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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의 소리를 빨리 깨닫지 못하고 뒤늦은 후회만 하네요.

보리차 조회수 : 4,859
작성일 : 2016-04-26 14:33:56

종교 모임에서 단톡방에 누군가

애들 물건이 급하게 필요하다고 해서

저는 당연히 잠깐 하루만 빌려 달라고 하는줄 알고

좋은 마음에 제가 나섰는데

빌려 드리고 나니까

그 분이 자기 아이 매주 써야 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는 빌려 드리는 건줄 알고 나섰다

했더니 자기는 매주 써야 한다 하시네요.

싼 것도 아니고 비싼 물건이니 당연히

빌린다고 생각하고 나섰는데 당한 기분이네요.

자주 뵙던 분은 아닌데 그냥 제가 마음이

가는 분은 아니었는데 당하고 생각해보니

제 마음은 그 분한테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었던거 같은데

당하고서 후회하네요.. 눈뜨고 코 벤 느낌..

종교 모임에서 조차 이런분을 만나다니..

제가 너무 방심했었네요.

얼마나 이렇게 당하고 살아야 정신을 차리려나..

너무 한심스러워 한탄해 봅니다.


 

IP : 211.174.xxx.14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4.26 2:37 PM (115.41.xxx.181)

    돌려달라하세요.

    저런 사람들은
    하나님을 이용해서 사람들 등치는 사람입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저런사람들이 나쁜사람입니다.

  • 2.
    '16.4.26 2:38 PM (121.150.xxx.86) - 삭제된댓글

    그분이 제대로 말씀을 안해주셨네요.
    종교모임이 문제가 아니라 그사람의 표현이 문제였네요.

    종교모임이라고 다 사람이 옳바르고 착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내 종교때문에 모임에 참석하는거지 그 사람들이 착해서 참석하는건 아니잖아요.
    많고 많은 종교인중에 한 명일 뿐인 사람때문에 흔들릴 필요는 없어요.

  • 3. ㅇㅇ
    '16.4.26 2:39 PM (118.33.xxx.98)

    빌려드리는 건 줄 알았는데 나도 필요한 물건이니 돌려주셨으면 한다고 말씀하세요;;;

  • 4. ...
    '16.4.26 2:39 PM (218.51.xxx.99)

    한번 빌려주는 건줄 알고 갖고왔었던건데
    돌려주세요. 라고 그 모임에서 남들 다 듣는 중에 말하세요.
    입에서 잘 안나올지도 모르니까 큰 소리로 연습 많이 하고 가세요.

  • 5. ..
    '16.4.26 2:40 PM (112.148.xxx.2)

    당당하게 돌려달라그러시거나, 파세요.
    어이가 없네. 그걸 왜 말 못해요.?

  • 6. 보리차
    '16.4.26 2:41 PM (211.174.xxx.143)

    그렇잖아도 돌려 받지 못하더라고 돌려 달라고 해야겠다 생각 하고 있어요.
    돌려 받기도 힘들거 같아요.
    매주 만나는 모임인데 찜찜하게 됐어요.

  • 7.
    '16.4.26 2:41 PM (121.150.xxx.86)

    돌려달라 하세요.
    매주 필요하다고 말하지 않았다하면서요.

    하느님 이름에 먹칠하는 사람이네요.

  • 8. 아.
    '16.4.26 2:45 PM (1.233.xxx.179)

    이런갈등은 정말. 사람 시달리게 만듭니다.
    가족 아닌이상..
    바르게 얘기하고 받아야죠.

    나이들어서 만나는 모임에선 정말. 자신가 할 수 있는 범위를 정확히 해야하것같아요.
    괜히 툴툴대기만해도 스스로에게 안 좋은것같습니다.ㅠㅠㅠ

  • 9. 물건이 궁금한거
    '16.4.26 2:46 PM (211.245.xxx.178)

    왜일까요...
    그리고 매주 필요한거면 사야하는게 맞아요.
    제발 돌려받으세요.
    아이에게 필요하다고 돌려받으세요.ㅠㅠ

  • 10. 보리차
    '16.4.26 2:57 PM (211.174.xxx.143)

    저는 급하게 아이 학교 준비물을 깜빡 하셨다고 생각해서
    단톡에 말씀하셨나보다 생각했는데
    그건 제 생각이었던거죠.
    종교 모임도 힘드네요..

  • 11. MandY
    '16.4.26 2:59 PM (175.223.xxx.200)

    ㅇㅇ님 그 물건 언제까지(구체적인 날짜 명시) 꼭 돌려주세요^^ 단톡에 보내시고 매주 필요해서 못준다고 하면 저한테는 고가인데다 저도 필요한 물건이라 계속 빌려드릴수는 없어요 언제까지 꼭 돌려주세요^^ 라고 올리시고 지정한 날짜 지나면 무한반복을 ㅡ.ㅡ 빈대들 싫네요 진짜 꼭 돌려받으시길~

  • 12. 뱀처럼
    '16.4.26 2:59 PM (115.41.xxx.181)

    지혜롭고 사슴같이 순전해야
    신앙생활도 균형을 잃지 마시길요.

    사람시험들어서 믿음에서 멀어지는 사람들 많습니다.

  • 13. 답답
    '16.4.26 3:00 PM (118.33.xxx.98) - 삭제된댓글

    아니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그대로 카톡에 쓰세요
    급하게 아이 학교 준비물을 깜빡 하셨다고 생각해서 빌려드린 건데
    매주 필요하신 줄은 몰랐다고
    저도 꼭 필요한 물건이라 돌려주셔야 쓸 수 있다고요
    그렇게 말하면 안 돌려줄 사람이 어디 있나요?
    왜 돌려받기 힘들다고 하시는지ㅠㅠ

  • 14. 답답
    '16.4.26 3:02 PM (118.33.xxx.98)

    아니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그대로 카톡에 쓰세요
    급하게 아이 학교 준비물을 깜빡 하셨다고 생각해서 빌려드린 건데
    매주 필요하신 줄은 몰랐다고
    저도 꼭 필요한 물건이라 돌려주셔야 쓸 수 있다고요
    그렇게 말하면 안 돌려줄 사람이 어디 있나요?
    왜 돌려받기 힘들다고 하시는지ㅠㅠ
    할말은 하고 사셔요..

  • 15. 떼쟁이 애도아니고
    '16.4.26 3:07 PM (121.151.xxx.26)

    수욜 시간 난다고 만나자고 해서
    한번 만났는데
    매주수욜 만나기로 했자나 하면
    그게 말이 되나요?
    안되는건 안되는겁니다.

  • 16. 하.......
    '16.4.26 3:14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종교모임에 나온 사람들이라고 다 양심있고 개념있고 착하지 않아요ㅜ 이상한 사람 많아요
    그리고 물건은 우리애도 써야하니까 달라고 하세요

  • 17. 사기칠려고
    '16.4.26 3:23 PM (1.234.xxx.159)

    일부러 종교모임 나가는 진상도 꽤 있어요. 사람 마음 약해서 거절못하고 다 들어주는거 악용해서요. 몇년 시달리고 후회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받아내시고 끊으세요.

  • 18. ...
    '16.4.26 3:34 PM (209.52.xxx.4)

    쓰는거라 안된다고 하세요.

  • 19. 강하게
    '16.4.26 3:36 PM (114.204.xxx.212)

    돌려달라고ㅜ하세요
    내 물건인데 왜 말을 못해요
    매주 쓸 물건을 어영부영 빌려달라는 사람 어이없네요
    바보에요? 내껄 달라고도 못하게
    포기하면 계속 자책합니다. 꼭 받아내세요

  • 20. ..
    '16.4.26 3:54 PM (183.101.xxx.235)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나도 계속 사용해야하니까 돌려달라고 얘기하세요.
    입에서 안나오면 연습하고 가서 얘기하더라도 꼭 받아오세요.

  • 21. ....
    '16.4.26 4:12 PM (14.52.xxx.126)

    원글님의 사이다 후기를 기다립니다ㅠㅠ

  • 22. 반드시
    '16.4.26 5:16 PM (211.112.xxx.26)

    단톡방에 다시 남기세요
    급하신거같아 하루만 빌려드리면 되는줄알고 드렸다,
    꽤 비싼거고 우리아이도 이번주말 필요하니 돌려주세요.
    언제 시간괜찮으세요? 하고요.
    제가 다 열받네요

  • 23.
    '16.4.26 6:03 PM (121.131.xxx.108)

    악기인가 보네요.
    한번 쓰는 건 줄 알았다고,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바로 돌려 받으세요.
    종교 모임이 호구 집합소도 아닌데 왜 망설이세요?
    단톡방에 바로 그리 쓰세요.

  • 24. 원글
    '16.4.26 6:25 PM (116.38.xxx.247)

    제가 여러분 답답하게 해 드렸네요.
    오늘 만났을때 말로 "그분께 빌려 드리는 거다.
    쓰시고 돌려 달라. 저희애도 지금 쓰고 있는 물건이다" 라고 했어요.
    근데 제가 물건 빌려 드리고 난 뒤에 그 분 태도가 마치
    제가 그 분께 드린듯한 뉘앙스를 풍기시길래 순간 내가 당한거야? 했던거예요.
    계속 단톡에도 돌려 달라고 올릴거고 돌려 받든 못 받든 이 과제는 해결할 생각입니다.

  • 25. ㅇㅇ
    '16.4.26 9:17 PM (211.210.xxx.181)

    돌려받지 못할 경우 법원에 소송을 청구하셔서라도 돌려받으시기 바랍니다.
    당했다고 한탄하며 고구마글 또 여기 올리지 마시고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돌려받으세요.
    빌려드린거라고 분명히 얘기한 카톡도 지우지 마시고 잘 간직하세요.
    나중에 증거자료가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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