768 남편은 진짜 남인가요... 23 후우 2016/09/18 6,358
597767 병원에서 폐경이라 하면 그 다음은요? ... 2016/09/18 827
597766 우리나라 식민지인가요? 3 씁쓸 2016/09/18 916
597765 김연아 피겨선수가 27살 지금까지 기부한 액수 8 ... 2016/09/18 3,689
597764 왜 이렇게 눈 주변이 가렵죠??? ㅠㅠㅠ 12 어휴 2016/09/18 3,426
597763 오후 가사육아도울 분 구하는 하늘의 별이네요ㅜㅜ 10 팅ㅜㅜ 2016/09/18 2,053
597762 인스타나 블로그로 옷파는 사람들 몇천씩도 벌죠? 7 라라라 2016/09/18 5,234
597761 김병기 의원의 화제의 어록이 나온 영상 7 국정원 2016/09/18 859
597760 아,,5일 쉬다 낼.회사가려니 넘싫어요ㅡ.ㅡ 13 원글 2016/09/18 2,882
597759 중학생 치아교정시 사랑니4개 작은 어금니 4개 다 뽑고 하는지요.. 9 궁금 2016/09/18 3,579
597758 배상훈쌤의 프로파일링 강의 21zone.. 2016/09/18 628
597757 정말 궁금해서요..소고기 얼마나 드시나요? 28 .. 2016/09/18 4,794
597756 사재기도 쟁여두기도 문제지만 무조건 버리라는 분들 보니 이해가 .. 23 미니멀? 2016/09/18 6,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