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운전중에 구급차를 보고

구급차 조회수 : 1,872
작성일 : 2016-04-26 13:39:00
국도에서 빠져나오는 길에 소방서가 있는데요
빠져서 가는중에 구급차가 나오더라구요.
근데 어느정도 속도가 붙어있고 뒤엔 아이가 타고있어서
급정거를 하지못해 구급차에게 양보를 못하고 지나가게 됐는데
그당시 구급차엔 비상등도 안 켜져있고 아무런 소리도 안나구요.
지나가면서도 아 미안하다 애매했다 찜찜하다라는 기분으로
앞에 신호에 걸려 서있는데
옆으로 구급차가 오더니 세우곤 구급대원이 제 얼굴을 창문
너머로 빤히 보더라구요.
그리고 좀더 앞으로 세워서 가만히 신호바뀌길 기다리다가
신호바뀌니 가더라구요.
긴급출동이라면 구급차 소리도 나고 신호도 대기하지 않았을거 같은데
저도 양보 못해드려서 죄송한맘이었는데
이렇게 하는 행동을 취하는건 뭘까요.
제가 잘한건 아니지만 이런반응은 정말..;;
제 직업은 간호사고 응급실 근무도 5년이상 했습니다만 ㅠㅠ
IP : 110.13.xxx.17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6 1:42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싸이렌이 안 울렸는데 무슨 양보를 해요.
    그냥 날씨가 좋으니 창문 열고 밖을 봤나보죠.

  • 2. ....
    '16.4.26 1:45 PM (112.220.xxx.102)

    싸이렌 소리 들렸으면 당연 속도를 줄였을텐데
    웃기네요 그 소방서직원

  • 3. 아니..
    '16.4.26 1:47 PM (184.96.xxx.12)

    싸이렌을 울리고 위급상황일때나 비켜주는거지 개인용무볼때도 비켜줘야하나요?

  • 4. 사이렌
    '16.4.26 1:56 PM (175.209.xxx.160)

    없으면 위급상황 아니지 않나요? 빈 차일수도 있지 않나요.

  • 5. 내비도
    '16.4.26 2:00 PM (121.167.xxx.172)

    원글님의 자격지심에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어요.
    그냥 흘려 넘기세요~ 별일 아닌 듯.

  • 6. 그냥
    '16.4.26 2:02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그냥 옆차선에서 신호 기다리는 중에 원글님을 본거거나
    우연히 얼굴을 돌렸는데 원글님과 눈이 마주쳤거나 일 것 같은데요.

  • 7. ....
    '16.4.26 2:02 PM (112.220.xxx.102)

    정지선앞에 여유가 있는데도
    원글님 차에 나란히 서서 창문열고 쳐다봤다잖아요
    뭔 자격지심이라는건지..
    여자운전자라고 더 무시했을수도 있어요
    저라면 한마디했어요 왜그러냐고

  • 8. 구급차
    '16.4.26 2:48 PM (110.13.xxx.176)

    일부러 선거구요. 자격지심아니예요. 그리곤 좀더 앞으로 가서 신호대기하더라구요. 일부러 선것과 지나가다 본건 전혀 다르죠.

  • 9. 존심
    '16.4.26 2:49 PM (110.47.xxx.57)

    싸이렌 안울리고 경광등이 번쩍번쩍하지 않았으면
    출동하는 것이아니고
    출동후 돌아가는 것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때는 피해주지 않아도 되는 상황입니다.
    소방대원하고 눈이 마주쳤다는 것은
    원글님 혼자 느끼는 것이겠지요...

  • 10. 구급차
    '16.4.26 2:57 PM (110.13.xxx.176)

    눈이 마주친게 5초이상 쳐다보는거라면요. 어이없는 표정으로 절 쳐다보는... 소방서에서 나오는 중이었어요.

  • 11.
    '16.4.26 3:34 PM (221.145.xxx.83)

    원글님 너무 넘겨짚으신거같습니다.
    그 차가 구급차, 구급대원이고 원글님 직업이 간호사라
    비켜줬어야하는거아닌가했는데 비켜주지못한 맘에
    그냥 쳐다보는 것일 수 있는것임에도 너무 오버하신 듯.

    만약 영업택시랑 그런 상황이었다면
    영업방해했다고 택시기사가 쳐다봤다고 하실런가

  • 12. 구급차
    '16.4.26 3:40 PM (223.62.xxx.117)

    다들 그냥 쳐다본거다 제가 오버한거다 하시는데
    그 길에선 차 두대가 서지도 않는 시골의 길인데 일부러
    옆에 선 거구요. 절 쳐다본게 맞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사이렌을 안 울리고 가는건 꼭 비켜줘야하는건
    아니라는 거죠??

  • 13.
    '16.4.26 3:56 PM (221.145.xxx.83) - 삭제된댓글

    업무 끝내고 빈차로 돌아가는 구급차
    돌아가면 거의... 신고하고 기다리는 환자에게 바로 출동합니다.
    구급차 몇대씩 있는거 아닙니다.
    서울 큰지역정도면 2대로,
    서울 작은곳, 지방같은 곳은 1대로 하루종일 일하는 것 알고있습니다.

    싸이렌 안울리면 안비켜줘도 뭐라 안합니다.
    하지만 원글님 사는 곳처럼 한적한 곳이라면
    빈차라도 비켜주시면...
    어딘가 구급차 기다리고 있을 응급환자분께 큰 도움주시는겁니다.

  • 14.
    '16.4.26 4:01 PM (221.145.xxx.83)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보니 소방서에서 나오는 차였네요...

    구급차 개인용무로 사용못합니다.
    차량운행일지가 있어서 다 작성합니다.

  • 15. ..
    '16.4.26 5:39 PM (112.140.xxx.23)

    어떤경우라도 비켜주면 젤 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635 중국여행 갔다오면 살찔까 무섭네요 5 구구 2016/06/11 2,207
565634 나이 마흔에 추리닝 입는 여자 25 ... 2016/06/11 8,152
565633 휘** 냄비 바닥 궁금해요 3 라라 2016/06/11 1,246
565632 청량리 20년된빌라에서 의정부 장암동 아파트중 4 스트레스 2016/06/11 2,034
565631 방금 광화문 생중계 보면서 펙트티비 2만원 후원했어요 8 ㅎㅎ 2016/06/11 1,166
565630 불고기 준비하는데 있어서 질문좀 할께요 3 무지개 2016/06/11 951
565629 저렴브랜드중 저는 토마토 김밥 좋아요. ㅇㅇ 2016/06/11 1,117
565628 미니멀리즘을 잘못 이해한 분들 많은듯해요 20 ... 2016/06/11 13,273
565627 20층에 사는데 파리가 올라오네요? 3 ..... 2016/06/11 1,372
565626 휘성 아쉬워요 yaani 2016/06/11 1,817
565625 한달전 나에게 새롭게 와준 생명체 5 더블샷 2016/06/11 2,508
565624 디마프 나문희 씨 넘 좋아요 2 몽몽 2016/06/11 2,894
565623 샤브 식당은 내 돈 내고는 이젠 안 갈 듯 3 먹을 수 있.. 2016/06/11 4,155
565622 오늘 점심때 잔치국수를 해먹었는데.. 27 어렵네 2016/06/11 8,523
565621 그랜드샤핑이나 서프백의 무너진 각은 살릴 수 없나요 1 동글이 2016/06/11 1,291
565620 효소 다이어트 해보신분 있으세요 8 ㄹㅎㅎ 2016/06/11 1,969
565619 고등학교 때 잊혀지지 않는 기억 4 ::::::.. 2016/06/11 1,628
565618 뭘먹으면 왜그리 가스가 찰까요? 4 야간에 2016/06/11 1,747
565617 아내 김3아 믿는다고 15 수수 2016/06/11 6,983
565616 국제학교 이야기 읽고.... 14 그리펀나이프.. 2016/06/11 8,966
565615 강아지미끄럼방지매트 3 매트 2016/06/11 1,466
565614 클리블랜드 살아보신 분 4 여행 2016/06/11 767
565613 스텐 전기주전자 냄새 원인이 뭘까요 8 ... 2016/06/11 5,243
565612 지금 스위스 여행중인데요. 7 스위스 2016/06/11 3,247
565611 레스포삭 이랑 캐스키드슨 제품요 6 실용성 2016/06/11 2,127